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역대 최장의 기간을 기록한 장마는 8월초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등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최근의 재해 발생 및 특성을 살펴보면 수자원 시설물의 운영·관리 기준의 한계를 벗어난 극단적 기후 현상의 규모와 발생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극한가뭄 등의 발생빈도와 그 강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실제상황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예측하여 물관련 재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정부도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추어 기후위기에 따른 물관리의 복잡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효율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섬진강유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였다. 본 플랫폼은 유역내 기상·수문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홍수, 가뭄, 수질, 댐안전 등 다양한 이슈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여 결과를 3차원 지형에 표출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K-water는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섬진강유역 구축을 기반으로 5대강 유역을 대상으로 플랫폼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댐하류·지류 합류부 등 재해 취약지역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물관리 의사결정의 One-System 플랫폼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역 전체의 수문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확성이 향상된 의사결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본 플랫폼에 기반한 디지털 물관리 기술 선도로 새로운 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디지털 물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하여 해상에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상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의 발달로 AtoN 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및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LTE(Long Term Evolution) 등 다중통신망을 이용하여 육상에서 해상 항로표지의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가 가능해졌다. 현재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은 지방해양수산청의 운영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발 및 운영되고 있어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또한, e-Navigation 및 무인운항선박 도입에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항로표지 정보가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항로표지 정보 국제표준(S-201)을 적용한 항로표지 통합관리운영 표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항로표지 정보의 제공 및 효과적인 항로표지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급속하게 변화되는 IT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IT서비스의 관리 운영을 위하여 정보화기관에 최적화된 통합 IT서비스관리 모델을 수립하여 운용할 필요가 있다. 이에 기술관리 중심의 IT운영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의 새로운 IT서비스관리를 위한 정보화 업무 처리 및 관리 프로세스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운영조직과 정보시스템간의 유기적인 관리를 위해서 선진화된 국제 IT서비스 운영 모델인 ITIL(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에 기반한 IT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K기관의 통합 IT서비스 관리 모델 수립 사례를 통해서 정보화기관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정보서비스 제공 및 고객만족을 위한 IT서비스 관리 규정, 지침에 따른 베스트프랙티스 적용 및 프로세스 개선, ITSM(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 Management, IT 서비스 관리) 구축 과정에 대한 사례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향후 ITSM 시스템 구축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직무 현황을 파악하고 IPA 기법을 바탕으로 직무 인식도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와 관련 문헌을 종합, 분석하여 작은도서관의 직무를 '계획 및 행정', '회계', '전산 관리', '자료 조직 및 자료 관리', '이용자 서비스', '이용자 프로그램'으로 구분하고 36개의 직무요소로 세분화하였다. 이들 직무요소의 IPA 결과, '계획 및 행정', '이용자 서비스', '이용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직무요소의 중요도-수행도가 가장 높으며 '회계'와 '전산 관리'에 해당하는 직무요소의 중요도-수행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한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직무인식도는 작은도서관 운영 개선을 위한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ITS관련 센터가 구축또는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대다수 센터가 구축되기까지의 과정만큼의 운영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발전방안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 내 연구부서 및 전문인력의 활성화로 질적인 진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구축 및 운영중인 국내외 교통관리센터 운영조직을 분석하고 직접관리 분야 및 유지관리용역 분야 등 관리주체의 문제, 운영조직의 적정규모 및 권장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체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기 및 수시교육방안과 업무매뉴얼 작성방안도 제시하였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많은 연구가 구체적이며 다각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센터 주관기관 또는 지자체 또한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적절치 못한 인력배치와 전면적인 위탁관리도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음을 유의해야 하며, 국내 교통관리센터 통합연구조직 등 각 시스템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치시설의 전국적 확산과 이를 통한 아동의 구강보건행태 개선 및 구강건강향상을 위하여 양치시설 설치 및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표준설계방안 및 운영방안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초등학교와 보건소 내 양치시설의 설치 및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점집단연구를 수행한 결과, 기존 양치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의견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양치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따라, 학생들이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칫솔질 시행률이 크게 높아졌으나, 양치시설 담당교사의 관심 및 의지에 따라 양치시설의 관리상태가 크게 좌우되었다. 