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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전환작물 개발 연구 현황과 과제 (Development of Transgenic Crops and Research Projects for Biotechnology Application)

  • 정태영
    • 식물조직배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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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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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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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유전공학 기술은 지금까지 발전 유지하여 온 전통 육종기술의 약점을 보완하고 연계할 때만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품종개발을 전제로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품종 보급의 양대 축인 정부 주도의 식량작물 육종사업과 개인 종묘회사가 주도하는 원예작물 육종사업에 필요한 유전공학연구를 수행해야 할 것이며 철저한 현황파악과 성공가능성을 세계 경쟁의 입장에서 분석하여 연구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집중적인 인력 양성과 연구투자를 지속하여야 결실을 얻을 것으로 본다. 유전공학연구의 기본 방향으로는 실용화 촉진을 위한 연구와 원천기술확보를 위한 기초 연구로 대별하여 농가 또는 작물 육종기관에 필요한 연구는 농림부에서 주관하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는 과학기술부에서 주도하여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용화 촉진연구는 전통 육종 기술의 목표인 획기적 수량증대, 작물의 재배안정성 향상 및 품질 개량범주에 속하는 유전자 전환작물 개발 및 생리활성물질 생산 작물의 개발로 볼 수 있으며 기초 연구로서는 각 작물의 유전체 연구개발과제라고 생각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몬산토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두, 옥수수, 감자, 유채 등 주요 작물에서 제초제 저항성, 내충성, 내병성 등 유전자 전환작물을 상용화하여 농업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량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술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이들 수확물을 수출하거나 또는 종자로 수출하여 농업의 상업화와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지적소유권을 선점하고 그 기술까지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유전공학 연구가 어느 정도 수행되어 벼를 비롯한 주요 농작물의 형질 전환 기술이 정립되었고 다양한 소재로부터 개발된 신기능성 형질전환작물이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은 농가 및 농장에 보급되지 못하고 연구소나 대학 실험포장에 격리 실험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기초 연구인 유전체 연구로 국, 공립연구소 및 대학 실험실에서 벼, 배추, 고추 등 일부 작물에서 산발적으로 시작되어 유전자 지도 작성 및 유용 유전자 개발 등 필수적인 연구를 시작하고 있으나 연구비와 인력 부족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과제는 연구 중에 있는 과제들을 보다 활성화하여 연구결과를 조속히 얻도록 노력해야 하며 새로 시작하는 과제는 연구기관의 능력과 연구 후의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일괄 system 확립을 전제로 하는 협동연구체제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동안 식량작물의 종자개량 및 보급사업은 정부주도로 국공립 연구소를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민영화 및 기업화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외국의 종자회사 또는 농업 생산자와 경쟁할 수 있는 농기업 체제가 탄생될 것이다. 또한 국공립 연구 기관은 대학 및 개인회사연구소의 농업 연구를 지원하는 Infra system 확충을 목표로 연구 방향을 수정해야 할 것이며 유전 자원 연구, 작물 유전체 연구 등 직접적으로 수익성이 없는 기초적 연구에 치중하여 나라 전체의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21세기에 농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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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토양습도가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Environmental factors Associated with Disease Development of Garlic White Rot Caused by Two Species of Sclerotium)

  • 김용기;권미경;심홍식;김택수;예완해;조원대;최인후;이성찬;고숙주;이용환;이찬중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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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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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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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파속채소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 흑색썩음균핵병균을 대상으로 외국 도입균주와 국내 분리균주간의 유전형을 UP-PCR을 이용하여 Tyson 등이 보고한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분리되는 Sclerotium cepivorum은 UP-PCR그룹 b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균핵 형성균과 DNA profile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두 가지 병원균의 균핵 표면구조를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S. cepivorum은 대균핵 형성균에 비해 잔주름이 적고 내부에 포자와 유사한 구조가 관찰되었다. 흑색썩음균핵병을 일으키는두 가지 병원균은모두 $10\~25^{\circ}C$에 범위에서 생장되었고 생장 최적온도는 $20^{\circ}C$이었으며, $28^{\circ}C$ 이상에서는 전혀 자라지 않았다. 두 가지 병원균의 균핵 형성정도는 $20^{\circ}C$에서 배양시 가장 높았고 균핵 발아정도는 $20\~24^{\circ}C$ 범위에서 높았다 처리온도를 달리하여 처리일수별로 휴면중인 병원균 균핵의 발아정도를 조사한 결과, $35^{\circ}C$에서 7일간 전처리한 후 $10^{\circ}C$에서 7일간 배양했을 때 발아가 가장 잘 되었으며 S. cepivorum은 $70\%$,대균핵 형성균은 $100\%$발아되었다. 담수기간 및 처리온도가 병원균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처리온도가 높아질수록 균핵 발아 정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썩음균핵병을 일으키는 두 가지 병원균은 토양습도에 따라 발병정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였다.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습도가 $15\%$(-300 mb)일 때 가장 높은 발병을 보였으며 $17\%$ 이상되거나 $13\%$ 이하로 되었을 때에는 토양습도가 $15\%$일 때에 비해 병 발생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씨감자 생산을 위한 매개 진딧물 조사 - 전북 김제군 광활면의 진딧물 분포상 - (Population density of potato virus vectors In the Kwanghwal Area, Kimje-gun, Cholla-Pukto, on the western coast)

