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지식정보시스템 DBGuide.net이 1년여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오픈됐다. 모든 사이트들이 그러하듯 DBGuide.net 역시 개발 과정에서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가운데에는 프로젝트를 접어야 할 지도 모를 만큼 중대한 사건도 있었다. 그러한 우여곡절과 고군분투 끝에 사이트 개발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정작 운영과 운영 기획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공공기관 사이트의 운영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민간기업과는 또 다른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다. 이 글에서 그러한 문제들을 모두 밝히기는 어렵겠지만 몇 가지 예를 들며 공공기관 프로젝트와 DBGuide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본 연구는 인접한 저수지 간의 연계운영을 통해 홍수조절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저수용량 공유기법 개발의 일환으로서 안동댐과 임하댐의 병렬저수지 시스템을 연구대상유역으로 선정하였다. 홍수조절에 의한 병렬저수지의 연계운영기법으로서 홍수시 임하댐의 저수량을 안동댐으로 전환시켜 임하댐의 홍수조절능력을 제고시키고 안동댐의 저수량을 확보하여 용수공급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임하댐의 유입량 중 안동댐으로 전환되는 유량비를 최적화계수 a로 두고 재현기간별로 유량전환비를 산정한 결과 최적화계수로 제안한 유량전환비 a는 재현기간 T=50년일 때 $a_{50}=0.310$, T=80년일 때 $a_{80}=0.185$, T=100년일 때 $a_{100}=0.130$, T=150년일 때 $a_{150}=0.035$로 산정되었으며, T=200년일때는 유량전환에 의한 홍수조절 효과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계산결과는 홍수규모가 클 경우에 안동댐 저수량(위) 증가로 인하여 임하댐의 유량전환비가 감소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으며, 그 유량전환비가 거의 0이 될 경우는 홍수규모가 재현기간 T=200년 빈도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로 인한 홍수조절효과는 임하댐의 경우 재현기간 T=50년 일 때 4.1%, T=80년일 때 2.8%, T=100년일 때 2.1% 및 T=150년일 때 0.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동댐의 경우 재현기간 T=50년일 때 14.4%, T=80년일 때 8.6%, T=100년일 때 6.0% 및 T=150년일 때 1.6%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70%가 산지이고 하천경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하여 홍수 관리에 매우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홍수기간의 집중호우 및 돌발홍수는 인명과 재산의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최근은 기후변화로 인하여 극심한 홍수, 가뭄 등 재해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재해 방재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 대하천의 경우에는 비교적 수재해 방재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소하천(일부 중하천 포함)의 경우에는 취약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수기간(7월~9월)의 인명과 재산의 피해는 주로 소하천 위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전 사후의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수재해 방재관리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수문자료의 획득에 있으며, 그 이후 해당유역에 적합한 수재해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론과 방재시스템 개발 운영이 수반되어야 안전한 방재관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재해 방재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 소규모 유역 단위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의 획득과 축적이 중요하므로 중 소규모 유역 단위의 대표성 있는 시험유역의 운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차탄천 시험유역(유역면적 $190.64km^2$, 유로경사 0.96%,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신뢰성 높은 2018년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강우특성, 유출특성, 증발산량 등 수문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과거 관측결과와 비교하였다. 강우특성 분석으로는 호우사상 분리, 주요 호우사상 분석, 지속기간별 최대강우량, 시간분포 등이 있다. 2018년은 2017년보다 최대 강우지속기간은 적게, 평균 강우지속기간은 크게, 최대 강우강도는 크게, 평균 강우강도는 적게 나타나는 호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지속기간별 최대강우량의 경우 지속기간 1시간까지는 2017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나 그 이후는 많은 강우량을 보인다. 2018년의 하천유출률은 총강우량 대비 43.3%(장진교, 유역출구)와 70.3% (보막교, 중간소유역)로 2017년의 장진교(53.1%)와 보막교(60.4%)와는 차이를 보인다. 