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60년대 초부터 아프리카에 진출하였으나 아프리카시장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아프리카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요 '떠오르는 신시장'으로써 상품수출은 물론 부족한 천연자원 확보의 교두보로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이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으로는 적극적인 FTA추진과 함께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또한 정보력과 경험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아프리카경제위원회(ECA), 아프리카통일기구(OAU), 국제금융조합(IFC) 등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아프리카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창궐에 즉각 대처하지 않을 경우 2025년까지 8천만 명 이상이 숨질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UNAIDS는 지난 3월 2025년 아프리카의 에이즈 3대 시나리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어떤 정책과 조치를 시행하는가에 따라서 2025년 아프리카는 3개의 다른 미래를 맞을 수 있으며 4천3백만 명의 목숨이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천억 달러에 가까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패션에 나타난 아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정확한 시각과 현대 패션의 이해를 목적으로 서양사에서 바라보는 아프리카 이미지와 예술, 아프리카복식의 일반적 특징, 아프리카 이미지의 패션 등장배경 및 시대적 흐름을 토대로 하여 2005 S/S컬렉션에 나타난 디자이너와 디자인작품을 요소별로 분석하여 아프리카 이미지를 도출하였다. 2005년 S/S세계 4대 컬렉션에서 선정된 10개의 디자이너와 브랜드 작품에 나타난 아프리카 이미지는 'Wild Erotic', 'Abstract Primitive', 'Natural Elegant', 'Sporty Romantic'의 4가지 특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디자인, 디자이너, 패션트렌드 측면에서 아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현대 패션의 시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 패션에서 아프리카 패션은 주술적, 종교적 의미보다는 장식적인 디테일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즉, 토속적인 감각과 도시적 인 감각을 조화시켜 주술적 의미에서 장식적 의미로 이들을 차용하였다. 둘째, 패션디자이너는 아프리카의 원시성, 순수성의 힘을 현대인의 회귀심리 및 자연의 순수성에 대한 동경과 결합시켜 아프리카 이미지를 패션문화의 한 코드로 인식시키고 현대 여성의 도시적 야성미를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하였다. 셋째, 아프리카 이미지는 원시생활속의 미의식에서 찾을 수 있는 창작 디자인으로서의 영감은 물론 이국취향의 창의적인 이미지로 연출되어 패션트렌드의 강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며 21세기 초두의 트렌드를 주도하였다.
한국의 아프리카 연구는 200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구상의 마지막 블루 오션이라는 인식과 함께 시작된 최근의 활발한 아프리카 연구는, 최근 몇 년간의 비약적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는 아프리카 연구의 학문적 편중성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석박사 논문과 전문학술지 논문의 60% 이상이 사회과학, 그 중에서도 정치 경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아프리카에 대해 경제적 목적 일변도의 편향된 이해를 불러올 수 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최근의 활발한 아프리카 연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피상적인 인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아프리카 연구의 결과들이 일반 대중과 젊은 세대들에게 공유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아프리카 연구 주체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분야별 연구의 틀을 벗어나 종합적인 아프리카 연구의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는 석유가스를 비롯한 각종 광물자원의 보고로서 자원의 확보는 물론 향후 신흥시장 선점, 외교적 영향력 확대라는 측면에서 다방면에서의 진출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할 때 아프리카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며, 자원이 빈곤한 우리나라로서는 적절한 시장진입 전략 선택과 성과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논문은 한국기업의 수출환경특성-아프리카 진출전략-기업성과 간의 인과관계분석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성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해외시장진입 전략 요인 중 해외시장진입시기, 기업의 경쟁전략, 마케팅 전략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아프리카 시장에서 기업이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시장 특성에 맞는 집중화 및 세분화 전략,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유럽 철학은 유럽 중심적 역사 철학을 통해 식민주의를 정당화한 과오가 있다. 이 글은 식민주의 극복을 위한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은 아프리카의 철학을 유럽 철학의 규정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유럽 철학이 제시한 철학의 규정을 문제시하여 재검토한다. 아울러, 아프리카 철학의 특수성과 일반성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논구한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등장은 그 자체 유럽 철학에 대한 도전과 질문의 성격을 지닌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이러한 도전에 유럽 철학이 자신을 개방할 때, 비로소 두 철학 전통 간에는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의 여지가 마련될 것이다. 유럽 철학이 자신을 개방하는 것은 오랜 세월 보는 위치에 있었던 특권을 버리고 자신을 다른 사유의 시선에 노출시키고 판단을 받는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은 식민주의 경험과 그 극복의 과제를 마찬가지로 지니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과 도전을 제기한다.
냉전기간 중국과 아프리카의 경제관계의 특징은 중국의 '순수한 이념적, 정치적 목적(purely ideological and political purpose)'으로 인하여 아프리카와의 상당한 무역규모에도 불구하고 경제관념이 전혀 대두되지 않았다. 냉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원조' 또는 '지원' 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탈냉전 이후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는 정치적, 이념적 목적이 퇴색하였거나 완전히 배제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철저한 경제관념, 즉 실용주의(pragmatism)에 입각한 중국에게 있어 아프리카는 안정된 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물품 수출 및 직접 투자가 가능한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냉전과 이후의 경제관계 비교를 통해 드러나는 명확한 차이점을 분석함으로써 중국의 변화된 대(對) 아프리카 경제정책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재 아프리카라는 신흥시장에서 투자와 수출입을 포함하는 통상 관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에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프리카의 독립국가 출현과 함께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는 시작되었지만 외교적 교류는 완성된 모습보다는 불규칙적이며 비정규적 교류가 이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들어 한국정부는 아프리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하여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대 아프리카 공공 외교의 여러 전략과 방안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상호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분석한다. 한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은 북한의 안보위협과 시장다변화 그리고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대륙 차원의 에너지 자원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이 아프리카에 적용하는 혼합적 공공외교 전략과 방안은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2000년대 말부터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연계는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한국의 대 아프리카 공공 외교의 활성화를 위하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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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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