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굿둑 실증시험 및 개방 시 하굿둑으로부터 해안지역 대수층의 지하수 내 염분침투를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자원 이용과 관리를 위해서 담수(freshwater)와 염수(saltwater)의 경계면 변동 및 분포를 추적하기 위해 지화학적·물리적 접근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해안 및 하굿둑 주변지역의 담·염수 경계면 특성에 관한 조사 및 분석은 직·간접적 관측방법으로 이뤄진다. 직접 관측방법에는 심도별 전기전도도(Electrical condutivity, EC) 측정 방법으로 1개 정밀센서(CTD-Diver)를 와이어에 연결하여 수동으로 측정하는 방식과 자동 관측센서(CTD-Diver)를 공내 여러 관심심도에 이격거리에 따른 관측센서를 여러 개 설치하여 특정 관심심도별 연속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간접 관측방법에는 관심심도별 또는 특정 심도의 지하수 수질을 채취하여 지화학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직·간접적 관측방법에는 관심심도별 구간의 이격거리와의 공백과 조사시기에 대수층의 해수침투를 파악할 수 있으나 연속적 관측과 예측은 매우 어렵다. 직접적 관측방법 중 1개 정밀센서와 와이어를 이용한 특정 시·공간에 대한 연직 프로파일링 관측은 가능하나, 연속적 관측과 예측 또한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물리적 방법을 기반으로, 하굿둑 인근의 담수(freshwater)와 염수(saltwater)와의 경계면 분포특성에 관한 연구는 하굿둑 실증시험 시 지하수 내 염분침투에 따른 지하수 환경 등에 대한 전반적 특성 등을 분석하였다. 하구언 일대의 지하수 내 염분침투 및 지하수 오염관리를 위해 실증실험 등 인위적인 요소와 강우, 태풍, 가뭄 등 자연적인 요소에 의해 여러 형태의 분포특성을 보이는 담수와 염수의 분포 및 혼합대의 특성에 따른 담염수의 경계면 형태별 분석을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해수침투의 예방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심도별 자동 수질측정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염지하수의 프로파일링 감시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평년도 보다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2002년 7월 20일과 25일 및 9월 3일에 담수 방류에 따른 목포 주변 해역의 수질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영산강 하구 둑을 기점으로 목포 주변 해역 25개 정점의 표층과 저층의 해수를 채수하여 염분, 용존산소, 암모니아질소, 질산질소, 총질소, 인산인, 총인, SS, COD 및 Chlorophyll-a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염분과 용존산소는 현장에서 조사되었고 그 외 수질 인자는 해양환경공정시험법에 따라서 측정하였다. 조사결과, 고화도 입구를 기점으로 염분분포와 55분포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내부해역과 외부해역으로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지점별 층별 염분과 55 분포와 각 형태의 영양염의 분포 및 Chlorophyll-a의 분포 특성 및 염분과 각 수질인자들 간의 관계로부터 검토한 결과 목포항의 입구인 고화도와 목포해양대 사이를 기점으로 한 내부 해역에서는 영산강에서 방류되는 담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외부 해역에서는 일반적인 연안에서 볼 수 있는 수질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섬진강은 하굿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서 하구로부터 약 21km까지 조석의 영향을 받아 강물의 염도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환경이다. 오랫동안 섬진강 하구는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바다화로 대표되는 염하구 문제가 지역 현안 사항으로 제기되어 왔다. 상류에서의 용수사용 증가로 인한 하천유하량 감소 또한 그 원인들 중 하나로 판단됨에 따라 실제 하구까지 내려오는 하천유량과 바다로부터 유입되는 해수를 구분하여 정량화하는 연구가 필요한 사안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섬진강수계 하구에서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적정 염분유지가 요구됨에 따라 염분과 유하량(하천유량)의 관계 규명과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 섬진강수계 하류지역 주민의 민원과 갈수기 하천유량 부족으로 적정 하천관리를 위해서 2020년 이후로 섬진강수계 주요 댐에 대한 과거 20년간 용수공급 현황과 빈도별 유입량을 고려한 용수공급기준선과 하천유지용수 개념의 환경대응용수 공급량을 산정하였으며, 댐 용수공급의 안정성이 확보된 상황에서의 환경대응용수를 공급 중이다. 또한, 상류 유하량과 바다 조위에 따른 염도의 상관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섬진강 하구의 염도(섬진교, 섬진강대교) 계측기를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측정된 자료를 이용하여 하천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최근까지의 실측 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한 유량-조위-염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표(조견표) 산정하고 실제 댐운영('20.4.