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어린이 존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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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그림책 속의 어린이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 (The Ontological Understandings of Young Children in the Picture Books for the Early Childhood)

  • 전가일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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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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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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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좋은 유아 그림책 속에 나타난 어린이의 존재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어린이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좋은 그림책의 선정 기준에 대해 그림책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였으며 총 3단계에 걸쳐 최종적으로 존 버닝햄의 <알도>, 데이비드 위즈너의 <시간상자>, 백희나의 <장수탕 선녀님>, 피터시스의 <마들렌카의 개> 4권의 그림책이 분석대상으로 결정되었다. 분석을 위해 그림책 내용에 대한 극화코딩을 실시하였으며 이 극화코딩 자료들을 존재론적 현상학의 이론들을 통해 주제화하였다. 연구결과 유아 그림책에 나타난 어린이의 존재성은 각각 '피투이며 동시에 기투하는 중층적 존재'(알도), '욕심을 버리고 관계의 얽힘에 책임지는 존재'(시간상자), '타인의 얼굴에 반응하는 존재'(장수탕 선녀님), '성인의 교육적 반응을 촉구하는 존재'(마들렌카의 개)로 주제화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각각 어린이 존재성이 성인의 존재 특성과 다르지 않음(존재의 중층적 성격), 성인의 존재 특성과 다른 독특함(교육적 반응의 촉구), 성인의 존재성을 초월함(타인에 대한 책임과 반응)의 특징이 있음을 드러낸다. 이 연구는 몇몇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어린이가 발달적 존재로서의 의존성과 미숙함을 지닌 존재일 뿐 아니라 중층적 존재이며 반응을 요청하고 책임을 지는 존재임을 발견하였다. 또한 어린이가 성인과 같은 존재 특성을 가질 뿐 아니라 때로는 그것을 넘어선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어린이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를 돕는다.

한국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에서의 어린이청소년 문학 교육 현황 및 개선 방안 연구 (Children's and Young Adult Literature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Departm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A Study of the Current State of Education and Suggestions for Future Directions)

  • 임여주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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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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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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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과 대학에서 수행되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교육의 현황을 알아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문헌정보학과의 학부와 대학원에 개설된 어린이청소년 문학 관련 교과목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대학 문헌정보학과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학 관련 교과목을 강의한 경험이 있는 교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과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문헌정보학과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평균 1.7개의 어린이청소년 문학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 개설 과목이 1개 이하인 학교가 전체 대학의 36%이며, 학부와 대학원 모두 개설 과목이 대체로 '독서지도론'에 편중되어 있었다. 설문 응답자 29명 중 자신이 담당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관련 교과목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학'에 관한 내용을 가르친다고 응답한 이는 24명(83%) 이었다. 교수자들이 수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장르는 그림책이었으며, 적은 시간을 할애하는 장르는 SF, 판타지, 만화 등 다양했다. 상대적으로 소홀한 장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수업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부족한 수업 시간은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가르치며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설문 응답자 중에는 스스로 어린이청소년 문학에 대한 이해 역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일부 존재했는데, 면담 대상자들은 어린이청소년 문학과 관련한 문헌정보학 전공자의 강점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안타까워했다. 면담 대상자 모두와 일부 설문 응답자들은 문헌정보학과에서의 어린이청소년 문학 교육이 현장 중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자들은 토론, 스토리텔링 실습, 리뷰 작성 등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도서관에서 어린이청소년 서비스를 제공할 때 도움이 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루소의 교육철학과 기독교 공공교육론 (Rousseau's Philosophy of Education and Christian Public Education)

  • 김영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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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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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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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오늘의 한국교회와 신학은 제대로 된 성찰의 부재로 한국 사회로부터 신뢰성 하락과 소통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는 생존의 문제를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하였다. 또한 교회와 신학은 시민사회로부터 믿음의 공공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신학적 과제가 기독교교육에서 전개될 수 있는가? 교회의 공공성 회복은 공공신학에 관심하게 하며, 교육이 공론장의 중요한 영역이라면 이제 기독교교육은 공공성과 시민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였던 교육철학자들에게 관심하게 된다. 루소는 근대 교육철학을 연 교육학자로서 18세기에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명제를 통해 어린이의 존재에 대해 발견하고 시민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본 연구는 루소의 저서 『에밀』, 『불평등기원론』, 『사회계약론』등에 나타난 그의 교육 철학적 내용을 검토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공공영역과 시민사회를 위해 기독교 공공교육론을 위한 교육 철학적 단초로 전개할 수 있다.

