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결손은 자체 치유 능력이 적어 그 크기가 1 cm 이상인 경우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3-tesla MRI 등의 발전으로 인해 수술 전에 미리 연골 손상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연골 손상의 치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연골 손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세척술(lavage) 및 변연 절제술(debridement), 미세 천공술(microfracture), 자가 골연골 이식술(autologous osteochondral graft),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autologous chondrocyte implantation, ACI), 동종 골연골 이식술(osteochondral allograft)이 있다.
현재의 반월판 연골손상의 치료법인 부분 봉합술이나 동종이식은 부작용이나 공여자의 부족 등의 많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치료법을 대체할 생체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반월판 연골 재생술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생분해성 합성고분자인 PGA와 반월판 연골세포를 이용하여 재생한 조직공학적 반월판 연골은 실제의 반월판 연골조직과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조직공학을 이용한 반월판 연골재생은 반월판 연골손상에 이상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근래에 장기간 보조 호흡이 많아지고 사고로 인한 기관손상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 협착증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관 재건술에 사용하는 여러 조직 중에서 연골막은 유연하고 신생연골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감염에 저항성이 있고 점막화가 빨라 이상적인 조직으로 알려져있다. 저자들은 실험동물로 각각 10마리의 가토를 사용하여 유리자가 이개연골막과 혈관경을 가진 자가이개 연골막을 이용한 기관재건술을 시행하고 8주후에 신생연골 형성능력을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기관 결손 부위는 두 실험군 모두에서 잘 재건되었다. 2) 이개연골막은 기관 결손을 재건하는데 유용한 조직임이 확인되었다. 3) 유리자가 이개연골막 이식군에서는 평균 0.15mm의 신생연골을 생성한 반면 혈관경을 가진 자가이개 연골막 이식군에서는 평균 0,45mm를 생성하여 더욱 효과적이었다.
목적: 최근 골 및 연부조직 종양을 포함한 각종 악성 종양에서 cyclooxygenase-2 (COX-2) 의 발현 증가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연골 종양에서의 COX-2 발현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대상 및 방법: 내연골종 10예, 연골모세포종 11예, 연골점액양섬유종 5예, 통상적 연골육종 17예, 투명세포 연골육종 7예, 간엽성 연골육종 6예를 대상으로 COX-2에 대한 면역조직화학법을 시행하였다. 결과: 양성 연골 종양 중 연골모세포종 11예 중 6예(54.5%)에서 특징적인 강한 양성 반응을 나타내었다. 내연골종과 연골점액양섬유종은 단 1예를 제외하고는 모든 증례에서 음성이었다. 통상적인 연골육종에서 3예(17.6%)는 COX-2에 대해 강한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이러한 양성 증례는 모두 조직학적 등급 3의 분화가 나쁜 연골육종이었다. 투명세포 연골육종 중 2예(28.5%)는 국소적인 양성 반응을 나타내었고 모든 간엽성 연골육종은 음성이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통상적인 연골육종에서 COX-2 과발현이 조직학적 등급 진행과 관계된 소견임을 시사한다. 연골모세포종의 COX-2 발현은 특별히 이 종양에 동반되는 종양 주변부의 염증성 변화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근래에 기도 협착의 발생빈도는 수술요법의 괄목할만한 진전과 Low pressure cuff가 개발된 후 현저히 감소하고 있으나 호흡부전으로 Ventilator를 사용하는 경우와 심한 상기도 감염이나 손상이 있을 때 또는 장기간 삽관을 함으로서 발생하는 기관 협착증은 아직도 이비인후과 영역에 있어서 난제라고 하겠다. 이러한 기도 협착증의 치료로는 기계적으로 확장을 하거나 협착 부위를 수술적으로 제거하고 조직을 이식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어서 그적응증에 따라 각각 사용되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때가 많은 실정이다. 1959년 Lester가 우연히 늑골의 잔존 연골피막으로부터 신생 연골이 재생된 것을 발견한 이후 Skoog(1972), Sohn(1974), Ohlsen(1975)등은 동물 실험을 통하여 연골 피막으로 부터의 연골 재생에 관하여 다각적인 보고를 하였다. 임상적으로 이개, 비중격, 늑골 및 피부편등 여러 가지 다양한 조직들이 기관의 결손 또는 협착 부위의 재생에 사용되어 왔으나 기관의 정상적인 지지 조직의 연골이며 또한 연골피막이 연골의 재생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 입각하여 기관의 재건에 연골피막의 사용가능성을 알아 보고저 다음의 실험을 하였다, 가토의 이개연골에서 연골피막을 취한후 인위적으로 만든 가토의 기관 결손부위에 이식한 다음 2주부터 8주경과 할때 까지의 재생 변화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결론) 1) 기관결손 부위의 재생은 대조군에서는 결손부위에 섬유질 및 혈관으로 구성되었으나 이식군에서는 비후된 연골피막과 섬유질로 구성되었다. 2) 점막의 재생은 대조군과 이식한군 모두에서 2주경과 표본부터 정상점막으로 완전히 재생 되었다. 3) 이식 부위의 변화를 보면 2주-모세혈관의 확장과 염증반응을 동반하며 섬유조직의 증식시작이 관찰되었다. 4주-점차 모세혈관의 확장이 감소하며 염증반응의 감소가 있으며 점막하층의 섬유조직의 증식이 있고 1개의 표본에서 연골피막내에 미숙연골 세포군이 존재. 6주-경도의 모세혈관의 확장과 만성염증반응이 존재하며 점막하층의 섬유조직화가 존재하였으며 2개의 표본에서 연골피막내에 연골 세포군 및 골화현상이 존재하였다. 8주-경미한 모세혈관의 확장이 존재하였으나 염증반응은 소실되었고 점막하층에 심한 섬유화를 동반하였다. 표본 2개에서 연골 피막내에 연골 세포군의 존재가 관찰되었다. 4 ) 이식방법을 달리한 경우에도 연골 및 점막의 재생에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5) 연골피막 이식부위에서 미숙연골 세포군과 endo-chondrial ossification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대조군에서는 결손부위의 섬유화만이 관찰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때 연골피막은 기관결손부위의 재진에 적합한 조직이라할 수 있었다. 그러나 40 례의 표본중 5례의 표본에서만 연골의 세포군을 관찰할 수 있어 이로 미루어 볼때 연골피막으로 부터 신생 연골이 재생된다 확인하기는 불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의 추시가 요망된다 하겠다.
