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요양병원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주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로서 장기요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임종하는 경우가 많아 요양병원에서의 임종간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종간호에 대한 연구로는 주로 양적연구들로서 임종간호 경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하기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환자 간호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현상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기술하고 이해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C 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7명을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심층 인터뷰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터뷰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임종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태도', '연명에 대한 양가 감정', '요양병원의 임종간호에 대한 현실',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를 변화시키고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임종간호 보수교육 및 중재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들의 조직몰입을 높이기 위하여 노인요양시설 최고관리자의 리더십과 조직미션의 동의정도가 정서적몰입, 규범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셨다. 분석결과 변혁적리더십, 조직미션의 동의 정도는 모두 정서적 몰입과 규범적 몰입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나타냈다. 특히 규범적 몰입에 대해서는 변혁적 리더십이 조직미션에 대한 동의정도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장기요양보호서비스 이용 유형별 부양가족의 부양스트레스 경로를 분석하여 그 함의를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자는 2008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적용 대상자로 인정받은 65세 이상 노인과 그 부양가족이었고, 비확률표집을 통하여 주부양자를 대상으로 방문요양서비스와 노인요양서비스 유형을 구분하여 설문조사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방문요양 151부, 노인요양시설 107부 총 258부가 본 연구의 분석 표본으로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시설이용 노인은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여성비율과 고연령, 사별의 비율이 높고, 자녀수는 많았다. 둘째, 시설이용 노인은 평균적으로 재가서비스이용 노인에 비하여 ADL제한이 심하고 주요 질병으로 치매나 중풍의 비율이 높고 요양등급의 수준이 높았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셋째, 재가서비스이용 노인의 주부양자는 시설이용 노인의 주부양자에 비하여 여성, 고연령, 저학력의 비율이 높았고, 관계는 배우자와 며느리의 비율이 높았으며 건강상태가 나쁘고 소득이 낮은 편이었다. 넷째,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유형별로 부양자의 스트레스 경로형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즉, 장기요양서비스 유형별로 1차 스트레스 요인이 2차 스트레스요인에 미치는 경로방향이 다르고, 2차 스트레스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경로도 다르다. 특히 방문요양 이용 부양자는 자아상실이 우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보여주지만 노인요양시설 이용 부양자는 자아상실이 우울에 미치는 경로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다. 다섯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인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들은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즉, 방문요양의 경우엔 2차 스트레스 요인 모두가 직접 영향을 미친 반면, 노인요양시설의 경우엔 2차 스트레스 요인 중 근로갈등과 가족갈등이라는 두 개의 요인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자아상실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노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장기요양보호서비스 이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경로를 반영하여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의 핵심인력인 요양보호사들의 긍정심리자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들인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의 특성을 파악한 결과 '자기효능감'은 배우자가 있고, 근무경력과 1회당 근로시간이 길며,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에 높았다. '희망'은 근무경력과 1회당 근로시간이 길며,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에 높았다. '복원력'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좋고, 근무경력이 길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는 경우에 높았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전체 긍정심리자본의 특성 차이를 확인한 결과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좋은 건강상태가 좋고, 근무경력이 길며, 높은 급여를 받는 경우에 긍정심리자본이 높았다. 셋째,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는 근무경력과 근로시간이 짧고 미혼인 경우에 많았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이직의도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긍정심리자본이 많은 요양보호사는 이직의도가 적은 것이다. 요양보호사들의 이직을 감소시켜 확대되는 장기요양보험의 핵심인력으로서 요양보호사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긍정심리자본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격을 결정하는 장기요양 등급인정의 지역별 차이를 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인정의 차이 관리지표를 개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인정률은 시군구 지역단위별로 설치된 227개 장기요양운영센터의 등급판정자 대비 인정자 비율인 운영센터별 인정률로 정의하고, 등급판정을 받은 자(등급판정자)의 특성에 따라 장기요양 등급인정 여부가 결정되므로, 운영센터별 인정률은 등급판정자의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였다. 또한 운영센터 인정률에 영향을 미치는 등급판정자 특성 요인을 고려하여 추정된 운영센터별 인정률은 표준인정률이라 정의하였고, 관찰된 인정률 간의 차이(오차)가 클수록 등급판정자의 특성 외의 요인이 인정률에 영향을 끼쳤다고 가정하여 이 지역의 등급인정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관리지표 개발을 위해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기요양 등급판정이 완료된 433,115명의 인정조사 자료와 등급판정을 실시한 인정조사자 특성을 활용하였다. 