급성기 Mycoplasma 폐렴의 항체가와 검사소견에 관한 고찰 (Clinical Evaluation of Mycoplasma pneumoniae Antibody Titer and Laboratory Tests in Acute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

  • 이은희;이소라;김화인;김종덕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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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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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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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 Mycooplasma 폐렴은 소아과 영역에서 통상 사용하지 않는 macrolide 계열의 항생 제에 감수성이 있어서 초기에 신속한 진단이 중요한데, 이에 저자들은 발병 1주일 이내의 Mycoplasma 폐렴 환아에서 Mycoplasma 항체역가, 냉혈응집소역가, ESR, CRP 등과 임상 소견을 검토하여 진단에 어떤 의의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광의대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Mycoplasma 폐렴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았던 환아 중에 입원 전에 발열과 기침이 7일 이내였던 환아 56명을 대상으로 M. pneumoniae 균의 항체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아를 항체역가가 1:320 미만이었던 어린이 33명(A군)과 1:640 이상이었던 어린이 23명(B군)으로 나누어 입원시에 총 백혈구수와 분획, 혈구 침강속도 및 CRP와, 냉혈응집소치, 흉부 X-선 소견을 비교 검토하였다. Mycoplasma 폐렴의 진단 기준은 기침과 발열 등의 임상증상과 흉부 청진상수포음의 존재, 흉부 X-선 소견상 폐 실질에 침윤을 보이며 indirect particle agglutination test로 측정한 Mycoplasma 항체가가 1:640 이상이거나, 1주일 후에 재검사에서 4배 이상 역가가 증가한 경우로 하였으며 냉혈응집소는 역가가 1:64 이상인 경우를 양성 판정하였다. 결 과 : 1) 남녀 비는 1:1.4이었고 평균연령은 $5.8{\pm}2.96$세 이었다. 2) 내원시 평균 체온은 $38.5{\pm}0.1^{\circ}C$이었으며 52례(93%)에서 객담성 기침이 관찰되었다. 3) 총백혈구수는 Mycoplasma 항체 역가가 640이상으로 높았던 어린이군에서 $10,470{\pm}877.0/mm^3$로 320 이하이었던 어린이군 $7,761{\pm}508.5/mm^3$에 비해 의의 있게 높았다(P<0.014). 4) 혈구침강속도와 CRP는 각각 $27.2{\pm}26.82/mm/hr$, $39.9{\pm}41.50ng/mL$로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 5) 입원시 흉부 X-선 소견상 폐 침윤은 우측폐에 24례(43%)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고 이중에서도 우측 하엽에서 10례로 가장 흔하였다. 6) 냉혈응집소 역가는 Mycoplasma 항체 역가와 의의 있는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고 25례(45%)에서 냉혈응집소 역가가 1:64 미만이었다. 결 론 : 발병초기 Mycoplasma 폐렴의 진단은 임상증상, 흉부 X-선 소견 및 항체검사가 유용하며 초기 항체 역가는 임상소견의 정도와는 무관하므로 항체검사가 필수적이며 냉혈응 집소검사는 양성률이 낮아서 발병초기에 Mycoplasma 폐렴의 진단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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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십이지장궤양에서의 H. pylori 박멸과 궤양재발에 대한 연구 (The Eradication of Helicobacter pylori in the Duodenal Ulcer in Children and the Duodenal Recurrence)

