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 최근 종교단체들은 다양한 영성 형성과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조나단 에드워드의 신학, 특히 그의 영적감각에 대한 신학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독교 영성 형성의 궁극적 목적과 과정을 통전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논문은 교차학제적 대화를 통하여 기독교 영성 형성을 예수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 형상의 온전성을 향해 성장하고 진보하고 충만해져가는 일생에 걸친 순례의 여정이라 정의한다. 영성 형성은 몇 가지의 기술이나 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되는 정적인 어떤 상태가 아니다. 영성 형성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자아가 하나님께 조율되고 비워져서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 기독교 영성 형성은 전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더욱 더 깊이 이해하며, 깊어진 이해에 따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신실하게 매일의 삶으로 응답해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결론 및 제언 : 기독교 영성의 주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다. 첫째, 영성 형성은 과정이다: 둘째, 건강한 영성 형성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인간의 책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통전적인 영성 형성은 하나님 자체를 구하는 과정이다. 기독교 영성 형성에 대한 통전적 이해는 파편화되고 고뇌에 찬 세상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 인생의 목적과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과 온전성을 회복하도록 인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방식이면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적 노력의 한 형태이다.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영리기업의 특성을 함께 가진 마을기업은 자신의 삶에 대한 궁극적인 의미를 가지고, 마을기업의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으며, 동료들과 함께 있다는 심리적 정서 즉 공동체 의식이 마을기업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일터에서의 영성은 일반기업에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지역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비즈니스 형태로 해결하려는 마을기업에서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오늘날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역동성의 중심에서 개인과 조직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가 일터영성이다. 일터영성은 만족, 몰입, 헌신, 조직시민행동에 이로울 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대부분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기존 일터영성 연구에서 연구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여 마을기업에서의 일터영성 효과를 실증 분석하여 마을기업의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 분석결과, 마을기업과 일반기업 모두 동일하게 일터영성은 직무만족,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직무만족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직무만족은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또한, 마을기업에서의 일터영성은 일반기업과 차이가 있었는데, 마을기업에서 일터영성의 계수와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터영성이 영리를 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 기업에서도 중요하지만 마을기업에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마을기업을 통한 일의 소명의식, 자신에 대한 내면의식, 타인에 대한 공감의식, 조직에 대한 공동체 의식, 자신을 넘어서는 초월의식인 일터영성은 마을기업 내 촉진되고 정착될 필요성이 있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융의 개성화 과정에 비추어 본 주선애의 영성형성과정에 관한 글이다. 영성은 학자들에 따라 그 정의가 다양하지만 공통된 특징은 자기초월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초월은 나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초월자와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나와의 관계에서는 자기 객관화로,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타자 지향으로, 초월자와의 관계에서는 초월자를 향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영성은 삶을 둘러싸고 통합하는 점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관계가 깊다. 이러한 영성형성은 융의 개성화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이유는 융의 페르조나와 자아의 분리, 그림자 인식은 자기 객관화의 차원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또한 개성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그림자 투사 철회는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의 그림자를 인식하며, 타인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게 하는 점에서 타자 지향과 관계가 깊다. 