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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종류에 따른 몇가지 곤충의 MFO활성 비교 (Activity of Mixed Function Oxidase in a few Insect Species in Relation to Their Food Source)

  • 이정호;부경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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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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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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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네가지 종류의 곤충 중장에 있는 주요 해독효소인 cytochrome P-450 monooxygenases의 활성을 그들의 먹이종류 및 섭식여부와 연관시켜 분석하였다. 담배나방유충을 인공사료로 사육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중장의 cytochrome P-450 monooxygtenases(MFO)활성이 지방체의 경우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고추열매나 인공사료를 공급하여 사육하였을 때보다 담배잎으로 사육하였을 때 담배나방유충의 중장 MFO는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흰불나방의 경우염주나무잎이 MFO활성을 가장 높게 유기했다. 담배나방, 파밤나방, 희불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유충들을 각각의 인공사료로 사육하였을 때 광식성이며 동시에 살충제저항성을 보유하고 있는 파밤나방의 MFO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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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까마중 (Solanum elaeagnifolium Cav.), 우리나라 미기록 귀화식물 (Solanum elaeagnifolium Cav. (Solanaceae), an unrecorded naturalized species of Korean flora)

  • 홍자람;주민정;홍미향;조상진;김기중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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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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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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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우리나라의 미기록 귀화식물 은빛까마중 (Solanum elaeagnifolium Cav.)을 발견하여 보고한다. 이 종의 원산지는 미국남서부와 인접한 멕시코북부이다. 이 식물은 까마중에 근연이지만 식물체 전체가 회백색 성상모로 뒤덮여있고, 길쭉한 잎의 모양, 열매와 꽃의 크기 및 색깔로 쉽게 구분된다. 이종은 현재 유럽 및 지중해지방국가들,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및 호주 등의 아열대 및 온대지방에 널리 퍼져있는 잡초로 분류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이 종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고추 유묘에 대한 Colletotrichum acutatum의 병원성과 탄저병 발생 (Pathogenicity and Occurrence of Pepper Seedling Anthracnose Caused by Colletotrichum acutatum)

  • 한경숙;박종한;한유경;황정환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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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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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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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고추 유묘의 신초가 말라죽고 잎에 수침상점무의 증상으로부터 병원균을 분리하여 균총의 색깔과 형태, 포자의 모양과 크기를 관찰한 결과 균총의 색깔은 처음에는 핑크색 띄나 차츰 회색으로 변하였고, 분생포자는 방추형으로 크기가 $8.1-17.0{\times}2.0-3.8{\mu}m$이며 생장최적온도 $25-27^{\circ}C$이다. 종 특이적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고추 유묘에서 분리한 균을 동정한 결과 C. acutatum에 특이적인 프라이머인 CaINT에서만 496 bp의 증폭산물을 얻었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유묘에서 분리한 균은 Collectotrichum acutatum으로 동정하였다. 고추 유묘에서 분리한 균주를 고추묘 생육단계별로 병원성 검정한 결과 유묘 뿐 아니라 식물체 전 생육기에 잎 탄저병 증상을 나타내었으며 또한 고추 열매에서도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개미가 종자를 산포하는 식물종과 그들의 Diaspore 특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Myrmecochorous Plant Species and Their Diaspore Characteristics in Middle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 김갑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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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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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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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우리나라에서 개미가 종자를 산포하는 식물종과 그 종자의 특성을 밝히고자,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 개화와 결실, 열매 수집, diaspore 특성, 관련된 개미종을 조사하였다. 개미가 종자를 산포하는(엘라이오솜을 종자에 부착한) 24종의 식물을 확인하였다. 종자에 부착된 엘라이오솜의 형태는 종마다 형태나 크기가 매우 다양하였다. Diaspore를 물어가는 개미종은 곰개미, 누운털개미, 주름개미, 긴호리가슴개미, 고동털개미 등 5종이었으며, 일본왕개미나 몸집이 작은 사쿠라개미 등은 diaspore를 물어가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개미와 식물 간의 엘라이오솜을 매개로 하는 상리공생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개미와 식물의 상리공생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미가 종자를 퍼뜨리는 식물종과 개미에 대한 조사와 급여시험 등의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유자(Citrus junos SIEB.)의 접합배로부터 캘러스 유도 및 식물체 재분화 (Plant Regeneration from Zygotic Embryo-Derived Callus in Citrus junos SIEB.)

