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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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치환량과 AE제 성분조절에 의한 콘크리트 내연행공기 특성에 관한 기초연구 (A Fundamental Study on the Entrained Air Characteristics in Fresh Concrete by Fly-Ash Replacement and Air Entraining Agent)

  • 유승엽;이상래;구자술;강석화;박명주;안교덕
    • 한국콘크리트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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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크리트학회 2009년도 춘계 학술대회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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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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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자원의 재활용 및 알칼리-골재반응의 대책으로 F/a의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F/a 치환량 증가에 따른 미연소탄소의 AE제 흡착으로 인하여 공기연행성능이 저하되어, 동결융해 작용에 의한 내구성 저하의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a 치환량 및 AE제 종류변화에 따른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공기연행성능을 분석함으로써 F/a를 다량 사용한 콘크리트의 기포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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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낭송의 콘텐츠화 연구 (A Study of Contents in Sijo Recitation)

  • 이찬욱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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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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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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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운율의 음악성을 중시하는 서정시로서의 시조 교육은 현재 현실과 괴이된 노래하는 창시조로 접근하거나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는 낭독의 연행양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시조 교육은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길게 읊조리는 낭송의 연행양식에 초점이 맞춰져야 효율성을 지닌다. 이에 낭송의 기본원리인 율격과 율독을 해명하여 낭송법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했다. 그리고 시조의 감상과 창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체계화된 시조 낭송법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입체화된 동영상으로서의 콘텐츠화를 시도했다. 그리하여 국민문학으로서의 시조의 미적 실체를 밝히는 하나의 단초가 되고자 했으며 또한 시조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민의 정서를 순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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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굿 전승자 학습 변화의 의미 (The Implications of Changes in Learning of East Coast Gut Successors)

  • 정연락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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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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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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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동해안굿은 대한민국의 동해안 일대 해안선을 따라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부터 부산지역에 이르기까지 어촌마을에서 행해지는 굿이다. 동해안굿은 거의 세습무를 중심으로 연행되는데, 이 논문은 동해안굿의 세습무 집단 중 김석출 무계의 학습 양상을 세습무와 학습무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변화하고 있는 동해안굿 학습 양상이 가진 의미를 규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 세습무는 집이 곧 교육 현장이었다. 어릴 때부터 굿판에 따라다니며 소리며 춤을 연행하게 해보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를 이어 무업을 계승해오던 세습무 가계에서 더 이상 자손들이 무업을 이어받지 않게 되면서 무업의 계승과 학습 방식에 변화가 발생했다. 1980년대 이후부터 굿이 가, 무, 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인정받아 국가 및 각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고, 예술대학 등에서 전공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무속을 전공한 새로운 학습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들 학습무는 대학,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굿이 진행되는 현장 등에서 동해안별신굿의 연희 능력을 체계적으로 전승받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습무가 학습무들을 받아들여 무업을 계승해나가며 굿의 연행 집단과 굿을 수용하는 마을 사람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와 달리 굿이 한국전통예술의 원형으로 가무악 총체적 학습의 산물로 인정받으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게 됨으로써 무당의 사회적 지위와 개인적 자존감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과거 천시 당하던 무당이 아닌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통예술인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굿 현장이나 마을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그 지위나 대우가 많이 달라졌다. 마을 구성원들도 무집단의 세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와 달리 새로운 학습적인 요소들이 첨가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마을단위에서도 전통적인 굿의 형식이나 제의만을 주장하기보다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 형식이나 다양한 굿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 변화하는 굿의 흐름과 신진 세대의 적응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굿판이 점점 축소되는 현실 속에서 동해안굿은 다른 지역 굿에 비해 아직까지는 활발히 연행되고 있다. 힘겹게 동해안굿을 보존해 온 세습무의 뒤를 이어 학습무들이 활발히 유입되고, 연행 집단이 굿의 전통을 보존하는 한편, 굿을 예술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무들은 세습무로부터 배워 온 무속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대에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전승하고자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해안굿은 마지막 세습무의 대를 이어 학습무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에 맞춰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의 투수성 및 동결융해 저항 특성 (Permeability and Freeze-Thaw Resistance of Latex Modified Concrete)

  • 김기헌;이종명;홍창우;윤경구
    • 콘크리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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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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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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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라텍스 혼입률을 5, 10, 15, 20%로 변화함에 따른 염소이온 투수성과 동결융해저항성 관점에서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의 내구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콘크리트에 라텍스가 혼입되고 양생되었을 때 콘크리트는 라텍스 입자의 필름막에 의해 서로 연결된 시멘트수화물과 골재가 구성된다. 이때 라텍스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콘크리트의 휨강도는 증진되나, 압축강도는 다소 저하된다. 이와 같은 휨강도의 증가는 시멘트수화물과 골재사이의 라텍스 필름막에 기인한 것이며 압축강도의 감소는 라텍스의 성분 중 부타디엔의 유연성 때문에 발생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와 보통콘크리트의 상대 투수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염소이온투과시험법을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의 투수성은 보통콘크리트의 투수성보다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라텍스 미립자가 미세공극을 충전하고 라텍스 입자의 필름막에 의해 골재와 시멘트수화물이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의 동결융해저항성은 보통콘크리트에 비해 매우 높으며, 보통콘크리트에서는 동결융해저항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공기연행제를 필요로 하지만,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에서는 적절한 양생이 이루어지면 추가적인 공기연행제는 요구되지 않는다.