개성화 과정의 원동력인 자기(Self)의 상징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초월자 하나님과의 관계로 나아가는 영성과 융의 이론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기에 융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영성형성과정을 살펴보면 영성의 심리역동적인 차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주선애의 영성형성과정을 융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선애는 98년의 생애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고난, 개인의 역경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러한 고난과 갈등, 어려운 순간을 통해 개성화 과정을 이루었다. 따라서 문헌연구로 주선애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영성형성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기독교 영성교육의 방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주선애의 영성형성의 특징을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회개의 삶을 통해 페르조나와 자아의 동일시가 약화된다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소명을 통해 자아가 발달하고 개성화를 이루는 것이다. 셋째, 그림자 통합의 과정에서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성화의 과정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선애의 영성형성의 특징을 통해 기독교 영성교육의 방향을 살펴보면 기독교 영성교육은 수직적 차원과 수평적 차원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 되어야 하며, 일상의 삶에서 초월적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참된 자기 자신이 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비교종교학 방법과 대순사상에 관한 문헌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대순사상의 영성인본주의를 규명한 글이다. 비교종교 분석은 역사현장에서 드러난 종교의 다양함을 연구대상으로 하기에 종교본질이라는 선험적 틀을 전제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회과학처럼 심리현상이나 사회현상으로 분해하고 환원시키지도 아니한다. 오늘날 종교다원주의 출현으로 종교 간의 유사성에 집중하는 풍토가 기정사실화 되었다. 아울러 현대영성으로 많은 영성운동들이 특정종교 제약을 받지 않고 혼합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음도 뚜렷한 변화양상이다. 세속적 인본주의에서도 도구화를 극복하고 본래적 초월성을 회복할 때가 도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대순사상의 후천개벽과 관련하여 현대문명의 병폐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지평으로 다가온다. 실제적으로 문명파괴의 악행주범은 도구화되거나 변질된 이성의 영역이다. 이에 이성너머 영성회통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가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종교는 인류의 지성결정체로서 인간완성과 구원에 목적을 둔다. 그런데 선천의 절대자 인식이 종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각각의 색다른 경험을 통해 그 지역에 부합한 사상을 형성하게 됨으로 정신사적 균열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선천시기에는 종교마다 대립하고 투쟁하였지만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영성회통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이에 비교종교학 방법과 문헌해석학 방법을 병행하여 대순사상의 영성인본주의 비전을 탐색함으로써 영성구현이 인간존엄과 공공행복의 계기임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인간적인 삶으로 영성을 모색하고 참 인간으로 사는 길에서 상호 인간존중이 이루어지는 영성인본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논의하려는 영성인본주의는 수도양생 신선사상과 도통진경 대순사상의 영성회통, 사인여천 동학사상과 인간존엄 대순사상의 영성회통, 그리고 발고여락 미륵사상과 해원상생 대순사상의 영성회통을 상호 대비함으로써 우주신인론의 영성전망을 상관연동으로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희망과 감사성향, 일터영성이 조직시민행동정도를 파악하고,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바람직한 간호조직문화를 형성 및 증진시켜 간호조직의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의 4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와 ANOVA,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stepwis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희망(${\gamma}=.22{\sim}.36$, p<.001), 감사성향(${\gamma}=.38$, p<.001), 일터영성(${\gamma}=.38{\sim}.54$, p<.001), 조직시민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일터영성(${\beta}=.54$, p<.001), 이직희망(${\beta}=.12$, p<.001), 희망(${\beta}=.09$, p<.001), 감사성향(${\beta}=.08$, p<.001)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설명력은 41.6%이었다. 본 연구는 간호조직에서 아직 초기단계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일터영성에 대한 기초이론을 체계화하였고, 간호사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시키기 위해 간호사의 희망, 감사성향, 일터영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가 요구된다.
