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오소리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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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야생 오소리에서 분리한 오소리구충 (Tetragomphius procyonis)의 광학 및 주사전자현미경 소견 (Light and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of Tetragomphius procyonis (Ancylostomatoidea) from Wild Badger)

  • 손화영;오윤희;김현철;박배근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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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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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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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계룡산국립공원으로부터 기증된 야생오소리의 췌장에서 오소리구충 (Tetragomphius procyonis)을 분리하여 광학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그 형태를 관찰하였다. 충체의 길이는 수컷 15.0-18.8 mm, 암컷 21.5-25.5 mm에 달하였다. 암수 모두 구강 복면 변연에 한 쌍의 절판과 배면에 하나의 절판이 존재하였다. 컵모양의 구강 기저부에 한쌍의 분기된 아복치 및 한쌍의 아배치가 존재하였다. 충체 전체에 가로 줄무늬가 존재하였고 경부유두 선상의 복측 중앙에 배설공이 개구하였다. 가늘고 긴 교접자 (8.7-9.3 mm)는 그 끝이 서로 융합되어 있었다. 교접낭은 잘 발달되어 있었으며 잘 발달된 배늑은 평행으로 주행하였다. 음문은 충체 후방 4/5 부위에 개구하였고 꼬리에는 미돌기 및 미유두가 존재하지 않았다. 배구 및 부교접자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음문은 체후방 4/5에 개구하였다. 자궁내의 충란은 16 세포기였고 직장내의 충란은 32 세포기였으며 충란의 크기는 77.48-83.45 ${\times}$ 50.75-63.38 ${\mu}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