• 제목/요약/키워드: 위장조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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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전에 자반이 동반되지 않았던 Henoch-Schönlein 자반 위장병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Henoch-Schönlein Purpura Gastroenteropathy without Purpura before Diagnosis)

  • 오재민;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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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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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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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 적: Henoch-Schonlein 자반증(HSP)은 비혈소판 감소성 피부 병변, 관절통 및 관절염, 신 질환, 산통성 복통이 특징적인 소혈관의 혈관 염증성 질환이다. 피부가 가장 흔히 침범되며 환자의 14~36%에서는 특징적 피부 자반이 나타나기 전에 복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피부 발진이 없이 복통으로 발현되는 HSP에 대한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5년에서 2000년까지 HSP로 진단된 환아 85명을 대상으로 진단 전 피부 병변이 없었던 군(자반 음성군)과 있었던 군(자반 양성군)으로 구분하고 병력지를 근거로 후향적 조사 및 일부 검사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자반 양성군이 72명, 자반 음성군이 10명이었다. 자반 양성군의 경우 평균 연령 6.84세, 남녀비 1.25 : 1이었고, 자반 음성군의 경우는 평균 연령 7.07세, 남녀비 1 : 1이었다. 일반 혈액학적 검사에서 백혈구 증다증이나 혈소판 증가증의 빈도는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value>0.05). C-염증성 단백의 증가는 자반 양성군에서 54.8% (34명), 자반 음성군에서 42.9% (3명)로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p value>0.05). 복부 증상의 경우 오심, 구토 등은 자반 음성군에서 8명(80%), 자반 양성군에서 27명(36%)으로 자반 음성군이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으나(p value=0.01), 흑색변이나 혈변과 같은 위장관 출혈을 보인 경우는 자반 양성군에서 21명(29.2%), 자반 음성군에서 4명(40%)으로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 관절 증상이나 신 침범의 동반 빈도도 양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자반을 제외한 임상 양상은 두 군이 서로 비슷했다. 자반 음성군의 경우 복부 초음파 검사 및 소장 조영술에서 소장 점막의 비후로 인한 변화가 관찰되었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8명 중, 6명에서 융합성의 미란성 발적, 부종, 다발성 선상 궤양, 보라빛 변색 등이 위 전정부 또는 십이지장 구부나 둘째부에서 관찰되었다. 2명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 1명에서 직장강 내에 미란성의 병변을 확인하였다. 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정상 피부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에 합당한 소견을 보였다. 자반 음성군 환아 10명 중 9명에서 스테로이드를 경구 또는 정주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1명에서는 단순 진통제만으로 증상 경감을 보였다. 결 론: 진단 시 자반이 없었던 경우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진단적 소견이 없었으나,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HSP 위장병증에 합당한 소견이 관찰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소장 조영술 검사에서 장벽의 변화, 피부 또는 신장 조직 검사에서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이 입증될 경우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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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클로자핀과 부스피론의 상호작용 (Suspected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 by Interaction of Clozapine and Buspirone)

  • 성유미;김수인;연규월;임원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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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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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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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서론: 치료저항성 환자 치료 시 선택될 수 있는 여러 약물들의 병용 투여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약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저자들은 만성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클로자핀(clozapine)과 부스피론(buspirone)을 병용 투여한 후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망상형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은 69세 여자 환자로 입원 당시 혈색소가 약간 감소된 것을 제외하고는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 상 다른 특이 소견은 없었다. 불안 증상이 심하여 부스피론 15mg을 올란자핀(olnazapine) 30mg과 같이 투여하였다. 하지만, 병력상 약물에 반응이 좋지 않고 본원 입원 치료에서 치료 반응이 없어 올란자핀을 클로자핀으로 교체하였다 인원 11주째, 클로자핀으로 교체한 지 4주가 지난 후, 환자는 클로자핀 300mg과 부스피론 60mg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약 4일 동안 간헐적으로 복통, 발한, 저혈압, 구토, 발열과 함께 토혈, 흑색변 소견 보였지만,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촬영에서 상복부위장관 출혈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약물을 중단한 후, 상부위장관 출혈 의심 증상은 사라졌다. 이후 클로자핀만 단독으로 투여한 후, 정신병적 증상 호전을 보였고 상부위장관 출혈 소견도 재발하지 않았다. 고찰: 상부위장관 출혈은 클로자핀과 부스피론 각각의 약리학적 작용 및 부작용의 측면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부작용이었으나, 정신분열병 치료를 위해 투여하고 있던 클로자핀에 추가적으로 항불안 효과가 있는 부스피론을 복합 투여하는 동안 발생하였으며 부스피론을 중단한 이후에는 동일한 부작용이 재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저자들은 상부위장관 출혈 부작용의 발생 원인을 클로자핀과 부스피론 두 약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참고 문헌에 기초하여 몇 가지 가능한 기전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두 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명백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부위장관 출혈은 잠재적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부작용이므로 클로자핀과 부스피론의 병용 투여 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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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 소실 장증으로 발현한 연소성 용종증 1례 (A Case of Juvenile Polyposis Presented with Protein Losing Enteropathy)

