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외 심정지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중대한 보건문제로서, 환자의 퇴원 시 생존율은 3.5%이며, 이 중 1%만이 신경학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낮은 병원외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자발적 순환을 회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2009년도 심정지 의무기록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병원외 심정지 환자의 자발적 순환 회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수행하였다. 심정지 환자의 자발적 순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사결정나무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도착전 CPR여부, 병원 도착전 심정지 목격여부, 심정지시 활동, 과거력(암/심장질환/뇌졸중), 심정지 발생 장소, 병원전 일반인 CPR여부, 신고~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 연령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 요인들의 조합을 통해 의사결정나무모형으로 분류된 심정지 환자는 총 16개 유형이었으며, 그 중 유형 1의 특징을 갖는 집단의 자발적 순환 회복률(29.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비공공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 일반인이 CPR을 시행하였을 경우, 심정지 환자의 자발적 순환 회복률이 향상된 것으로 보아 지역주민들에 대한 CPR교육이 중요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4학년의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 경험을 알아보기 위한 질적연구이다. 참여자는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 참여한 간호대학생 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7년 12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경험을 탐구하기 위해 실습을 하고 난 후 자신의 경험을 서술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한 성찰일지를 Braun과 Clarke의 주제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 경험은 '시뮬레이션 수업유형에 대한 기대감', '아쉬움이 밀려옴', '미리 겪어보는 심정지 상황', '팀 상호작용의 중요성 인식', '적극적 대처', '간호학생에서 간호사로 역할이 확장됨'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 경험을 이해하는 것은 심정지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119구급대로 이송된 병원 전 제세동 가능한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대상자들의 구급활동일지와 구급지령서를 분석하였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황요원(Dispatcher)이 가장 많이 예측한 지령은 실신으로 74건(33.3%)이었다. 다양하게 예측된 지령 중 실신, 흉통, 전신쇠약, 기타와 같은 지령은 심정지로 예측 불가능한 지령으로 112건(50.5%)을 차지하였으며, 심정지로 예측 가능한 의식장애, 호흡곤란, 무호흡, 심정지, 경련과 같은 지령은 110건(49.5%)을 차지하였다. 이 때 심정지로 예측 가능한 지령에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와 같이 상황요원은 환자의 의식평가와 호흡평가를 구체적으로 질문하여 심정지를 정확하게 분류해야하며, 이렇게 분류된 심정지 환자는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상황요원에 의해 심정지로 예측 가능한 지령(49.5%)을 받은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심정지로 예측 불가능한 지령(50.5%)에서도 심정지가 아니라고 정확하게 판단되지 않았다면 현장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황에 대비하여 현장출동 준비를 해야 한다.
심정지는 초기 대응에 따라 생존율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응급 상황이다. 특히 병원밖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의 경우, 119 구조대의 초기 조치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수보요원의 수가 제한적이지만 다량의 신고 전화에 응대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OHCA 탐지 프로그램은 수보요원의 보조 역할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심정지(OHCA)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수보요원과 신고자의 통화 녹취록을 분석하여 심정지 여부를 판단한다. 제안한 모델은 수보요원 및 신고자와의 통화를 자동으로 전사하는 모델, 텍스트 기반의 심정지 탐지 모델,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구성되어 있다. 실험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델은 F1 점수 기준으로 79.49%의 성능을 보였으며, 수보요원과 비교하여 심정지 감지 시간을 15초 단축하였다. 이 연구는 소규모 데이터셋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정지 기반의 탐지 프로그램이 수보요원의 보조 역할로 심정지 생존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기본인명구조술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구조를 요청하고 기도유지, 구조호흡, 흉부압박을 시행하는 심폐 소생술의 초기단계이다. 이번 호에는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의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심정지가 발생한 후 4~6분이 경과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발생하므로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함으로써 폐와 심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뇌의 생리학적 사망을 연장시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환자발견 현장에서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현장에서의 빠른 응급처치로 인해 20%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4%에 불과하다.
