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 중 잦은 각성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졸음, 피로, 집중력 저하와 같은 주간 증상을 유발하게 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과 같은 심각한 심폐질환 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코골이와 달리 수면 무호흡증은 본인이나 타인에 의한 정확한 관측이나 진단이 어려워 전문병원에 입원하여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여 진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정밀하고 응답속도가 빠른 온습도 센서를 이용하여 호흡주기를 측정함으로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하고 경보를 발생하는 휴대형 수면 무호흡 측정기의 설계 및 구현 기법을 제안하였다.
연구배경 : 심폐운동검사를 호흡곤란이나 운동제한의 주원인 감별을 위한 진단적 목적으로 이용시, 사용한 진단 알고리즘과 운동방법에 따른 분석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안정시 폐기능검사상 이상이 있는 만성폐질환자 66명, 운동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나 안정시 폐기능검사상 이상이 없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여 증상 제한적 최대운동을 시행하고 Wasserman 등과 Eschenbacher 등이 제안한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 하여 분석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고, 건강한 의과대 32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답차를 이용하여 증상 제한적 최대운동을 시행한 후 Eschenbacher 등이 제안한 진단 알고리즘으로 분석후 운동방법에 따른 분석결과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 1) 호흡곤란을 주증상으로 호소하고 안정시 폐기능 검사상 미국흉부학회 기준에 부합하는 폐기능손상을 보이는 환자중 최근 2개월이내에 증상이 악화되지 않은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증상제한적 최대운동후 Wasserman 방식과 Eschenbacher 방식으로 해석후 비교하여 보았을 때 42명에서 일치하여 63.6%의 일치율을 보였다. 폐기능검사소견에 따라 구분하여 보면, 폐쇄성장애를 보인 경우는 43명중 30명으로 69.8%, 제한성장애를 보인 경우 8명중 2명으로 25%, 혼합성장애를 보인 경우 15명 중 10명으로 66.7%의 일치율을 보였다. 2) 임상적으로 심장질환은 의심되지 않으나 활동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안정시 폐활량측정에서 정상소견을 보이는 48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 후 두 방식으로 분석 비교하였을 때 30명에서 일치하여 일치율은 60.4%이었다. 3)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계증상이 없고 안정시 폐활량검사상 정상인 건강한 의과대학 남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답차를 이용한 운동후 Eschenbacher 방식으로 해석한 결과 운동방법에 따른 일치율은 25% 이었다. 결론 : 이와 같은 결과로 진단 알고리즘 혹은 운동방법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심폐운동검사를 호흡곤란이나 운동제한의 주원인 감별을 위한 진단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성인에 적용할 수 있는 운동방법에 따른 진단 알고리즘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원발성 폐육종은 미국의 경우 전체 원발성 폐암 발생률의 0.4%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며 이중 원발성 폐동맥 골육종은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는 63세 여자 환자로 흉통과 호흡곤란, 어지러움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검사 중 갑자기 쇼크상태에 빠졌다. 반복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심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급성 폐동맥 색전증으로 인한 우심부전증으로 진단하여 인공심폐기 가동하에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주폐동맥을 절개하였을 때 혈전이 주폐동맥에서 좌우 폐동맥에 걸쳐 존재하였고 종괴가 주폐동맥의 우상부쪽 내막에 붙어 있어서 종괴와 혈전을 제거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문제없이 회복되었으며 술 후 조직검사에서 종괴는 폐동맥 골육종으로 진단되었다. 술 후 시행한 검사에서 폐 이외의 장기에서는 골육종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좌하행 폐동맥 내에 잔존하는 종괴와 좌우 폐야에서 다발성 결절들이 관찰되어 혈행성 전이가 의심되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16개월에 환자는 잔존하는 종괴와 전이성 결절들의 크기는 줄어든 상태로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고 있다.
