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쯔강 연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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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 발생시의 한국 남해안 고흥 연안의 해양환경 특징 (Marine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Goheung Coastal Waters during Cochlodinium polykrikoides Blooms)

  • 이문옥;김병국;김종규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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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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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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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국립수산과학원이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연안에서 관측한 정선관측자료, NOAA/NGSST 위성영상자료, 적조자료 및 수치실험자료 등을 분석하여, Cochlodinium polykrikoides (이하 C. polykrikoides)적조의 최초의 발생지로 알려진 고흥 연안의 8월의 해양환경적 특징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고흥 연안 (나로도)의 표층 및 저층의 평균 수온은 각각 $25.0^{\circ}C$$23.7^{\circ}C$로, 대조구인 거제 해역의 표층과 저층에서의 평균 수온인 $23.8^{\circ}C$$19.4^{\circ}C$ 보다 약 $1.2-4.3^{\circ}C$가 높았다. 또한, 고흥 연안의 평균 염분은 표층과 저층에서 각각 31.78 psu과 31.98 psu로, 대조구인 거제해역의 31.54와 32.79에 비해 표층은 다소 높으나 저층은 낮았다. 즉, 고흥 연안은 하계인 8월에 표층과 저층간의 수온차나 염분차가 거제에 비해 크지 않았으며, 따라서, 고흥 연안은 8월에 성층이 매우 미약하거나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고흥 연안과 거제 해역의 표층에서의 DIN과 DIP농도는 각각 0.068 mg/L($4.86{\mu}M$)와 0.072 mg/L ($5.14{\mu}M$), 0.015 mg/L($0.48{\mu}M$)와 0.01 mg/L($0.32{\mu}M$)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C. polykrikoides 적조 발생시, 양쯔강 하구에 인접한 동중국해($31.5^{\circ}N$, $124^{\circ}E$)에서의 8월의 표층 평균 수온 및 염분은 각각 $27.8^{\circ}C$와 31.61psu로, 고흥 연안에 비해 수온은 $2.8^{\circ}C$가 높았으나, 염분은 거의 유사하였다. 또한, 동중국해의 8월 표층의 질산염($NO_3-N$) 및 인산염($PO_4-P$) 농도는 고흥 연안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게다가, C. polykrikoides적조 발생시의 NOAA/NGSST 위성영상자료 및 수치실험결과에 의하면, 양쯔강 하천수가 제주도와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확장하여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하계 고흥 연안에서의 C. polykrikoides적조 발생에는 양쯔강 하천수에 의한 영양염 공급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황해 및 동중국해 북부의 중광물 특성과 기원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of Heavy Minerals in the Yellow Sea and Northern East China Sea)

  • 구효진;이부영;조현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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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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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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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황해와 동중국해 북부에는 해퇴에 의한 사질 퇴적체가 분포한다. 이러한 사질 퇴적체들은 지구물리 탐사와 코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었지만, 광물학적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황해와 동중국해 북부지역의 중광물 특성을 파악하고, 광물화학적 분석을 통해 조립질 퇴적물의 기원지와 퇴적환경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지역에서는 8종의 중광물(녹염석, 각섬석, 석류석, 저어콘, 스핀, 금홍석, 인회석, 모나자이트)이 확인되었으며, 중광물의 분포와 퇴적물의 특성을 기반으로 6개의 지역(area A-F)으로 구분되었다. 연구지역의 각섬석은 칼슘 각섬석군의 에데나이트와 보통각섬석으로 분류되었으며, 석류석은 주로 파이랄스파이트군의 알만딘으로 확인되었다. 중광물 조성과 광물화학 결과는 구분된 6개의 지역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기원지와 퇴적환경을 결정하는데 이용되었다. 황해 동부의 area A와 B는 한반도 기원의 퇴적물로 판단되며, 두 지역은 조류와 연안류에 의해 서로 다른 중광물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모나자이트는 area B에서만 발견되며, 한반도 서남부 기원지의 지시자로 이용될 수 있다. 황해 서부의 area D와 E는 황하 기원 퇴적물의 특성을 보이며, area E는 양쯔강 퇴적물로 구성된다. 동중국해 북부의 area C는 양쯔강 기원의 중광물 특성을 보이며, 해수면 상승과 함께 고하구의 해퇴에 의해 형성되었다. 또한, 풍부한 인회석은 area C의 퇴적 시기가 최후빙기극대기와 가까움을 나타낸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연안해역 수질의 계절변동 (Seasonal Variations of Water Quality in the Coastal Sea of Jungmun Resort Complex in Jeiu Island)