  • 강보영;한승정;이지은;최선근;김준미;홍영진;손병관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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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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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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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저자들은 전신부종과 심한 저알부민혈증으로 내원한 환아에서 테그네슘표지 인혈청알부민 스캔을 이용하여 결장에서 단백이 소실되는 것을 확인하고, 바륨 관장 대장 조영술 검사, 상부 위장관 촬영, 소장 조영술, 대장과 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단백 소실 장증으로 발현한 연소성 용종증을 진단하여, 전대장 절제술 후 단백 소실 장증이 호전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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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에서 발생한 유문협착증 2례 (Pyloric Stenosis in Premature Infants -Report of two cases-)

  • 박중채;김정년;장철호;최명재;김홍용;김정숙;정철영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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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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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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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미숙아에서 유문협착증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증상이 비전형적이고 한번의 복부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어렵다. 저자들은 구토와 수유 곤란이 발생한 미숙아에서 계속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와 위장관 조영술로 유문협착증으로 진단하였고 수술 후 증세 호전되어 퇴원한 2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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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면역 결핍 바이러스와 연관된 위장관 카포시 육종: 증례 보고 (Human Immunodeficiency Virus-Associated Gastrointestinal Kaposi's Sarcoma: A Case Report )

  • 임희중;박소현;최승준;박수영;이희영;정준원;정동해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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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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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0-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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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카포시 육종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이하 AIDS)와 연관되어, 피부, 점막과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다발성의 혈관성 결절로 나타나는 신생물을 일컫는다. AIDS와 연관되어 생기는 위장관 카포시 육종은 내장에 파종성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우리는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여 복통과 함께 장관 내 출혈을 유발한 드문 카포시 육종의 영상 소견에 대해 보고한다. 회장 대장내시경을 통해 말단 회장, S자 결장, 직장 내 다양한 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소장 투시검사로 공장과 회장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부 골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회장 내 조영증강된 다양한 납작한 병변과 복강 내 크기가 커진 림프절을 발견하였다. 조직병리학 검사에서 카포시 육종으로 최종 진단이 된 환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행 받았다. 최근 AIDS 환자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AIDS와 연관된 Kaposi's sarcoma의 영상학적 소견을 숙지하는 것은 영상의학과 의사를 비롯한 임상의사들에게 빠른 진단과 치료뿐만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AIDS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에서 신장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 (Usefulness of Routine Renal Sonography Screening for Healthy Infants with Isolated Single Umbilical Artery)

  • 강주미;송은송;국진화;이형신;김소영;최영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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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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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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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의 약 1/3에서 위장관 폐색 및 요로 기형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요로 기형을 발견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관습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초음파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저자는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에서 신장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출생 후 이학적 검사상 단일 제대 동맥이 있는 신생아에서 단일 제대 동맥이면서 증후군의 일부이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제외하고 건강한 신생아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배경과 출생 72시간 이후 신장 초음파를 실시하였고, 신장초음파상 이상이 있는 경우 지속적 추적관찰과 더불어 배뇨성 방광요도 조영술 및 technetium-99m-mercaptoacetyl-triglycerine(MAG3) 신스캔 검사를 실시하여 수신증의 크기, 폐쇄의 정도 및 신기능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30명의 남녀비는 1 : 1이었으며 평균 재태 연령은 $38.0{\pm}2.56$주, 평균 출생 체중은 $2,780{\pm}690g$이었다. 단일 제대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 30명 중 신장 초음파상 이상이 발견 된 례는 5명으로 16.7%이었고, 의미 있는 요로 기형은 1명으로 3.3%이었다. 이상이 발견된 5명 중 4명은 경도의 수신증으로 추적 검사상 자연 소실되었고, 1명은 심한 수신증으로 배뇨성 방광 요도 조영술상 역류는 없었고 MAG3 검사상 좌측 신장 기능 저하가 보여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결 론 :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에서 신장 초음파 검사상 발견된 신장 이상은 16.7%로 일반인에서 보이는 신장 이상의 빈도와 큰 차이는 없었고 1명을 제외한 4명(80.0%)에서 자연 소실되었으므로, 비용-이익 면에서 볼 때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건강한 신생아에서 관습적으로 신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소아의 장회전이상과 중장염전: 진단적 접근, 영상 소견 및 함정들 (Malrotation and Midgut Volvulus in Children: Diagnostic Approach, Imaging Findings, and Pitfalls)

