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어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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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굴절 : 변이와 상호결합 (Flexion im Koreanischen - Allomorphie und Konkatenation -)

  • 김수라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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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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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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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필자는 이 논문에서 LA-MORPH 개념에 바탕을 둔 한국어 어형 분석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한국어 동사의 활용 현상을 기술하였다. 한국어 동사 활용의 특징인 동사의 다형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관찰할 수 있다. 하나는 동사 및 어미의 변이형 형성과 관련된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이들 동사 및 어미 변이형의 상호 결합에 관련된 측면이다. 관찰의 출발점은 동사가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나타나는 단어 형태이다. 규칙 활용 및 불규칙 활용 동사의 실현 형태를 어간 및 어미로 분절하고 이 작업을 통해 얻어진 동사 및 어미의 변이형과 그 기본형 사이에 존재하는 규칙성을 토대로 변이형 유도 모형을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어미를 어간과의 결합 유형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에 대해 동사 변이형과의 결합 양상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정서법의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동사 활용현상 중 특히 동사 변이형 및 어미 변이형들 간의 결합 양상 및 규칙 등 기존 문법 및 사전이 완전히 기술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ㄹ' 불규칙 활용, '으' 불규칙 활용 등 기존 문법에서 불규칙적이라고 간주되는 활용 현상에도 일정한 정도의 규칙성이 존재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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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압연공정에서 측면유동에 의한 어미현상(Fishtailing)의 예측에 관한 연구 (Prediction of Fishtailing in Ring Rolling by the 3-D Rigid-Plastic Finite Element Method)

  • 양동열
    • 유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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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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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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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어미현상의 예측을 위하여 사각단면이 링을 환상압연하는 공정을 3차원 강소성 유 한요소법으로 해석하였다. 환상압연공정의 점진적이고 변형영역이 두롤 사이 근처로 국한되 므로 계산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두롤사이를 통과하는 부분만을 해석하였다. 변형도율의 분 포, 압연력, 구동롤의 토오크, 링과 롤 사이의 접촉면에서의 압력분포 및 변형된 링의 단면 모양을 계산하였다. 압연력, 구동롤의 토오크, 특히 변형된 링의 단면모양, 즉 어미현상은 계 산결과와 실험이 잘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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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변화와 언어 처리 - '는게/는데' 문법 화와 자동 태깅 시스템- (The Language Change and Language Processing)

  • 최운호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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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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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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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논문에서는 현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언어 변화 현상에 대한 설명과 그러한 언어 현상이 언어 처리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구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관형형 어미 + 의존 명사 + (조사)〕와 같은 통사론적 구성이 형태론적 구성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몇몇 형태에서는 문자 언어 생활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예로 통사론적 구성〔관형형 어미 + 의존명사‘데’(+조사)〕이‘-는데’로,〔관형형 어미 + 의존명사‘것’+ 조사〕구성이‘-는게’로 나타나고 있으며, 음성 언어 생활에서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서 다른 어미와 구별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유형의 형태는 다른 접속 문 어미나 내포문 어미처럼 복합문 구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다른 어미와는 달리 이 형태 자체에 문법적인 격 기능이 융합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에 대한 분석 방법은 언어 처리 시스템의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동 태깅 시스템. 통사 분석 시스템 등에는 특히 그러하다. 그러므로, 언어 처리 시스템의 설계에 이러한 언어 변화 현상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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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형태소 정보를 이용한 자동 발음열 생성 시스템 (Automatic Pronunciation Generation System Using Minimum Morpheme Information)

