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현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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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문제행동을 보이는 초등학생을 위한 구조화된 인지행동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 (An Verification of the Effect of Structured Cognitive Behavioral Intervention Program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th High Risk Behavior)

  • 이아름;송원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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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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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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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위해 학교를 기반으로 고위험 문제행동을 보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조화된 인지행동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예비연구이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준전문가를 통해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고위험군 선별을 위해 도농복합지역의 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102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아동행동평가척도(K-CBCL)를 실시하였고 문제행동증후군 척도의 T점수가 60점 이상인 고위험군 학생 32명을 선정하여 개입집단과 대조집단으로 나누었다.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9회기의 구조화된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심리상담 전공의 대학원생 및 대학생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개입집단에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개입 후 내재화 집단은 내재화 문제, 불안 및 우울증상이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며 외현화 집단은 외현화 문제, 공격행동에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지만, 혼합형 집단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질적인 분석을 통해 점수의 의미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그리고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문제행동에 대한 청소년 자신과 부모 평가간의 관계:K-CBCL과 YSR의 하위요인 구조 비교 (PARENT-ADOLESCENT AGREEMENT IN THE ASSESSMENT OF BEHAVIOR PROBLEMS OF ADOLESCENTS:COMPARISON OF FACTOR STRUCTURES OF K-CBCL AND YSR)

  • 하은혜;이수정;오경자;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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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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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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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한 평가와 부모의 평가가 서로 어떻게 다른지와 각자의 평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비교하였다. 일반청소년 327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신이 평가한 YSR과 부모가 평가하는 K-CBCL을 동시에 실시 한 후 두 평가척도에 공통되는 문항들만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K-CBCL에서는 제1요인으로 공격성/비행요인이 전체변량의 14.08%를 설명하였고 이와 함께 신체적 증상, 사회적 위축, 소란/방해, 우울/불안 등 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YSR에서는 제1요인으로 우울/불안/위축요인이 전체변량의 14.23%를 설명하였고 이와 함께 공격성, 신체적 증상, 소란/방해, 인정욕구 등 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K-CBCL과 YSR의 총 문제행동 점수 평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의 평가와 청소년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부모, 친구 등 사회적 관계가 나쁠수록, 학업수행이 나쁠수록 총 문제행동 점수가 높았다. 반면에 청소년 자신의 평가에서는 성, 연령이 중요한 기준이 되며 특히 보고하는 문제유형이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경우 공격성이나 비행 등과 같이 외현적으로 드러난 행동문제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반면, 청소년 자신이 평가하는 경우 우울/불안/위축 등 내재화된 문제 정도를 최우선적으로 자각하게 된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에 따른 청소년 평가 및 진단에서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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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기능의 변화 양상에 따른 자녀의 자아존중감, 문제행동 차이 (Trajectory of Family Functioning: Self-esteem and Behavior Problems of Children)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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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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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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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가 지각한 가족기능(유연성, 응집성)이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양상으로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변화 양상에 기초한 잠재계층에 따라 자녀의 자아존중감,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잠재계층 확인을 위해 3개 시점의 자료(2013년, 2014년, 2016년), 자아존중감과 문제행동 차이 검증을 위해 5개년도 자료(2013년-2017년)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대상은 1,348명이다. 분석 결과, 첫째, 잠재계층성장분석을 적용했을 때 유연성은 저수준 증가형 집단, 중수준 증가형 집단, 중상수준 증가형 집단, 상수준 무변화형 집단, 응집성은 저수준 증가형 집단, 중수준 증가형 집단, 감소형 집단, 상수준 증가형 집단, 최상수준 무변화형 집단이 확인되었다. 둘째, 초등학령기에 해당하는 2015년(초1), 2016년(초2), 2017년(초3) 모두 유연성, 응집성의 잠재계층에 따라 자아존중감 수준에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대체로 유연성은 상수준 무변화형 집단, 응집성은 최상수준 무변화형 집단 자녀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유아기에 해당하는 2013년, 2014년, 초등학령기에 해당하는 2015년(초1), 2017년(초3) 모두 유연성, 응집성의 잠재계층에 따라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에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유연성은 저수준 증가형 집단, 중수준 증가형 집단, 응집성은 저수준 증가형 집단, 중수준 증가형 집단, 감소형 집단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잘 기능하는 가족 시스템이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시사한다.

