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염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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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장병 환아의 혈액학적 소견 (Hematologic Features of Children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 권창규;남유니;선용한;류일;손동우;차한;전인상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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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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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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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최근 우리나라 소아에서 염증장병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나 이들의 혈액학적 특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국내 염증장병 환아들의 장기간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혈액학적 소견을 분석하여 보았다. 방 법: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02년 9월부터 2008년 9월 사이에 대장경과 생검으로 확진된 염증장병 환자 중 18세 이하인 25명의 염증장병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 당시의 혈색소, 적혈구용적률, 백혈구 수, 혈소판 수, 평균적혈구용적, 평균적혈구 혈색소량을 조사했다. 환아의 빈혈 빈도, 혈색소와 질병 이환기간과의 관계, 혈색소와 활동도지수와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 과: 빈혈은 전체적으로 76% (19/25)에서 있었으며, 크론병 환아에서는 88% (14/16), 궤양결장염 환아에서는 56% (5/9)였다. 백혈구증가와 혈소판증가는 크론병 환아에서만 있었으며 빈도는 각각 56% (9/16), 25% (4/16)였다. 증상의 이환기간과 혈색소치는 크론병과 궤양결장염 모두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활동도지수와 혈색소치도 크론병과 궤양결장염 모두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염증장병 환아의 혈액학적 소견은 외국 문헌의 보고 내용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빈혈의 빈도가 높았으며 질병의 이환기간 또는 활동도지수와 빈혈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염증장병환아를 장기간 관리하는 동안 빈혈에 대한 관리 역시 포함해야 하는 것을 시사하였다. 백혈구증가와 혈소판증가는 크론병에서만 관찰되어 궤양성장염과 감별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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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혈당수준에 따른 영양상태 및 식이염증지수의 융합적 관련성 평가: 2013-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Evaluation of the Relevance of Nutritional Status and Dietary Inflammation Index to Blood Glucose Levels in Middle-aged Women: in terms of 2013-2018's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Data)

  • 박필숙;안토니키됴;박미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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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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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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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혈당수준에 따른 영양상태와 식이염증지수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중년여성 4,57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이다. 데이터는 SPSS Win 25.0 프로그램의 복합표본분석 기능의 교차분석, 일반선형모형, 로지스틱 회귀모형 등으로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당이 높은군(정상혈당군→당뇨군)의 대상자일수록 비만율과 혈중 TG/HDL-콜레스테롤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평균영양소 적정섭취비(10 종)와 두류, 종실류, 버섯류, 과일류 등의 항염증식이의 섭취량은 낮았다. 또한 식이염증지수에 대한 혈당과의 관련성 결과는, 당뇨경계 및 당뇨병의 위험도가 항염증식이 Q1에 비해 친염증식이 Q5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따라서 중년여성의 혈당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의 섭취를 강조하는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한다.

정독수리에서 Aspergillus Fumigatus 감염증 (Aspergillus Fumigatus Infection in a Golden Eagle (Aquila chrysaetos))

  • 임채웅;이오헝;송주영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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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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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8-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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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동물원에서 사육중인 검독수리(Aquila chrysaetos)가 구토중세를 보이다 약 111여 일간물과 사료를 절폐하였고 전신적 삭쇄, 안구에는 염증성 삼출물로 덮여 실명, 한쪽날개가 처지며 호흡곤란으로 폐사하여 부검의뢰 되었다. 부검 소견상 폐와 기낭에 회백색의 육아종 성 결절이 다수 존재하였다. 기낭은 비후되어 있었고 일부는 균사가 자라 청색을 띄는 병변도 관찰되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병변은 육아종성 괴사였으며, 병소에는 곰팡이의 균사와 소포 가 관찰되여 곰팡이성 폐렴과 기낭염이였다. 병면의 배양 결과 Aspergillus Fumigatus로 동정 되었다. 본 예는 맹금류인 검독수리에서의 Aspergillus감염 중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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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실이 설치된 염 분리장치 개발

