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역에서 구도심 개발이 지역정체성을 훼손하고 거주민의 소외라는 부작용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도심개발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지역개발은 다양한 측면의 가치 창출을 동반하는 종합적인 기능과 더불어 관광수익의 창출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추구한다. 감천문화마을은 구도심과 신도심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도심재생사례가 될 것이다.
생태 관광이란 우수한 자연자원과 주변의 역사, 문화 자원 체험을 통해 느끼고 관찰하는 관광을 말하며, 현재 국민들의 여가생활 패턴이 변경됨에 따라 자연을 찾는 힐링(healing) 여행이 활성화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고 특정한 시기에만 관람이 가능한 생태 관광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관광 콘텐츠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관광 콘텐츠 시스템은 이미지 촬영 단말기에서 매일 촬영한 생태 관광 이미지 파일을 수거하여 동영상으로 변환 후 서버에 업로드 하면 관광객이 생태 관광 객체에 도착했을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알려주고 식물의 성장 과정 등을 동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는 전북지역의 중국관련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그것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라시대 이후 고려시대, 조선시대, 항일운동시대까지 형성된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관점은 교류, 귀화 그리고 신앙의 시각에서 이루어졌으며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교류적 관점에서 최치원과 서긍 그리고 송영구의 활동은 지역에 많은 유적이나 지리적 스토리를 남기고, 아름다운 인적교류의 유산 등 지역역사문화콘텐츠의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귀화의 관점에서 볼 때 두경령, 천만리, 그리고 정율성은 귀화하여 지역에 한중역사문화를 뿌리내리고, 특히 항일운동, 국가형성에 기여하는 등 귀화를 통한 한중의 역사문화 스토리 및 유산형성에 역시 이바지했다는 점이다.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관우신앙을 들 수 있으며, 그것은 용감한 장수로서, 그리고 전쟁승리의 상징으로서 관과 민이 믿는 신앙이 되었고 그와 관련된 상징물, 회화 등은 숭배의 대상으로서, 예술적 가치로서 귀중한 지역중국문화자원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지역 내 중국관련 역사문화자원과 관련된 스토리 정리 및 지역축제로의 발전, 도서문화브랜드화, 국제적인 음악제 추진, 중국인 탐방 코스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이를 통한 한중문화교류 확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지자체 및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 국민보양온천 관광지역에 있어 관광객의 일반적 특성과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쇠퇴하고 있는 지역관광의 특성화된 개발전략을 고찰하는데 있다. 버블경제 붕괴이후 성숙기에 접어든 오늘날 일본 국내관광은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온천 개발의 역사가 길고, 문화자원이 풍부한 카케유지역은 `보양과 요양` 테마를 강화한 리허빌리테이션 기능으로 특성화되고 있다. 노년층의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은 카케유온천은 건강회복이나 병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체류기간이 비교적 길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단골고객이 많다. 관광자원에 대한 평가는 숙박시설에서 가깝고, 편안한 산책로나 엄숙한 사찰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지역사회는 풍부한 온천 $\cdot$ 문화 $\cdot$ 자연을 토대로 리허빌리테이션 강화, 건강음식 개발, 자원봉사활동 강화, 배리어프리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도시 확장 및 관광산업의 발달에 의해 역사 문화도시 훼손문제로 국가급의 유명한 역사 문화도시뿐만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중소도시의 역사경관을 꾸준히 보호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980년대부터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보호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역사경관을 관리해온 중국 중소도시인 산둥성 쯔보시 저우춘구(山東省 淄博市 周村區)에 위치하는 성급문화재 주촌고상성(周村古商城)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이 도시의 문화재보호 및 주변지역 역사경관 보호계획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그 특성을 고찰하였다. 사실, 주촌고상성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보호계획은 1980년대 초에 시작되었으나, 실행 가능한 계획은 2001년의 "주촌대가역사가구 보호계획"에서 수립되었으며, 이 계획을 통해 '주촌대가 역사가구(歷史街區)' 구역은 관광계획, 도시계획 등의 다양한 계획이 수립되면서 역사문화지구에 대한 보호계획이 구체화되었다. 또한 2008년의 "주촌대가고상성지구 규제성상세계획"에서는 보호구역의 블록면적을 확장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보호구역면적을 블록단위로 편성하여 작은 구역마다 단독으로만 적용되도록 하여 확장된 보호구역이 통일성을 이루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하였다. 