화상분석법을 이용한 라텍스개질 콘크리트의 공극 구조와 투수성의 상관성 분석 (Estimation of Air Void System and Permeability of Latex-Modified Concretes by Image Analysis Method)

  • 정원경;윤경구;홍승호
    • 콘크리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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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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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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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라텍스개질 콘크리트는 라텍스의 첨가로 인하여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수저항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SBR 라텍스 혼입에 따른 콘크리트 내부 공극 구조의 변화를 연구하고자 화상분석법을 이용하여 라텍스개질 콘크리트의 W/C비, 라텍스 함량, 시멘트 종류에 변화를 주어 간격계수, 경화 후 공기량, 공극 직경에 따른 공극 분포 및 공극 구조 상태 분석 등을 파악하였다. 또한, 라텍스 첨가에 따른 내부 공극 구조 특성과 투수저항성과의 상관성을 비교하였다. 라텍스개질 콘크리트는 내부 공극 분석 결과, 동일 물-시멘트비 조건에서 AE감수제를 사용한 OPC에 비해 더 우수한 연행공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초속경시멘트는 $100{\mu}m$ 미만의 연행공극의 수가 4배 이상 증가하였다. 조강 시멘트는 SBR 라텍스로 인하여 $50{\sim}500{\mu}m$ 범위의 미세 연행 공기량이 약 7배 이상 증가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투수성에 있어서는 낮은 간격계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수저항 특성을 나타내었다. 내구성에 있어서 라텍스개질 콘크리트에서는 공극 구조의 영향보다는 라텍스 폴리머 필름에 의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속도로 WIM 데이터의 통계분석을 통한 교량 설계활하중 KL-510의 모멘트 효과 분석 (Analysis of Moment Effect of Bridge Design Live Load KL-510 by Statistical Analysis of WIM Data of Expressway)

  • 백인열;정길환
    • 한국강구조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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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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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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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현행 국내 교량 설계기준의 활하중 모형인 KL-510의 하중 효과를 실측된 통행자료로부터 통계적으로 추정한 트럭의 연행효과 및 국내외 관련 설계기준이 하중모형과 비교한다. 과적단속 전후에 고속도로에서 측정된 트럭의 중량 자료를 이용하여 설계기준의 활하중 모형 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따라서 트럭 중량을 산정하여 그 하중효과를 KL-510과 비교하였다. KL-510은 운행제한중량을 초과하는 트럭을 일부 포함하는 자료로부터 추정한 트럭의 연행에 의한 하중효과와 매우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KL-510은 미국 AASHTO LRFD의 활하중 모형과 일관성 있는 결과를 주며, 기존 하중 모형인 DB-24보다 하중효과의 비율이 균일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가상의 하중 모형인 KL-510에 해당하는 실제 트럭의 조합을 구성하였으며, 향후 공용중인 교량의 평가와 허가차량의 하중계수 보정에 적용할 수 있다.

FLO-2D 모형을 이용한 우면산 토석류 유동 수치모의 (Run-out Modeling of Debris Flows in Mt. Umyeon using FLO-2D)

  • 김승은;백중철;김경석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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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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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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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11년 7월 27일 우면산 유역에서 일련의 토석류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야기했다. 이러한 토석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토석류가 어떻게 이동하고 퇴적되어 하류부에 피해를 주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우면산 토석류에 대해서 FLO-2D 수치모형을 적용하여, 모형의 성능을 평가하고, 이들 토석류의 유동 매개변수를 분석하였다. 우면산 북측사면에서 발생한 토석류의 현장 관측자료와 FLO-2D 모의 결과 분석을 통해서 역산된 우면산 토석류의 대표 항복응력은 1,022 Pa 그리고 대표 동점성은 652 $Pa{\cdot}s$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매개변수를 이용하여 우면산 토석류의 퇴적영역을 산정한 결과, 래미안 유역의 경우 63 - 85% 정확도의 피해유역을 재현됨으로서 FLO-2D 모형은 피해유역 산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FLO-2D 모형이 침식물질과 우수의 연행작용을 고려할 수 없는 고유의 한계 때문에 연행작용이 현저한 래미안 및 신동아 유역 토석류의 유하속도는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하부에서 침식에 의한 연행작용이 활발하지 않은 형촌마을 유역 토석류는 수로와 저수지 상부 부근에서의 퇴적을 우수한 정확도로 모의되었다. 민감도 분석 결과 유사체적농도와 바닥조도계수 모두 토석류의 흐름두께와 유속 모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났으므로, 이들 매개변수의 선정에 신중해야 함을 보여주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운영에 의한 시화호 외측 해역에서의 체류시간 변화 (Residence Time Variation by Operation of Sihwa Tidal Power Plant in Outer Sea of Sihwa Lake)

