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의 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이 산란계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3회의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1에서는 352일령의 마니나 브라운종을, 시험 2에서는 280일령의 갈색 와렌종을, 시험 3에서는 317일령의 갈색 와렌종을 각각 이용하였다. 각 시험에서 공히 총 360수의 공시계를 18수씩 20개구로 나누어 4개처리에 5반복으로 배치하였다. 시험 설계는 2가지 수준의 에너지(2500과 2800 kcal ME/kg)와 2가지 수준의 단백질 (13% 및 16 %)을 조합한 2$\times$2 요인시험을 실시하였다. 모든 공시계는 산란계용 Cage에 cage 당 2수씩 수용하였으며 시험 1과 2에서는 4주간의 시험기간동안 시험사료와 물을 자유로이 급여하였고 시험3에서는 2주간의 시험기간동안 사료섭취량을 1일 수당 130g으로 제한하여 급여하였다. 시험 1과 2에서 고에너지 사료를 섭취한 닭이 산란율이 다소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시험 1에서는 단백질 수준이 산란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사료를 제한 급여한 시험3에서는 고에너지 사료에서 산란율이 개선되었으며(P〈0.05) 단백질 수준도 산란율에 영향을 미쳤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시험 1과 2에서 란중은 에너지 수준이나 단백질 수준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시험 3에서는 고에너지 수준에서 란중도 약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3회의 시험 모두에서 사료의 단백질이나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 때 egg mass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료의 에너지나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 때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사료효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사료의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 때 단백질 효율(egg mass/단백질섭취량)이 개선되었으며 사료의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 때 에너지 효율(egg mass /ME 섭취량) 이 개선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의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상황이 이혼율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였다. Land and Felson(1976)의 거시 동태 사회지표 모형을 바탕으로 경제상황과 남녀 성비, 그리고 이혼 관련법의 개정 등을 분석모형에 포함시켰다. 경제상황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실업률 그리고 1인당 국내총생산으로 측정된 소득수준을 포함시켰다. 분석의 결과는 실업률과 소득수준이 이혼율의 증가 추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의 수준이 높을수록 이혼율도 증가하는 분석의 결과는 경제적 호황기에는 이혼율이 증가하고 경제적 쇠퇴기에는 이혼율이 감소한다는 선행연구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증가할수록 이혼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혼인의 결정 요인과 관련한 남성 중심의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경제상황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소득수준과 실업률)이 이혼율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기제가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경제상황 자체보다는 경제상황의 변화가 이혼율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의 모형에 변화율을 변수로 포함시킬 경우에는 1977년의 가족법 개정만이 이혼율의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서 이혼율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거시적 요인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이 연구의 내적 타당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혼율은 경제적 상황보다는 오히려 문화적 또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혼율을 결정짓는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을 모두 포함하는 분석 모형의 개발과 실증 자료를 이용한 검증은 향후의 연구 과제로 남는다.
본 연구는 강점인식이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확인하였고 강점 활용을 매개로 하였을 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국내 유일의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공존하는 원주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공공기관 근무 직원 및 퇴직자와 일반기업 근무 직원 및 퇴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강점인식 강점 활용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설정하여 실증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첫째 강점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강점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강점 활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강점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넷째, 강점 활용은 강점인식과 창업의지관계에서 매개 효과가 있을 것이다. 2008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직장인의 고용불안은 은퇴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창업시장의 전쟁터로 내몰고 있음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선제적인 본인 스스로의 강점을 인식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 후의 직장인들의 창업의지에 강정인식과 강점 활용의 중요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군 병사들의 가족기능과 입대 전 인터넷중독수준을 알아보고, 이들의 입대 전 인터넷중독 수준이 군 생활부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 이러한 영향 관계에서 가족기능의 매개적 역할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 군 복무중인 병사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군 병사들의 입대 전 인터넷중독수준은 군 생활부적응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특히 가족기능을 매개하여 군 생활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대 전 인터넷중독수준은 가족기능을 통해서 군 생활부적응에 간접적 효과가 나타났고, 가족기능은 입대 전 인터넷중독 수준이 군생활 부적응에 영향을 주는 관계 속에서 부분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입대 전에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고 가족기능 수준이 낮은 병사들을 위하여 군과 가족을 포함한 융복합적인 차원에서 군 생활적응 프로그램 및 전문적 개입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중고령임금근로자의 직무만족과 임금수준사이의 관계를 종단자료와 종단분석방법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패널 중 2006년부터 2016년까지 6차에 걸쳐 패널자료를 사용하였고, 잠재성장모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성별과 연령을 조절변수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임금수준은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직무만족도 임금수준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임금수준과 직무만족의 상호 영향관계가 확인되었다. 성별과 연령의 영향은 유의미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령임금근로자에 대한 직무만족과 임금수준 간 상호영향관계를 규명하였고, 연구의 한계와 추후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거절민감성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자존감 수준과 자존감의 불안정성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 여 대학생과 대학원생 312명 (N=312)의 자기보고 자료를 SPSS 22.0과 Amos 18.