골관절염은 관절연골 침식의 진행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질환으로 관절운동 중에 통증을 증가시키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관절의 가동성과 기능을 저하시킨다. 외상 또는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연골의 손상이 일반적 관절염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관절연골 손상의 재생에 관한 수많은 연구와 시도들이 현재까지 진행되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연골 손상의 경우 미세골절술과 자가연골세포 이식술이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비교적 양호한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상 유리연골의 생성이 미흡하여 시간이 경과하면서 결과가 악화되는 등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이 종설에서는 현재 사용되는 다양한 연골 재생 방법들의 장단점 및 결과에 대해 요약하고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기반 연골 재생 치료법을 논하고 나아가 이상적인 미래 연골 재생 치료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자 한다.
목적: 초음파상 진단되는 내측 반월상 연골 탈출의 반월상 연골 파열과 관련된 의의에 대해 자기 공명 영상과 관절경 소견을 연계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의 파열이 있어 관절경적 수술을 시행하였던 32예로서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 14예, 내측 및 외측 동시 파열 1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반월상 연골 파열이 없는 내측 반월상 연골의 탈출의 정도는 자기공명 영상에서 반월상 연골 파열이 없는 24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내측 반월상 연골 탈출의 정도는 골극을 제외한 경골의 내측 관절선부터 내측 반월상 연골의 변연부까지 계측하였다.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Kellgren-Lawrence (K-L) 등급을 평가하였고, 관절경 수술 시에 병변의 위치를 평가하였다. 각각의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 공명 영상과 초음파에서 반월상 연골의 탈출의 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관절경 소견 상 반월상 연골 파열이 있는 군 전체,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이 있는 군,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이 동반 파열된 군 들과 파열이 없는 정상 군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초음파 영상에서 5 mm 이상의 탈출이 있을 때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분화 연골육종은 연골육종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서, 연골육종의 약 10%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분화 연골 육종에 의해 발생된 악성종양은 방사선 및 화학요법에 반응을 하지 않아 광범위 종양 절제술만이 근치적 치료법이다. 본 연구는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저악성도 연골육종을 보존적으로 수술하고 추시 관찰 중, 골육종으로 미분화한 연골육종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원판형 연골은 주로 슬관절의 외측에 나타나며 내측 원판형 연골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1년 Cave와 Staples가 처음으로 내측 원판형 연골을 보고한 이후 드물게 보고하고 있다. 저자들은 슬관절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8세 남아 환자에서 자기 공명 영상 및 관절경을 이용하여 내측 원판형 연골을 진단하였고 관절경하 연골판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양측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대편 연골에 대한 관절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정상이었다. 저자들은 드물게 발생하는 내측 원판형 연골 환자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는 화피의 연골 보호 및 소염 진통 작용을 알아보고, 화피를 이용한 관절염치료 약침액 개발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고안되었다. 방법 : In vitro에서는 토끼 무릎관절에서 배양된 연골조직에 5ng/ml IL-1${\alpha}$ 처리 후, 화피의 연골보호 효과, 연골세포에 대한 독성을 조사하였다. In vivo에서는 토끼 무릎관절내 collagenase를 주입, CIA 유발 후, 28일간 매일 토끼의 구강으로 화피, 증류수, CEX를 투여하였으며, 연골보호, 소염, 진통에 대한 측정을 하였다. 결과 : 화피는 proteoglican 및 collagen분해 억제, MMPs 활성 억제로 연골 보호 효과가 있었으며, 연골 세포에 대한 독성이 없었다. 소염작용은 PGE2 생산 억제 및 COX-2발현 억제, carrageenan 유발 쥐 모델에서의 부종 억제로 확인되었다. 진통작용은 tail flick test에서의 latency time 증가, formalin test에서의 염증성 통증억제로 나타났다. 결론 : 화피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연골 보호 효과 및 소염 진통 작용이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약침액을 개발 응용하면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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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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