  • 김정주;유소영;전태연;김지혜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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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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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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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장회전이상과 이로 인한 중장염전은 생후 1개월 이내에 호발하는 외과적 응급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급성 담즙성 구토이며, 유아기 이후에는 반복적인 복통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장간막 띠로 인한 십이지장 폐쇄나 고리췌장, 십이지장 전방 문맥과 같은 기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중장염전은 장의 괴사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상부 위장관 조영술, 초음파 및 CT로 진단할 수 있으며, 초음파는 소아에서 방사선 피폭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선별검사로 대두되고 있다. 본 임상화보에서는 장회전이상과 중장염전의 핵심적인 영상 소견 및 진단적 접근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증례에서 경험한 진단적 오류와 주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자발성 종격동기종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Spontaneous Pneumomediastinum)

  • 전순호;위장섭;이철범;김혁;김영학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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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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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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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경: 자발성 종격동기종(SPM)은 상대적으로 드문 양성 질환으로 어떤 유발인자나 질병 없이 젊은 성인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더 불편한 진단절차의 필요여부를 판단하고 자발성 기종격의 진단과 치료의 기준을 확립하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에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회고적인 연구를 시행했다 모든 환자들은 기흉이나 외상 또는 압력손상의 증거가 없이 종격동에 공기가 있었다. 결과: 18명의 환자들 중에서 2명의 여자 환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남자 환자였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20.95세였으며, 표준편차는 14.3세였다. 가장 흔한 증상은 흉통, 호흡곤란, 기침이었다. 검사로는 모든 환자에게서 단순흉부 촬영이 행해졌으며, 10명에게는 흉부 단층 촬영이, 6명에게는 기관지내시경이, 3명에게는 식도 조영술이 행해졌다. 평균 재원기간은 10.9일이었다. 모든 환자들은 보전적인 방법으로 치유되었으며, 1$\∼$8년간의 추적관찰 도중 단 한차례만 재발하였다. 결론: 자발성 종격동기종(SPM)은 폐간질에서 폐포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폐문이나 종격동으로 공기의 박리를 유발한다. 비록 자발성 종격 동기종(SPM)이 자기 제한적인 질병이지만 다른 이차적인 질병을 감별하기 위해 단순 흥부촬영과 흉부 단층촬영을 포함한 검사는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의 위장관 이물에 대한 고찰 (Gastrointestinal Foreign Bodies: Review of 96 Cases)