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를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한 결과 거절민감성은 자존감 수준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존감 불안정성에는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자존감 수준은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고, 자존감 불안정성은 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절민감성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존감 수준과 자존감 불안정성이 각각 개별적으로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교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자존감의 또 다른 차원인 자존감 불안정성을 거절민감성이 공격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검증하여 관련 연구를 확장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 장면에서 거절에 민감한 내담자의 공격성에 개입하는데 유용한 실증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학전공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진로 관련 변인, 즉 전공만족도, 진로결정 효능감 그리고 진로태도성숙의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부산지역 대학교 공학계열 남녀학생 총 435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진로결정 효능감, 진로태도성숙 및 진로결정수준 검사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공학전공 대학생의 전공만족도, 진로결정효능감, 진로태도성숙 및 진로결정수준간에는 유의한 관계가 있다. 둘째, 공학전공 대학생의 전공만족도, 진로결정 효능감 및 진로태도성숙 중에서 진로결정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진로태도 성숙으로 나타나, 진로결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학전공 대학생의 진로태도 성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진로결정 효능감 역시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진로태도성숙과 함께 진로결정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대학생 대상의 진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EDI 이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특성요인, 시스템의 구축과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체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문헌을 조사하여 EDI이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실증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EDI의 이용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들은 ‘업무의 EDI 적합성, 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지원, 참여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에서 서류업무가 많고 거래가 빈번한 기업들이 EDI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EDI를 조직내에 통합시킬수록 그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기존 업무를 EDI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투자와 변화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EDI의 이용범위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EDI 사업자, 사용자의 참여뿐만 아니라 교육·훈련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DEI의 이용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업무의 EDI 적합성, 참여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거래업체와 서류업무가 많고 거래가 빈번한 기업일수록 많은 기업들과 EDI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보건 복지전공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사회적 지지가 진로발달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하였다. 연구를 위해서 경상남도 G지역과 J지역에 소재한 전문대학내 보건 복지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고, 총 203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각 변인의 평균값은 5점 만점 기준 진로발달수준 3.54, 대생활적응 3.07, 사회적 지지 3.59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활적응 하위영역 평균값으로 학업적응 3.02, 사회적응 3.14, 정서적응 2.92, 대학환경만족 3.27,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 평균 값으로 친구 지지 3.83, 가족 지지 3.97, 교수 지지가 2.98점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발달수준 영향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한 결과 대학생활적응(${\beta}=0.318$, p<0.001), 사회적 지지(${\beta}=0.222$, p<0.001) 모두 진로발달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활적응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진로발달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학생활적응 하위 영역, 사회적 지지 하위 영역 각각 진로발달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한 결과 대학생활적응 하위 영역에서는 학업 적응(${\beta}=0.313$, p<0.01)이, 사회적 지지 하위 영역에서는 친구지지(${\beta}=0.190$, p<0.001)가 진로발달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업적응 정도가 높을수록, 친구 지지가 많을수록 진로발달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건 복지 전공대학생들의 진로발달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학생활적응과 사회적 지지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제언을 논의하였다.
다각화 분야 내에서 자원공유의 사안을 다루는 연구들은 경영자원의 '공유'에 주목하였고, '경영자원'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자원기반관점의 핵심적인 변수들과 논리들을 토대로 자원공유의 결정요인과 성과함의에 대해 접근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35개 기업집단의 계열사 263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영자원의 양적 수준, 질적 수준, 활용성이 계열사 간 자원공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성과함의와 관련하여 경영자원의 양적 수준과 자원공유, 경영자원의 질적 수준과 자원공유, 경영자원의 활용성과 자원공유의 상호작용이 계열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고 상호작용항이 포함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경영자원의 양적 수준이 낮을수록, 질적 수준이 높을수록, 활용성이 높을수록 자원공유의 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자원의 양적 수준이 낮을수록, 활용성이 높을수록 계열사 간 자원공유가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경영자원의 질적 수준은 자원공유와 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영자원의 질적 수준 및 활용성이 가설과는 상반된 방향으로 자원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경영자원의 질적 수준이 자원공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성과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경영자원의 유형에 따라 가설검증의 결과가 달라지는지의 여부 등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는데, 향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보다 심화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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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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