~현재) 및 하천유량 모니터링('20.4.~현재) 자료를 이용한 하천유량확보 효과 분석을 실시하여 섬진강 하구의 통합관리(수량-수질)를 위한 기준을 설정하여 향 후 섬진강수계 통합물관리 업무와 갈수 및 가뭄시기에 적정한 하천관리를 위한 실증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낙동강 하구에서 연속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담수의 방류와 수온 및 염분의 시간에 따른 반응을 조사하였다. 낙동강 하구 서쪽 해역에 계류형 센서를 설치하고 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10분 간격으로 수온과 염분을 측정하였다. 담수의 방류량은 평상시에 $200m^3\;s^{-1}\;d^{-1}$ 이하로 유지되었으나, 풍수기에는 $500{\sim}1000m^3\;s^{-1}\;d^{-1}$ 이상의 많은 양의 담수가 빈번하게 방류되었다. 담수의 방류는 대조기에는 간조를 전후하여 발생하였고, 소조기 동안에는 계속적으로 일어났다. 평상시에 수온과 염분은 소조기 동안 큰 변동 없이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에, 대조기에는 방류주기에 따라 규칙적인 변동을 나타내었다. 연구기간 동안 염분은 평균 29이었으며, 평상시에 염분 농도는 평균 이상으로 유지되었고 일시적인 감소 이후에도 빠르게 회복되었다. 풍수기에는 약 3개월 동안 평균 이하의 저염환경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담수의 방류량뿐만 아니라 방류의 지속시간과 대량 방류의 빈도가 낙동강 하구의 표층 수온과 염분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해안의 유용 이매패류인 대복 (Gomphina veneriformis; Bivalvia)을 대상으로 기초 생리,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온과 염분에 따른 대복의 여과율 변동을 측정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먹이생물은 황색편모조강 Isochrysis galbana (KMCC H-002)를 f/2배지를 이용하여 고농도로 단일배양한 후 사용하였다. 여과율 측정은 간접 측정법을 이용하였고, 실험에 사용된 먹이생물은 광학현미경 하에서 혈구계산판을 이용하여 계수하였다. 수온별 대복의 여과율은 2, 3, 4년생 모두 저온에서 수온이 상승할수록 여과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15^{\circ}C$에서 최대로 나타났으며, 이 후 감소하는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염분별 대복의 여과율은 2, 3, 4년생 모두 30-35 psu의 염분범위에서 최대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복의 여과율은 수온, 염분변화에 관계없이 2년생 대복이 가장 높은 여과율을 기록했고, 4년생 대복의 여과율이 가장 낮았다. 다항회귀분석 결과 수온별 대복의 여과율 곡선은 모든 연령군에서 대체적으로 저온 구간으로 치우친 경향을 나타내었고 온도계수 $Q_{10}$ 값 역시 저온에서 높게 나타나 저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별 여과율 곡선은 모든 연령군에서 대체적으로 고염 구간으로 치우친 경향이 나타나 저염분으로 갈수록 여과율이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조하대 부유섭식 이매패류인 대복은 비교적 저온에서 서식하며 넓지 않은 온도범위에서 서식하는 협온성생물이며, 좁은 염분범위에서 높은 여과율을 보이는 협염성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안거리에 따른 등가염분부착밀도(Equivalent Salt Deposit Density)의 수동오손측정은 동해, 서해, 남해의 해안가 및 제주도, 진도, 거제도의 도서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112개소에서 매월 1개월 누적오손을 측정하였다. 이와 같이 수동으로 측정된 ESDD는 전력연구원에서 수행한 "전력설비의 염진해 대책에 관한연구(1988)" 및 "염진해 오손정도 및 기준정립에 관한 연구(2002)"에서 분석기법으로 활용한 통계분석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바지락의 기초 생물, 생태학적 정보의 하나로써, 수온 및 염분의 변화가 바지락의 여과율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바지락은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갯벌에서 채집하여 사용하였고, 먹이생물은 규조류, Phaeodactylum tricornutum을 실내에서 단일종 배양하여 사용하였다. 여과율측정은 간접측정법을 사용하였고 먹이생물의 농도는 광학현미경하에서 혈구계산판을 이용하여 직 접 계수하였다. 1, 2, 3년생 바지락 모두 수온이 증가할수록 여과율도 증가하였고 20-25$^{\circ}C$에서 최대여과율을 보였으며 25$^{\circ}C$이상에서 대체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염분 변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25-35 psu에서 최대여과율을 보였고 염분이 감소할수록 여과율도 감소하였다. 연령별 바지락의 여과율은 수온,염분 변화에 관계없이 1년생 바지락이 2, 3년생 바지락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여과율을 나타내었다. 