그 후 2015년 "규제성편성계획"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호면적을 넓혀 통일성 있는 역사경관 및 도시경관을 조성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이 세 가지 계획의 변화는 주촌고상성의 역사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2차원적인 규제에서 3차원적인 공간 밀도 경관에 대한 규제로 변화하였고, 또한 주변 도시경관과의 조화를 위한 면적인 확대로 이어졌다. 쯔보시 주촌고상성의 역사경관 관리계획은 2001년 계획을 시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후 상세계획으로 체계적으로 변화해왔다. 즉, 2001년의 계획을 통해 보호구역과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완충구역이 설정되었으며, 2008년 규제성상세계획을 통해 구체적 도시관리계획으로 나아가면서 보호구역, 건설제어구역, 환경조정구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 후 2015년에는 저우춘구 전체구역까지 보호 관리하는 확장된 계획으로 주촌고상성 역사경관을 포함한 주변지역 도시경관까지 관리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금수강산이라 일컬어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반만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 한민족의 자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의 과정을 통하여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현재에도 그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어느 곳의 풀뿌리, 돌무덤에도 그 유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수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한마디로 그 전체가 하나의 문화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유산을 본존하고 계승할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잊혀지고 사라진 전통과 문화유산을 개발하는 데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농촌은 우루과이라운드로 시작되는 농산물개방과 칠레와의 FTA 체결, 그리고 가축에 전염되는 각종질병(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브루셀라 등)의 발생 등으로 인해 경쟁력의 상실 수준이 아니라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이러한 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방법이 활발하게 논의되어지고 있으며 그 대안 중의 하나로 각 지방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개발, 발전시켜 관광자원화 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농업과학연구원 내 농촌생활연구소에서 선정하여 진행한 총 4개의 마을 중 디자인개발을 의뢰한 홍성군의 거북이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디자인개발의 내용은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마을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 안내판, 그리고 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 상품인 보리고추장의 패키지로 한정하여 진행하였다. 본 논문은 조상의 문화와 전통이 쉼 쉬고 있는 농촌마을들을 개발 가능한 관광자원의 개념으로 파악, 연구 발전시켜 문화유산의 계승, 발전뿐만 아니라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유사의 여러 발전적 연구가 진행된다면 농촌경제의 활성화에 따른 국가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의 '도서관정보화추진계획' 발표, '학교도서관살리기국민연대'의 결성, '문화개혁을 위한시민연대'의 도서관 자료구입비 증액 캠페인, 남ㆍ북도서관협회 대표단의 역사적인 회합 등 도서관발전을 위한 각계 각층의 관심이 활발했던 한 해 였다. 하지만 '저작권법시행령' 개정공표로 도서관에서의 복제전송 문제가 불거지고 '도서관및독서진흥법'의 개정으로 '도서관및독서진흥위원회'와 '도서관및독서진흥기금'이 폐지되어 도서관계를 안타깝게 하기도 하였다. 그 어느때보다도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 도서관계 각 단체의 올 한해 각오와 사업방향 등을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통일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새정부의 '햇볕정책', 금강산관광의 실현 등으로 통일의 꿈은 더욱 가시화하는 듯하다. 서점가에는 통일 관련서들이 속속 이어지며 독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책은 통일정책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면서 새로운 통일안을 제시한 정책서를 비롯하여 통일문제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통일경제서, 북한의 외교정책을 중심으로 남북관계를 조명한 학술서 등 다양하게 출간되었다. 통일 관련서들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중국경제으 선두 심천. 불과 30여 년 전에는 인구 3만의 조그만 시골이었던 심천은, 1980년 심천이 고향이었던 등소평이 정권을 장악하자마자 가장 처음 '개방구'로 지정하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경제특구다운 산업 인프라와 긴 역사를 담은 문화유적 및 '세계지창'으로 대변되는 여러 현대적인 관광명소까지 갖춘 매력적인 도시 심천. 중국 경제 발전의 신호탄을 쏜 심천에서 우리 벤처의 새로운 시장도 모색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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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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