  • 박민희;정휘현;이숙영;김홍섭
    • 식물조직배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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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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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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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유자의 배배양에 의한 캘러스의 유도는 미숙열매의 배로부터 가장 양호하게 유기되었다. 이들 캘러스는 3% sucrose 와 44.4 $\mu$M BA가 첨가된 1/2 MS배지에 치상하였을 때 가장 잘 유도되었으며 배양조건은 26$^{\circ}C$ 에서 2000 lx로 16 h의 광주기와 8 h의 암주기로 배양하였다. 이들 캘러스는 담황색으로 표면에 크고 작은 많은 돌기들을 가지고 있는 캘러스와 암갈색의 캘러스가 관찰되었다. 또한 캘러스 발달 단계와 기관분화의 정도에 따라서 세포배열 양상에 많은 차이가 있었는데, 배양 6주된 캘러스는 작은 세포들이 조밀하게 나타났으며 8주경부터 신장된 세포들이 분열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으며 주된 캘러스 표면의 돌기들은 기관 발생의 초기에 구형의 세포돌기가 융기된 반면 주변의 세포들 은 액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 16주 후에, 재분화된 shoot는 MS 배지에 이식하였을 때 발근이 되어 정상적으로 생장하였다. Shoo떼서는 유관속 형성층과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 유낭의 초기 발생과정이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되었다. 형성된 shoot를 화분에 이식하였을때 정상적으로 생장이 계속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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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식물 자원활용 및 문화계승을 위한 관용색명의 표준화 필요성 연구 (A Study on the Need For Standardization of Generic Color Name for Utilization of Dye Plant Resource and Cultural Succession)

  • 김영주;조민임;이슬기;이정희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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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3년도 임시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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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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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지역의 역사성을 지니고 발전한 전통색은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전통색은 일반적으로 관용색명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세계인의 공용어가 아니므로 우리의 천연염색을 국내외 일반인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색명(KS-계열색, RGB, CMYK)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염료재로 활용된 염료식물은 393종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염료식물의 자원 활용과 그 보전적 가치를 알리고자 염료식물을 언급한 고문서 및 현대자료를 바탕으로 사용 부위, 매염제의 종류, 염색 시 발현 색상의 관용색명을 조사하였고, 이를 국가표준색상환에 대입하여 표준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염료식물 393종 중 관용색명을 가진 염료식물은 312종이었고, 관용색명의 정보가 없는 식물은 81종으로 나타났다. 염료식물의 사용 부위 정보를 가진 식물은 187종이었고, 이용부위는 식물체 전체(전초), 뿌리, 줄기(껍질), 줄기(심재), 나뭇가지, 잎, 열매(껍질), 꽃이었다. 염료식물에 활용되는 매염재는 15가지(천연 6종, 화학 9종)로 나타났다. 관용색명을 가진 염료식물 312종에서 조사된 540개 관용색명을 표준화 시키기 위하여 국가표준색상환에 대입한 결과, 표준화된 색명(KS계통색명, RGB, CMYK)을 갖는 식물은 127종, 관용색명은 있지만 표준화된 색명을 확인할 수 없는 식물은 185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염료식물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관용색명의 정보가 없는 염료식물에 대한 표준화된 색명을 찾아내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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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의 항암수목자원 배지속 함유성분의 분해능 평가 (Metabolizing analysis according to the sawdust media of the known anticancer trees by Pleurotus ostreatuss)