  • 최연호;고재성;김순영;유영미;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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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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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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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H. pylori가 만성유문부 위염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이상에서 그 위점막에 H. pylori의 존재가 확인되어 H. pylori의 박멸이 십이지장궤양 치료 및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여러 보고에서 H. pylori의 박멸로 십이지장궤양의 재발율이 현저히 감소한다고 하였다. 소아에서는 성인에 비해 궤양의 빈도가 낮고 내시경적 검사의 제약으로 인하여 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소아 십이지장궤양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내시경으로 진단한 소아 십이지장궤양에서 고식적 궤양치료와 H. pylori 병행치료후의 궤양의 재발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87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서울대학병원 어린이 병원에 내원하여 내시경검사상 십이지장궤양으로 진단받은 105명(남:여=78:27)을 대상으로, 고식적 치료(ranitidine+antacid)를 행한 군과, H. pylori 진단을 받은 경우 고식적 치료와 함께 amoxicillin(50 mg/kg) 2주, denol(8 mg/kg) 4주의 균박멸 치료를 병행한 군으로 나누어 궤양재발율에 대하여 비교 조사하여 보았다. H. pylori 양성은 내시경생검을 통한 CLO test, Giemsa 염색과 혈청 IgG 항체검사중 둘 이상이 양성이거나 생검조직의 균배양이 양성인 것으로 하였다. 결 과: 1) 91년 5월이후 진단받은 38명(남:여=30:8) 중 원발성 십이지장궤양은 30명(78.9%)이었으며 모두 H. pylori 검사가 시행되어 이중 27명이 양성으로 H. pylori의 감염율은 90.0%였다. 2) H. pylori 양성인 27명 환아에 대해 고식적 치료와 H. pylori 치료를 병행하였는데 추적내시경검사상 23명에서 궤양치유와 함께 균의 박멸이 확인되어 H. pylori 치료성공율은 85.2%였다. 3) 6주의 치료후 추적검사상 박멸에 실패한 3명은 강화요법으로 균의 소실이 확인되었고 이중 1명(33.3%)이 치료종료 2.4년후 재발하였다. 4) 십이지장궤양 환아의 치료후 추적관찰 1년이내 궤양의 재발율은 고식적 치료만을 시행한 경우 65.3%였고 H. pylori 치료를 병행한 경우는 4.3%였다. 결 론: 십이지장궤양 환아들의 대부분이 H. pylori의 감염이 있으며 H. pylori 양성인 소아 십이지장궤양에서 H. pylori 박멸 요법은 궤양 재발의 방지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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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 환아에서 혈청 IL-13 및 eotaxin 농도와 기관지과민성의 관계 (Relationship of serum IL-13 and eotaxin level with airway hyperresponsiveness in children with asthma)

  • 박은영;심정연;;김덕수;심재원;정혜림;박문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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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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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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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기관지 천식은 만성적인 기도염증과 기관지과민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항원으로 유발한 폐조직이나, 기관지세척액에서 호산구 및 여러 염증세포가 관찰되며 eotaxin과 Th2 세포에서 유래한 여러 사이토카인의 증가가 관찰된다. 이 중 IL-13은 조직 호산구증에 중요한 케모카인인 eotaxin의 발현을 증가시키며, 만성염증, 점액분비증가, 평활근수축 등을 유발하여 기관지과민성을 일으키는 강력한 사이토카인이다. 본 연구는 혈청에서 IL-13 및 eotxin 농도를 측정하여 두 인자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기관지과민성 예측을 위한 간접평가방법으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아토피 천식 환아 13명, 아토피 비천식 환아 5명 그리고 건강한 어린이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혈청에서 IL-13 및 eotaxin 농도를 측정하고 IL-13과 eotaxin과의 상관관계 및 각 군간 비교를 하였다. 또한 기관지 과민성 및 아토피 유무에 따른 혈청 IL-13, eotaxin 농도를 조사하였다. 결 과 : 혈청 IL-13 농도와 eotaxin 농도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아토피 천식군, 아토피 비천식군 및 대조군에서 혈청 IL-13 및 eotaxin 농도 차이는 없었다. 기관지 과민성 및 아토피 여부에 따라 혈청 IL-13 및 eotaxin 농도를 비교하였으나, 이들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LogPC_{20}$와 혈청 IL-13, eotaxin 농도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 IL-13과 eotaxin의 분비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그러나, 말초 혈액내 IL-13 및 eotxin 농도는 기관지과민성 및 심한 정도를 반영하지 못하며, 기관지과민성은 IL-13 및 eotaxin의 기도상피세포 및 평활근세포에 대한 국소작용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지 과민성을 가진 장기간 천식 관해 상태의 청소년에서 혈액 내 호산구와 혈청 호산구 양이온 단백에 대한 연구 (Peripheral Blood Eosinophil Counts and Serum ECP in Adolescents with Long-term Asthma Remission and Persistent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 Comparison with Adolescents with Symptomatic Asthma)