  • 장승민;최영찬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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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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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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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study has been carried out to find the water Quality in coastal sea of fungmun area, southern Jeju Island. In-situ observations and water sampling had been made every month from July 1997 to June 2000. The distributions of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over the study area have been 13.8~27.0℃ and 30.0~34.7‰, respectively. Salinity is showed low salinity from June to September (rainy season) because of rain. Tsushima Warm Waters (TWW) as ≥15℃ and ≥34‰ influence the adjacent sea around Jeju Island all year round. Yangtse Coastal Waters (YCW) influence the surface layer around Jeju from June to September and so strong stratification (termocline, halocline) resulted at the depth of between 20~30m at outer-sea. However the stratification does not happen even in summer at inner-sea, which seem to be caused due to vertical mixing by wind, waves and tides. A water mass of high value of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respectively 14.1~17.7℃, 33.9~34.1‰) stayed at the lower layer in outer-sea all the year round. It is probably formed by mixing between TWW and YSBCW(Yellow Sea Bottom Cold Water). The mean value of DO was the lowest in summer and the highest in winter. COD and TH were the highest in summer and the lowest in winter. However, TP showed the lowest value in summer season, because the mean value of N/P ratio was over 16. The mean of N/P ratio was under 16 in other seasons. The phosphate would be a limiting factor in the growth of phytoplanHon in summer. Nitrate would be a limiting factor in other seasons. Distribution of chlorophyll a did not show any seasonal change in the study period, but especially increased during April and May in the first year(1998) and the second year(1999) all over the study area, which suggested that phytoplankton inhabitation distributed widely in the study area. The space averaged values were the highest for TIN in rainy season and lower for TP in rainy season than in other seasons. It suggests that river runoff influences the inner-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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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앙니질대 세립질 퇴적물의 기원지 및 이동과정 변화 (Changes in Provenance and Transport Process of Fine Sediments in Central South Sea Mud)

  • 이홍금;박원영;구효진;최재영;장정규;조현구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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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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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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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남해 섬진강 하구유역에 발달되어 있는 남해중앙니질대는 흑산머드벨트의 퇴적물들과 섬진강의 퇴적물들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니질 퇴적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위 지역에서 공급되는 퇴적물보다 더 많은 양의 퇴적물이 공급되어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퇴적물 공급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남해중앙니질대 퇴적물의 기원지 및 퇴적물 유입경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16PCT-GC01 및 16PCT-GC03 코어에 대해 점토광물 및 주성분원소 분석을 수행하였다. 황하 퇴적물은 스멕타이트의 함량이 높고, 양쯔강 퇴적물은 일라이트의 함량이 높으며, 한국 강 퇴적물들은 카올리나이트와 녹니석의 함량이 높다. 또한 한국 강 퇴적물은 Al, Fe, K가 풍부하고, 중국 강 퇴적물은 Ca, Mg, Na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점토광물과 주성분원소를 이용해 퇴적물의 기원지를 추적할 수 있다. 연구 결과, 남해중앙니질대의 코어 퇴적층은 총 3개의 퇴적 단위(sediment unit)로 구분할 수 있다. 해수면이 가장 낮은 저수위기(lowstand stage)에 해당되는 퇴적 단위 3은 황하로부터 공급된 퇴적물이 연안류 혹은 조석 작용에 의해 연구지역으로 공급된 것으로 해석되고,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는 해침기(transgressive stage)에 해당되는 퇴적 단위 2는 황하의 영향이 약해지고 양쯔강과 한국 강들의 영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와 같은 해수면과 해류의 순환이 형성된 고수위기(highstand stage)에 해당되는 퇴적 단위 1은 양쯔강과 한국 강으로부터 퇴적물이 해류를 통해 연구지역으로 공급된 것으로 해석된다.

관측 기반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과학교과서 황해 및 동중국해 해류모식도 (Schematic Maps of Ocean Currents in the Yellow Sea and the East China Sea for Science Textbooks Based on Scientific Knowledge from Oceanic Measurements)

  • 박경애;박지은;최병주;이상호;신홍렬;이상룡;변도성;강분순;이은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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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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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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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현행 중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해류도는 1930년대 일본 과학자에 의한 대규모 해양 관측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현재 해양학자들의 과학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 해류도들은 상당한 오류를 가지고 있고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해류도 제작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황해와 동중국해의 해류는 상대적으로 얕은 수심과 복잡한 지형, 바람, 조류의 영향으로 계절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하나의 해류도로 표현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황해 및 동중국해의 해류도 작성에 유의해야 할 주요 항목으로 쿠로시오해류의 동중국해로의 유출입과 북상 경로, 대마난류의 기원과 대한해협으로의 유입, 대만난류의 경로, 제주난류, 양쯔강 유출류의 흐름 양상, 황해 난류의 북상 범위와 경로, 그 외 중국연안류, 한반도 서해안의 서한연안류, 보하이해 해류 등 16가지를 선정하여 이에 기반을 두고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학회, 전문가 토론회, 자문회의를 통하여 해양학계 과학자들의 오랜 기간 동안 심도 있는 논의와 여러 차례 수정을 통하여 황해와 동중국해에 대한 최종 해류도를 제작하였다. 최종 해류도는 이 해역 해류의 복잡성을 고려하여 여름과 겨울을 대표하는 해류도, 여름과 겨울의 표층과 저층 해류도, 그리고 계절과 깊이에 상관없이 황해 및 동중국해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표층해류도 등 총 7개로 제작되었다. 이 해류도들은 향후 동해와 북서태평양 해류도와 연결하여 중등학교 교과서 및 고등교육, 나아가서는 과학 전문가를 위한 해류도로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중국의 강 퇴적물의 주성분 원소 함량 특성: 황해 니질 퇴적물의 기원지 연구를 위한 잠재적 추적자 (Major Elemental Compositions of Korean and Chinese River Sediments: Potential Tracers for the Discrimination of Sediment Provenance in the Yellow Sea)