  • 권상운;정재후;이영상;강한별;백승우;안도희
    •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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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15년도 추계학술논문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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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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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전해정련공정에서 발생한 우라늄전착물에 잔류하는 공융염을 진공증류에 의해 분리하는 염증류공정의 효율 향상을 위하여 도가니 교체 시간이 단축되는 증류장치를 제안하였다. 제안된 장치의 조업 순서에 따른 동작을 설정하고 검토 결과 적절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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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누아리 에탄올 추출물의 LPS로 유도된 RAW 264.7 세포에 대한 항염증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 of Grateloupia imbricata Holmes Ethanol Extract on LPS-Induced RAW 264.7 Cells)

  • 김민지;배난영;김꽃봉우리;박지혜;박선희;최정수;안동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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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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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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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홍조류인 꽃지누아리 에탄올 추출물(GIHEE)의 항염증 활성을 확인하기 위해 LPS로 활성화된 RAW 264.7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염증매개성 물질들의 발현량 억제를 관찰하여 추출물의 항염증 활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GIHEE 50 및 $100{\mu}g/mL$ 농도 처리 시 LPS로 유도된 염증반응에서 NF-${\kappa}B$ 활성 억제와 더불어 MAPKs의 인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보였다. 염증반응 매개인자들인 NO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도 효과적으로 제어함을 보였으며, 특히 GIHEE $50{\mu}g/mL$ 농도에서 TNF-${\alpha}$ 및 IL-$1{\beta}$ 분비량은 각각 약 51% 및 30% 이상, IL-6 분비량은 $100{\mu}g/mL$에서 약 54% 이상의 높은 분비량 감소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GIHEE는 이들 염증매개성 물질들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염증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염증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기능성 소재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아까시 나무 고온추출물의 항염증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 of the Robinia pseudoacacia L. High Temperature Extract)

  • 노종현;강병만;정원석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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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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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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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아까시나무의 물 추출물, 에탄올 추출물 및 고온 추출물을 이용하여 마우스 대식세포주인 Raw 264.7 세포에 대해 염증억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RP1(아까시 나무 물 추출물), RP2(아까시 나무 에탄올 추출물) 및 RP3(아까시 나무 고온 추출물)은 세포생존율 분석에서 $200{\mu}g/m{\ell}$의 농도까지 Raw 264.7 세포에 세포독성을 나타나지 않았다. NO 생성 억제효과를 분석하였을 때 LPS 처리군과 비교하여 RP3는 약 87% 정도의 억제효과를 나타내 RP1과 RP2에 비해 NO 억제활성이 가장 높았다. 뿐만 아니라 RP3는 RP1과 RP2와 비교하여 염증매개인자의 억제율이 각각 $PGE_2$ (86.3%), $TNF-{\alpha}$ (64.1%), IL-6 (65.1%) 및 $IL-1{\beta}$ (63.3%)로 가장 높았다. 이는 RP3의 처리가 LPS에 의해 증가된 염증매개인자의 분비를 억제함을 통해 항염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염증관련 신호전달경로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Raw 264.7 세포주는 염증조절복합체를 구성하는 ASC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아 다른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염증매개인자를 분비하기 때문에, 설치류의 대식세포를 직접 일차배양(primary culture)하여 이에 관련된 신호전달경로를 확인하는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홍삼 유래 성분들의 면역조절 효능

