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적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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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처리 시스템을 이용한 닭 도체 부위 분할 알고리즘 개발 (Development of Chicken Carcass Segmentation Algorithm using Image Processing System)

  • 조성호;이효재;황정호;최선;이호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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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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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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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리나라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식품소비의 양적인 요구가 충족되면서, 세분화된 식품의 기호 성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03년 3월 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고시(농림부 고시 제2003-14호)한 닭 도체 품질판정세부기준은 닭 도체 부위별 이물질 부착, 피·멍의 크기 및 중량에 따라 품질 등급을 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검사관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적용된 고시로 수천 마리의 닭 도체 등급판정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닭 도체 품질 세부기준에 따라 닭 도체 부위 분할하기 위해 비접촉/비파괴방식인 컴퓨터 시각 기술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된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닭 도체를 부위 분할하기 위하여 조명 외란에 강인하도록 보정하는 과정과 닭 도체와 배경을 구분하기 위한 EM(Expectation maximization), Erosion 및 Labeling 알고리즘, 그리고 닭 도체의 기하학적 형태를 분석하여 부위별 특징점을 찾고 점들의 위치를 계산하여 부위를 분할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였다. 총 78마리의 닭 도체 샘플에 대하여 제안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닭 도체 부위 분할 알고리즘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해삼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 (The Taste Compounds in Fermented Entrails of Trepang, Stichopus Japonicus)

  • 정승용;성낙주;이종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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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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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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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해삼내장(內臟)젓은 그 향미(香味)가 독특(獨特)하여 기호식품(嗜好食品)으로서 널리 애용(愛用)되고 있으나 그의 맛성분(成分)에 대한 연구보고(硏究報告)는 없다. 그래서 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을 밝혀 식품영양학적(食品營養學的) 기초자료(基礎資料)를 얻고져 삼천포산(三千浦産) 해삼 내장(內臟)을 원료(原料)로 써 숙성(熟成) 중(中)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유리당(遊離糖),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 TMAO, TMA 및 betaine의 변화(變化)를 실험(實驗)하였다. 해삼내장(內臟)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조성(組成)을 보면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glutamic acid, alanine, glycine 및 proline 이고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leucine, valine phenylalanine, isoleucine, methionine 및 tyrosine 등이었다. 함량(含量)이 많은 아미노산(酸)의 전유리(全遊離)아미노산(酸)에 대한 비율을 보면 glutamic acid가 32.3%, alanine 이 16.4%, glycine이 12.0%, proline 이 10.54%로서 이들 4종(種)의 아미노산(酸)이 전유리(全遊離)아미노산(酸)의 71.2%를 차지하였다. 젓갈 숙성중(熟成中)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조성(組成)에는 변화(變化)가 없으나 원료(原料)에 많았던 glutamic acid, alanine, glycine proline, lysine, arginine 및 leucine 등은 숙성기간(熟成期間)에 따라 양적(量的) 변화(變化)는 있었지만 대체(大體)로 보아 젓갈 제품(製品)에도 함량(含量)이 많았다. 해삼내장(內臟)젓의 유리당(遊離糖)으로서는 galactose 가 $933.7{\sim}938.0mg%$로서 월등히 많았고, arabinose가 78.7mg%, xylose가 $55.2{\sim}77.1mg%$였으며 도당(萄糖)은 흔적량이었다.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은 젓갈 숙성(熟成) 중(中) 대체(大體)로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고 특(特)히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hypoxanthine으로서 $47.1{\sim}62.5{\mu}mole/g$였으며, 정미성(呈味性)이 강(强)한 lMP도 비교적(比較的) 함량(含量)이 많았다. 젓갈 숙성(熟成) 중(中) TMA는 증가(增加)하는 반면(反面) TMAO는 점차 감소(減少)하는 경향(傾向)이었으며, 해삼내장(內臟)젓에는 TMAO질소(窒素)가 30.0mg% 전후(前後)로서 비교적(比較的) 함량(含量)이 많았다. 젓갈 숙성(熟成) 중(中) betaine은 점차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고, 해삼내장(內臟)에 545.0mg%, 젓갈에는 $734.2{\sim}934.2mg%$로서 월등히 그 함량(含量)이 많았다. 해삼내장(內臟)젓의 정미성분(呈味成分)으로서는 좋은맛을 가진 glutamic acid, 단맛을 가진 alanine, glycine, lysine, proline, arginine, 쓴맛을 가진 leucine을 주체(主體)로 한 유리(遊離)아미노산(酸), 그리고 galactose, arabinose 및 xylose등의 유리당(遊離糖), 단맛을 가진 betaine TMAO 및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로서는 lMP, hypoxanthine 등이 중요(重要)한 성분(成分)이고 이들 성분(成分)들이 해삼내장(內臟)의 독특(獨特)한 향기(香氣)와 texture등과 조합(組合)되어 해삼내장(內臟)젓의 풍미(風味)에 중요(重要)한 구실을 할 것이라는 결론(結論)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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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거주(독립국가연합) 한인들의 김치 이용의 실태에 관한 조사 1. 김치와 식생활 (A Research on Kimchi Culture for the Koreans in CIS 1. Dining Habits in Relation to Kimchi)