배경: 지속적인 온혈 심성지액을 이용한 심금 보호술이 소개된 이수, 이를 토대로 많은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 심정지액 주입에 따른 적정한 수술시야 확보와 역행성 관류법에 따른 우심실 보호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 되고 있다. 이에 Antonio 등은 포타슘만을 이용한 간헐적 온혈액 심정지술을 이용하여 만족할 만한 임상결과를 보고 하였다. 본 임상연구는 포타슘만을 이용한 간헐적 온혈액 심정지술을 이용하여, 개심술을 시행 받은 70례의 환잔의 임상결과를 분석하여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5월부터 1999년 1월까지 포타슘만을 이용한 간헐적 온혈액 심정지술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우회술 및 판막수술을 시행한 70명의 환자와 같은 기간 간헐적 냉혈액 심성지술을 이용하여 동일 술자에 의해 수술을 시행한 70명의 임상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총 심폐기 사동 시간(98.7$\pm$6.0분, 114.3$\pm$7.5분, p=0.018),수술중 심정지를 위해 필요한 심정지액의 양(1463.0$\pm$68.0cc, 3584.0$\pm$179.0cc, p<0.001), 의식이 회복될 때까지의 시간(3.5$\pm$0.4시간, 4.9$\pm$0.8시간, p=0.044), 기관 삽관의 제거까지의 시간(10.8$\pm$0.8시간, 13.2$\pm$0.6시간, p=0.017), 부정액으로 리도케인(Lidocaine)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75.2$\pm$6.8mg, 114.5$\pm$7.2mg, p=0.006)등에 있어서는 포타슘만을 이용한 간헐적 온혈액 심정지술이 유의성의 있었고, 술수 심근효소의 상승, 사망률과 이환율에 있어서는 두군간의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 관상동맥 우회술 및 판막수술에 있어 포타슘만을 이용한 간헐적 온혈액 심정지술은 적어도 간헐적 냉혈액 심정지술과 같은 정도의 심근 보호를 할 수 있었으며, 기존의 warm heart surgery의 장점인 심폐기 가동시간이 짧고, 의식회복이 빠른 점과 함께 용적과부학(volume loading)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유용한 심근 보호술의 하나로 사료된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있어서 전방성 심정지액 주입에 의한 심근 보호의 한계성으로 심정지액의 적절한 분포를 위한 역행성 심정지액의 사용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본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1994년 4월부터 1995년 8월까지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한 95례중 76례에서 역행성 심정 지액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다. 남녀 성비는 남자가 48명, 여자가 28명이며, 평균 연령은 58.2$\pm$8.3세였다. 술전 진단으로 불안정성 협심증이 53례(70%), 안정성 협심증이 14례(18%), 심근 경색후 협심증이 6례 (8%), 경퍼적 관상동맥 확장술후 합병증이 2례 (3%), 급성 심근경색증이 1례 (1%)이었다. 술전 관상동맥 조명술상 3중혈관 질환이 42례 (55%), 2중혈관 질환이 11례 (14%), 단일혈관 질환이 10례 (13%), 좌주관상동맥 질환이 13례(17%) 로, 수술시 대복재정맥 이외에 좌측 내유동맥을 이용한 경우가 69례, 우측 내유동맥의 경우 11례, 좌측 요골동맥을 사용한 경우가 6례, 우측 위대망막동맥의 경우가 1례이었다. 환자 1인당 문합은 평균 3.2 $\pm$ 1.1개이었다 심정지액 주입 방법으로는 75례에서 전향성 심정지액 주입으로 심정지를 유도한 후 역행성 심정지액 주입으로 심근보호를 유지하였고, 역행성 심정지액 주입만으로 심정지유도 및 심근보호를 유지한 경우도 1례가 있었다. 역행성 심정 지액을 간헐적으로 주입한 경우가 19례, 계속적으로 주입한 경우가 57례이었으며, 우관상동맥 문합을 시행하였던 39례의 환자에서는 역행성 심정지액 주입법 및 우관상동맥 이식 편을 통한 전향성 심정지액의 동시주입법을 실시하였다. 수술 사망은 없었으며,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부정맥이 15례 (20%), 수술후 심근경 색증이 10례 (13%), 저심박출증이 8례(11%),술후 일과성 신경학적 합병증이 7례 (9%),술후 일과성 정신과적 합병증이 6례 (8%), 급성 신부전이 3례 (4%),술후 출혈 및 폐렴이 각각 2례 (3%), 창상 감염과 십이지장 궤양 천공이 각각 1례 (1 %)이었다. 역행성심정 지액을 이용한 심근 보호법은 고위험도의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서의 관상동맥 우회술에서 수술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심근 보호법이라고 생각된다.