  • 백운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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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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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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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
  • 본 보고에서 서해안 개소의 매개 진딧물 밀도가 대관령에서의 밀도보다 대체로 낮았으나 장소에 따라서는 상당히 높은 사실을 밝힌바 있다. 새 감자의 평지생산방식이 현행방식보다 합리적이어서 유리하므로 그 생산휴계의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본 조사에 착수하였다. 서해안 답작물지대에서의 진딧물 발생원은 부락이므로 여기서 얼마나 떨어진 곳이라야 안전하게 씨감자를 재배할 수 있을 까를 위하여 전북 김제군 광활면 옥포리를 택하여 이곳을 중심으로 1.5km 평방지구내 13개소에 동서남북으로 250m 거리를 두고 진딧물 채집기을 설치하여 1968년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집된 진딧물을 매일아침에 채집하여 종명을 밝혔다. 감자바이러스 매개 진딧물이 세계적으로 20종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10종이며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복숭아 흑진딧물(Myzus persicae),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싸리수염진딧물(Aulacorthum solani), 무테두리진딧물(Lipaphis erysimi) 및 국화꼬마수염진딧물 (Macrosiphoniella sanborni)의 5종이었다. 중락중심지에서의 매개진딧물 밀도는 내릉의 수원에서의 그것 보다도 높았으나 여기서 불과 250m만 떨어져도 대관령에서의 밀도 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조사지점의 환경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즉 매개 진딧물의 기주식물이 있는 인가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추작용 씨감자의 현재산지인 전남의 일모, 경남의 락은 내륙의 부락근방이라서 매개진딧물 관계로 부적당하다고 본다. 전문가의 식물역학적 진단에 의해 서해안 답작지대중 매개 진딧물이 적은 곳을 택해서 씨감자를 생산한다면 우수한 씨감자를 양산할 수 있다. 씨감자 부족량 60,000톤을 충족시킨다면 $50\%$ 증수(년간 250만톤)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남는 감자는 전분원료로서 단경기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일부를 사료화할 수 있고 우수한 씨감자는 외국에 수출할 수 도 있으며 전북 서해안의 광대한 일모작지대를 이모작지대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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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법용 외래 왕우렁이의 생태위해성 및 위해성 관리의 필요성 (Ecological Risk of Alien Apple Snails Used in Environmentally-friendly Agriculture and the Urgent Need for Its Risk Management in Korea)

  • 방상원;조미경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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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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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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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내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왕우렁이는 본래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외래종으로 국내의 토종 우렁이와는 다른 종이다. 왕우렁이농법은 논에서 지속적이고 높은 제초효과와 그에 따른 제초제 사용의 감소 및 비용의 절감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농법의 하나이다. 특히 최근 2008년도 3월에서 5월까지 조류독감의 전국적인 발생으로 인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리농법의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에 이를 대체할 농법으로 왕우렁이농법을 권장함으로써 왕우렁이의 사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래왕우렁이는 토종 우렁이와는 달리 알을 낳아 산란하기 때문에 대량증식이 용이하고 우화율도 95.8%로 높아 잠재적 해충으로써의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일본과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에서는 이미 외래 왕우렁이로 인한 생태계 및 농업의 피해가 보고된 바 있고,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왕우렁이를 "세계 100대 최악의 침입외래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농법으로 외래 왕우렁이를 수입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기온을 보이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강원의 일부지역에서 왕우렁이가 자연생태계로 유출되어 월동하거나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고 있어 타 국가에서와 같이 외래 왕우렁이에 의한 생태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농림기관과 왕우렁이 농업 관련 단체들은 왕우렁이농법의 친환경적 이점과 최근 일부지역에 대해 실시된 월동조사에서 월동이 불가능하였던 연구결과를 내세워 왕우렁이에 대한 생태계 교란야생동 식물종으로의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국내 외에서 외래 왕우렁이에 의한 생태 및 농업적 위해성을 분석하고, 국내의 여건 변화에 따른 왕우렁이의 생태위해성을 제시하여, 왕우렁이에 대한 위해성 판단이 명확해 질 때까지 왕우렁이의 합리적인 사용과 함께 국가차윈의 과학적인 생태위해성 관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