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안전법」에 따르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의 경우 연구실 안전과 관련한 기술적인 사항에 대하여 연구주체의 장을 보좌하고 연구실책임자 등 연구활동종사자에게 조언·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를 지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구실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 담부서에 있어서 「연구실안전법」에 따른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의 지정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고 그 방안을 제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각 나라에서는 화재 및 폭발, 중독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수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전 분야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구실의 경우 과학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화학물질을 개발하거나 사용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과는 달리 소량이지만 매우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화학적, 물리학적, 생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등 사고발생 가능성은 산업 현장보다 오히려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학문분야를 넘어선 융복합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실에서의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 기관에 근무하는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들을 대상으로 FGI 기법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결과를 토대로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분산환경의 정보보호를 위해 인증 및 접근통제 서비스는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다. 권한위임은 개시자 편에서 중개자가 목적지 응용서비스의 접근권한을 허용하는 과정으로 분산환경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의 가용성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단일 도메인 내에서 역할기반 접근통제(RBAC) 권한위임이 용이하게 제공된다. 그러나 다중 도메인 환경에서 도메인간 개시자가 중개자에게 문서공유를 위해 권한위임을 요청할 경우 권한남용 방지를 위해서 접근권리을 제한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위임 제약 기능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 문서공유 문제를 RBAC으로 해결하고자 권한위임 제약을 하는 권한위임 뷰를 제안한다. 제안된 모델은 다중 권한위임에서 발생하는 문서과잉 노출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통신 및 시스템의 과부하 현상방지, 효율적인 보안관리가 가능하다.
하천관리청은 유량변동이 큰 환경에서도 평상시 하천의 기능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천수 허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때, 하천수 사용허가 검토시 기준으로 사용되는 유량은 자연상태의 기준갈수량에서 하천유지유량을 감안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하천유량의 변동에도 최대 용수수요를 만족할 수 있게끔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최대 사용량일 때의 물의 과부족을 계산하여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Park et al.(2016)이 제안한 시기별(홍수기/이수기, 비관개기/관개기 고려) 하천수 사용허가 기준유량 설정방법을 기반으로, 수질오염총량제(Total Maximum Daily Loads, TMDLs)에서 적용하는 안전율(Margin of Safety, MOS)의 개념을 접목하여 허가기준유량의 불확실성을 정량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허가기준 유량은 수문모델에 의해 자연상태의 모의유량을 유황분석하여 도출하게 되므로 유량의 연도별 변도성(Margin of Variability, MOV)과 예측모델 매개변수의 불확실성(Margin of Uncertainty, MOU)을 고려하는 Walker Jr.(2003)의 안전율 산정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금호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기별 자연유량 산정시 고려한 SWAT 모형결과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모의자료의 변이계수를 산정하여 시간적 변동성에 의한 불확실성을 도출하고 SWAT-CUP모형을 활용하여 모형의 불확실성을 도출하여 안전율을 계산하였다. 단, 기준갈수량이 허가기준유량으로 사용되는 기간(1월 1일~3월 31일)에는 안전율까지 고려할 경우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판단되어 적용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불확실성을 고려한 하천수 관리방법론은 시기별 하천수 허가기준유량 설정에 대한 의사결정자들의 판단을 지원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정책적 활용도를 높일 뿐만아니라 탄력적인 하천유량관리를 위한 기초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타 분야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This paper shows survey result on safety management status of laboratories in Korea. In Korea, many studies and reports on laboratory safety have been published since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MEST) enforced the Act on Establishing a Safe Environment of Laboratories (Lab Safety Act) in 2006. The MEST has surveyed status of safety management in institutions subject to Lab Safety Act in 2008 and 2010.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 safety management status of universities and colleges has been improved on several factors such as establishment of safety manual and implementation of safety inspection; while the number of safety managers of universities and colleges have increased. However, the difficulties in performing duties of safety managers has increased because the number of exclusive safety managers has decreased. This paper identifies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ct and Lab Safety Act on assignment and duties of safety managers; therefore, this paper suggests a standard to determine the number of safety managers and decide whether or not their duties should be exclusive. Besides current standard that is based on the number of researchers, the number of individual laboratories should be considered. The new method would be helpful to determine the number of exclusive safety managers because the amount of safety managers' duties generally do not depend on only the number of people who may be exposed to any risk but also the number of facilities that may be cause of any accident.