  • 조재열
    • 식품저장과 가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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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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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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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면역반응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외부감염원을 제거하고자 하는 주요항상성 유지기전의 하나이다. 이들 반응은 골수에서 생성되고 비장, 흉선 및 임파절 등에서 성숙되는 면역세포들에 의해 매개된다. 보통 태어나면서부터 얻어진 선천성 면역반응을 매개하는 대식세포, 수지상 세포 등과, 오랜기간 동안 감염된 다양한 면역원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획득성 면역을 담당하는 T 임파구 등이 대표적인 면역세포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면역질환이 최근 주요 사망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암, 당뇨 및 뇌혈관질환 등이 생체에서 발생되는 급 만성염증에 의해 발생된다고 보고됨에 따라 면역세포 매개성 염증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암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암발생의 주요 방어기전인 면역력 증강에 대한 요구들을 가중시키고 있다.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던 고려인삼과 홍삼은 기를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명약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우리나라 천연생약이다. 특별히, 홍삼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조혈작용, 간기능 회복, 혈당강하, 운동수행 능력증대, 기억력 개선, 항피로작용 및 면역력 증대에 매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홍삼에 관한 많은 연구에 비해, 현재까지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자적 수준에서의 연구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어져 있다. 홍삼의 투여는 NK 세포나 대식세포의 활성이 증가하고 항암제의 암세포 사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면역증강 성분은 산성다당류로 보고되었다. 또 한편으로 일부 진세노사이드류에서 항염증 효능이 확인되어졌으며, 이를 통해 피부염증 반응과 관절염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본 연구는 KT&G 연구출연금 (2009-2010)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기에 이에 감사드린다]. 면역반응은 외부 감염물질의 침입으로 유도된 질병환경을 제거하고 수복하는 중요한 생체적 방어작용의 하나이다. 이들 과정은 체내로 유입된 미생물이나 미세화학물질들과 같은 독성물질을 소거하거나 파괴하는 것을 주요 역할로 한다. 외부로 부터 인체에 들어온 이물질에 대한 방어기전은 현재 두 가지 종류의 면역반응으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즉, 선천성 면역 반응 (innate immunity)과 후천성 면역 반응 (adaptive immunity)이 그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은 1) 피부나 점막의 표면과 같은 해부학적인 보호벽 구조와 2) 체온과 낮은 pH 및 chemical mediator (리소자임, collectin류) 등과 같은 생리적 방어구조, 3) phagocyte류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및 호중구 등)에 의한 phagocytic/endocytic 방어, 그리고 4) 마지막으로 염증반응을 통한 감염에 저항하는 면역반응 등으로 구분된다. 후천성 면역반응은 획득성면역이라고도 불리고 특이성, 다양성, 기억 및 자기/비자기의 인식이라는 네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 유입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에 따라 체액성 면역 반응 (humoral immune response)과 세포성 면역반응 (cell-mediated immune response)으로 구분된다. 체액성 면역은 침입한 항원의 구조 특이적으로 생성된 B cell 유래 항체와의 반응과 간이나 대식세포 등에서 합성되어 분비된 혈청내 보체 등에 의해 매개되는 반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성 면역반응은 T helper cell (CD4+), cytotoxic T cell (CD8+), B cell 및antigen presenting cell 중개를 통한 세포간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면역반응이다. 선천성 면역반응의 하나인 염증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방어작용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감기에 걸렸을 경우, 환자의 편도선내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류는 감염된 바이러스 단독 혹은 동시에 감염된 박테리아를 상대로 다양한 염증성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상처가 생겼을 경우에도 감염원을 통해 유입된 병원성 세균과 주위조직내 선천성 면역담당 세포들 간의 면역학적 전투가 발생되게 된다. 이들 과정을 통해, 주위 세포나 조직이 손상되면, 즉각적으로 이들 면역세포들 (주로 phagocytes류)은 신속하게 손상을 극소화하고 더 나가서 손상된 부위를 원상으로 회복시키려는 일련의 염증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이들 반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적 (redness), 부종 (swelling), 발열 (heat), 통증 (pain)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손상된 부위 주변에 존재하는 모세혈관에 흐르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면서 혈관의 직경이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한 조직의 홍반과, 부어 오른 혈관에 의해 발열과 부종이 초래되는 것이다. 확장된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는 체액과 세포들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이동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삼출물들은 단백질의 농도를 높여, 최종적으로 혈관에 존재하는 체액들이 조직으로 더 많이 이동되도록 유도하여 부종을 형성시킨다. 