  • 임동일;신인현;정회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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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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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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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황해와 북동중국해에는 중국의 황하와 양쯔강 그리고 한국의 강들로부터 많은 양의 부유물질이 공급되어 대륙붕 해역에 여러 개의 니질 퇴적체가 발달하고 있으나, 이들 퇴적체에서 두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퇴적-지화학적 요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제시되고 있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과 중국 기원 강 퇴적물의 주성분 원소의 함량 특성을 비교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황해와 북동중국해 퇴적물에 적용 가능한 기원지 추적자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총 102개의 강과 연안 퇴적물에 대한 주성분 원소(Al, Fe, Mg, K, Ca, Na, Ti)들의 함량을 유도결합플라즈마 분석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와 함께 입도효과를 최소화하기위해 원시료를 실트$(60{\sim}20{\mu}m)$와 점토 구간$(<20{\mu}m)$으로 분리하여 주성분 원소 함량과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87}Sr/^{86}Sr$)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새로운 방법의 입도보정을 통한 Fe/Al과 Mg/Al 함량 비는 매우 유용한 잠재적 추적자로 제시되며, 이러한 결과는 입자 분리된 실트와 점토 퇴적물에서 더욱 뚜렷하다. 또한 실트 구간의 퇴적물에서 한국 기원의 $^{87}Sr/^{86}Sr$ 비는 $0.7229{\sim}0.7253$(평균 0.7243) 범위로 중국 기원 퇴적물($0.7169{\sim}0.7189$, 평균 0.7179)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 황해와 북동중국해에서 한국과 중국 기원의 퇴적물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화학적 성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잠재적 추적자들에 근거할 때, 한국 서남해에 발달하고 있는 니질 퇴적대의 전퇴적물은 한국과 중국의 혼합 기원으로 해석되나, 실트와 점토 구간의 퇴적물로 나누어 볼 때 그기원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즉, 점토 퇴적물은 한국과 중국의 혼합 기원으로, 실트 퇴적물은 한국 기원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중국해와 기니만에서 저염분수로 인한 표층음파채널과 중주파수 음향 특성 분석 (Analysis of Surface Sound Channel by Low Salinity Water and Its Mid-frequency Acoustic Characteristics in the East China Sea and the Gulf of Guinea)

  • 김한수;김주호;팽동국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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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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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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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양쯔강이나 나이저강과 같은 큰 강의 하구를 통해서 많은 담수가 흘러 들어오는 연안에서는 표층염분이 급격히 낮아져서 음속 변화에 영향을 끼친다. 본 논문에서는 우기의 동중국해 해역과 기니만에서 저염분수로 인해 생성되는 표층음파채널(SSC) 현상을 분석하였다. 동중국해는 KODC(Korea Oceanographic Data Center)의 자료를, 적도 부근의 기니만은 ARGO(Array for Real-time Geostrophic Oceanography) 자료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표층음파채널 발생동향을 살펴본 결과 동중국해에서는 10년 동안(2000 ~ 2009) 9개 정점에서 측정된 90회 자료중 표층음파채널은 32회 나타났고 그 중 염분채널은 14회 나타난 반면 기니만에서는 3년 동안(2006 ~ 2009) 20개 정점에서 측정된 20회 자료 중 모든 경우에서 표층음파채널이 발생하였으며 염분채널은 18회 나타났다. 음속구배에 영향을 주는 수온-염분의 기울기를 분석한 결과 동중국해에서는 염분과 수온 변화량 모두 크게 나타나 염분, 수온의 조합에 의한 표층음파채널이 형성되었다. 반면 기니만에서는 혼합층이 잘 발달하여 수온 변화가 적고 염분 변화량이 크게 나타나 주로 염분에 의한 표층음파채널이 형성되었다. 음향 특성 분석 결과 동중국해 정점은 채널두께가 6.5 m, 임계각은 $1.5^{\circ}$, 표층과 수온약층에서 전달손실 차는 11.5 dB로 나타났고, 기니만 정점은 채널두께가 18 ~ 24 m, 임계각은 $4.0{\sim}5.4^{\circ}$, 전달손실 차이는 21.5 ~ 27.9 dB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큰 강의 하구나 강수량이 많은 해역에서 저염분수로 인한 음파전달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