  • 김영희;김영숙;이경임;신애숙;박훈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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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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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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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구 소련(독립국가연합) 중 비교적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모스크바, 사할린, 우즈베크스탄, 카자흐스탄 지역의 한인 199명을 대상으로 김치와 식생활에 관한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식사형태는 조사대상자의 90.5%가 한식 중심의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지역적으로 볼 때 모스크바가 양식으로의 전환율이 높은 반면 사할린은 거의 대부분이 한식 형태였다. 또한 고연령으로 갈수록 한식 중심의 식사를 하고 있었고 연령이 낮거나 이주 후 세대를 거칠수록 양식으로의 전환율이 높았다. 김치에 대한 기호도는, 응답자의 85.9%가 김치를 좋아 하였으며 좋아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이라는 자부심과 김치가 맛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김치 섭취횟수는 응답자의 95%가 하루 한끼 이상은 김치를 섭취 하고 있었으며 특히 사할린은 매끼 마다 섭취하는 사람이 많았다(88%). 또 연령과 이주세대에 따른 섭취 횟수의 차이는 나이가 어리고 이주세대를 거칠수록 김치 섭취횟수가 줄어들었다. 과거와 현재의 김치 섭취량의 차이는, 41.7%가 과거 보다 많이 섭취하였고 21.6%는 별 차이가 없었으며, 지역별로는 사할린은 섭취량이 많아진 경우가 많았고 모스크바는 섭취량이 적어진 경우가 더 많아 두 지역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나이가 적고 이주세대를 거칠수록 과거 보다 섭취량이 줄어들어 나이가 적을수록 현지의 음식에 적응하여 섭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어보거나 본 적이 있는 김치로는 배추김치 (99%)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오이김치(91.5%), 양배추김치(띨.4%), 물김치(82.4%), 가자미식해 (75.4%) 등의 순으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하는 깍두기, 총각김치 , 부추김치 등의 비율이 낮고 양배추김치, 가자미식해 등의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 사할린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김치 경험이 다양한 결과를 보여 한국에서의 김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 김치를 이용해 많이 해먹는 음식으로는 주로 김치찌개와 김치볶음 등이었으나 이것도 50%대에 머물고 있어 김치로 다른 음식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큼의 양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김치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반응은, '김치를 잘 먹었다'는 응답이 99.5%이고 '전혀 못먹었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는데 이로써 양식 위주의 서양인에게도 김치가 잘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고 또한 김치 이용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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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내장(內臟)젓 의 맛성분(成分) (The Taste Compounds in Fermented Entrails of Clupanodon Osdeckii)

  • 정승용;김희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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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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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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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젓갈은 전통(傳統)있는 수산발효식품(水産醱酵食品)으로서 옛부터 즐겨 먹어온 우리나라 고유(固有)의 기호식품(嗜好食品)으로 널리 애용(愛用)되고 있으나 이들에 관(關)한 상세(詳細)한 연구(硏究)는 많지 않다. 본(本) 연구(硏究)는 전어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을 밝히기 위해 전어내장(內臟)젓 숙성(熟成)중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 betaine, TMAO 및 TMA의 변화(變化)를 실험(實驗)하였다. 전어내장(內臟)젓 숙성(熟成)중 ATP, ADP, AMP 및 IMP는 감소(減少)하고 반면 hypoxanthine은 증가(增加)하여 숙성(熟成) 50일(日) 후에는 7.2u mole/g으로서 원료(原料)에 비(比)하여 2배(倍)나 증가(增加)하였다. 원료(原料)의 유리(遊離)아미노산조성(酸組成)을 보면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lysine, glutamic acid, valine, alanine, serine이며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arginine, phenyl-alanine, tyrosine이었고 cysteine 및 proline은 흔적량(痕迹量)에 불과(不過)하였다. 