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병원에서는 1992년 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3년 10개월동안 외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환자 14fl를 수술치험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대상환자는 남자가 10례, 여자가 4례였고, 연령은 17세부터 73세까지로 평균연령은 41.7세였다. 손상의 원인은 둔상 12r11(85.7%), 관통상 2fBl(14.3%)였으며, 둔상에서는 교통사고 lIfTl, 압좌상 1례였고 관통상은 2례 모두 칼에 의한 자상이었다. 들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 12례 중에서는 좌측 손상이 7례(58.3%), 우측 손상이 5례(41.7%)로 우측 파열이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굻였으며, 관통상에 의한 2례는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단순흉부촬영, 전산화단층촬영, 초음파검사, 그리고 방사선투시검사 등을 이용하여 횡격막 파열을 진단하였으며, 14례 중 8례는 술전 진단하였고(57.1%), 술전 진단이 안된 경우는 6511(42.9%)였으며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이들 중 5례는 횡격막 파열을 의심하여 시행한 시험적 개흉술로 진단하였으며, 1례는 동반손상에 대한 개흉술 중에 발견되었다. 우측 파열 7례는 개흉술로 수술하였으며, 좌측 파열의 경우 6례는 개복술로, 1례는 개복술 및 개흉술로 수술하였다. 술후 2례에서 사망하 \ulcorner수술사망율은 14.3%였다.
관상동맥 우회수술 후 협심증이 재발한 46세 남자 환자로 입원 후 시행한 관상동맥조영술 상에서 과거에 없었던 첫 번째 대각지의 폐쇄가 확인되어 좌측 후측방개흉술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우측와위에서 좌측 후측방개흉술을 시행하였고 심폐바이패스 없이 우측 요골 동맥을 이용하여 하행 흉부 대동맥과 대각지 사이에 문합을 시행하였다. 술 후 시행한 다중검출 전산화 단층 촬영을 이용한 관상동맥조영술상에서 문합부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대각지에 국한된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 좌측 후측방개흉술을 통해 관상동맥 우회 재수술을 시행하여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흉부둔상에 의한 심장파열은 50% 이상의 치사율을 갖는 질환으로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심장압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학적 소견이나 심장초음파 또는 흉부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저자의 경우와 같이 심장압전의 징후가 없이 중증 우측혈흉만 있는 경우 심장파열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고속의 자동차사고로 인한 흉부둔상을 받은 환자에서 늑골골절이 없이 우측에 중증의 혈흉이 있어 응급개흉술을 받아야 한다면 심장파열의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인하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흉부둔상에 의한 중증우측 혈흉과 심낭파열을 동반한 심장파열 2례를 심패바이패스와 자가수혈 장치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65세 남자 환자가 우측 흉늑쇄골부위의 동통성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과거력과 외상을 비롯한 특이 소견은 없었다. 입원 후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우측경부의 농양과 우측 농흉소견이 나타났다. 개흉술로 우측 농흉제거술을 실시하였으며 우측 벽측 흉막과 우측 흉늑쇄골부위에 루가 발견되었다. 이어 경부절개를 통해 경부농양을 제거하였고 우측 흉늑쇄골부위에 골수염의 소견이 있어 우측쇄골일부, 제1번 늑연골, 흉골병 일부를 같이 제거하였다. 우측 흉늑쇄골부위의 골수염이 농흉으로 확대된 예는 드문 경우로서 저자들은 이를 치험 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이전에 정중흉골절개를 통해 심장 수술을 받았던 환자중 15명이 우측 개흉술을 통해 승모판 재수술을 받았다. 저자들은 승모판 재수술시 우측 개흉술을 선택하였다. 이는 유착이 없는 흉강을 통하기 때문에 심장과 주요혈관의 손상을 피할 수 있고, 상하대정맥 삽관이 용이하고, 약간의 박리로 좌우심방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수술시야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심낭막을 박리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있을시 곧 흉관을 통해 배출되거나 흉강내로 나가심 압전을 일으킬 소지가 없다. 동맥도관의 삽관은 13예는 상행대동맥에 2예는 대퇴동맥에 했다. 정맥도관의 삽관은 초기에는 우심방을 통해 상하대정맥에 각각하고 올가미를 하였으나 후기에는 올가미 없이 삽관하거나 90$^{\circ}$각진 도관을 우심방에 단일삽관하였다. 수술중 심근보호를 위해 심정지액을 간헐적으로 사용하였고 저체온법은 저자들이 보통의 심 장수술시 주로 사용하는 25~3$0^{\circ}C$ 보다 5$^{\circ}C$ 정도 더 낮추어 시행하였다. 심실제세동은 1예는 내부패들 (Internal Paddle)을 10예는 소독된 외부패들(External Paddle)을 사용하였으며 4예에서는 체온을 높임으로 자연적으로 심박동이 돌아왔다 수술후 호흡기는 48시간 이내에 제거할 수 있었고 폐 합병증은 없었다. 1명의 환자가 술후 10일째 갑작스런 심실빈맥으로 사망하였고 나머지 14예는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본 증례는 45세 남자환자로서 흉부X-선상 우측폐야에 종괴모양이 발견되어 내원하였다. 입원당시 우측제7 흉신경부위의 피부분절에 감각둔감이 있었고, 컴퓨터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우측 후종격동에 2개의 종양이 각각 제6 및 제7번 흉추 신경공을 통하여 척주관내로 확장되는 모양이었다. 자기공명영상에서 척수 침범소견은 없었다. 우측개흉술후 제7번 늑골두와 신경공주위의 척추경을 절제\ulcorner 후 종양을 제거하였다. 종양은 신경초종양으로 확진되었으며 수술후 환자는 별다른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폐 형성 저하증은 폐 무발생의 한 분류이다. 폐 무발생은 대부분 출생시 진단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심혈관계 기형과 같은 다른 기형이 흔히 동반된다. 소아기에 사망할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들은 수술 전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종격동의 심한 우측 편위와 우측 폐 실질의 허탈이 관찰되었던 폐 형성 저하증이 있는 젊은 여자에서 우측 측방 개흉술을 통한 승모판막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식도의 양성 종양은 흔하지 않았으며 이중 신경초종은 아주 드문 식도 양성종양이다. 봉원에서는 점점 심해지는 연하곤란을 주소로 내워한 52세 여자환자에서 식도에 생긴 신경초종을 우측 개흉술을 통한 종양 적출술로 성공적으로 제거 하였기에 이에 문헌 고찰과 더불어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완전 방실 차단으로 우측 쇄골하 정맥을 통해 영구심박동기를 삽입한 52세 여자환자가 영구심박동기 발생장치(generator) 삽입 부위의 반복적인 감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24년 전 유방암으로 좌측 변형근치유방절제술(Modified radical mastectomy, MRM)과 방사선 치료로 주변 조직의 심한 변화가 있었다. 이로 인해 정중 흉골 절개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우측 개흉 술을 계획하였고, 개흉 후 체외순환 없이 우심방을 절개한 후 심박동기 와이어를 제거하고 새로운 심외막 와이어로 영구심박동기를 삽입하였다.
보존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유미흉의 전통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은 우측 개흉술을 통한 흉관 결찰술이다. 저자들은 늑막외층 접근법을 이용한 새로운 흉관 결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수술의 장점은 통상적인 개흉술에 비해 환자에게 덜 침습적이며, 술후 새로운 흉관을 넣을 필요가 없고, 흉관을 찾기가 더 쉽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새로운 수술 방법으로 유미흉을 치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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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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