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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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의 온돌공사 개정 제안에 관한 연구 (Proposing the Revision of Ondol Construction in the Standard Specification for Heritage Repair)

  • 임준구;김영재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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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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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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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ndol is a traditional underfloor heating system designated as a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Korea.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publishes a standard specification for the repair of cultural properties, including ondol. This standard specification is used as a guide for contractors who repair ondol in the field. However, the standard specification for ondol repair has some errors and is difficult to understand in the field. This paper proposes a revision of the standard specification for ondol repair. This study found that the standard specification for ondol repair has some problems in terms of the terminology and structure of ondol. These problems were sufficient to confuse ondol repairers in the field.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to revise the standard specification to correct these errors and make it easier for ondol repairers in the field to understand. This study is expected to help recognize and preserve ondol as a cultural property and not just as a building.

구들의 기원지(起源地) 재고(再考) (Reconstruction of the Origin of the Gudle)

  • 오승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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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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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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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은 기존에 알려진 구들의 기원지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구들의 기원지는 2006년 송기호에 의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였다는 다원설이 제기되었으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 가설이 나오고 10년이상 지나면서 다원설은 오히려 구들의 계통과 발달 과정을 밝히는데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확대 재생산되고있다. 다원설에서 구들의 기원지로 제시된 곳은 중국 동북-한반도 서북한지역(세죽리-연화보유형문화), 한중러 삼국의 국경이 접하는 지역 일대-연해주 남부지역(단결-크로우노프카문화), 자바이칼-몽골 북부지역(흉노문화) 등 세곳이다. 이들 지역은 서로 거리가 멀고 문화적으로도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동안 독자적인 발생지로 이해되어왔다. 물론 세죽리-연화보유형문화, 단결-크로우노프카문화, 흉노문화 사이에 상호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된다. 하지만 다원설에서 주장하듯, 구들이 여러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했다고 보기에 이들 지역에서 나타나는 구조와 형태는 물론이고 결합되는 물질자료까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은 의심스러운 점이다. 게다가 출현 시기와 지역 역시 기원전 3~2세기의 동아시아지역에만 한정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구들의 구조와 기술적 특징은 열효율을 높여주는 폐쇄 구조의 아궁이, 축열을 해주는 고래, 연기를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배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이해 없이 아무나 독자적으로 만들 수 없는 복합적인 기술 구조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구들은 아궁이, 고래, 배연구조 중 하나라도 갖춘 시설을 사용하던 곳에서 발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구들의 기원지로 알려진 지역에서 선행하는 폐쇄 구조의 아궁이나 배연시설을 갖춘 노(爐)가 존재하거나 발달과정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원설에서 기원지로 알려진 세 곳 모두 이러한 구조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지역에서 구들은 기존에 없던 토기 기종, 철제 농공구류 등 새로운 물질문화 요소와 함께 급격히 등장할 뿐이다. 결국 이들 지역은 구들을 발명할 수 있는 조건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세지역 모두 구들의 기원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아궁이 사용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stimation of Air Pollutants Emission from Traditional Fireplace in Korea)

  • 김동영;최민애;한용희;박성규
    • 한국대기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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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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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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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A traditional fireplace has been used, but not much, for heating and cooking in rural area, Korea. Traditional fireplace as one type of biomass burnings is also emitting various air pollutants. Air pollutants emission from traditional fireplace was estimated in this study. There are two types of traditional fireplace, one for combined heating and cooking, the other one for cooking only. Types of fuels mostly used in traditional fireplace were wood, agricultural residue, solid waste. Activity levels such as fuel types, amount of fuel loading, and temporal variation were investigated by field survey over Korea. Estimated annual emissions from traditional fireplace were CO 6,335.0, NOx 555.0, SOx 9.6, VOC 1,771.7, TSP 181.4, $PM_{10}$ 119.9, $PM_{2.5}$ 96.2, $NH_3$ 1.4 ton/yr respectively. When emissions compared with the national emission inventory (CAPSS: Clean Air Policy Support System) of 2010 year, CO and $PM_{10}$ occupy 0.8% and 0.1% of total national emission, respectively.

회암사지 온돌의 조성시기에 관한 연구 (Rethinking the Construction Period of the Ondol Heating System at Hoeamsa Monastery Site)

  • 임준구;김영재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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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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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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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construction period of the ondol (Korean floor heating system) at Hoeamsa Temple Site is known as Joseon. The main reason is that a large number of remains in the Joseon era were excavated from the ondol floor with an all-around ondol method. This article partially accepts the theory of the creation of Ondol at Hoeamsa Temple Site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suggests a new argument that some Ondol remains were built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grounds for them are as follows. First, through the building sites consistent with the arrangement of the Cheonbosan Hoeamsa Sujogi (天寶山檜巖寺修造記, Record of Repair and Construction of Hoeamsa at Cheonbosan Mountain),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ondol remains as a basic floor was maintained during the reconstruction period in Goryeo. Second, the all-around ondol method of the Monastery Site has already been widely used since the Goryeo Dynasty. Third, some ondol remains consist of "Mingaejari" and "Dunbeonggaejari," which were the methods of the gaejari (which dug deeper and stayed in the smoke) in the pre-Joseon Dynasty. Based on the above evidence, this study argues that the building sites such as Dongbangjangji, Seobangjangji, Ipsilyoji, Sijaeyoji, Susewaryoji, Seogiyoji, Seoseungdangji, Jijangryoji, and Hyanghwaryoji were constructed during the late Goryeo Dynasty.