젓갈 숙성(熟成) 중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의 양적(量的)인 변화(變化)는 있었으나 조성(組成)에는 변화(變化)가 없었고 대부분(大部分) 원료(原料)에 많았던 lysine, valine, glutamic acid, serine methionine, 등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이 젓갈중에도 함량(含量)이 많았으며 엑스분질소(分窒素)에 대한 유리(遊離)아미노산질소(酸窒素)의 비율(比率)은 50일간(日間) 숙성(熟成)시킨 젓갈이 가장 높았다. betaine은 젓갈의 숙성(熟成)과 더불어 계속해서 증가(增加)하여 숙성(熟成) 50일(日) 후에는 14.5mg%로서 원료(原料)에 비(比)하여 약(約) 4.5배(倍) 증가(增加)하였다. TMAO는 성숙(成熟) 50일(日) 후에 17.1mg%, TMA는 56.0mg%였다. 전어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으로서는 함량(含量)이 많은 lysine, valine, glutamic acid, leucine, methionine, serine, alanine, arginine 등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과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로서는 hypoxanthine 등이 식염(食鹽)의 짠맛과 조합(組合)되어 전어내장(內臟)젓의 맛에 중요(重要)한 구실을 할 것이라고 추정(推定)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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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 이야기에 반영된 소비자의 사회문화적 경험 분석: Narrative 분석의 실험적 적용 (An Analysis of Consumers' Socio-Cultural Experiences Expressed in Consumption Stories : An Experimental Application of a Narrative Analysis)

  • 김기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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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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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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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지식의 근원과 내용에 관한 인식론적${\cdot}$철학적 연속선의 양극에 위치하는 물질결정주의와 정신결정주의의 사이에 물질과 정신의 상대적 수용정도에 따라 존재하는 다양한 철학적 입장 중에서 소비자학과 가정학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20세기의 학문세계에서는 물질결정중의에 속하는 경험주의와 실증주의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후기산업시대로 들어가고, 문화가 포스트모던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물질결정주의에 입각한 과학적 지식만으로는 인간행동에 조직원리를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음이 지적되면서 사회경제구조주의에 의한 민속학적 연구방법이나 이해주의에 의한 화술학, 해석학, 기호학, 구조적비평주의 등 다양한 철학적 입장이 등장하였다. 본 연구는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에 입각한 연구로 일관해오면서 과학의 수행성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연구자 스스로의 한계로부터 비롯된 갈등에서 출발되었다. 특히 소비자행동을 사회${\cdot}$문화적 현상으로 파악해야 하는 문화적 경험을 통해 관점의 전환에 대한 강한 문제인식을 갖게 된 시점에 기존의 질적 연구방법보다도 더욱 일정한 형식과 틀을 벗어나는 narrative분석을 접하면서 소비자의 생생한 생활이야기에 숨어있는 관습적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Narrative분석이란 이해주의에 속하는 연구방법으로서 사회경제구조주의에 속하는 기존의 질적 연구방법과는 다른 철학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사회경제구조주의는 인간세계가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누구나 공감하는 타당한 지식체계로 구성된다는 가정아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공감하는 사실들로부터 추출한 하나의 공통된 지식구조를 가지고 연구자료를 체계적으로 해석한다. 이해주의는 사회경제구조주의와 마찬가지로 연구자료를 종합된 사회적 공감대의 결과물로 간주하지만, 사회경제구조주의와 달리 다양한 문화와 그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인정함으로써 하나의 공통된 지식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지식구조에 의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한다(Hirschman & Holbrook, 1992). 본 연구는 이해주의에 속하는 narrative분석을 시도하기 위해 11명의 화자를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구입한 소비경험을 묻는 최초의 질문을 제외하고는 화자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며 소비생활이야기에 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화자의 집에서 대부분 진행된 인터뷰는 1시간 35분부터 2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인터뷰의 전 과정을 녹음한 테이프를 토씨 하나 빠뜨림 없이 필사본으로 옮겨 구술자료를 마련한 후, Labov(Riessman, 1993, 재인용)의 구조분석을 이용한 Bell(Riessman, 1993, 재인용)의 '연결된 이야기와 그 의미(linked stories and meaning)' 의 narrative분석모델에 적합한 11가지의 narrative plots을 4명의 화자의 구술자료로부터 추출하였다. 