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악골 변위로 인한 심미적인 문제로 내원한 23세 여자환자에서 안면비대칭, 부정교합을 관찰하였고 두부방사선 계측사진과 전후 방사선사진 및 파노라마사진을 통해 반측안면 왜소증으로 진단하였다. 이에 심미적 개선을 위해 우측하악관절부에 costchodral graft한 후 상악에 Lefort I osteotomy와 하악에 bilateral intraoral 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을 시행한 후 양호한 결과를 얻었으며 수술 후 6개월동안 감염이나 골흡수는 보이지 않았다. 부가적으로 하악과두의 비대칭을 보기위한 towns' view와 연조직 분석을 위한 전산단층 촬영술을 첨가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것으로 사료되고, 본 증례에서 향후 연조직 재건을 위한 수술이 첨가되면 더 양호한 결과를 얻을것으로 사료된다.
Miniplate의 사용은 Champy등의 보고 이후 구강외과 영역에 있어서 외상 혹은 악교정수술등 많은 분야에 이용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악간고정 방법에 비해 miniplate는 사용하기 쉽고, 정확한 해부학적 정복 및 고정을 가능케 하며 결과적으로 빠른 치유를 가능케 한다는 장점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감염, wound dehiscence, 부식, 나사의 헐거워짐, 주위조직의 변색 그리고 stress shielding effect등의 후유증들이 보고되어 왔으며 가장 무해한 금속이라고 알려진 titanium 또한 주위조직 및 lung, spleen, liver 그리고 kidney 등과 같은 조직으로 metal을 전이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안와골 주변과 같은 상부 연조직이 얇은 곳에 miniplate를 사용할 경우 miniplate가 만져지거나 보일수도 있다는 점이 보고되었으며 따라서 술후 사용되었던 miniplate를 제거 해야만 할 것인가가 또한 주된 관심사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금속성 miniplate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자가 두개골을 이용한 플레이트를 고안하였다. '자가 두개골 플레이트'의 적응증은, enophthalmos 개선의 목적으로 두개골을 채취해 임플란트로 사용하는, enophthalmos를 동반한 관골 및 안와골의 복합골절환자에 있어 두개골의 추가채취가 가능한 경우가 될 수 있겠다. 자가 두개골을 이용해 플레이트를 고안하려고 본 증례에서의 시도는 구강외과 영역에 있어서 자가 두개골이 골편이 고정재료로도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수두 바이러스는 두 가지 임상 증후군을 유발하는 데, 초회 감염되면 수두를, 지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수두백신이 널리 이용되면서 수두 이후의 대상포진 뿐만 아니라 수두백신 접종 후 발생한 대상포진도 관찰되고 있다. 수두바이러스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2차 세균감염에 의한 농가진, 연조직염 등의 피부감염이 가장 흔하며 이외에도 호흡기계와 신경계의 합병증이 잘 알려져 있다. 또 수두 바이러스 감염 후의 합병증으로 심부정맥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주로 혈관벽의 손상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며 하지 정맥을 침범한다. 수두 감염된 심부정맥혈전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합병증을 의심하고 조기 진단하여 항응고치료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에 저자들은 수두 백신만 1회 접종한 환아에서 심부정맥혈전증을 동반한 대상포진이 발생하여 acyclovir 정맥주사와 저분자량 헤파린 피하주사로 회복되어 보고한다.
최근 들어 2002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09년 신종플루(H1N1),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6~7년 주기를 두고 유행병이 창궐하고 있다. 이러한 유행병 발병 시 첫 조치사항은 감염자 및 발병 장소의 격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유행병의 특성상 일정 잠복기를 보유 한 후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자(감염원인(原因))와 함께 활동한 인력 및 장소는 유행병의 전염 위기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만약 사업장에서 유행병이 발병 하였다면, 사업장이 폐쇄되더라도 임직원의 안전 및 보호방안과 조직의 핵심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계획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금융회사의 대응사례를 중심으로 유행병 발병 시 임직원의 안전 및 보호와 핵심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대응방안과 BCP 수립방안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국내외에서 80여 종이 넘는 담수 및 해산어류를 감염시켜 대량폐사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VHSV) 진단검사를 위해 넙치의 여러 조직의 바이러스 발현량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시간순서에 따라 분석하였다. 무작위 선별된 넙치에 3.0E+07 TCID50 per 0.1mL per fish의 VHSV를 복강 주사하여 시간순서(0시간, 6시간, 12시간, 1일, 2일, 3일, 5일, 7일)에 따라 조직(아가미, 간, 신장, 비장, 근육)을 채취하였다. Real-time PCR 법을 통해 상대 정량한 결과 5일차 아가미, 간, 신장, 비장에서 바이러스의 발현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감염 초기단계에서 비장이 VHSV 확정진단을 위한 적정조직임을 입증하였으며, 국내 법정전염병 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레이저가 의학영역에서 사용된 후 구강내 연조직과 경조직 병소에 대한 임상적 적용에 관한 관심이 커져왔다. 레이저가 조사되는 부위에서는 대부분 연기가 발생한다. 이 경우 병원체가 존재하는 병소에 대한 레이저치료시 발생되는 연기속에 병원체가 포함되어 이Tekas 환자와 술자는 이의 흡입가능성이 크므로 균혈증 및 상기도나 호흡계의 의원성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 저자는 레이저치료시 발생되는 연기속에 병원체가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규명하기위해 각각 10개의 실험군에 통기성 미생물인 Escherichia coli(E.coli)가 배양된 brain geart infusion (BHI) 배지와 E.coli 가 존재하는 치근단 병소를 실험적으로 만든 후 각각 pulsed Nd:YAG 레이저를 조사해 연기를 채취, 배양,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ulsed Nd:YAG 레이저를 E. colir 배양된 agar substrate 와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치근단부위의 E.coli 현탁액에 조사시 발생된 연기에서 처음 접종된 것과 같은 E.coli가 검출되었다. 2. 감염병소에 pulsed Nd:YAG 레이저를 조사시 발생되는 연기의 유해효과로부터 환자와 술자 및 보조자의 보호를 위해 효과적인 흡입기를 사용이 권장된다.