  • 신유수;양보현;강보연;김현수;이지현;홍윤표;이상원;이찬중;김승유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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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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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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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가래나무(J. mandchurica), 구지뽕나무(C. tricuspidata), 감태나무(L. glauca)는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 수목자원이다. 한방에서는 가래나무 수피를 말린 것을 추목피라하며, 소염성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 설사,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하고 있으며, 주요성분으로 naphthoquinones, naphthalenyl glucosides, ${\alpha}$-tertalonyl glucopyranosides, diarylheptanoyl glucopyranosides, flavonoids 등의 페놀성 화합물들이 보고되었다. 구지뽕나무는 한방에서 자양, 강장의 효능이 있으며, 신체허약증, 정력 감퇴,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효과가 크며, 부인병 치료와 항암치료에도 처방되고 있다. 구지뽕나무의 주요 성분으로 근피에서 새로운 iso-prenylated xanthone 화합물인 cudraxanthone A, B, C, D, H, I, J 및 K 그리고 isoprenylated flavone 화합물인 cudraflavone A, B cycloartocarpesin, populnin, quercimetrin 등이 알려졌으며, 목부에서는 ${\beta}$-sitosterol glucoside, arthocarpesin, norarthoca-rpetin, 5-O-methyl genistein 등이 분리되어졌다. flavonoid, morin, kaempherol-7-giucoside, poupulnin, stachydrine, proline, glutamicaoid, arginine, asparaginic acid 등의 화합물들이 보고되었다. 또한, 감태나무는 한방에서 열매를 산호초라 하며, 염증을 삭히며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풍습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손발이 저린 곳, 관절통과 근육통, 배가 차갑고 아픈 곳, 여성의 산후통과 뼈가 허약한 곳이나 허리와 무릎이 아픈 곳에 처방하고 있다. 감태나무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유, 정유, cineol, caryophyllene bornylacttate, camphene pinene, limonene 등의 화합물들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항암효과가 알려진 가래나무, 구지뽕나무, 감태나무를 느타리버섯의 새로운 톱밥배지자원으로서 활용하여 이들 자원의 함유성분이 담자균류인 느타리버섯에 의해 분해되거나 다른 유도체화합물로 이행되는지를 검토하였다. 3종의 수목자원의 톱밥배지에서 재배한 느타리버섯과 공시재료를 80% 메탄올로 추출하여 조추출물을 조제하고 이를 액체배지에 첨가하여 생육한 느타리버섯 균사체를 HPLC분석 시료로 사용하였다. HPLC를 이용하여 공시재료들의 함유성분들의 크로마토그래피 패턴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래나무, 구지뽕나무, 감태나무 톱밥배지에서 생육한 느타리버섯은 각각의 수목자원 톱밥배지속의 함유성분을 분해 또는 다른 유도체화합물로 이행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목자원 추출물을 첨가하여 액상배지에서도 느타리버섯 균사체가 이들 추출물의 성분을 분해 또는 다른 유도체화합물로의 이행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추출물은 느타리버섯 균사체의 생육에 영향을 주어 느타리버섯 균사체의 2차대사산물의 생성 및 억제를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1970년대 한국 영화와 타자들의 풍경 -'가족'과 '죽음' 모티프를 중심으로 (1970s Korean film and landscape of Others -with 'family community' and 'death' motif)

  • 한영현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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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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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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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은 1970년대 한국 영화에 재현된 타자들의 존재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 당대의 사회 변화들, 가령 급속한 산업 근대화로 인한 도시화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근대화의 열매를 얻기 위해 산업 역군으로서의 주체 구성을 해 나갔지만, 이러한 주체 구성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양산되었던 타자들의 풍경은 그동안 젠더 및 청년 담론 속에서 제한적으로 분석되어 왔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글은 시각을 달리하여 1970년대적 타자들의 풍경을 추출해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타자들의 존재 방식은 다음의 두 가지 구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첫째, 1970년대 영화에서 가족 공동체는 1960년대의 그것과는 달리 해체되고 균열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는 타자들이 그 공동체에 진입할 수 없거나 이탈함으로써 발생한다. 가족 공동체는 더 이상 주체 구성의 안정된 토대 혹은 구심점으로 작용하지 못하는데, 안정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없다는 공동체에 대한 절망적 인식은 공동체 안팎을 배회하는 타자들의 존재 방식을 통해 잘 드러난다. 둘째, '죽음'은 1970년대 국가 이데올로기의 폭력과 일상화된 예외 상태 속에서 사회적 삶의 한 양태를 보여 주는 요소이다. 국가가 요청한 정상적 주체성에서 완벽하게 배제되고 추방된 타자들이 영화 안에서 죽는 방식은 일상화된 죽음 혹은 잠재적 죽음의 상태가 1970년대의 삶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통해 추구된 정상적 삶은 타자화된 존재들을 죽음에 이르도록 하지만, 실제 타자들의 존재 방식은 안정감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국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색해진 1970년대 절망적 현실을 고발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1970년대 타자들의 풍경은 1970년대 산업 근대화가 그토록 지향했던 완벽한 중산층 가족 담론을 파괴하고 그것이 오히려 수많은 죽음을 초래하는 타자들을 양산하는 폭력적 현실을 드러낸다. 한국영화는 정권의 검열에도 불구하고, 재현의 우회로를 따라 1970년대가 가져온 삶의 폭력성을 대중적으로 폭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삼열매로부터 분리한 Rhamnogalacturonan II 다당의 면역활성과 세포 내 신호전달 기작 규명 (Immunostimulatory activity and intracellular signaling pathways of a rhamnogalcaturonan II polysaccharide isolated from ginseng berry)

