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오픈액세스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분석하여 향후 오픈액세스 활동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오픈액세스코리아 서비스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비스별 품질을 나타내는 이용자의 만족도 지표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들이 지각하는 품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품질지수, 만족지수, 성과지수로 구성되었다. 분석결과 사회적 품질, 사회적 만족 등의 항목은 상대적으로 높게 산출되어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기여도 및 공익성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를 확인하였다. 반면, 서비스 과정품질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며 국내 오픈액세스 콘텐츠의 부족에 대한 의견이 다수 도출되어 국가 차원의 전략수립 시 콘텐츠 개발 및 확보 전략에 대한 고려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오픈액세스에 대한 정책적 지원, 오픈액세스 저널 출판 및 리포지터리 운영, 거버넌스체제 구축 및 오픈액세스 홍보활동을 통한 연구자들의 참여 유도, 글로벌 공조체제 구축 등이 전략과제로 제시되었다.
오픈액세스 학술지는 무료로 원문에 접근할 수 있다는 특성을 부각시키면서 학술 연구자들이 학술정보를 찾는 주요 정보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보환경이 변화하면서 오픈액세스 학술지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서비스의 개선과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환경적 변화를 반영하여 차세대 오픈액세스 학술지 서비스에 대한 방안을 기존 학술정보서비스의 서비스 요소를 분석하여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기존 학술정보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서비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개방성 역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액세스 차세대 모형을 위해 제시된 요소는 총 4개 영역으로 학술논문 구성 요소별 제공 및 멀티미디어 제공, 부가 정보 검색, 개방형 학술정보 공유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등이다.
본 연구는 오픈액세스 출판을 위한 수입원들이 국내의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유료 원문 학술지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유료 원문 학술지 간에 분명한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유료 원문서비스 학술지에서 오픈액세스 학술지 모델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논문처리비용을 저자측에 요구하고 있었으며, 연구비 수혜논문에 대한 추가 게재료를 부과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보다 더 많았다. 이것은 국내의 유료 원문 학술지가 무료 오픈액세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오픈액세스 출판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AccessON 학술지 리포지터리 인터페이스 중 관리자 인터페이스의 사용성 평가를 통해 오픈액세스 출판지원 서비스 플랫폼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인터페이스의 사용경험 응답 수집, 이를 통한 이슈 및 개선점 도출, 타 오픈액세스 출판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위한 제안사항 분석 및 도출이라는 세 가지 연구 질문에 대한 응답을 위해 오픈액세스 출판 및 사용성 평가에 관련된 각종 문헌과 사례같은 선행연구를 검토하였으며,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 관리자 인터페이스 사용경험에 대한 응답을 수집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AccessON 학술지 리포지터리 인터페이스의 사용성 평가 결과를 각종 수치정보를 통해 제시할 수 있었다. 사용성 평가의 결과는 AccessON 학술지 리포지터리 관리자 인터페이스의 이슈 및 개선점을 제안가능하게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이후 개발될 오픈액세스 학술출판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위한 제안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다.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약 18%가 공공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특히 공학분야에 공공기금논문이 많았고, 다른 공공기관보다 재단의 지원을 받은 논문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금 논문의 상당수가 상용DB를 통하여 유료 서비스되고 있는 반면, 기초학문자료센터나 NTIS에서 무료 원문서비스되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 국외의 연구기관 다수가 공공기금논문에 대한 오픈액세스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국내 공공기금 지원기관은 이러한 정책이 없었다. 본 연구는 공공기금논문이 가장 많았던 공학 및 농수해 분야와 기금지원 빈도가 가장 높았던 한국연구재단을 중심으로 오픈액세스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통한 정책개발과, 오픈액세스 정책에 규정되어야 할 세부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 중 상용DB를 통하여 원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무료로 원문을 공개하는 309종의 학술지들이 어떤 이유로 무료서비스를 선택하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학술지 편집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이들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 편집인의 오픈액세스에 대한 인식과 지지도 및 지지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오픈액세스를 선택한 이유는 학술논문의 무료이용 확대와 인용 확대의지, 해당 학문분야의 국제적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편집인들은 오픈액세스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경우가 약 65%, 지지하는 응답자가 약 75%였다. 지지 이유로는 학술연구성과 공유, 동료연구자의 이용가능성 확대, 학술지 인지도 향상 등을 제시하였다.