목적: A군 연쇄구균은 소아에서 인두염, 연조직염을 일으키며 드물게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 소아에서 A군 연쇄구균 침습성 감염증의 임상 양상 및 예후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1992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및 2003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A군 연쇄구균 침습성 감염증으로 치료받은 18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대상환자들의 임상양상, 검사결과, 치료방법 및 예후와 합병증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A군 연쇄구균 침습성 감염증으로 진단 받은 총 36명의 환자 중 30명에 대해 의무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가 많았으며(남:여=2.75:1) 환자들의 중앙연령은 4년 2개월(생후 12일부터 15세까지)로 그 중 53.3%가 5세 미만이었다. 질환은 피부 및 연조직감염증(9/30, 30.0%), 국소 감염부위가 없는 균혈증(4/30, 13.3%) 그리고 관절염 및 골수염(6/30, 20.0%)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쇄구균 독소쇼크증후군(3/30, 10.0%), 호흡기, 복부 및 중추신경계 감염증도 확인되었다. 전체기간 중 2012년에 환자발생이 가장 많았으며(9/30, 30.0%),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Erythromycin 및 clindamycin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은 각각 3.8% 및 7.5%로 확인되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소아에서 A군 연쇄구균 침습성 감염증으로 입원치료 받은 환자들의 임상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로 5세 미만의 어린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 소아에서 발생한 A군 연쇄구균 침습성 감염증의 임상적 특성 및 예후를 조사함으로써 향후 임상에서 환자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데 본 연구결과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연부조직종양을 제거한 직후 조직내 방사선치료용 도관을 삽입하여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했던 증례들을 토대로 고선량율 조직내 방사선치료의 시술방법, 치료시기, 선량, 및 부작용 등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 1995년 5월에서 1997년 12월까지 10명의 원발성 혹은 재발성의 연부조직종양 환자가 종양의 제한적 절제술 후에 조직내 방사선치료 및 외부방사선치료를 시행받았다. 종양을 제거한 직후 도관을 종양이 있었던 자리에 1~l.5cm 간격으로 삽입하였고 종양 가까이에 신경혈관속 혹은 뼈가 있었던 경우에는 젤폼, 근육, 혹은 tissue expander로 덮어 이들 중요 구조물들과 도관이 적어도 0.5cm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조직내 방사선치료는 이리디움-192가 장착된 고선량율 근접방사선치료기를 사용하여 수술 후 6일째부터 시작하였고 동위원소의 중심축으로부터 1cm 거리에 총 12~15Gy(2~2.SGy/fraction)를 일일 2회씩 3일간 시행하였다. 수술 후 한 달 이내에 외부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총 50~55Gy를 조사하였다. 결과 : 모든 환자가 감염이나 출혈과 같은 근접방사선치료와 직접 관련된 부작용 없이 계획되어진 조직내 방사선치료를 마쳤다. 중앙 추적관찰기간 25개월째(범위 12~41개월)까지 국소재발은 관찰되지 않았고 RTOG/EORTC 등급 3 혹은 4의 만성 부작용도 없었다. 결론 : 주위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후 단기간 내에 시행할 수 있는 고선량율 조직내 방사선치료는 연부조직종양의 제한적 수술 후의 치료방법으로써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효과 및 부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치료방법이다.
외상이나 종양의 적출 등으로 인하여 악안면부에 발생된 결손이나 안면 경부 기형의 교정을 위하여 여러 근피판을 이용하여 악안면부 재건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흉쇄유돌근은 안면부의 일차적 혹은 이차적 재건에 안전하고 유용한 근피판 또는 근피부피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하선부에 발생된 종양의 적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이하선부의 안모 변형 방지를 위하여 흉쇄유돌근 근피판을 이용하여 안모 재건이나 술후 가상형성으로 발생 가능한 적출부의 감염, 반흔조직 형성과 술후 천충으로 노출되는 안면신경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전 흉쇄유돌근 근피판이나 다른 경부 근피판 사용시 이하선부의 과잉돌출, 안면경부 기형 및 경부운동 제한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저자등은 부분 흉쇄유돌근 근피판을 형성하여 기능적 이하선 적출술 후 노근피판 전위를 통하여 이하선부 연조직 결손으로 인한 안모 변형이나 사강형성 예방 등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근래에 비스포스포테이트(bisphosphonate) 투약의 부작용으로 악골괴사에 관한 보고들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보고된 유병율은 대략 0.8% - 12 % 정도이다. 하악은 상악보다 2배 정도 호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이의 60 - 70 %는 치과진료와 연관성이 거론되었다. 임상적으로 골괴사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건강한 치주조직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치유지연 점막궤양, 치아동요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연조직 감염등이 관찰되었다. 치아발거가 치과영역에서 가장 흔한 사전 처치행위로 알려져 있다. 장기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시 세심한 예방적 치과진료가 이러한 심각한 괴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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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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