마지막으로 혈관 내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은 혈판 내벽에 점착되고 (margination), 혈관벽의 간극을 넓히는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 (histamine)이나 일산화질소(nitric oxide : NO), 프로스타그린딘 (prostagladins : PGE2) 및 류코트리엔 (leukotriens) 등과 같은 chemical mediator의 도움으로 인해 혈관벽 사이로 삼출하게 되어 (extravasation), 손상된 부위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외부 침입 물질의 파괴나 다른 면역세포들을 모으기 위한 cytokine (tumor necrosis factor [TNF]-$\alpha$, interleukin [IL]-1, IL-6 등) 혹은 chemokine (MIP-l, IL-8, MCP-l등)의 분비 등을 수행함으로써 염증반응을 매개하게 된다. 염증과정시 발생되는 여러 mediator 중 PGE2나 NO 및 TNF-$\alpha$ 등은 실험적 평가가 용이하여 이들 mediator 자체나 생성관련효소 (cyclooxygenase [COX] 및 nitric oxide synthase [NOS] 등)들은 현재항염증 치료제의 개발 연구시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염증 반응은 지속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뉘며, 삼출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장액성, 섬유소성, 화농성 및 출혈성 염증 등으로 구분된다. 급성 염증 (acute inflammation)반응은 수일 내지 수주간 지속되는 일반적인 염증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국소반응은 기본징후인 발열과 발적, 부종, 통증 및 기능 상실이 특징적이며, 현미경적 소견으로는 혈관성 변화와 삼출물 형성이 주 작용이므로 일명 삼출성 염증이라고 한다. 만성 염증 (chronic inflammation)은, 급성 염증으로부터 이행되거나 만성으로 시작된다. 염증지속 기간은 보통 4주 이상 장기화 된다. 보통 염증의 경우에는 염증 생성 cytokine인 Th1 cytokine (IL-2, interferone [IFN]-$\gamma$ 및 TNF-$\alpha$ 등)의 생성 후, 거의 즉각적으로 항 염증성 cytokine인 Th2 cytokine(IL-4, IL-6, IL-10 및 transforming growth factor [TGF]-$\beta$ 등)이 생성되어 정상반응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서든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원 제거 반응이 문제가 되면, 만성염증으로 진행된다. 이 반응에 주로 작용을 하는 염증세포로는 단핵구와 대식세포, 림프구, 형질세포 등이 있다. 암은 전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의 원인이 되는 면역질환의 하나이다. 산화적 스트레스나 자외선 조사 혹은 암유발 물질들에 의해 염색체내 protooncogene, tumor-suppressor gene 혹은 DNA repairing gene의 일부 DNA의 돌연변이 혹은 결손 등이 발행되면 정상세포는 암화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양성세포 수준에서 약 5에서 10여년 후 악성수준의 암세포가 생성되게 되면 이들 세포는 새로운 환경을 찾아 전이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은 다양한 장기에 동인 오리진의 암세포들이 생성한 종양들을 가지게 된다. 이들 종양세포는 정상 장기의 기능을 손상시켜며 결국 생명을 잃게 만든다. 이들 염색체 수준에서의 돌연변이 유래 암세포는 거의 대부분이 체내 면역시스템에 의해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스트레스나 암유발 물질의 노출은 체내 면역체계를 파괴하면서 최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면서 암발생에 무방비 상태를 만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체내 면역시스템의 정상적 가동 및 증강을 유도하게 하는 전략이 암예방시 매우 중요한 표적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면역증강 물질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인삼은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써, 오랜동안 한방 및 민간에서 원기를 회복시키고,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생약이다. 예로부터 불로(不老), 장생(長生), 익기(益氣), 경신(經身)의 명약으로 구전되어졌는데, 이는 약 2천년 전 중국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인삼은 오장(五腸)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혼백을 고정하며 경계를 멈추게 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사를 제거하여주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열어 더욱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 라고 기술되어있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고려인삼 (Panax ginseng)이 효능 면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이 고려인삼으로부터 제조된 고려홍삼은 전세계적으로도 그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대부분의 홍삼 약효는 dammarane계열의 triterpenoid인 ginsenosides라고 불리는 인삼 saponin에 의해 기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화합물군의 기본 골격에 따라, protopanaxadiol (PD)계 (22종) 및 protopanaxatriol (PT)계 (10종)으로 구분되고 있다 (표 1). 실험적 접근을 통해 인삼의 약리작용 이해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경주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충분히 이해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구된 인삼의 약리작용 관련 연구들은 심혈관, 당뇨, 항암 및 항스트레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 인삼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조절 및 염증현상과 관련된 최근 연구결과들은 많지 않으나, 향후 다양하게 연구될 효능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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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류 6종(블루베리,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산딸기, 라즈베리) 에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 (Antioxidant Activity of Ethanol Extract of 6 Types of Berries (Vaccinium corymbosum, Aronia melanocarpa, Rubus coreanus, Morus alba, Rubus crataegifolius, Rubus idaeus))