  • 강희;유영;유진호;박양;고영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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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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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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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천식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존재하는 BHR의 기전으로 호산구성 기도 염증 반응이 중요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천식 관해 상태인 청소년에서 BHR이 지속되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장기간 천식 관해 된 청소년에서의 BHR이 호산구성 기도 혈액내 총 호산구 증가와 혈청 ECP 농도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방 법 :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 외래에서 아토피성 천식으로 진단되었던 청소년 중 임상적으로 장기간 관해(최근 2년간 천식 증상이 없고 치료가 필요 없었던 경우)되었으나 BHR이 잔존하는 35명과 이들과 서로 대응하는 BHR을 갖고 있으면서 현증을 보이는 아토피 천식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두 군간의 총 호산구 수와 혈청 ECP 농도를 비교하고 각 군에서 총 호산구 수 및 혈청 ECP 농도와 $PC_{20}$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는 지 분석하였다. 결 과 : 장기간 관해 된 군의 혈액 내 호산구 수와 혈청 ECP 농도의 평균값이 현증을 보이는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273{\pm}108$ vs. $365{\pm}178/{\mu}L$; $16.3{\pm}9.4$ vs. $26.5{\pm}15.1{\mu}g/L$, both, P<0.05). 현증을 보이는 군에서는 메타콜린 $PC_{20}$에 따라 혈액 내 호산구 수 및 혈청 ECP 농도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r=-0.385, P=0.022; r=-0.439, P=0.008) 장기간 관해 된 군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0.292, P=0.089; r=-0.243, P=0.159). 결 론 : 이와 같은 소견은 장기간 관해시의 BHR은 호산구성 염증과 연관성이 없으며 현증 천식에서의 BHR과는 다른 기전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간 천식 관해 된 청소년에서 BHR이 잔존하는 기전에 대하여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 향후 BAL, 조직 검사, 유도 객담 등을 이용한 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소아에서 비만이 운동 전후의 폐활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besity on Pulmonary Functions in Children)

  • 박석원;김황민;김종수;차재국;이혜란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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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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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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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비만 정도를 살펴보고, 비만이 운동 전후의 폐활량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원주지역 초등학교 5곳의 4-6학년 학생 2,000명 중 신장별 체중 50 백분위수를 표준 체중으로 이용한 비만도가 20% 미만인 대조군 150명과 20% 이상이었던 비만군 25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000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대상군을 정상, 경도비만, 중등도비만, 고도비만의 4군으로 분류하여 운동부하 전 및 후의 폐활량을 측정하였으며, 각 군간의 폐활량을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로 환산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결 과 : 1) 비만에 해당하는 대상은 총 257명(19%)이었으며, 경도비만군 147명(10.9%), 중등도비만군 87명(6.4%), 고도비만군 23명(1.7%), 대조군은 150명이었다. 2) 각 군에서 측정한 $FEV_1$ 및 FVC의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은 대조군에서 $95.4{\pm}15.8$, $96.3{\pm}14.7$ 경도비만군에서 $88.7{\pm}10.4$, $88.5{\pm}9.6$ 중등도비만군에 서 $90.3{\pm}11.0$, $87.8{\pm}10.5$ 고도비만군에서 $75.5{\pm}8.6$, $79.3{\pm}9.3$이었으며, 대조군, 경도비만군, 중등도비만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고도비만군에서는 다른 군에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5). 3) PEFR의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은 대조군에서 $102.7{\pm}16.4$, 경도비만군에서 $92.0{\pm}11.0$, 중등도비 만군에서 $86.0{\pm}12.4$, 고도비만군에서 $74.0{\pm}9.5$이었으며, 대조군에 비해 비만군 모두에서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낮았고, 비만도가 높을수록 최대호기속도는 감소하였는데, 이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4) 운동부하 후 측정한 $FEV_1$, FVC, PEFR 모두, 89명(21.9%)은 운동부하 후 5분, 173명(42.5%)은 10분, 145명(35.6%)은 운동부하 후 15분에 가장 낮은 측정치를 보였다. 5) 운동부하 후 $FEV_1$, FVC, PEFR 측정치의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은 대조군에서 각각 $90.4{\pm}16.7$, $89.7{\pm}15.0$, $94.5{\pm}16.6$ 경도비만군 $77.1{\pm}10.5$, $74.2{\pm}9.7$, $77.2{\pm}11.6$ 중등도비만군 $76.2{\pm}11.1$, $71.3{\pm}11.4$, $68.5{\pm}13.0$ 고도비만군 $59.8{\pm}9.1$, $55.7{\pm}8.8$, $52.0{\pm}8.9$로 각 군 모두에서 운동부하 전 측정한 각 항목의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보다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감소하였다. 그리고 운동부하 전 및 운동부하 후 각 항목 측정치의 예측치에 대한 백분율 차이는 비만도가 높을수록 컸으며 이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 론: 운동부하 후 발생하는 기관지수축 정도는 비만아에서 더 크게 나타나며, 운동부하 전이라도 고도비만아인 경우 기관지폐쇄가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