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연령통합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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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Social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Shared Online: Focusing on Social Big Data Analysis)

  • 안순태;이하나;정순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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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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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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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상에서 '노인'이 어떠한 표현들로 지칭되고 있는지, 해당 단어의 쓰임새는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노인 낙인이라는 이론적 개념에 근거하여, 노인에 대한 이미지와 태도, 혐오표현의 특성 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익명의 대화가 오가는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노인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부정적인 경향이 높았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노인 관련 지칭어를 살펴보면, '노인네', '틀딱', '할머니', '꼰대', '늙은이', '할배' 등이 상위 빈도를 차지했다. 이 중, '틀딱', '꼰대'는 주로 노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에서 확인됐으며, 이러한 표현에는 청년들에게 짐만 되는 노인들을 향한 혐오와 차별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넷째, 온라인상에서의 노인 혐오표현은 노인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아닌 정치/경제 관련 이슈에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서울시 일 지역 주민의 인생회고 및 죽음준비 인식 (Community Dwellers' Perception of Past Life Recollection and Preparation for Death)

  • 강경아;이경순;박강원;김용호;장미자;이은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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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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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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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회고 및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에 참여할 것을 서면 동의한 160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설문지는 내용타당도 검증절차를 통해 일부 문항이 수정되었으며, 설문내용은 총 28문항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서술적 통계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하는 연령대는 30~40대였고 반면 가장 보람되었다고 생각하는 기간도 30~40대였다. 가장 힘든 인생고비경험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족이 건강을 잃었을 때, 부부 및 자녀와의 갈등이 가장 힘들었던 사건으로 회고하고 있었고, 가장 힘들었던 사회관계는 삶에 대한 상실감 경험, 실패, 친척 및 친구의 배신 등 이었으며, 가장 보람되었다고 회고하는 내용에서, 개인적 사건은 목표성취, 인생의 역경 극복이었고, 가족관계에서는 자녀로 인한 즐거움이 월등히 높았고, 사회관계에서는 직업을 통한 사회공헌, 봉사활동, 성실한 종교생활이었다. 가장 후회하는 삶의 경험에는, 자신의 삶에서는 목적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것, 여유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었고, 부모형제관계에서는 부모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 것과 형제들과 불화이었으며,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것과,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이었다. 직장 및 사회관계에서는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것과 관계보다는 일 중심으로 살아온 것과 대인관계 기술부족이 두드러진 회고내용이었으며 건강에 관해서는 운동이 부족한 점 등이었다. 대상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임종과 죽음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약 60%에서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약 50%에서 종교에 따른 내세관을 소유하고 있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생명을 연장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 약 87% 이상에서 본인 및 가족의 경우 모두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불치의 질병인 경우 진단을 정확히 말해주기 원함, 유언장 및 사전의료의향서 작성하기 원함이 4점 척도 중 약 3.1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 노년층을 위한 죽음 준비교육 내용 중 인생회고 시간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후회하는 사건이 아닌 일어난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으로 통합하도록 돕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함으로 연명치료 중단, 심폐소생술 금지, 임종 장소 등 자기결정권이 부여되는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죽음 준비교육을 제공해야 하겠다.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 2010~ 2014 국민 건강영양조사 (Serum 25-hydroxyvitamin D levels are associated with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the 2010~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 최소연;서덕규;황지윤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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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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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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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 2014년 원시자료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10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진조사, 구강조사, 영양조사 정보가 있는 총 2,655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1) 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치아우식 경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범주화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군의 비율이 높았다 (p < 0.0001).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높았으며 (p = 0.026) 기초수급경험이 있을 경우 치아우식 경험율이 높았으나 (p = 0.001) 남자 청소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증가할 때마다 우식경험 치아개수는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59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p = 0.007, $R^2=0.009$) 여자 청소년의 경우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05, $R^2=0.010$)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율간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교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10.0 ng/mL 이상 20.0 ng/mL 미만인 군은 2.878배 (OR = 2.878, 95% CI = 1.106-7.491), 10.0 ng/mL미만인 군은 3.877배 (OR = 3.877, 95% CI = 1.250-12.028)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다. 연령,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칫솔질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한 경우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20.0 ng/mL 이상 30.0 ng/mL 미만인 군에서 2.577배 (OR = 2.577, 95% CI = 1.013-6.557)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으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치아우식 경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적절한 비타민 D 농도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위해 식사지침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