애니메이션 및 영화에 등장하는 정서교감형 로봇의 캐릭터라이징 전략 - 외형과 행동 경향성 분석을 중심으로 - (Characterizing Strategy of Emotional sympathetic Robots in Animation and Movie - Focused on Appearance and Behavior tendency Analysis -)

  • 류범열;양세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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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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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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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및 영화와 같은 영상저작물에서 묘사되는 로봇이 핵심인물과 교감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조건을 분석하여 정서교감형 로봇의 캐릭터라이징 전략을 정리하고자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영상저작물에서 창조된 정서교감형 로봇의 표현적 특성이, 향후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간친화적 서비스 로봇계열의 표현적 구현 즉, 캐릭터성 구축에 있어서 의미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가정을 내릴 수 있었으며, 그 기초를 세우기 위한 목적에서 본 연구가 시작되었다. 분석 대상은 현대적인 로봇의 개념을 천명한 1920년대 이후 제작된 영화와 애니메이션 중에서, 핵심인물과의 정서적 친밀성이 명확히 관찰되는 로봇 캐릭터로 한정했다. 그리고 로봇의 외형과 행동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1) 로봇의 외현적 인상을 5가지(인간적, 만화적, 도구적, 인공적, 애완동물적) 분류에 의해 유형화하고, (2) 성격의 외적 구현으로 여길 수 있는 행동 경향성은 DiSC 행동유형 진단도구를 활용하여 유형화했다. 한편, 정서적 친밀성이 높은 로봇은 감정 수용력과 임무로부터의 독립성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교형과 안정형의 행동유형이 감정수용성이 높고, 사교형의 독립성이 높은 편이며, 신중형은 감정 수용성과 독립성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외현적 인상 분석을 통해 파악한 외형요인은 정서교감 능력에 대해 유의미한 관계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정서적 교감 능력이 강한 로봇의 조건은, 현실의 인간 관계형성 과정과 유사하게, 첫인상보다는 소통을 통한 정서적 교감이 주요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로봇의 캐릭터성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실로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통섭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로봇 캐릭터를 디자인적 요인과 성격적 요인만으로 재단하기에는 인간과의 교감에 요구되는 방대한 정보를 온전하게 분석하기 어렵다는 한계 역시 통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초석으로서, 간학문적 연구가 필요한 로봇의 개발에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종합예술적 가치가 값지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영유아의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과 정상 수준 집단 간 사회성숙도와 문제행동의 차이 (Differences in Social Maturity and Behavioral Problems According to the Level of Sleep Problems in Infa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 이진경;하은혜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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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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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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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영유아와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과 정상 수준 간 사회성숙도와 문제행동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소아정신과, 발달장애 클리닉, 재활의학센터 등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ASD로 진단된 만 1-5세 영유아와 영유아 어머니 102명을 대상으로 축적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유아행동평가척도(CBCL 1.5-5)와 사회성숙도 검사(SMS)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ASD 영유아의 수면문제 수준은 T점수에서 56.58로 나타났다. 수면문제는 CBCL 1.5-5의 하위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사회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과 정상 수준의 2개 집단으로 나누었다. 집단 간 사회성숙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이 정상 수준 집단보다 SMS의 사회지수가 낮았다. 또한,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신체증상, 위축 등 내재화 문제와 주의집중문제, 공격행동 등 외현화 문제가 심각했다. 이외 DSM 전반적 발달문제, DSM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DSM 반항행동문제 등 외현화 DSM 장애 증상이 유의하게 심각했다. 결론 :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은 정상 수준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은 사회성숙도와 심각한 문제행동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머니의 심리적 환경과 아동행동문제와의 관계에 대한 횡문화적 고찰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sychological Environment and Child Behavioral Problem : A Cross-Cultural Study)

  • 한영옥;김문혜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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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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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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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influence of depression, self-esteem, and well-being components of maternal psychological environment on child behavior problems was examined in Korean and American populations. Findings were that the level of mother's self-esteem was lower in Korean than in American mothers; the level of mother's "autonomy" and "environmental mastery" was lower in Korean than in American mothers; and "somatic complaints" were more frequent in the Korean group.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sychological environment and child behavior problems was greater in the American group. In the Korean group, autonomy and enviornmental mastery were negative components causing both internalized and externalized behavor problems in children. Mothers' depression was the most powerful variable, affecting internalized and externalized behavior problems in both Korean and American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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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정서 및 행동문제의 성차 (GENDER DIFFERENCES IN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OF KOREAN ADOLESCENTS)