  • 배윤호;윤병일;서창훈;박성진;방기영;권효근;우승범
    • 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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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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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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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입자추적기법(Lagrangian Particle Tracking; LPT)을 적용한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조력발전소 운영에 의한 시화호 외측해역에서의 체류시간 변화를 파악하였다. 수치모델의 실험안은 공간적인 분포 특징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화호 외측 해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역별 평균체류시간을 산정하였다. 구역별 평균체류시간은 운영 전과 운영 중 모두 가장 외해에 위치한 지역(약 3일)에서 내만에 위치한 지역(약 13일)으로 진입할수록 증가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구역별 평균체류시간 변화를 운영 전과 운영 중으로 비교하면 운영 전에 비해 운영 중에 가장 외해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증가하고 나머지 구역에서는 감소하였다. 조력발전소 운영에 의한 인위적인 배수는 가장 외해에 위치한 지역에서 와동(vortex) 형성으로 입자 정체를 유발하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연행작용(entrainment)을 발생시켜 체류시간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즉, 배수 시 발생하는 제트류(jet flow)와 와동, 연행작용으로 인한 체류시간 변화는 외해와 내만의 수평적 혼합 증가를 보여준다.

재생골재를 사용한 콘크리트의 동결융해 저항성 (Freeze and Thaw Durability of Concrete Using Recycled Aggregates)

  • 문대중;팽우선;문한영
    • 콘크리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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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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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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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천연골재 부족현상의 해소, 자원절약 및 환경보존 등의 목적으로 폐콘크리트를 재생골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재생골재의 품질변동이 클 뿐만 아니라, 재생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역학적 성질이 보통콘크리트와 비교하여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동결음해 저항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한 일련의 실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모재 및 폐골재에 부착된 모르타르량의 다소에 따라 재생골재의 품질이 크게 좌우되므로 파쇄공정의 개선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생각된다. 재생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보통콘크리트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염화물 이온 침투성은 재생골재에 부착된 모르타르량 때문에 보통콘크리트보다 크게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재생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동결융해 저항성은 재생골재에 부착된 모르타르의 연행공기량에 따라 크게 상이하였으며, NA 모재 및 폐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내구성지수는 보통콘크리트에 비하여 월등히 떨어졌으나, AA 모재골재 사용 콘크리트는 오히려 큰 값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재생골재 사용 콘크리트의 동결융해 저항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연행공기를 포함한 재생골재의 사용이 반드시 요망된다.

1920년대 마술의 유행과 그 여파 (New Trend called 'Magic' and its aftereffects in 1920)

  • 신근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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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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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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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근대를 맞아 외국의 공연예술이 조선에 소개되었을 때, 조선의 연희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자국화하기 위해 노력한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여러 자료 속에는 우리 공연예술의 일정 부분을 담당했던 마술 공연과 이를 현재화하기 위해 애썼던 조선인 연희자의 흔적을 다수 찾을 수 있다. 본고에서는 각종 자료 속에 편린처럼 남아있는 조선인 마술사들의 등장을 알리고 그들의 연행양상을 밝히는 것에 일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외래의 공연예술 중 마술은 그간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연예술로 소개되었으며,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술의 옛 용어는 환술(幻術) 혹은 환희(幻戱)인데, 우리 공연문화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분야였다.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때 초빙된 일본인 마술단 쇼쿄쿠사이 덴카쓰(松旭齋天勝) 일행은 경성협찬회의 후원과 ≪매일신보≫의 선전으로 마술의 대명사로 등장했다. 이들이 연행하는 마술은 신문물의 상징이면서 대중오락의 전성기를 알리는 예비신호와도 같았다. '마술'을 연행하는 '배우'의 위치는 전통연희 담당자들에 큰 자극이 되기도 했다. 당시엔 마술을 기술(奇術)이라고 불렀는데, 다동기생조합의 기생들이며 무명의 조선인 연희자들이 이 기예를 배워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1920년대 중반이 되면 자기 이름을 걸고 마술단을 조직해 공연에 나선 조선인들이 여럿 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러시아 유학 출신의 김문필과 천도교의 후원을 받은 박창순, 김완실 등이 있다. 이들은 조선인 마술사로서 이름을 알렸고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서서 조선 관객의 갈채를 받았으나, 극단 운영이 오래가지 못했다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마술을 일종의 사기수법에 연결시켜 사회문제로 비화되는 사건도 종종 나타난 것이 1920년대이다. 다만 조선인 마술사의 등장이 새로운 공연물에 대해 적극 임하는 조선인 연희자의 존재를 확인시켜 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