온도계수 Q$_{10}$값은 대체적으로 저온(5-15$^{\circ}C$) 에서 높게 나타났고 회귀분석의 결과, 수온변화에 대한 바지락의 여과율 곡선은 대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친 경향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바지락의 여과율은 저온의 수온범위에서 더욱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해상교량에서 해수와 직접 접하지 않은 부재로 날아 들어오는 비래염분 분포를 월별, 높이별로 파악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남해안과 서해안의 9개 해상교량을 대상으로 다양한 높이에서 1년 동안 비래염분량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측정한 월에 따라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모두 겨울철 북서 계절풍의 풍향과 강한 풍속의 영향으로 겨울철(11월~2월)의 비래염분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그 차이는 서해안이 더 크게 나타났다. 높이별로는 해수면에서 높아질수록 비래염분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감소 경향에 따라 주탑하단의 비래염분량을 기준으로 총 3개의 구간으로 분류하여 비래염분량 감소식을 도출하였다. 각 구간에 따른 감소 경향 차이는 해역별로, 동일 해역내에서도 국부적인 지형적 특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해상교량의 유지관리를 위한 비래염분자료 수립을 위해서는 해역별 특징과 함께, 그 주변의 국부적인 지형적 특징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해상 교량의 비래염분 염해환경에 대하여 안전한 구간과 열악한 구간을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세부지침[성능평가]_교량편의 열화환경 평가항목의 기반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린 숭어, Mugil cephalus에 대한 저염분 해수 및 담수 사육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장 $4.8{\pm}0.6$ cm, 체중 $1.0{\pm}0.3$ g 및 전장 $13.6{\pm}0.2$ cm, 체중 $20.0{\pm}0.5$ g의 2군을 대상으로 염분농도별 성장과 생존율을 조사하고, 산소소비량 및 피부의 두께 등을 측정하여 생리활성을 서로 비교하였다. 1, 2차 실험 모두에서 $25\~75\%SW$의 저염 분구가 성장과 생존에 있어 $100\%SW$보다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단계적 순치과정을 거치지 않고 $100\%SW$로부터 $0\%SW$로의 급격한 염분변화는 어체의 성장 및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일간사료섭식률은 $25\%SW$에서 $3.6{\pm}0.8\%$로 가장 높았다. 식욕에 있어서는 $50\%SW$에서 가장 높았다. 일간성장률은 $25\%\;SW$에서 가장 좋았고 ($2.7{\pm}0.9\%$), 다음으로 $50\%SW,\;100\%SW,\;0\%SW$이 순으로 나타났다. 염분에 따른 각 실험구별 어체의 표피와 진피의 두께에는 유의차가 없었으나, 지방층은 $0\%SW$의 실험어에서 $50\%SW$ 및 $100\%SW$의 숭어 보다 유의하게 두꺼웠다. 숭어의 산소소비량은 염분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염분농도별 숭어의 저산소 내성은 $0\%SW$에서 비교적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하구의 염분 및 생태 환경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기존에 발표된 논문과 국립수산과학원의 국가해양환경측정망 자료를 이용하여 한강 하구의 염분 분포 특성을 구명하였으며, 염분과 연관하여 동식물플랑크톤, 저서생물 및 어류플랑크톤의 분포를 논의하였다. 염분의 시공간적 분포를 고려할 때 인천북항 주변 해역은 계절에 무관하게 연중 한강 유입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담수 유입량이 많은 하계에는 팔미도 해역까지 담수 영향권이 확대되었다. 반면 해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한선은 한강 본류인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의 신곡수중보에 이르며, 해침이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수역은 이보다 더 하류인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로 판단된다. 동식물플랑크톤의 분포는 담수 및 해수 지역에서 혼재되어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염분의 분포 범위보다 훨씬 광범위한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기수성 어류플랑크톤은 매우 제한된 수역에 분포하는 반면, 성어는 그 분포범위가 담수에서 해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포를 보였다. 경험적 분석에 의한 한강하구 환경의 문제점은 1)한강 하구 및 유수지역의 개발 압력에 따른 환경 파괴, 2)갯벌 매립에 의한 조간대 상실, 3)군사용 철책에 의한 육수전이환경(陸水轉移環境)의 생태적 단절이 매우 심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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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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