강우-유출특성 분석결과 연간 총강우량의 증가로 산지가 발달한 보막교는 9.9%의 증가가 있었지만 장진교는 오히려 9.8%의 감소가 있었다. 동일한 유역에서의 하천유출량의 차이는 2개 유역간 강우량 차이(96.1mm)와 토지이용(중 하류부농경지 발달)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18년의 증발산량은 총강우량 대비 장진교(유역출구)는 32.3%로 2017년 장진교의 38.4%보다는 감소한 값을 보이나 2018년의 증발산량은 424.8mm, 2017년은 427.4mm로 양적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산정된 수문자료는 수재해 방재와 유역의 물순환 과정 규명을 위한 기초자료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므로 지속적인 시험유역의 운영은 매우 필요하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업무과정에 기반을 둔 기록관리체계 도입 기관은 기록관리기준표를 운영해야 한다. 기록물관리기준표는 정부기능분류체계에 기반을 두고 업무설명, 보존기간, 보존기간 책정사유, 비치기록물 해당 여부와 공개여부 및 접근권한 등의 관리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과거에도 이런 기준들은 분산적으로 존재했었지만, 전자기록환경에서 '기록관리기준'이라는 범주로 묶여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 연구에서는 이미 기록관리기준을 도입 운영했던 사례를 살펴보고, 각각의 관리기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과 방법으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제시하였다. 기록관리기준표를 운영하는 목적과 목표에 따라 제대로 관리기준조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들이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만 기록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이내믹하게 업무와 기록가치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월 11일 공포했다. 개정된 건산법은 앞으로 수급인이 일방적으로 하도급계약을 해제 해지하면 계약이행보증금 지급을 요청할 수 없고 하도급공사에 추가 변경사유가 발생한 경우 그 내용과 금액, 기간 등을 명시한 서면을 교부하도록 의무화했다. 한편 하자담보책임기간은 원칙적으로 법정기간으로 하되, 공사특성 등을 고려해 도급계약에서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그동안 논란이 됐던 '완공일'의 개념도 '목적물의 관리 사용을 개시한 날과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 중에서 먼저 도래한 날'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밖에 건설 관련 법령의 이해도 및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신규 건설업자에 대한 교육제도를 신설하였으며, 건설 관련 공제조합 운영위원 수 상한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대표성 있는 조합원이 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은 2016년 2월 12일부터 시행된다.
다목적실용위성 1호의 자세제어는 추력기를 이용한 방법과 반작용 휠을 이용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추력기를 이용한 방법은 위성이 안전모드에 진입하거나 궤도조정시 이용되며, 정상 운영모드에서 촬영임무를 수행할 때는 반작용 휠을 이용하여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고 있다. 자세제어는 제로 모멘텀 바이어스(Zero Momentum Bias)를 이용하여 3축 제어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구센서(CES, Conical Earth Sensor)와 자이로(Gyro)를 통하여 얻은 자세정보를 이용하여 위성의 탑재컴퓨터에서 제어로직을 수행하면 MDE(Motor Drive Electronic)를 통해 모멘텀을 입력받아 반작용 휠의 회전속도를 변화 시켜 자세제어를 수행한다. 본 논문은 위성의 임무기간 동안 반작용 휠을 이용하여 자세제어를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성의 제로 모멘텀 바이어스를 통한 자세제어계의 변화를 분석하여 향후 연장 임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치 방법과 자세제어계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한다.
본 연구는 내성천에 대한 장기간 수문 모니터링을 결과를 이용하여 사주 위에 활착하는 식생의 변화 과정을 추정하고 증명하였다. 2012년부터 2016년은 영주댐이 완공되어 정상 운영을 시작하기 이전인 시기로 자연 흐름이 마지막으로 지속된 시기이다. 이 기간에 대한 수문 모니터링 정보는 댐 하류 주요 지점에 대한 수위, 단면 측량, 유량 측정 자료, 사진 모니터링 자료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는 내성천을 따라 형성된 관심 사주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사주에 형성된 식생은 홍수위와 그에 따른 소류력에 의해 하상재료인 모래가 퇴적되느냐 침식되느냐에 따라 식생의 활착 및 감소가 결정된다. 이는 관심 지점에 대한 정기적인 사진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주댐은 2016년 말부터 담수에 의한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발전 방류를 위한 조절 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주댐 운영 후 내성천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모니터링 자료는 비교 자료로서 소중한 가치를 가질 것이다.