영남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93년7월부터 95년 5월까지 흉부 둔상에 의한 심장파열로 발생한 심장압전 환자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남녀비는 10:1로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평균 41세로 주로 활동하는 젊은 남자였다. 원인은 대부분 환자가 교통사고에 의해서 발생하였으며 압박사고와 추락에 의한 경우가 각 1례씩이었다. 수상후 내원까지는 평균 139분이 소요되었으나 그 중 다른 병원을 거쳐서 내원한 경우는 비교적 많은 227분이 소요되었고, 내원후 수술 까지는 평균 117분이 소요되었으며, 수술 지연시간은 평균 25분이었다. 발생부위는 우심실이 2례, 우심방이 5례 좌심실이 2례, 좌심방이 1례로서 확인되지 않은 1례를 제외하고 우측 심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내원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과 오심 및 구토이 많았으며, 대다수의 환자들이 특징적인 심장압전의 증상을 나타냈다. 수술은 정중 흉골절개를 통한 직접 봉합이 대부분이었으나 직접 봉합이 어려웠던 1례에서는 심폐기를 사용하여 시행되었고 1례를 제외한 전례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들은 청색증과 끙끙거림, 심비대로 전원되어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좌심실에 발생한 단독 심실 비치밀화증을 가진 신생아 1예를 경험하였다. 환자에서 측정한 NT pro-BNP는 높았고, 수유 곤란과 빈호흡을 동반한 심부전 증상이 있었다. 심부전증에 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시행한 NT pro-BNP가 더 높아지면서 환자에게서 급성 심정지가 발생하였고, 심폐소생술 이후 NT pro-BNP가 다시 낮아지면서 심부전 등의 증상은 호전을 보였다. 심초음파 검사와 함께 NT pro-BNP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보는 것이 병의 경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심 수술후 위장관 계통의 합병증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사망률은 매우 높은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 며 특히 십이지장의 합병증은 그 빈도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는 개심 수술후 십이지장 출혈 1례, 십이지장 궤양 천공 2례를 치험하였다. 출혈의 경우 빈맥, 현기증,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임상적 의 심의 단서가 되었으며, 천공의 경우는 복통을 동반한 복부 팽만, 빈맥, 저혈압, 핍뇨 등이 임상적 단서가 되 었고 복막펀자술로 확진을 내릴 수 있었다. 십이지장 출혈의 경우 항제산제의 복용, 수혈 등 보존적인 방법 으로 치료되었으나 십이지장 천공의 경우에는 2례 모두에서 응급 개복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1례는 병발되는 합병증으로 가퇴원하였으며, 나머지 1례에서는 장기간의 중환자실 처치를 필요로 하였다. 따라서 수술전 과 거력상 위장관 계통의 증상, 장시간의 심폐바이패스 사용등 위십이지장궤양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들에서 는 개심수술후 항궤양 약물의 예방적 사용뿐만 아니라 십이지장 합병증에 대한 임상적 의심, 조기 진단과 시의 적절한 치료가 십이지장 합병증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줄이는데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심방과 관상정맥동의 선천성 기형은 크게 4 가지로 분류되는데, 전반적으로 확장된 우심방, 단일 낭성 게실(saccular diverticula), 다발성 낭성 게실, 그리고 우심방이나 관상정맥동에서 발생한 류(aneurysm)이다. 환아는 평소 건강하였으며, 우연히 시작된 상기도 감염증상으로 내원하여 시행한 단순 흉부 촬영 및 심초음파에서 다른 동반 기형 없이 우심방의 심한 확장을 발견하였다. 확장된 우심방은 심폐기 보조하에서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하였으며, 병리학적 검사에서는 심내막 및 심외막에 경도의 섬유화를 동반한 국소 다발성 심근소실의 소견을 보였다. 본원에서는 6세 환아의 선천성 우심방 류를 광범위한 우심방 절제를 통해 교정했기에 이에 문헌 고찰과 더불어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심장수술후 복부장기의 합병증은 드물게 발생하나 발병시에는 높은 사망률을 야기할 수 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인제의대 부속 부산백병 원에서 인공심폐기를 이용하여 수술한심혈관수술 1241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중 16명이 복부장기의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발병률은 1.3 %였다. 대장염이 6례, 간염이 3례, 위장출혈이 2례, 미란성위염이 1례, 담낭염이 1례, 비장파열이 1례, 부고환염이 1례, 서혜부 탈장이 1례 였다. 16례중 2례가 사망하여 전체적인 사망률은 12.5%였다. 16명의 환자중 3명은 복부장기의 합병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이중 1명이 사망하였다. 심장수술후 복부장기의 합병증은 높은 사망률을 야기하므로 급성복증이 관찰되거나 내과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이 없으면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60세 남자 환자가 호흡곤란 및 협심증을 의심케 하는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시행한 비침습성 검사상 좌심방 후면에 종양이 발견되었다. 심폐기하에서 종양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종양은 좌심방에서 기시하였으며 다른 장기로의 침범은 없었다. 조직검사상 부분 괴사를 동반한 성숙 지방 세포였으며 지방종으로 확진되었다. 이에 심낭 내 좌심방에서 기원한 드문 심장 지방종을 발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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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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