  • 차하영;손승우;신광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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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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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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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인삼열매로부터 RG-II 형태의 다당(GBW-II)을 분리하고 대식세포 활성화에 대한 세포 내 신호전달의 세부 기작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진행되었다. GBW-II의 구성당을 확인한 결과, 전형적인 RG-II의 구성당인 2-methyl-xylose, apiose, aceric acid, KDO 및 DHA와 같은 특이 구성당을 함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GBW-II는 대식세포 유래 세포주인 RAW 264.7 cell에 처리하였을 경우, 어떠한 세포 독성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IL-6와 TNF-α와 같은 cytokine의 분비는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AW 264.7 cell을 이용한 세포 내 신호전달에 관한 실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GBW-II는 대식세포 표면에 발현된 TLR2, TLR4 및 SR에 결합하여 MAPKs (p38, ERK) 및 NF-κB를 경유하여 IL-6와 TNF-α와 같은 cytokine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한편, RG-I, RG-II, β-glucan, arabinoxylan 및 xyloglucan과 같은 식물체 유래 고분자 다당체의 약리활성은 그들의 구조적 차이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의 개발을 위해서는 활성물질의 미세구조에 대한 해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진은 추후 연구에서 효소적 및 화학적 가수분해, methylation, sequencing 등을 이용하여 인삼열매 유래 정제 다당 GBW-II의 미세구조를 규명하고자 한다.

GM 파파야 개발 및 생물안전성 평가 연구 동향 (Research status of the development of genetically modified papaya (Carica papaya L.) and its biosafety assessment)

  • 김호방;이이;김창기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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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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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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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파파야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물 중의 하나이다. 파파야 열매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A와 C, 미네랄이 풍부하며, 미숙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이 풍부하여 의약품, 화장품, 식품 가공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파파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한 요인 중의 하나가 potyvirus에 속하는 papaya ringspot virus (PRSV)에 의해 야기되는 식물병이다. 1992년에 미국 연구자들에 의해 PRSV의 coat protein (cp) 유전자를 발현하는 최초의 PRSV-저항성 GM 파파야 이벤트($R_0$ '55-1')가 만들어졌으며, 1997년에는 이로부터 유래한 GM 품종('SunUp', 'Rainbow')에 대해 미국 정부가 상업적 재배를 승인하였다. 현재까지 GM 파파야 개발은 해충 저항성, 병 저항성(곰팡이, 바이러스), 수확 후 저장성 증대, 알루미늄과 제초제 저항성 등의 형질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아울러 파파야를 동물단백질(백신 등) 생산을 위한 식물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약 17개 국가에서 GM 파파야 개발과 포장 실험 또는 상업적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GM 파파야의 개발과 더불어 생물안전성 평가 및 GM 판별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생물안전성 평가와 관련하여 주로 인체 위해성과 환경 위해성에 관한 분석이 수행되고 있다. 인체 위해성의 경우,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장기간 식이섭취를 통해 일반 및 유전 독성, 알레르기항원성, 면역 반응, GM 유래 단백질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환경 위해성의 경우, GM 재배가 토양 미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GM 유래 유전물질의 토양 잔류 및 토양 미생물로의 전이 여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유럽 및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상업적 재배를 위한 GM 품종 도입이나, 파파야 가공 식품 제조에 비승인 GM 파파야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도입 유전자 특이적 또는 이벤트 특이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고, PCR(일반, real-time) 또는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방법을 통해 GM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파파야에 대한 초안 수준의 유전체 정보가 2008년에 해독되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로 확보된 유전체와 전사체 정보를 활용하여 GM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도 확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