  • 김선희;안주은;김순협
    • 한국멀티미디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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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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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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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은 최소한의 형태소 정보를 이용한 자동 발음열 생성 시스템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발음열 생성 시스템은 입력된 문장에 대하여 형태소 단위로 분석한 다음, 각 형태소와 형태소의 결함 관계를 고려한 음운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상응하는 발음열을 생성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이러한 발음열 생성시의 형태소 분석에 관하여 그 범위에 관한 연구 없이, 가능한 최대한의 분석을 상정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어 음운현상을 체계적인 텍스트 분석을 통하여 모든 형태론적 음운론적인 환경에서 가능한 모든 음운현상을 분류하여 발음열 생성시에 실제로 필요한 형태소 분석의 범위를 규명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음운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텍스트 자료로는 어휘가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많은 종류의 어휘가 수록된 5만 여 어휘의 연세한국어사전과 2200 여 개의 어미와 조사를 수록한 어미조사사전을 이용하였다. 이와 같이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음운현상은 규칙적인 음운 현상과 불규칙적인 음운현상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형태소 정보가 필요한 형태음운규칙으로는 두 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형태음운규칙을 위한 형태소 분석의 범위로는 세세한 분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최소한의 정보로 가능함을 보인다. 이러한 체계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제안하는 자동 발음열 생성 시스템은 형태음운규칙과 예외규칙, 그리고 일반음운 규칙으로 구성된다. 본 시스템에 대한 성능 실험은 PBS 1637 어절과 ETRI 텍스트 DB 19만 여 어절을 이용하여 99.9%의 성능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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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ㅎ 음운도치와 불연속형태 (h-Metathesis and Discontinuous Morphs in Modern Korean)

  • 유만근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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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6년도 10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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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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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현대 한국어에 ㅎ음운도치 현상에 잇는데 주로 두가지 문법범주에 나타난다. 첫째는 ${\ulcorner}암탉/수탉{\Ircorner}$ 처럼 ${\ulcorner}암{\Ircorner}$ (female), ${\ulcorner}수{\Ircorner}$ (male)에 이어지는 명사초성 파열음에서 생기고, 그 다음은 ${\ulcorner}놓고/많지{\Ircorner}$ 처럼 용언 어간말음 ㅎ소리와 그것에 이어지는 어미초성 파열음, 파찰음 사이에서 생긴다. 첫째 경우에는 정서법이 음운도치를 그대로 반영하지만 두째 경우에는 어간.어미를 갈라적는다는 기준에 따라 대개 발음순서와 철자순서가 다르게 되어있다. 이 글의 초점은 현행 한글맞춤법상 이렇게 발음순서와 철자순서가 어긋남을 음성학적 분석을 통해 고찰하고, 그 철자방식을 비판하면서 한글맞춤법 개선을 위해 ㅎ받침 효용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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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말 위치 /ㅗ/의 /ㅜ/ 대체 현상에 대한 문법 항목별 출현빈도 연구 (Frequency of grammar items for Korean substitution of /u/ for /o/ in the word-final position)

  • 윤은경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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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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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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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구어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국어 /ㅗ/가 /ㅜ/로 고모음화되는 현상(예, '별로' [별루])에 대해 문법 항목별로 차이를 살펴보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한국어의 /ㅗ/와 /ㅜ/는 [+원순성] 자질을 공유하지만, 혀 높이 차이로 변별된다. 그러나 최근 /ㅗ/와 /ㅜ/의 두 모음의 음성적 구분이 모호해지는 병합 현상이 진행 중이라고 여러 논문에서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어말 위치의 /ㅗ/가 한국어 자연언어 구어 말뭉치(The Korean Corpus of Spontaneous Speech)에서 음성적으로 [o] 또는 [u]로 실현되는 현상을 연결어미, 조사, 부사, 체언의 문법 항목별로 출현빈도 및 출현비율에 대해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연결어미, 조사, 부사에서 /ㅗ/는 약 50%의 비율로 /ㅜ/로 대체되는 것을 확인했고, 체언에서만 상당히 낮은 비율인 5% 미만으로 대체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빈도 형태소 중에서 가장 높은 /ㅜ/ 대체율을 보인 형태소는 '-도 [두]' (59.6%)였고, 연결어미에서는 '-고 [구]' (43.5%)로 나타났다. 구어 말뭉치를 통하여 실제 발음형과 표준발음의 차이를 살펴보았다는 데 연구 의의가 있다.