  • 이민혜;강기수;정혜성;서지현;임재영;박찬후;최명범;우향옥;윤희상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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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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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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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위 이하의 소화관에 이물이 존재하는 경우 이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자연 배출을 기다리거나 제거를 요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15년간 경상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상부 소화관 이물로 진단 받은 소아 중 이물이 위 이하의 소화관에 있었던 경우를 자연 배출이 되었던 경우와 내시경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던 경우의 이물의 위치, 임상 증상, 방사선 소견, 이물을 삼킨 후 내원까지 걸린 시간,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방 법: 1987년 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이불연하를 주소로 내원한 0~15세 소아 환아 220명 소아 중 이물이 위 이하의 소화관에 위치했던 경우 96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이물연하를 주소로 내원한 220명 중 내원당시 위나 소장 이하의 부위에 이물이 있었던 경우는 96례였다. 호발 연령은 2~5세였으며, 남아 60명, 여아 36명이었다(남 : 녀=1.66 : 1) 무증상이였던 경우가 62례(64.5%)였고 나머지에서는 구토, 이물감, 복통, 흉통, 보챔 등의 증상이 있었다. 방사선 검사로 이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는 81례(86%)였고, 이물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여 바륨 조영술을 시행한 경우가 1례, 내시경적으로 위치를 확인한 경우가 37례였다. 이물이 발견된 위치로는 위가 71례로 가장 많았으며, 소장 및 대장에서 발견되었던 경우는 25례였다. 이물의 종류는 동전(40%)이 가장 많았고, 핀과 같은 날카로운 물질이 27례 있었다 치료로 상부 소화관 내시경으로 제거한 경우가 37례(38.5%)였으며, 4례에서는 전신마취 하에 수술로 제거하였다. 55례에서 자연 배출을 기다렸다. 자연 배출을 지켜본 경우 55례 중 37례가 이불 연하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내원한 경우로 가장 많았다. 24시간 이후에서 2주 사이에 내원한 경우 위내에 이물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면 상부 위장관 내시경으로 이물을 제거하였다 이물 연하의 합병증으로는 출혈, 미란, 궤양, 미세천공, 장폐색이 있었으나 빈도는 적었다. 결 론: 본 저자들은 15년 간의 위 이하의 소화관 이불 96례에 대한 고찰한 결과 소아용 위장관 내시경의 발전으로 상부 위장관 이물의 진단과 치료가 용이해졌음을 알 수 있었으나 자연배출을 기다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내시경을 이용한 제거가 증가하였는데 이에 대한 타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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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성 유문 협착증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 김윤희;정명섭;변순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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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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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9-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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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비후성 유문 협착증은 비교적 흔한 기형으로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외과적 수술을 하면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최근 초음파검사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임상적 양상의 변화가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비후성 유문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소견을 분석 관찰하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수술시의 결과와 비교하여 초음파검사의 진단적 의의를 알아보고 변화되고 있는 비후성 유문 협착증의 경과, 진단, 치료 결과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방 법: 1991년 1월부터 2001년 8월까지 9년 8개월간 침례병원 소아과에서 진찰 소견,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또는 상부위장관 조영술 및 수술로써 비후성 유문 협착증으로 확진된 39례를 대상으로 발생빈도, 연령 및 성별분포, 가족력, 수유와의 관계, 임상증상 및 진찰 소견, 검사 소견, 증상 출현의 시기, 진단, 치료 및 경과, 초음파 소견과 수술시 측정치에 대하여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 과: 1) 입원시 연령은 생후 2-5주가 24명(61.5%)으로 가장 많았고,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생후 2-5주가 33명(84%)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력 기간은 3-4주 이내에 내원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 남녀비는 남아 25명, 여아 14명으로 남아가 전체의 64%로 많았고 초산아가 22명(56.4%)으로 가장 많았다. 3) 수유와의 관계는 인공 영양아 14명, 모유영양아 20명, 혼합 영양아 5명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입원시 체중이 3 백분위수 이하는 8명(20.5%)이 였다. 5) 임상 증상으로서는 전례에서 무담즙성 분출성 구토를 보였고, 진찰 소견으로서 유문부 종양이 23명(59%)에서 촉지되었으며 위유동파는 6명(15.%)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6) 입원시 혈중 전해질 농도 검사상 저염소혈증은 9명(23%), 대사성 알카리증 역시 9명(23%)이였고 저칼리움혈증이 6명(15.3%)에서 나타났다. 7) 초음파 검사상 유문근층 두께는 4.0-8.0 mm($4.95{\pm}0.99mm$), 직경은 11-20 mm($14.42{\pm}2.64mm$), 길이는 15.0-25.0 mm($20.17{\pm}3.92mm$)였다. 8) 수술시 측정된 유문근층 두께는 4.0-8.0 mm($5.11{\pm}1.01mm$), 유문 직경은 12.0-20.0 mm($15.01{\pm}2.47mm$), 유문 길이는 17.0-25.0 mm($2.32{\pm}3.43mm$)였다. 9) 치료로 Fredet-Ramstedet 유문근 절개술을 시행하였다. 10) 수술 후 소수에서 구토 증세를 보였으나 시간경과에 따라 호전되었으며 수술 후 퇴원까지의 평균입원 일수는 6.7일이었다. 결 론 : 비후성 유문 협착증은 탈수 및 전해질 장애, 영양 장애, 체중 감소를 동반하므로 정확한 조기진단과 탈수 상태 및 전해질 이상을 신속히 교정하여 수술시기와 수술 후 회복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저자들은 비후성 유문 협착증 환아에서 수술시의 측정치가 초음파 측정치보다 전반적으로 길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근래 비후성 유문 협착증 전형적인 소견들이 감소하면서 진단시 점점 더 초음파 등 영상검사에 의존하게 되었다. 초음파 검사로 대사적 이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예후에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여 임상양상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