아궁이 사용에 의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특성 (Emission of Airbone Pollutants from Traditional Korean Fireplace)

  • 박성규;유근정;최상진;김대근;김동영;장영기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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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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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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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Emission from the traditional Korean fireplace, or the under-floor heating and cooking device, can contribute significantly to airborne pollutants inventories. This study has systematically measured emissions of airborne pollutants from the fireplace when used different fuels such as firewood, agricultural crop residuals, household wastes. The results show that emission factors of airborne pollutants through the primary combustion of firewood were 3.22 g/kg for TSP, 2.93 g/kg for $PM_{10}$, 2.65 g/kg for $PM_{2.5}$, 174.19 g/kg for CO, 7.77 g/kg for NO, 0.15 g/kg for $SO_2$, 40.53 g/kg for TVOC and 0.03 g/kg for $NH_3$; from burning of agricultural crop residues, 2.85 g/kg for TSP, 1.38 g/kg for $PM_{10}$, 1.14 g/kg for $PM_{2.5}$, 126.47 g/kg for CO, 12.60 g/kg for NO, 0.20 g/kg for $SO_2$, 33.73 g/kg for TVOC and 0.02 g/kg for $NH_3$; and for household wastes, 10.52 g/kg for TSP, 8.52 g/kg for $PM_{10}$, 6.23 g/kg for $PM_{2.5}$, 72.86 g/kg for CO, 11.73 g/kg for NO, 0.20 g/kg for $SO_2$, 47.10 g/kg for TVOC and 0.20 g/kg for $NH_3$.

안강망어법의 개량과 어장의 원해로의 확대를 위한 연구 - 3 . 시험어구의 전개성능과 선미식 어업방법에 관한 해상시험 - (Study on the Improvement of Stow Net Fishing Technique and the Enlargement of Fishing Ground to the Distant Waters - 3 . Field Experiment on the Efficiency of Newly Designed Net and the Stern Operation System)

  • 이병기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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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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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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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강망어패의 흠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새로 설계된 어구의 모형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실물 크기의 시험어구를 제작하여, 그 전개성능에 관한 해상시험을 실시함과 아울러 선미식 조업방법의 가능성과 문제점에 관해서도 검토하였다. 1. 어구의 전개성능 시험어구가 현용 어구와 다른 점은 그물의 등판.밑판의 아궁이 쪽을 만곡되게 사단하여 성형율이 25%정도 되게 뜸줄과 발줄을 붙이고, 양옆판의 아궁이쪽의 뻗힌 폭을 20%정도 줄이는 대신에 옆구리의 폭을 10%정도 크게한 점, 전개장치의 높이를 현용어구보다 17%정도 작게 한 점, 전개장치의 상단에 붙이는 부력을 16%정도 크게 한 점, 또 각판의 그물감을 서로 잇대는 네모서리에는 적당한 성형율을 주면서 힘줄을 붙인 점, 네갈랫줄의 길이를 맨 아랫것부터 차례로 75m, 77m, 80m, 78m로 다르게 한 점등이다. 어구의 전개성능은 어군탐지기를 써서 측정하였는데, 그 결과, 망구의 전개높이는 시험어구가 유속이 비교적 느릴 때는 현용어구보다 3m 정도 낮으나, 다소 빠를 때는 오히려 1m 정도 더 높고, 망구의 전개간격은 시험어구가 현용어구의 1.4배 정도이며, 망구의 전개면적은 1.3~1.6배여서 시험용어구가 현용어구에 비하여 어획성능이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2. 선미식 조업방법 선미식조업은 시험선의 선수를 조류에 향하게 해 놓고, 그물은 선미 슬립웨이에서 투양망하며, 전개장치는 선미갤로우스의 양현쪽에 있는 톱로울러를 통한 돋움줄에 의하여 오르내리게 하였다. 이와 같이 선미식 조업방법으로 개량하면 기계화로 성역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조류와 바람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전개장치와 그물이 서로 얽힐 우려가 있으므로 이 점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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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전의 식생 간섭사 (Vegetation Disturbance of Korea during the Pre-Chosun Dynasty Period)