  • 천정남;박문수;서지원;송원섭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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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3년도 임시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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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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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베리류 과수 가운데 블루베리,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산딸기, 라즈베리 등 6종의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총 폴리페놀 함량을 측정하고, DPPH법을 이용하여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여 상호간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라즈베리> 산딸기 순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 활성은 아로니아> 라즈베리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산딸기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총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아로니아와 복분자가 강력한 항산화 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즈베리의 경우는 총폴리페놀 함량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항산화 활성이 높았다. 따라서 앞으로 라즈베리에 대한 선행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와 같은 결과들로 미루어 볼 때, 6종 베리류(블루베리,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산딸기, 라즈베리) 에탄올 추출물은 농도 의존적으로 항산화 활성에 대한 효과가 양호하였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활용하여 트러블, 염증 억제제 및 항균활성으로 기능성 화장품의 신소재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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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에서 Bioconversion 전후 제주 감귤 과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 (Effects of Jeju Citrus unshiu Peel Extracts Before and After Bioconversion with Cytolase on Anti-Inflammatory Activity in RAW264.7 Cells)

  • 서지은;임희진;장윤희;박혜련;한복경;정중기;최경숙;박수범;최혁준;황진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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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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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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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감귤류와 감귤류의 과피는 오랜 기간 동양의학의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생과와 주스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감귤류 가공 공정 시 많은 과피 부산물이 발생하므로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감귤류의 과피에는 플라바논(flavanone)이 풍부하며 이 플라바논의 형태 중 배당체보다 비배당체의 체내 흡수가 더 효과적이므로 비배당체가 생리적 효과가 더 뛰어나다. Bioconversion(물질전환)은 cytolase에 의해 narirutin과 naringin은 naringenin으로, hesperidin은 hesperetin으로 각각 전환되며, 본 연구는 감귤의 과피에 다량 존재하는 플라바논을 물질전환 한 뒤 면역세포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였다. 물질전환 후에 감귤 과피 추출물의 전자공여능이 농도 의존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면역세포인 RAW264.7에 200, $500{\mu}g/mL$ 감귤 bioconversion 전(CU) 후(CU-C) 과피 추출물을 4시간 동안 처리한 후 LPS($1{\mu}g/mL$, 8시간)를 처리하였다. 염증 관련 효소인 iNOS와 COX-2의 mRNA와 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결과 물질전환과 관계없이 감귤 과피 추출물이 LPS에 의해 유도된 iNOS와 COX-2의 mRNA와 단백질 발현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시켰지만 물질전환 전보다 후 추출물의 억제 효과가 더 높았다. iNOS에 의해 생성되는 NO 역시 감귤 과피 추출물이 LPS에 의해 유도된 NO 생성을 억제시켰다. 본 연구 결과는 감귤 과피 추출물이 항산화와 항염증 생리활성을 보였지만 cytolase를 이용하여 물질전환 한 감귤 과피 추출물이 물질전환 전보다 이러한 생리활성이 강화됨을 보임으로써 향후 감귤류 부산물로 폐기되어온 감귤류 과피가 산화적 스트레스와 염증반응에 기인하는 만성질환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귤 과피 추출물의 in vitro 상에서 검증된 항염증 효능이 향후에 in vivo 상에서 여러 염증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남극 지의류 Usnea Aurantiaco-atra의 메탄올 추출물의 항염증 및 항암 활성 (Anti-inflammation and Anti-cancer Activity of Methanol Extract of Antarctic Lichen, Usnea Aurantiaco-atra)

  • 서승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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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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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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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선천면역체계에 의한 염증은 감염에 의해 매개되는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한 보호 메커니즘이며 암 발병을 포함한 다양한 인간 질병의 발병 원인이기도 하다. 지의류는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생체 활성분자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이끼류의 2차 대사산물이 지닌 항산화, 항염증 그리고 항암 활성에 대해서 널리 보고되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남극 지의류 Usnea aurantiaco-atra의 메탄올 추출물에 대한 항염증 및 항암 활성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메탄올 추출물은 COX-2, IL-6, iNOS, TNF-α 및 NO 생성과 같은 주요 염증 지표들에 대해 농도 의존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항염증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추출물이 농도 의존적으로 HCT116 결장암 세포에 대해 세포독성 활성을 가지며, caspase-3 활성화에 의한 세포사멸 유도를 통해 암세포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을 관찰했다. 이 연구에서 남극 이끼류인 Usnea aurantiaco-atra의 메탄올 추출물이 항염증과 항암 활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염증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