운영센터별 관리지표 생산을 위해 분석대상자가 장기요양 등급을 부여 받은 운영센터를 기준으로 자료를 변환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등급판정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장기요양 등급 재신청 비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운영센터 인정의 차이 관리지표를 산출하였고, 인정의 차이 값이 전체 분포의 중앙95% 구간을 벗어난 운영센터를 등급인정에 오류가 있는 지역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지역별 인정의 차이 관리지표를 통해 장기요양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제고와 형평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는 수급자가 월 한도액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비용-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를 작성하여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객관성 확보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의사결정나무기법을 이용해 수급자의 건강 및 기능 상태에 맞는 최적의 급여계획을 도출하는 표준급여모형을 개발하였다. 타당도 높은 모형 개발을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국 220개 장기요양운영센터로부터 장기요양인정조사와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작성 경험이 풍부한 직원(본 연구에서는 '훈련된 조사자'라고 함)을 추천받아 자료수집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들이 수급자의 건강 및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작성한 수급자 개인별 맞춤형 급여계획을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표준급여모형은 1단계로 시설 또는 재가 급여 권고 여부를 결정하는 모형을, 2단계로 재가급여를 권고했을 경우의 재가급여 세부 종류별 권고 여부를 결정하는 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표준급여모형은 전산프로그램화 되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수급자에게 제공할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어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객관성 확보와 업무 효율화가 기대된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소진과 이직의도의 정도와 그 관계를 파악하며 이직의도에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K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B광역시와 G도 소재 10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200명으로 구조화된 자기기입형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는 감정노동(r=.372, p<.001), 직무스트레스(r=.471, p<.001), 소진(r=.411,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스트레스(${\beta}=.29$, p<.001), 소진(${\beta}=.24$, p<.001), 취업형태(${\beta}=.19$, p<.001), 감정노동(${\beta}=.16$, p=.017)으로 확인되었고, 이 변인들은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를 총 32.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적절한 근무환경 개선 및 명확한 직무기술이 요구되며, 소진 및 감정노동의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심리사회적 중재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요로감염 예방행위와 관련된 지식과 실천 정도를 조사하여 간호사가 요양보호사에게 요로감염 예방행위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지도, 교육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J도에 소재한 7개의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98명이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t-test, one-way ANOVA, Scheffes test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로감염 예방행위에 대한 지식의 정답률은 79%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요로감염 예방행위에 대한 실천은 근무하는 간호사의 수, 담당 노인의 수, 근무시간,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한 군, 교육을 받은 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요양보호사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지식함양 요구의 기초교육뿐 아니라 의료인에 의한 관리 감독 하에 지속적인 요로감염 예방행위의 실천은 노인요양시설의 기본 감염관리 체계를 완성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최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궁극적으로 요양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이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방법은 요양보호사와 교육운영주체 및 행정주체로 구성된 초점집단 인터뷰를 통해, 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치매전문교육 체제 및 운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문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인터뷰 내용 분석 결과, 의견을 크게 '직무교육', '치매전문교육', '교육운영체제', '인력관리' 4개의 대범주로 분류하여 각 범주별 합의된 의견과 개별 의견을 제시하였다. 현장 중심의 교육내용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교육 기회가 확대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근무 여건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교육운영체제 측면에서는 교육 주체와 교육 운영의 법적 근거가 필요하며, 정부, 요양기관 및 협회 간 역할 정립이 우선 되어야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현장 인력관리 측면에서 인력 수급 및 처우 개선 문제가 시급하다는 호소가 많았고, 처우문제는 곧 직무교육 참여에의 동기부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하여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1,705개의 장기요양시설 중 단순무작위로 30개 요양시설을 표집하여 2020년 5월 한달 동안 요양보호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43부가 회수되었고 유의한 415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WIN 21.0으로 빈도분석, 기술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활용해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직무스트레스는 서비스 질과 조직몰입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몰입은 서비스 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몰입은 직무스트레스와 서비스 질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직몰입이 미치는 효과의 중요성과 요양보호사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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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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