  • 공우석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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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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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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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반도에서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자연식생 간섭사를 시공간적 관점에서 복원하였다. 자연식생 간섭은 신석기시대에 본격화되었으며, 간섭은 초기에 저지와 해안에서 이루어졌으나, 후기에는 내륙으로 확산되었다. 청동기시대에는 밭의 개간이 활발해지고, 특정 수종에 대한 선택적 이용에 따른 간섭이 있었다. 철기시대에는 밭농사를 위한 개간이 한반도 전역에서 이루어져 자연식생의 파괴가 계속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별채, 목재 가공, 철제 농기구 사용, 가축에 의한 땅 갈기 등이 도입되면서 경작지 확대를 위한 자연식생의 간섭이 계속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개간이 장려되면서 다락밭이 조성되고, 땔감, 조선, 광업, 목판 인쇄, 개간 등으로 자연식생의 간섭이 심각해졌다. 자연식생 간섭을 가져온 주된 요인은 농경 및 벌채와 관련된 인간의 활동이었고, 그 외 일상생활과 산업에서도 산림 식생의 간섭은 발생했다. 신석기시대 전기의 괭이농사, 후기의 보습농사, 청동기시대의 가축에 의한 보습농사, 철기시대의 농기구를 이용한 농사와 삼림 벌채 등으로 농경에 의한 자연식생의 간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고구려의 밭농사, 백제의 논농사와 밭농사, 신라의 밭농사, 통일신라 때 밭의 확대 개간, 고려 때 개간 장려에 따라 다락밭이 확산되면서 전국에서 산림 훼손 피해가 심하였다 벌채는 신석기시대 초기부터 본격화되어 후기에는 섬이나 내륙으로 확산되었다. 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벌채는 계속되었고,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는 목공구가 발달하면서 자연식생의 제거가 쉬워졌다. 고구려의 밭농사, 백제의 앞선 목재 가공 기술, 신라와 가야의 광물 생산, 목재 가공, 개간에 따라 식생 파괴가 심했다. 고려 때에는 연료와 개간으로 나무가 벌채되었고, 대신 산에 소나무 등을 심으면서 마을 주변에서 소나무 숲 경관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자연식생 간섭을 가져온 기타 활동으로는 구석기 전기의 석기와 불, 신석기시대의 정착생활과 관련된 활동, 청동기시대의 제련, 철기시대 철제 생활용구 제작, 고조선의 온돌난방, 삼국시대의 아궁이·굴뚝을 갖춘 온돌방, 신라의 많은 숯 사용, 고려의 선박 건조, 전란, 목판 인쇄, 연료, 경제작물 재배, 전면적인 온돌난방 보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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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화곡리출토 고려도기 제작방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Koryo Earthenware Production method through excavated from Hwakok-ri, Ansung)

  • 서재인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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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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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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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고려도기가마가 위치한 안성시일죽면 화곡리 산 1번리는 고려시대 초에 죽주였다가 11세기 초반인 현종18년(1018)에 광주목에 속하여 고려말기까지 이어졌다. 고려의 지방제도를 살펴보면 도자기와 관련된 곳으로 소(所)를 들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와소(瓦所)와 자기소(瓷器所)가 있었다고 한다. 송나라사람 서긍의 $\ulcorner$선화봉사고려도경$\lrcorner$의 기명(器皿)조에는 와(瓦)와 도(陶)가 나오는데 와는 기와와 도기를, 도는 청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화곡리가마터도 와소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발굴조사된 도기가마 1구는 동남향의 산언덕에 위치한 지하식 단실 가마로 총길이 7m이며 좌측에 도기폐적물이 있다. 출토되는 도기는 그릇의 단단함의 차이에 따라 경질도기와 연질도기로 구분된다. 한 가마 안에서 경질도 기와 연질도기가 출토되는 것은 각각 소성온도를 달리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연질도기와 경질도기는 단실 요에서 환원염소성으로 굽다가 아궁이와 연도를 인위적으로 폐쇄하여 산소의 공급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상태에서 솔가지 등을 데워 불완전연소에서 생기는 연기(탄소)를 표면에 흡착시키는 꺼먹이소성법으로 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도기의 기종은 경질도기의 경우 구경 10cm$\~$20cm의 호와 구경 20cm$\~$30cm의 호, 병, 반구병, 매병등이 출토되며 연질도기는 구경 10cm$\~$20cm의 소호, 자배기, 시루등이 출토된다. 도기의 제작시기는 출토되는 매병편과 반구병편으로 고려시대임을 알 수 있다. 제작방법은 옹기성형방식인 타날법과 썰질법으로 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유는 경질도기에서만 보이고 연질도기에는 유가 없다. 경질도기의 경우 유가 없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가 있는 경우는 (1)병이나 호의 구연부에 녹색발색이 나는 유층이 두꺼운 것이 있으며 인공시유로 보여진다. (2)회청색 기외면에 회녹색, 회갈색 유가 일부 얇게 퍼져있는 경우가 있다. (3)기벽이 얇은 호등의 어깨부위에 얇게 퍼져있는 경우로 자연유로 보인다. (4)회녹색, 회흑색 유면위에 검녹색, 진녹색 유가 덧씌워져 있거나 회청색 기면위에 검녹색, 진녹색유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다. 연질도기는 꺼먹이 소성법에 의한 검댕이 입혀진 경우와 안 입혀진 경우가 있다. 검댕이 입혀진 경우에는 (1)기외면이나 기내$\cdot$외면에 입혀진 경우가 있고 (2) 일반적으로 출토되는 연질도기보다 경도가 강한 형태로 검댕을 입힌후 물레회전방향으로 마연한 경우가 있다. 안성 화곡리가마는 고려도기의 제작방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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