본고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에 관한 역사적 기록에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과 이를 바탕으로 형상화되는 배교에 대한 재현적 글쓰기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 샤를르 달레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 속 배교에 관한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천주교 종교 경험에서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양상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김훈의 <흑산>에 나타나는 정약전과 박차돌의 배교와 그 이후 다르게 서술되는 삶의 모습에 관해 살펴본다. 특히 신앙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영성과 개인적 영성의 차이와 배교 이후 공동체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의 논의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을 행위의 결과를 통해 이해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개인이 천주교를 믿고 신앙을 실천하는 양상과 이를 통해 사회공동체 속에서 신자로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배교를 단지 신앙을 버리는 행위로 바라보는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서, 박해 속에서 나타나는 개인들의 다양한 종교 경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본고는 객관주의적 지식이 편만한 AI 시대에, 인간의 내면을 형성하는 영성적 가르침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관상적 가르침(contemplative pedagogy)"을 중심으로 탐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하여 본 고는 먼저 AI의 객관적 인식론의 특성과 AI 시대 학교교육의 방향을 고찰하고, AI 시대의 시대적 요청으로서의 영성 및 영성적 가르침의 필요성과 성격을 탐구하였으며, 이를 실제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관상적 가르침을 통해서 일반학교 에서의 영성적 가르침의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본고는 영성적 가르침이 종교학이나 신학과 같은 특정 영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3인칭의 지식이 편만한 오늘과 같은 시대에 모든 학교와 교육의 현장에서 구현되어야 할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과, "관상적 가르침"이야말로 대표적 영성적 가르침의 하나라고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 나아가 본고는 추후적으로 관상적 가르침 외에도 다양한 영성적 가르침의 모델들이 개발되고 실천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또한 발견하였다.
연구 목적 : 이 논문은 소위 학교식 모델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어린이영성교육의 특성과 방향성을 고찰함으로써, 기독교아동교육이 현재의 교회학교식 패러다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고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어린이영성교육의 특성과 그 특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들의 모색이 그것이다. 첫째, 어린이 영성교육은 어린이를 '영적 존재'로 보는 어린이영성 연구에 기반하여 어린이의 영성을 형성하는 것에 목표를 둔 "형성적" 모델이다. 이 모델은 특별히 '경험', '하나님만남', 그리고 '몰입'이라는 세 가지의 핵심 지향점을 갖는다. 즉 어린이영성교육은 '지식보다는 경험'을 추구하며, 하나님에 대해 3인칭적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2인칭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추구하고, 그 무엇보다 몰입이라는 영성적 순간을 중시하는 교육이다. 둘째, 본고는 그러한 세 가지의 핵심 지향점들이 구현될 수 있는 구체적 통로와 방법들을 모색하였는바, '감각', '예전', 그리고 '이야기'가 그것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감각은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통로가 되며, 예전은 '하나님만남'의 자리가 되고, '이야기'는 '몰입'에의 핵심적 통로가 된다. 그리고 그 셋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어린이영성교육이 추구하는 지향점들을 통전적으로 수렴할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 이상의 고찰을 통해 본고는 어린이영성교육 안에서 어린이 이해로부터 교육의 방법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이 수미일관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으로부터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 '가르침'보다는 '예전', '설명'보다는 '이야기', 그리고 '추상적' 지식보다는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성은 단지 어린이영성교육에게만이 아니라 전인적 신앙교육을 지향하는 모든 이들이 공유해야할 기독교 아동교육의 방향이라는 통찰을 얻는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괴로움, 분노, 슬픔, 갈망, 욕망, 쾌락과 같은 감정의 문제를 철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인지하게 되었다. '감정의 문제' 좀 더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마음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가장 깊숙한 내면의 느낌과 생각을,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게 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늘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마음의 문제 중에서 감정이입 내지는 공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심리학과 철학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필자는 감정이입이나 공감은 인간의 고독과 괴로움, 또는 소외감을 벗어나게 해 주며, 인간간의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은 분명 인정한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가장 근원적 물음인 "인간이란 무엇이며,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상기해 본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정신 또는 마음으로서의 존재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생명적인 것-정신적인 것"이 포함된 "단일-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한에서 인간과 연관된 문제는 인간과 물질적인 사물과 식물, 동물과의 유기적 연관성을 가진 생태학적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삶의 원리와 가치를 부여하는 종교적 실천을 통해서 진정한 소통과 이웃사랑의 사회가 형성될 수 있기에, 종교적 영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이 글의 근본목표가 있다. 결국 인간의 고통과 불행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인간과 연관된 여러 문제들을 마음의 논의로 한정시키기 보다는 단일체로서의 인간관을 바탕으로 한 생명과 종교적 영성을 통하여 다양한 해결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함이 이 글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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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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