양치시설 등의 구강건강관리 사업은 보건교사와 보건소 담당자 모두에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한정된 인력과 다른 업무의 비중을 고려했을 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시설의 위치가 급식소와 가까이 있는 경우에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았고, 교실형보다는 복도형이나 교실 내 양치시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시설 설계 및 설치 시 배수관의 크기, 개수대의 높이 및 깊이, 온수, 수도꼭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여러 학생이 동시에 사용 시 물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관의 크기를 크게 하고, 개수대의 깊이를 깊게 하여 물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개수대의 높이는 학생의 학년별 체격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양치시설의 효율적인 홍보 및 관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칫솔질 실천율 증가와 효율적인 양치시설의 관리를 위해 학부모(가정)와 담임교사(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양치시설 운영관리 주체는 학교가 되고 설계 및 설치 주체는 보건소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양치시설의 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양치시설의 접근성, 기능성, 안전성 및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양치시설 설계와 관련된 공통된 도면이나 운영관리, 홍보 매뉴얼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로써 아동의 구강건강증진과 구강건강행태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활동에서 IT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들이 보급, 확대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보안 취약점들이 나타나고, 이들 취약점을 악용한 기업정보의 유출 및 해킹 등 보안사고의 발생도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1]. 특히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운영하는 지주회사 또는 대기업 그룹사의 경우, 사업영역별로 운영 중인 IT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타 사업용 IT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침해의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업들은 사업영역 별로 보유한 IT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 진단과 대응을 위한 솔루션들을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 관리도 전사적인 보안 정책과의 연계 강화, 투자 중복의 방지, 효과적인 관리와 통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보안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 대한 기업의 요구변화에 맞춰 보안 취약점의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상용 솔루션들이 일부 출시되고 있으나 기업들이 기 운영하고 있는 개별 취약점 진단 솔루션과의 연동, 로그관리 및 기업이 요구하는 특화된 기능 구현 등의 어려움이 도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별 보안 취약점 진단 솔루션들을 연동하여 기업보안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취약점 관리업무 프로세스의 재설계와 함께 취약점 진단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2][3][4]. 본고는 보안 취약점 관리업무의 문제점을 소개하고, 최근 대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웹 기반의 취약 점 진단 통합관리 체계의 개념, 기능 및 운영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기업 IT 인프라에 대한 보안 취약점 진단 데이터를 축적하여 기업 내부의 보안위험 요소를 사전예측하고, 정보보호의 투자 대비 효과(ROSI: Security Return on Investment)를 효과적으로 산정하는 인프라로서 활용 가치를 소개한다.
본 연구는 타 대학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중심으로 교과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체계 현황을 조사하고 교양교육에 있어서 비교과 프로그램의 바람직한 운영체계와 성과관리의 방안을 제안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4년제 8개 대학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체계 분석은 핵심역량 유무, 전산시스템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가이드, 학점연계 및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 여부 등을 조사하고, 각 대학별 운영체제 특징과 장·단점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E대학 교과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체계와 그에 따른 성과관리를 중심으로 교양교육에 있어서 비교과 프로그램의 바람직한 운영체계와 성과관리의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가이드, 학점연계 및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야한다. 또한, E대학의 교과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체계 분석결과, E대학은 핵심역량 기반 교과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E대학의 비교과 프로그램의 성과관리는 EU-TQM시스템 통합관리체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항만에서 상호리스크관리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터미널 운영사와 항만서비스를 사용하는 해운선사간의 기업경영의 운영측면에서 상호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상호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는 상호리스크 관리방안을 통하여 국적선사와 항만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광양항의 터미널 운영사별로 해운선사에 대한 리스크 요인 및 리스크관리 개선점을 도출하고, 광양항 입항 해운선사별로 터미널 운영사별 리스크 요인 및 리스크관리 개선점을 도출하여 터미널 운영사와 해운선사간의 리스크에 의한 손실을 감소시키면서 상호이익을 도모하는 리스크 사전인식모델과 리스크 예방모델 등 두가지 종류의 관리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관리모델은 광양항의 컨테이너터미널과 해운선사간의 상호리스크 요인에 의한 손실을 파악하고 사전인식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리스크 사전인식모델과 리스크에 의한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리스크 예방모델로 구성되며, 사전인식을 통한 관리와 예방을 통한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수립하였다. 이를 통하여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해운선사 상호간의 리스크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시키면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1년 전국 20개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선박통항량, 교신량, 관제정보 제공 등 VTS 운영실적 분석 및 사고현황, 원인 분석을 통한 관제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기능 강화를 위해 관제사 경험·직관에 의한 관제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첨단관제로의 전환, VTS 운영성과에 대한 공신력 확보 및 첨단관제 기술개발에 활용 등을 위한 VTS 통계관리체계 개산 방안에 대해서도 고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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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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