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아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파악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 6명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경험]에 관한 주제군에서는 <일상 생활화>, <육아 보조역할>로, [부모의 걱정]에 관한 주제군에서는 <막연한 교육적 기대 >, <발달과정상의 문제>, <중독 성향>으로 주제를 분류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영아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 사용의 올바른 지도방법에 대한 부모교육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보육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영아 감각활동을 가정과 연계하여 실시함으로써 영아의 신체발달과 영아-부모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아의 발달과 부모의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K시의 S어린이집과 D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1 2세 영아 56명과 영아의 어머니 또는 아버지 56명이다. 연구도구는 교사용 1 2세 영아발달평가도구(이영자, 이종숙, 신은수, 곽향림, 이정욱, 2002)중 일부와 Assessment Profile for Early Childhood Program(APECP)(Abbott-Shim & Sibely, 1987)를 수정하여 사용한 선행연구(강숙현, 2002)를 참고하여 영아-부모 상호작용 설문지를 작성하여 사용하였다. 보육시설-가정연계 감각활동은 표준보육과정에 근거하여 육아정책개발센터(2007)에서 개발한 프로그램과 삼성복지재단(2003)의 영아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선정된 감각활동을 보육시설의 월간 계획안에 반영하여 1주일에 3회씩 총 8주에 걸쳐 24회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보육시설-가정연계 감각활동을 적용한 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영아의 신체발달에서 부분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시설-가정연계 감각활동을 적용한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전체적으로 영아-부모 상호작용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 양육스트레스 관련 연구 동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모 양육스트레스 관련 논문 최초 발행 시점인 199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연구재단(KCI)에 등재된 국내 학술지 논문 82편을 분석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라 연구시기, 연구주제, 연구유형, 연구대상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시기별 분석결과,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시기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둘째, 연구주제별 분석결과, 부모 관련 주제가 가장 많았으며, 자녀 관련, 양육환경 관련, 부모-자녀 관련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 관련 주제 중 양육신념과 행동 관련 변인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연구유형별 분석결과, 양적연구가 주를 이루었고 질적연구와 문헌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적연구에서는 질문지를 활용한 검사방법이 가장 많았다. 넷째, 연구대상별 분석결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우세하였으며 모-영아, 부모, 부모-영아-교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아기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관심과 학문적 연구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감정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 및 정서표현성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효율적인 부모교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북 G시에 소재한 H어린이집과 Y어린이집에 재원중인 걸음마기 영아를 둔 43명의 어머니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H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영아의 어머니 22명을 실험집단으로 선정하여 1회기에 120분, 주 1회씩 총 8주기의 감정 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감정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영아에 대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 정서표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걸음마기 영아를 둔 부모에게 감정코칭을 통해 영아와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돕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부모교육 방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00년 초반과 후반 우리나라의 출산결과와 영아사망에 대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력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통계청의 2001-2003년(T1), 2006-2008년(T2) 출생통계와 사망원인통계가 연계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출산결과는 정상아, 부당경량아, 부당중량아, 자궁내발육부전으로 분류하였으며, 영아사망은 생후 1년 이내 사망으로 정의하였다.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학력과 직종으로 국한하였다. 분석결과, 불량한 출산결과인 부당경량아와 자궁내발육부전 출생아의 영아사망 위험은 T1 보다 T2에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미숙아(재태연령 37주 미만), 저체중아(출생 시 체중 2,500g 미만) 중에서도 더 빨리, 더 작게 태어나는 출생아가 최근 증가함으로써 인구의 질이 더욱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T1 대비 T2의 영아사망에 대한 모 연령이 지닌 영향력은 사라진 대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지닌 영향력은 증가하여, 궁극적으로 사회계층 간 영아사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출산결과와 영아사망의 격차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영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2008년)부터 3차년도(2010년)까지 3개년도의 패널 데이터를 구성하여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 참여 영아 2,150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고, 한국아동패널에서 제공하는 K-ASQ 검사의 의사소통 점수를 활용하여 영아의 언어발달 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한 영아의 언어발달 영향요인들을 모형에 투입하였으며, 가구 및 부모 특성에 주목하여 영아의 언어발달 영향 요인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하우스만 검정을 통해 패널의 개체 특성 오차항을 고정한 고정효과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아의 인지발달 수준이 높아질수록,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행동이 많아질수록 영아의 언어발달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가구 및 부모 특성에 대한 결론 및 제언을 첨언하였다.
The subjects, 114 mothers with infants from 6- to 24- months of age, were administered the Infant Behavior Questionnaire-Revised(Gartstein & Rothbart, 2003), Adult Temperament Questionnaire(Derryberry & Rothbart, 1988) and Parenting Efficacy(Park & Rha, 2003; Lederman, Weigarten & Lederman, 1981) Boys were more distressed than girls in limitation and in falling reactivity/rate of recovery. Parenting efficacy was greater for mothers with daughters than mothers with sons. Infants' fear and distress to limitation correlated positively with mothers' sadness. Infants' attention span correlated positively with mothers' attentional control, inhibition control and positive control. Parenting efficacy was higher in mothers whose children fall asleep easily and have longer attention spans. Mothers' positive affect and activation control increased and frustration decreased parenting 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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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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