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충돌 실험을 실시하지 않고 하는 안전구조물의 성능 평가는 컴퓨터 해석에 의한 검토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러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성방호구조물의 차량-가드레일시스템-지반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특정 입력변수의 올바른 결정이 중요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아드레일로 대표되는 연성방호구조물의 동적 퍼포먼스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측정하되,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위하여 구조물 차량의 충돌 해석에 유용성 이 입증된 Barrier VI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입력변수에 대한 출력변수의 변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검토에 있어서 중요한 입력변수를 도출하고 정확한 입력변수를 결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터널은 이동시간을 최소화 시킬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도로건설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물이라 하겠다. 최근에는 보다 높은 서비스수준의 제공을 위하여 터널 건설이 가속화 되고 있다. 그러나 터널을 주행하는 운전자는 좁고 어두운 터널의 특성상 심리적 불안감과 시야의 제약을 받게 된다. 더욱이 1,000m 이상의 장대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단조로운 형태의 터널 내부를 장시간 통과함에 따라 졸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다 큰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 운전자 부하가 가중되게 된다. 이러한 운전자 부하는 장대터널 내부의 주행안전성을 크게 저하시키며 높은 사고위험성을 내포시키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장대터널 교통안전 특성을 고려하여 장대터널의 적정길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장대터널의 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교통안전변수를 분류하고 선정하였다. 교통안전변수는 교통사고변수와 속도변수로 분류하며, 해당 변수는 교통사고건수, 교통사고율, 주행속도, 개별차량 주행속도 차등으로 세부적인 분류를 하였다. 이상과 같이 분류된 교통안전변수가 장대터널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교통사고율이 유의한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교통사고율을 교통안전변수로 선정하였다. 터널 길이에 따라 교통안전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지점은 사고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점을 선정하기 위해 교통안전변수의 분포표를 작성하였으며, 교통안전변수가 크게 증가하는 구간을 임계점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해당 임계점에 도달하기 이전의 길이를 장대터널의 적정길이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장대터널의 적정길이를 통해 향후 장대터널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 군의 처리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에서 효능(efficacy)과 안전성(safety)이 동일하게 중요한 변수로 취급되는 경우에 이변량(bivariate) 반응변수로서 분석되고 연구계획의 단계에서도 이변량 표본수 결정방법이 사용되어야 한다. Thall과 Cheng (1999)은 효능과 안전성의 반응값이 이변량 이항(bivariate binary) 변수인 경우의 표본수 결정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목표모수 설정과정은 기존의 연구와 같으나 월콕슨-만-휘트니(Wilcoxon-Mann-Whitney: WMW) 통계량에 근거한 검정법과 표본수 결정방법을 제시한다. Thall과 Cheng (1999)의 검정통계량은 변수 변환시킨 비율의 근사 정규성에 근거하는 반면에, WMW 통계량은 확률에 근거한 비모수적 방법으로 이변량 이항변수 뿐만 아니라 이변량 순위변수로 측정된 반응값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Thall과 Cheng (1999)에 제시한 항암치료 임상연구의 두 예제에 위의 두 다른 방법으로 계산된 표본수를 비교한 결과, Thall과 Cheng (1999)의 첫째 예제에서는 이변량 WMW 방법에 의한 표본수가 더욱 작았으나 둘째 예제에서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지진안전성 평가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방법론에서는 신뢰성물리이론의 요구와 성취변수의 개념이 사용되었다. 요구와 성취변수, 두 개의 경쟁적 변수사이의 정량적인 상관관계는 특정 피해정도를 초과하는 무조건적 발생빈도로 귀결된다. 이 관계에 기초한 지진안전성 평가 방법론은 원전이외 다른 시설물에서 적용가능한 체계적인 방법이다.