학술정보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적합한 용도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복제, 검색, 인쇄, 링크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오픈액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술기관은 연구결과물의 노출과 인용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원문제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부설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중 KCI에 등재되어있는 학술지의 원문제공서비스 유형과 현황, 그리고 게재 논문의 저작권 소유주체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대학부설연구소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KCI 등재지 1,438종을 대상으로 오픈액세스 학술지를 식별해내고, 이들 학술지의 원문공개 채널, 분야별 차이, 발행기관별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등재지의 21%는 상용DB를 통한 서비스를 하지 않는 오픈액세스 학술지였으며, 34%는 무료공개와 상용DB를 통한 원문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34%는 오직 상용DB에서만 원문서비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오픈액세스 학술지의 48%는 무료원문 DB를 통하여, 52%는 발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원문을 공개하고 있었다. 원문공개 채널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었다. 즉, 인문, 사회과학 분야 학술지는 주로 발행기관 홈페이지, 과학기술 및 의학 분야 학술지는 주로 무료DB에 원문을 공개하고 있었다. 전체 오픈액세스 학술지 중 약 30%는 의학 분야 학술지였으며, 사회과학 분야 학술지도 25%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분야별 분포로 볼 때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비율은 약 15%정도에 불과하였다. 이에 비해 의학 분야의 경우 약 60%가 오픈액세스 학술지였으며,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도 각각 33%, 24%가 오픈액세스 학술지였다.
Plan S는 유럽공동체 등 특정 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논문은 반드시 오픈액세스 학술지에 출판할 것을 의무화한 정책이다. 이는 연구자에게 APC를 지원하여 오픈액세스 출판을 지원하는 것이기에 골드 오픈액세스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고, 이것이 전환점이 되어 학술출판 생태계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도 많다. 이에 이 연구는 Plan S가 연구지원기관, 학회 및 출판사, 연구자, 도서관 등 학술출판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에게 미칠 영향을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알아보았다. 아울러 데이터를 수집하여 국내의 골드 오픈액세스 출판 현황과 구성주체별 준비상황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골드 오픈액세스 학술지 비중은 전체의 22%로 세계 수준인 26%에 못 미치고 있었다. 국내의 연구지원기관은 Plan S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대응을 서두르고 있는 반면, 학술지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학회의 오픈액세스 논문 비중은 의약학(51%)을 제외하고는 높지 않았다. 국내 도서관의 이해와 대응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연구의 생애주기에 따라 활발하게 연구지원서비스를 하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도서관과 대비되었다. 이로써 국내 도서관도 연구자가 오픈액세스 출판을 잘 하도록 연구과제 지원서 작성을 돕고, 오픈액세스 학술지 저작권 상담을 수행하는 등 사서의 연구지원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연구는 2021년 전격 시행을 앞 둔 Plan S의 추진 배경, 원칙, 영향 등을 알아보고, 국내의 대응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국내 학술출판 생태계의 보존과 발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연구의 의의를 두었다.
서비스 유료화로 제공되는 해외 전자저널의 구독료 상승은 국내 대학들의 라이센스 갱신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대학들과 유럽의 일부 정부에서는 구독료 상승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형태의 오픈액세스 모델을 파일럿 형태로 시도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오픈액세스 접근 모델에 대한 연구자들 사이에 필요한 논의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새로운 라이센스 계약 사례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논문에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Elsevier 출판사를 상대로 시도되는 오픈액세스 기반의 다양한 모델을 소개하였고, 국내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정성적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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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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