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으로 수산부문에 대한 현안문제 중의 하나는 어업에 있어 어획능력 (fishing capacity)을 감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어획능력이 크게 증강되어 어업자원에 대한 어획압력이 증가하여 자원남획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비용이 소모되므로 지속 가능하고 경영안정적인 어업발전을 위해서는 과잉된 어획능력의 감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1999년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어획능력 관리를 위한 국제적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각국으로 하여금 어업별 어획능력 측정과 과잉 어획 능력 감축을 위한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978년~2003년간의 어획량과 어획노력량(어선척수, 톤수, 마력수, 그리고 조업일수) 자료를 이용한 자료포락분석(DEA) 기법으로 우리나라 대형선망어업의 연도별 어획능력 변화를 측정해 보았다. 분석 결과, 2003년도의 경우 대형선망어업의 어획능력 활용도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 유휴 어획능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과잉 어획능력 감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민감도 분석 결과 2003년도 어획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선척수(마력수와 톤수 포함)를 50% 정도 삭감하든가 아님 조업일수를 약 63% 정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선망어업의 최대 지속적 어획량(MSY)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선척수(톤수와 마력수 포함)에 대한 30% 삭감이나 조업일수의 약 60% 감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북연안의 어업자원 생산량의 경년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험조업과 어업생산량을 조사 분석하였다. 2002년도의 시험조업에 의해 어획된 어업생물의 종수는 23종 이었고 총개체수는 6,008개체, 총중량은 376.38kg 이었다. 2004년도에는 종수는 15종, 총개체수는 2,469개체, 총중량은 211.99kg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07년사이의 전국해면어업 생산량은 약 140만톤에서 180만톤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인 반면 전라북도는 1990년도에 133,997톤이던 생산량이 2007년도에는 44,695톤으로 67%가 감소되었다. 전라북도와 인접한 충청남도의 어업생산량은 전라북도와는 달리 1990년에 51,187톤이었던 생산량이 최근에는 85,637톤으로 증가 되었다. 경기도의 어업생산량은 1990년에 42,260톤이 2007년에는 6,770톤으로 무려 84%가 감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원인은 여러 가지 들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어장축소와 해양오염으로 인한 어업자원 감소를 들 수 있다. 같은 서해안에서도 개발이 비교적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충청남도는 어업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음이 이를 중명한다고 할 수 있다.
어구는 어획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도구이다. 연승어업은 모릿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아릿줄을 연결하고 아릿줄 끝에 낚시 1개씩을 매달은 어업 방법이다. 본 논문은 연승어업의 어구 투승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구 유형 설정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에 대해서 논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위하여 전체적인 어구 유형 설정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스템 사용자 및 통신환경 설정, 어구 유형 설계, 어구 투승의 모형 모듈을 구현하였다. 본 논문의 타당성 검토를 위하여 어구 유형 설계 및 투승 과정을 실험하였다.
자원관리형 자망$.$통발 어구어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서해구의 자망$.$통발어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서해구의 대표적인 어종 중의 하나인 민어를 어획대상으로 하는 민어 연안 유자망어업과 피뿔고둥을 주 어획대상으로 하는 기타 통발어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조업실태와 대상어종의 체장조성 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서해구의 연안어업 총 허가건수는 12,944건(조업건수 7,558건; 2001년 12월말 현재)이며, 그 중에서 자망어업이 5,154건(조업건수 3,724건)으로 39.8%, 통발어업이 1,025건(조업건수 662건)으로 7.6%를 차지하였으며, 서해구에서의 조업율은 연안 자망어업과 연안 통발어업이 각각 72.3%와 64.6%로서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2. 민어 유자망어업의 주어기는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이며, 주어장은 서해 남부 연안의 섬주변의 수심 약 15∼50m(주로 30m 이내)이고, 조업은 저질이 펄 또는 사니질인 해역에서 사리때를 전후하여 1일 1∼2회 1주일 정도 창조시 투망하여 1∼2시간 정도 어구가 조류에 표류하도록 한 후 양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민어 유자망어업의 현장조사 결과 어획된 139마리의 체장 범위는 43.0∼120cm이고, 모우드(mode)는 85cm였으며, 꽃게$.$병어$.$가오리 등이 소량 혼획되었다. 4. 서해구에서의 피뿔고둥을 주대상으로 하는 기타 통발어업은 꽃게 어기(9월 초순∼10월 중순)를 제외한 시기에 연중 조업하며, 서해 연안의 수심이 10∼20m이고 저질이 사니질인 해역에서 보통 전날 투망하여 다음 날 양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 기타 통발어업의 현장조사 결과 조사기간 중 어획된 피뿔고둥 5,372마리의 갑장 범위는 4.5∼8.5cm이고, 모우드(mode)는 7.5cm였으며, 피뿔고등 91.7%, 배꼽고등 4.8%, 민꽃게$.$쥐노래미$.$조피볼락 등이 3.5% 정도 혼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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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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