본회는 그동안 상시체제로 운영되던 AI비상대책본부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키로 하였다. 정부는 물론 각 도지회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만의하나 국내에 유입될지도 모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에 대한 즉각적인 퇴치를 위한 방책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12월 빨생되었던 HPAI를 최단기간내에 종식시키고 청정지역을 확보하면서 가까운 일본은 물론 외국에까지 모범사례로 꼽힐 정도로 위기 대처능역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항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정부에서도 11월부터 AI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여 운영할 채비를 하고 있다. 본고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만약 이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우리 양계인들이 알아야 할 사안을 몇가지 짚어보고자 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사용량의 계절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용수 관리에 대한 관심은 배수지 및 송수 시스템의 운영을 넘어 정수장의 운영에서도 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수질관리 측면에 다소 집중되었던 정수장 운영의 중요도는 수량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취수 단계에서부터 용수 공급의 전 과정을 고려하는 지능형 정수장 관리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상수도 공급을 위한 정수장의 운영은 크게 원수의 취수 및 도수, 정수처리, 정수된 용수의 저장, 배수 및 급수의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원수의 취수와 도수, 정수처리 과정에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수장의 운영 관리자는 이러한 지연시간을 감안해서 배수지의 상태를 예측하여 취수계획을 결정해야 한다. 한편, 정수장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력이 소모되며, 산업전력 단가는 시간대별 변동폭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정수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용수의 수요예측과 배수지 수위변동, 취수 및 정수설비의 규모 등을 고려하는 동시에, 전력 단가가 낮은 시간대에 설비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 LP)을 이용하여,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장기취수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세 가지로 구분하였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다음과 같이 예상하였다. 1) 24시간 간격으로 시간당 취수계획을 수립하는 최적화 방안, 2) 24시간의 시간당 취수계획을 1시간 간격으로 수립하는 실시간 최적화 방안, 3) 전체 모의기간 동안의 시간당 취수계획을 한번에 수립하는 최적화 방안. 24시간 간격 최적화는 수립 및 적용이 간단한 반면, 실시간 수요변화를 고려할 수 없어 단위시간(24시간) 후반부의 최적화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1시간 간격의 실시간 최적화는 수요변화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반면, 최적화 수행 횟수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전체 모의기간 최적화는 장기 수요예측을 고려한 탄력적 취수계획을 수립하는 반면, 수요예측의 불확실성에 따른 오차 발생위험이 크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H 정수장을 대상으로 각각의 최적 취수계획 수립 방안을 정수장 운영의 안정성, 탄력성,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유통경로 상에서 서비스기업의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 및 충성도 구축과정에서 공급업체의 유대관계전략과 서비스기업의 점포 운영기간 사이에 상호작용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을 위해 한국동물병원협회 소속의 214개 동물병원을 표본으로 하여 설문을 수집한 후, 구조방정식 모델을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통경로 구성원인 공급업체의 서비스기업에 대한 유대관계 전략에 따라 서비스기업이 구축하고자하는 신뢰의 유형에 대해 서로 다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공급업체의 사회적 유대전략은 서비스기업의 두 가지 유형의 감정적 신뢰 및 인지적 신뢰구축에 모두 영향을 주지만, 구조적 유대전략은 서비스기업의 감정적 신뢰에 영향을 주지만 인지적 신뢰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둘째, 공급업체의 사회적 유대전략은 서비스기업의 공급업체에 대한 충성도 구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구조적 유대는 충성도 구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감정적인 신뢰를 통하여 영향을 미쳤다. 셋째, 서비스기업의 감정적 신뢰는 그들의 공급업체에 대한 충성도 구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서비스기업의 인지적 신뢰는 공급업체에 대한 충성도 구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감정적 신뢰를 통하여 형성되었다. 넷째, 서비스기업의 점포 운영기간이 길수록 공급업체는 사회적 유대를 활용하여 서비스기업의 신뢰 및 충성도를 직접적으로 구축하나, 점포 운영기간이 짧을수록 사회적 유대 및 구조적 유대를 부분적으로 활용하여 신뢰를 먼저 구축하고 그런 다음 충성도를 간접적으로 구축하였다. 따라서 유통경로 구성원들 사이에 서비스기업이 그들의 사업파트너인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의 유형 및 충성도를 구축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유대관계 전략을 활용하며, 공급업체는 서비스 기업의 점포 운영기간에 따라 공급업체에 대한 서비스기업의 신뢰 및 충성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당점포의 운영기간에 대한 상호작용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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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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