본 연구는 11가지의 소비생활이야기로부터 소비자들이 사회${\cdot}$문화적 영향을 받으며 관습적으로 형성되는 욕구를 경험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새로운 거주지로의 이주로부터 경험하는 문화적 충격과 상대적 빈곤감은 새로운 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징물인 유명상표에 대한 선호를 낳고, 적정수준의 혼수에 대한 이상과 혼수관습의 현실간의 부조화는 의례(ritual)에서의 관습적 신념의 강력한 영향력으로 인해 관습을 수용하게 만들며, 가정환경에의한 소비자사회화보다도 소속 집단의 사회${\cdot}$문화적 영향에 의한 소비자사회화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소비경험들은 소비가 사회${\cdot}$문화적 현상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본 연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소비현상이 개인적인 영향 변수보다는 사회${\cdot}$문화적 영향을 더 받는 다는 점과 이것은 기존의 양적${\cdot}$질적 접근방법보다는 Narrative기법을 이용할 때 더욱 명료해진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Narrative분석을 통해 개개인이 과거에 실제로 겪은 경험이 그에 대한 사회${\cdot}$문화적 맥락에서의 의미부여와 해석으로 되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실증주의의 연구결과물이 연구자료에 담겨있는 내용을 통계분석으로 일반화시키고 추상화시켜 무미건조한 결과를 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체험적인 결과물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가정생활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가정학과 소비자를 생활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소비자학이 타학문과 차별되는 실천주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물질결정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정신결정주의적 관점을 수용하여 생활의 체험적 결과물을 구축해나가야 함을 시사한다. 가정학자들이 후기산업시대와 포스트모던시대가 요구하는 관점을 수용하고 그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짜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용돌이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가정생활의 생생한 내용과 맥락을 포착해야 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천년을 열며 멈추지 않는 인간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가정생활의 변화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론적${\cdot}$철학적 관점을 수용하고 보다 생활과 밀착된 체험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도의 지극히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관점의 전환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면 본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달성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narrative분석의 실험적 적용을 함에 있어서 연구의 전 과정을 생소한 관점과 연구방법으로 선행연구 없이 추진해야하는 연구자의 한계가 본 연구의 가장 큰 제한점이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관점과 연구방법을 시도하는 실험적 분위기를 고조시켜 본 연구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우리 나라 고유의 사회${\cdot}$문화적 환경 속에 담겨있는 가정생활의 맥락(context)을 완성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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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꽃게 및 꽃새우 효소가수분해물의 풍미발현성분 (Flavor Constituents in Enzyme Hydrolysates from Shore Swimming Crab and Spotted Shrimp)

  • 오광수;강수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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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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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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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인간의 기호에 바람직한 풍미를 지니고 있는 갑각류의 풍미발현성분을 살펴보기 위해 민꽃게와 꽃새우를 시료로 하여 효소가수분해물을 조제하고, 이들의 정미성분 및 자숙취성분을 분석하였다. Body effect로서 맛 및 조직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성지방산의 조성은 민꽃게와 꽃새우 생시료의 경우 양자가 서로 비슷하여, 모두 16 : 0, 16 : 1n7, 18 : 0, 18 : 1n9, 20 : 5n3및 22 : 6n3 등이 주요 구성지방산이었고, n3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조성비도 각각 27.75% 및 28.46%로서 서로 비슷하였다. 민꽃게와 꽃새우 효소가 수분해물의 유리아미노산 총량은 각각 5,226.7 mg% 및 8,757.3 mg% 및 8,757.3 mg%이었고, 주요 유리아미노산은 양 시료 모두 taurine, asparagine, glutamic acid, glycine, alanine, isoleucine, leucine, phenylalanine, lysine 및 arginine의 함량이 많았고, dipeptide인 anserine도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아미노산이 꽃새우 쪽에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특히 asparagine, lgutamic acid 및 proline 등은 꽃새우 쪽에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산무척추동물 엑스분의 상쾌한 맛의 주성분인 betaine 함량은 각각 850.0 mg% 및 755.9 mg%로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ATP관련물질 중 AMP의 함량이 약간 많았으나, 양시료 모두 정미발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정도였다. 무기이온성분으로는 양시료 모두 Na, K, P 및 Cl 이온이 양적으로 많았으며, 그외 Ca 이온도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민꽃게 효소가수분해물의 자숙취 성분은 acid류 6종, alcohol류 10종, aldehyde류 7종, ketone류 11종, ester류 1종, phenol류 5종, benzene류 4종, hydrocarbon류 22종, furan류 1종, 함질소화합물 21종 및 기타 11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계수적인 측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화합물은 alkane류를 위주로 한 hydrocarbon류 및 pyrazine류 5종, hydrocarbon류 36종, furan류 1종, 함질소화합물 14종 및 기타 8종이 동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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