Adenosine을 함유한 심정지액의 심근 보호 효과심장수술에 있어서 허혈성 심정지는 거의 필연적인 과정이며 이로 인한 재관류후의 심근 손상은 심장 수술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Adenosine은 강력한 혈관 확장제이며 칼슘통로에 길항하고 칼릅통로를 활성화 시컴으로 빠른 심정지를 유도하여 허혈성 심정지후 회복을 향상시킨다. Adenosine이 칼륨보다 빠른 심정지를 유도하고 허혈성 심정지후 혈역학적 회복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가설을 검정하기위해 횐쥐의 심장을 Langendorff 장치에 연결하고 Krebs-Henseleit 완충액으로 관류 시킨후 심근 마비액을 이용하여 60분간 심정지를 시켰으며 심근 마비액은 구성에 따라 3군으로 분류하였다. A군(n=10), 칼륨을 함유하지 않은 St. Thomas 심정지액에 adenosine 10mmole/L 을 첨가. B군(n: 10), 칼륨을 함유한다. Thomas 심정지액에 adenosine 400 mol/L 을 첨가. C군(n=10), 기존의 St. Thomas 심정지액 Adenosine 을 함유한군(A군과 B군)은 대조군(C군)에 비해 빠른 심정지를 유발하였다(p<0.01). 관상동맥 관류량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A군에서는 재관류 20분과 30분에 B군에서는 재관류 20분에 증가가 있었다(p<0.01). 수축기 동맥압은 A군과 B군에서 재관류 10분에 향상이 있었다(p<0.01). dpfdt는 A군에서 재관류 10분에 증가가 있었다(p<0.05). A군과 B군은 대동맥 관류량, 심박출량, 심박수에서도 C군에 비해 좋은 회복율을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CPK 치는 A군에서 낮게 측정 되었다(p<0.01). 이상의 결과로 보아adenosine을 함유한 심정지액이 기존의 칼륨 심정지액에 비하여 빠른 심정지를 유도하였고 심장의 회복에 더욱 유리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St. Thomas' 심정지액 I과 II가 백서 배양심근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심장 박동수, MTT 정량, LDH 정량 및 형태학적 관찰을 시행하였다. 백서의 심근 세포를72시간 배양한 후St. Thomas' 심정지액 I과 H에 30분및 120분간 처리한후24 시간 동안 배양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심근 세포 박동수는 대조군이 분당 154회, St. Thomas' 심정지액 I 에 120분 처리한 실험군에서는 147회, II 120분처리군에서는 145회로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MTT 정량 결과St. Thomas' 심정지액 1120분 처리군에서는대조군의 102%로나타났으며. R B2O 분처리군에서는 93%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LDH정량 결과 St. Thomas' 심정지액 1120분처리군에서는대조군의 123%로나타났으며, R 120 분처리군에서는 109%로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4. 광학현미경적 관찰결과세포수및 세포 형태에 있어서 대조군과 실험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5.전자현미경적 관찰 결과St. Thomas'심정지액 I 처리군에서는소수의 미토콘드리아파괴가관찰되 었으며, II 처리군에서는대조군과유사한소견을보였다. 이상의 실 瘟嘯倖?종합하여 볼때, St. Thomas'심정지액 I과 II는백서 배양심근세포에 세포독성 을 나타내지 않았으나,전자현미경적 관찰결과심정지액 II가심정지액 I에 비하여 심근보호효과가 더 양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인이 심정지를 신속하게 인지하는 것은 심정지 생존에 중요한 첫 단계이다. 본 연구는 심정지 상황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호흡을 기존 강의식 교육과 동영상 교육으로 시행한 후, 심정지 인지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설계는 연구대상자를 강의식 교육과 동영상 교육으로 무작위로 배정하여 교육을 수행한 후 심정지인지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5년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하였으며, 연구대상은 15세 이상 청소년 104명으로 실험군 52명, 대조군 52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는 동영상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741). 하지만 반응이 없고 심정지 호흡을 보이는 동영상에서는 실험군 중 심폐소생술시행이 43명(82.7%), 대조군 중 심폐소생술 시행이 33명(63.5%)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6).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심폐소생술 교육 시 동영상으로 심정지 호흡을 교육하는 것이 기존 강의식 교육에 비해 심정지 인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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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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