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엮기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5초

조선시대 관영건축의 벽체에 사용된 중깃(中衿)과 외엮기 기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Method of Oeyeokki and Joongkit in Earth Wall of Government Constructions in the period of Chosun Dynasty)

  • 이승환;장헌덕
    • 건축역사연구
    • /
    • 제28권4호
    • /
    • pp.27-36
    • /
    • 2019
  • The traditional earth wall structure consists of a Joongkit(a small reinforcing post inside a wall) and a Oe(a miscellaneous tree, rendered laths) based on the space between the columns and applying the soil. The members who act as the base layer before applying soil used joongkit, sakmok, and oemok, which are known to correspond to the current joongkit, gasisae, and lath strips. This study was designed to understand the following through an analysis of the ancient texts, such as uigwe. Through a study on the usage and specifications of joongkit recorded on the uigwe, I wanted to reveal that joongkit is a material that has different specifications, functions, and installation techniques from current joongki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the differences and technical features of the components of use for two types of oeyeokki technique of traditional wall. In addition, the items to be considered at the actual cultural heritage repair site were reviewed in the restoration of the earth wall weaving technique.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의 벽체 수리 기록과 시기별 시공기술 고찰 (A Study of the Wall Repair Record and Construction Technology of Geungnakbojeon Hall at Muwisa Temple in Gangjin)

  • 홍은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3권2호
    • /
    • pp.140-155
    • /
    • 2020
  • 본 연구는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의 수리 자료, 행정 문서 등의 분석을 통해 시기별 벽체 수리 내용을 살펴보고, 건물에 설치된 벽체의 재료와 시공기술이 어떠한 차이점 및 공통점을 갖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체 수리 시기는 1935년, 1956년, 1982~3년 이뤄진 수리를 대상으로 그 전후 시기의 과정을 함께 분석하였으며,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35년 해체 수리 시 진행된 벽체공사에서 외엮기는 원래의 것을 준수하고, 초벽·재벌·정벌은 기존과 다른 재료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였다. 벽체의 구성 재료에는 초벽은 점토, 석회, 강사, 재벌은 모래, 회반죽, 정벌은 회반죽과 해초풀이 사용되었다. 둘째, 1956년 수리 시 확인한 벽체의 외엮기 구성 방식은 껍질째 가는 잡목을 가로·세로외로 사용하였고, 새끼줄을 이용해 대각선으로 엮는 방법으로 설치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측면 벽체 훼손 상태를 통해 벽선과 유사 크기의 중깃이 상·하인방에 결구된 방식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1982~3년 수리공사에서는 외엮기 방식은 재래의 수법을 따른다고 하였고, 직접 피운 생석회(소석회)와 모래, 황토, 여물, 해초풀을 섞어 회사벽을 구성하였다. 넷째, 시기별 수리공사 내용을 종합하였을 때, 외엮기 방식은 1900년 이전의 방식이 명확하였으며, 초벽에 사용된 재료는 1935년 이후 재료의 변화가 있었다. 다섯째, 수리별 사용되는 재료는 달라졌지만, 각 공사마다 유의할 점에 대해 표기한 부분에서 문화재 수리 원칙에 대한 공통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