  • 이현지;하은혜;오경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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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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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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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제행동증후군과 사회능력에 있어서의 성차에 대하여 조사하는 것이다.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6570명(남 2549명, 여 4021명)의 K-YSR자료와 부모 2373명(남자 청소년 1173명, 여자 청소년 1200명)의 K-CBCL자료를 분석하였다. K-YSR분석 결과, 남자 청소년은 사회적 미성숙 척도와 비행척도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고했고, 여자 청소년은 내재화 문제와 총행동문제증후군 척도에서 뿐만 아니라 위축, 신체 증상, 우울/불안, 공격성 척도에서도 높은 평균 점수를 보고하였다. 또한 여자 청소년들은 사회성과 총 사회능력 척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고하였다. K-CBCL에서는 부모가 남자 청소년에 대해 주의집중 문제와 비행 척도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고하고 있는 반면, 여자 청소년에 대해서는 내재화 문제 뿐 아니라 위축, 신체 증상, 우울/불안, 공격성 척도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고하였다. 부모의 보고인 K-CBCL의 사회능력 척도에서는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다. 요약하면, K-YSR과 K-CBCL 모두에서 여자 청소년들은 내재화 문제에서 일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으며, 외현화 문제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 외현화문제에 해당하는 소척도 중 공격성 척도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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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제수준과 지각된 경제수준 간 차이에 따른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 비교 (The Objective and Perceived Level of Economy and Its Relationship with Mother's Mental Health, Parenting Behaviors, and Problem Behaviors in Preschoolers)

  • 노연희 ;강지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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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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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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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경제적 수준에 대한 어머니의 지각이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만 3세에서 5세 유아 238명의 어머니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실제 경제수준은 해당연도 보육비 지원정책에 따른 보육비 지원 정도를 기준으로 하였고, 어머니가 지각하는 경제수준, 정신건강(우울/불안) 및 양육행동에 관한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자녀의 문제행동 자료는 어머니와 교사로부터 수집되었다. 실제 경제수준과 지각된 경제수준의 상/하에 따라 네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 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과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네 개의 집단은 실제와 지각된 경제수준이 모두 높을 경우 '일치고(高)', 둘 다 낮을 경우 '일치저(低)', 실제 경제수준은 높지만 지각된 경제수준은 낮은 경우 '지각저(低)', 마지막으로 실제 경제수준은 낮지만 지각된 경제수준은 높은 경우 '지각고(高)' 집단으로 나뉘었다. 주요 결과로는, 어머니의 우울과 불안에 있어서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이 일치저(低)와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온정적 양육에 있어서는 일치고(高) 집단이 일치저(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대적 양육에 있어서는 일치저(低)와 지각저(低) 집단이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보다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유아의 문제행동 증 어머니가 평가한 내재화 문제의 경우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이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현화 문제에서는 일치고(高) 집단이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교사가 평가한 문제행동의 경우 내재화와 외현화 모두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외현화 문제에서 일치저(低) 집단이 지각고(高)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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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청소년이 지각한 심리적 성장환경이 심리사회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 Perceived by Early Adolescents on their Psychosocial Maladjustment)

  • 유정선;이정숙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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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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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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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 on the psychosocial maladjustment in early adolescence. This study also examined how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 influenced early adolescents in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their problems. Four hundred and eight students from three middle schools in Seoul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by gender, and their psychological environment and psychosocial maladjustment were measure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Mutual intimacy and respect in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 affected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among male students; whereas communication affected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among female students. Based on this analysis, theoretical basics were presented for educational programs to prevent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남녀 청소년의 가족체계유형과 학교생활적응 및 행동문제의 관련성 (Relations of Family System Types, School Adjustment, and Behavior Problems in Adolescents)

  • 김신애;이형실;임수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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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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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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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청소년 행동문제의 차이를 살펴보고, 가족체계유형과 학교생활적응 및 행동문제의 관련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를 참고로 하여 가족체계유형 분류를 위한 가족기능성, 학교생활적응, 행동문제의 척도를 구성하고, 서울시 중학생 1,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1,382부(남학생 747명, 여학생 635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 청소년보다 여자 청소년이 내재화 행동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체계유형에 따라 남녀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부적응가족 집단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가장 낮았고, 적응가족 집단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가장 높았다. 셋째, 가족체계유형에 따라 남녀 청소년의 행동문제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부적응가족 집단의 청소년이 행동문제를 가장 많이 경험하였고, 적응가족 집단의 청소년은 행동문제를 가장 적게 경험하였다. 넷째, 학교생활적응에 따라 청소년의 행동문제에 차이가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행동문제를 적게 경험하고,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행동문제를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다섯째, 남녀 청소년 모두 모든 가족체계유형에서 학교생활적응과 외현화 및 내재화 행동문제 간에 부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가족이 기능적이지 못할 때 학교생활적응과 외현화 행동문제의 부적 관련성이 높고,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가족이 기능적이지 못할 때 학교생활적응과 내재화 행동문제의 부적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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