기존의 연구논문들에서는 1975년부터 1992년 사이의 OECD 국가들에서 집권정부별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을 알아보기 위한 분석들이 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행복감을 알아보는 데에는 특히 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이 주요 변수로 활용되고 있다. 각국별로 살펴볼 때, 진보정부의 경우에 있어서는 실업률에 더 주안점을 두는 반면에 보수정부는 인플레이션율에 더 민감하게 대처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보면, OECD 국가들에서 빈곤층은 진보정부를 선호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에서 상위계층은 보수정부를 선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경우 시계열 관계상 진 보정부와 보수정부로 나누지 않고 행복감에 대하여 소비자심리지수를 대용변수로 사 용하였을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와 이를 위한 정부지출이 중요한 변수 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과 팀워크의 인식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서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6개월 이상 임상경력을 가진 간호사 110명이다. 자가보고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방법은 SPSS 21.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평균비교분석, 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령이 높은 군과 교육수준이 높은 군이 유의하게 환자안전역량점수가 높았다. 환자안전역량과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유의한 양의 상관(r=.37)을 보였고, 팀워크와 환자안전관리활동도 유의한 양의 상관(r=.21)을 나타냈다. 회귀분석결과 환자안전관리 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환자안전역량과 팀워크 인식이었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15.7%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향상을 위해 환자안전역량과 팀워크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안전성과와 경영성과의 영향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고, 근로자수 300인 이상인 기업 43개와 300인 미만인 30개 기업을 구분해서 개발한 모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모델의 타당성을 분석하는데 있다. 안전성과에 대한 변수는 노동부산하의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집계한 재해자 수와 근로손실일 수를 선정하였으며, 경영성과에 대한 자료는 (주)한국신용정보와 (주)매일경제에서 출간하는 상장기업분석자료를 근거로 하여 1인당매출액을 선정하고 조절변수로 사용된 노무비, 경비, 부채비율, 수출비중을 업계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낮은 정도를 높은 기업은 1, 낮은 기업은 0의 값을 지정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기업의 특성요인들에 따라 안전성과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본 연구의 이론적 모델은 근로자 수가 300인 이상인 국내 대기업의 경우에는 그 타당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경북지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 및 행동 수준을 살펴보고 각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파악하며 경로모형을 통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과 행동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자료는 경북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총 297부를 최종 분석자료로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V.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Cronbach's alpha,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회귀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 정답률은 평균이 63.1%이었으며,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정답률을 살펴본 결과 '식품의 구입 및 취급', '식품의 보관 및 저장', '식중독 및 식품오염' 순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회귀분석을 통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살펴본 결과, 어머니 연령, 식품 위해요인에 대한 관심도가 유의하였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의 평균은 5점 만점에 3.44점이었으며,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61.1점으로 지식 수준의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영역별 행동 점수를 살펴보면 '식품의 보관', '식품의 섭취', '식품의 구입 및 취급' 순으로 평균값이 높았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학년, 아버지 교육 수준, 식품 위해요인에 대한 관심도,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한 결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에는 식품 위해요인에 대한 관심도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고,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에는 학년(2학년), 학년(3학년), 아버지 교육 수준, 식품 위해요인에 대한 관심도,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학년과 아버지 교육 수준은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수인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은 독립적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행동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 안전분야에 투자되는 예산분야는 일반적으로 교통안전시설분야(Engineering), 교통단속분야(Enforcement),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분야(Education)의 3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것을 3E 정책이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항목별 투자가 도로교통사고 감소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패널분석을 통해 추정하고자 하였다. 종속변수는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 부상자수로 구분하였고, 설명변수로는 기존 연구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에 본 연구의 주된 관심사인 교통안전시설투자예산,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예산, 단속건수를 15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자료와 1992년부터 2007년까지의 연도별 자료를 사용하였다. 전체 교통사고를 종속변수로 한 분석결과 동일한 투자액에 대비하여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투자가 시설투자에 비해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6가지 세부교통사고로 분리한 분석결과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 현재 교통 안전시설투자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통안전예산을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에도 분배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통계청은 사망외인에 대한 안전통계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안전변수와 하위모듈의 설정미스로 인해 통계 항목군의 도출에 착오를 일으켰고, 재난·사고 분야·영역의 학술적 분류체계를 고려하지 않고 의학적 발생기전으로 명명함으로써 통계 타당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도래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전변수를 WHO 안전정의에 맞게 변경하고 하위모듈을 적절하게 설정하여 낙상사고, 익사·익수사고 및 무생물성 기계적 힘에 노출사고 항목군을 산업현장에서의 사고와 일상생활에서의 작업 중 사고로 분리하여 명명하고, 유독성물질을 화학적 물질과 약물로 분리하여 항목군을 재명명하는 과정과 재난사고의 6대 분야 및 영역별로 항목군을 재배치하여 최적의 안전통계 항목군 분류체계를 정립하였다. 결과적으로 사망외인의 원천 특성에 따라 재난·사고 분야를 도출하고 관련 영역을 학술적으로 설정하여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통계청의 사망외인 항목군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함으로써 통계타당성을 향상시키고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의 안전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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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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