LKB (Linguistic Knowledge Building) 시스템을 이용한 한국어 구문분석기 구축 -한국어의 동사성/형용사성 명사 구문의 전산처리를 중심으로-

  • 류병래;은광희
    • 한국언어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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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언어정보학회 2003년도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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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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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국어의 동사성 명사와 형용사성 명사는 경동사와 결합하여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데 이때에 명사는 보어 자질을 경동사에 전달하고 이렇게 결합한 후에 생성되는 서술어 복합체가 술어로 역할 한다. 이번 구문분석 시스템 연구에서는 LKB 시스템을 통해 한국어에서 체언과 결합하는 격조사의 처리와 용언과 결합하는 어미의 처리 및 동사/형용사성 명사가 경동사에 보어 자질을 전달하여 술어 복합체를 이루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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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관측된 구름의 분류 (A Classification of Clouds Observed in Korea)

  • 소선섭;전삼진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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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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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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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구름의 생성 원인은 상승기류에 의한 단열 냉각인데 이에는 대류에 의한 상승기류와 전선에 동반되는 상승기류가 있고 또 복사냉각과 한냉공기와 온난공기의 혼합 등이 있다. 이러한 구름의 생성원인에 따라 대기 중에 떠 있는 구름은 고도와 모양이 다양하다. 구름모양은 L. Howard가 1803년에 제창한 것에 기초를 두고 분류되어 있으며, 분류의 기본은 가늘고 긴 섬유모양의 구름, 층모양의 구름, 뭉게뭉게 쌓인 구름의 3가지 형태로 크게 구분되고, 고도와 형태에 따라 다시 10 류(類)로 세분되어진다. 대부분이 유형은 구름의 외관상 특징이나 대류의 강도와 같은 구조상의 차이에 따라 종(種)별로 더욱더 세분된다. 때로는 구름은 어떤 모양의 모체의 그 일부가 전혀 별개의 유형으로 발생하거나 모체 전체가 별개의 유형으로 변화하는데 이 경우에는 원래 유형의 구름을 어미 구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층적운, 고층운, 권운의 구름들이 자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고층운, 층운, 층적운과 같은 층운형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적운형인 고적운, 적운, 적란운에서는 소나기, 우박이 내리거나 모체 전체가 별개의 유형으로 변화하는데 이 경우에는 원래 유형의 구름을 어미 구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층적운, 고층운, 권운의 구름들이 자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고층운, 층운, 층적운과 같은 층운형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적운형인 고적운, 적운, 적란운에서는 소나기, 우박의 강수현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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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오목눈이(Paradoxornis webbianus)의 종내탁란 (Intraspecific Nest Parasitism of the Vinous-throated Parrotbill Paradoxornis webbianus)

  • 김동원;이진원;유정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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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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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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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988년부터 2007년 사이에 수행된 붉은머리오목눈이(Paradoxornis webbianus)의 생태연구 과정에서 종내탁란으로 추정되는 현상은 4개 둥지(0.38%, n=1,062)에서 관찰되었다. 첫 번째는 1995년 경기도 양평군 부용리에서 붉은머리오목눈이의 한배산란수의 범위를 초과하는 9개의 알이 있는 둥지가 관찰되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2001년과 2005년, 경기도 안산시 사동에서 하루 사이에 2개의 알이 산란된 둥지가 각각 관찰되었다. 마지막은 2007년 부용리에서 어미새의 산란 전에 어미새의 알과는 색이 다른 알이 하나 산란된 둥지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낮은 빈도이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에서 종내탁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간에 나타나는 어기활용형에 대한 고찰 (On the base inflectional forms of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 이현주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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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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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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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언간자료에는 '--'를 접사로 취하는 단어들 중에 어간의 일부가 된 '--'와 그에 뒤따르는 어미들이 생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를 어기활용형이라 칭하고 언간에 나타나는 어기활용형의 기능 및 형대론적, 통사론적 제약을 살펴보았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운필의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언간에서 독특하게 발달한 형식이 어기활용형이다. '-'구성에서 필수적인 내용은 'X'가 모두 가지고 있고 '--'와 뒤따르는 어미는 형식적인 기능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어기 'X'만 남기고 후행성분은 과감히 생략하게 된 것이다. 어기활용형이 언어수행 상 나타나는 수의적인 언어현상이긴 하지만, 모든 조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법적 기능만을 가지는 '-, -, -, -, -'가 쉽게 생략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언간자료에서 어기활용형을 구성하는 어기는 [+동작성]이든 [-동작성]이든 모두 서술성을 갖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시기의 파생접사 '--'는 어휘적 의미는 전혀 갖지 못하고 형식적 기능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서술성어기+--'구성은 언어수행 면에서 어떤 조건만 주어지면 파생접사 '--'가 쉽게 생략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