최근 연구실 내의 시약장의 경우 센서를 통해 현재 내부 환경을 나타내기만 할 뿐 시약장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시약장 내부에 이상상황 발생 시 사전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본 논문에서는 시약장과 ICT를 융합한 시약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센서의 데이터를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위험 상황 시 등록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위험상황을 알려줄 수 있고 원격에서 확인,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시약장 내부의 상태를 어디에서라도 제어 및 확인 할 수 있어 안전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에서 수행되는 공공측량 성과심사는 규정에 따른 심사 비율로 수행하며, 추출된 표본을 기반으로 제출된 성과의 전체적인 경향을 심사자가 직접 판단한다. 그러나 국토지리정보원고시 '측량성과 심사수탁기관의 심사업무 및 지정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는 무작위 추출(Random Collection)이라 명시되어 있으나 공공측량 성과심사 표본추출은 심사 대상별로 심사자가 직접 판단으로 표본을 추출하고 있어 성과심사 표본추출의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현장의 여건을 확인하고 실제 성과심사 데이터 확보를 통해 심사자들의 세부적인 기준을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현장 여건에 따른 고려사항을 분석하여 공공측량 성과심사 표본추출 알고리즘 적용 방안에 대해 연구하였다. 따라서 성과심사자들의 세부적인 표본추출 기준 분석이 필요하다. 실제 성과심사가 완료된 데이터와 Python을 활용한 자동화 프로그램의 결과 비교를 통해 상대적으로 비교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본 자동화 프로그램은 향후 공공측량 성과심사 표본추출의 자동화 적용을 위한 기반 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에서는 흰개미 방제의 발달 과정과 최근 연구 동향, 국내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현황과 조사 및 방제 등을 살펴보고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재는 건축 재료로 다양한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목조건축문화재가 남아 있다. 목조건축문화재의 다양한 손상 요인 중 흰개미에 의한 피해가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3종의 흰개미 중 Reticulitermes speratus kyushuensis가 전국적으로 서식하며 목조건축문화재를 가해한다. 흰개미 방제의 발달 과정을 1900년대 초반부터 살펴보면 이 시기에는 비소 등 무기살충제가 주로 사용되다가 1940년대 유기염소계 살충제가 개발되어 흰개미 방제에도 사용되었다. 이후 이 약제들의 인축과 환경에 대한 독성이 알려짐에 따라 1960년대 유기인계 살충제, 1970년대 카바메이트계 살충제, 1980년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와 곤충 생장 조절제, 1990년대 페닐피라졸계 살충제, 네오니코티네이드계 살충제 등이 개발되어 흰개미 방제에 사용되었다. 이와 별도로 흰개미의 생태적 특징을 이용한 흰개미 군체 제거제가 1990년대 개발되어 상용화되었으며, 특히 키틴 합성 저해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살충제를 이용한 토양 처리와 군체 제거제의 특성을 규명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거나, 새로운 제형의 약제를 개발하거나, 종합적 유해 생물 관리(IPM) 개념을 차용한 통합적 흰개미 관리(ITM)을 적용하거나, 개별 건물이 아닌 목조건축물군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흰개미 방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국내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는 1980년대부터 발견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 후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 해인사 장경판전 주변에서 흰개미 피해가 확인되어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후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흰개미 피해 현황이 조사되었으며 2010년대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흰개미 피해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피해 건물의 긴급 방제 실시, 다양한 토양 처리법의 선택적 적용, 건물 기단 상면의 토양 처리 실시, 고내구성 흰개미 군체 제거제의 개발과 적용, 다수의 목조건축물을 포괄하는 방제 계획의 수립과 시행, 통합적 흰개미 관리(ITM)의 문화재 적용,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에 대한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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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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