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1986년 5월부터 1987년 4월까지 건강 진단 목적으로 검사한 대구시내 국민학생 및 중학생의 심전도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대상학생은 13,801명으로 남자 7,526명, 여자 6,275명이였다. 심전선도에서 이상소견을 보인 수는 145명(1.05%)으로 남자 98명, 여자 47명이였다. 심방 및 심실비대는 우심방비대 2명, 좌심방비대 5명, 우심실비대 35명(0.25%) 및 좌심실비대 16명(0.12%)이였다. 이소심박중 심방성 조기수축 12명(0.09%), 심실성 조기수축 8명(0.06%) 및 방실접합부율동 5명(0.04%)이였다. 정도장애 부정맥중 1도방실전도장애 21명(0.15%), 1형 2도방실전도장애 1명, 방실해리 1명, 우각전도차단 36명(0.26%), 좌각전도차단 1명 및 WPW증후군 2명이였다. 비특이적 ST, T변화가 3명이였고, 동성빈맥이 1명이였다.
조기심실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s, PVC)은 가장 보편적인 부정맥으로 심실세동, 심실빈맥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의 조기 검출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일반인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에서는 이를 위한 ECG 신호의 실시간 처리가 필요하다. 즉, 최소한의 연산량으로 정확한 R파를 검출하고, 이를 이용하여 PVC를 분류할 수 있는 적합한 알고리즘의 설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PVC 실시간 분류를 위한 적응형 문턱치와 윈도우 기반의 R파 검출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전처리 과정과 적응가변형 문턱치를 통해 R파를 검출하였으며, 검출의 효율성을 위하여 R-R 간격을 이용한 적응가변형 윈도우를 적용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의 R파 검출 및 PVC 분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 MIT-BIH 부정맥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다. 성능평가 결과, R파는 평균 99.33%, PVC는 평균 88.86%의 검출결과가 나타났다.
배경 : 최근 중재적 시술과 심부전에 대한 내과적 치료의 발전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의 대상이 되는 허혈성 심근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좌심실 기능이 감소된 이러한 환자들에 시행 된 관상동맥우회술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중단기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은 1,143 명의 환자 중 죄심실박출지수가 35% 이하인 환자는 144명이었다.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관상동맥우회술(‘off-pump’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OPCAB) 을 시행한 경우가 66예(45.8%), 인공심폐기를 사용하고 뛰는 심장에서 관상동맥우회술(on-pump beating heart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을 시행한 경우가 34예(23.6%), 전통적인 관상동맥우회술(conventional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을 시행한 경우가 44예(30.6%) 였다. 동반된 심장수술로는 승모판륜 성형술을 포함하여 35명(24.3%)의 환자들에서 48건이 시행되었다. 결과: 환자당 원위 문합수는 $3.5{\pm}1.3%$개였고 술 후 중환자실 체류기간과 재원기간의 중간값은 각각 2일과 8일이었다. 조기 사망은 6명(4.2%)으로 심실성 빈맥으로 인한 경우가 5명, 소장경색이 1명이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21{\pm}14%(2{\sim}54$개월)였다. 1년 생존율은 $95{\pm}2%$, 3년 생존율은 $83{\pm}7%$였고 심장관련 event-free 1년, 3년 생존율은 각각 ${88{\pm}3%,\;69{\pm}7%}$였다. 결론: 만족할 만한 중단기 결과에 따라 허혈성 심근질환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술 후 심실성 빈맥에 대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리라 생각된다.
목 적 : 소아 부정맥의 치료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이용의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arahisian 부전도로 기전을 포함한 빈맥을 가진 소아 청소년 부정맥 환자에 대해 전기생리 검사와 함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하고 그 결과와 추적 소견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8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48명의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연령 분포 : 2-20세, 평균 $13.1{\pm}4.8$년)를 대상으로 부정맥의 유형 및 기전, 총 시술시간, 단기 성공률, 재발율, 합병증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 과 :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총 48례 소아 청소년 부정맥 환자에서, 부정맥의 유형은 parahisian 부전도로 5례를 포함한 WPW 증후군 19례(평균 연령 $13.7{\pm}4.6$년), 방실회귀 빈맥 11례($12.3{\pm}5.0$년), 방실결절회귀 빈맥 13례($12.6{\pm}4.4$년), 심방 조동 4례($13.0{\pm}7.4$년)과 심실 빈맥 1례였다. 시술 전 증상으로는 심계 항진이 가장 많았고(43례), 어지러움, 흉부통증 및 답답함 등의 증상성 빈맥에 따른 환자의 선택이 많았으며 무증상이었지만 부모의 선택에 의한 시술도 3례 있었다. 대상 증례 모두에서 기저 심질환은 없었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시 평균 $5.8{\pm}4.1$회의 고주파 전류 전달이 필요하였고, 총 시술시간은 준비시간을 포함하여 평균 $113.8{\pm}45.0$분이었다. 30례 방실회귀 빈맥 환자에서 부전도로의 위치로는 좌측 방실륜과 우심에 같은 빈도로 위치하였는데 국소 위치로는 좌심의 측벽(13례)과 우심의 전중격과 후중격 (각각 5례)에 위치한 순서였다. 대상 48명의 환아 중 2명을 제외하고 초기 시술 성공률(95.8%)을 보였고, 평균 16.4개월(2개월-4.5년) 추적 기간 동안 3례에서 부정맥의 재발을 보였고(재발율 6.5%), 재발한 증례 중 두 증례는 재시술로 치료되어 최종 치료 성공률은 93.8%였다. 시술 합병증으로는 부정맥이 재발했던 증례에서 시술 후 우측 대퇴정맥의 폐쇄와 parahisian 부전도로 절제 시술 후 우각차단 소견을 보인 증례를 제외하고 시술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기의 상실성 빈맥 등 부정맥 치료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심폐소생술 지침은 과거에 미국심장학회 지침과 유럽소생학회 지침으로 크게 양분되어 있었으나, 2000년 8월에 국제심폐소생술 위원회에 의한 공동 지침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심장 처치에 관한 지침 2000’이 완성되었다. 현재까지 심폐소생술로써 환자의 생존율에 괄목할 만한 향상이 없으므로 보다 새로운 지식으로써 적절히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새 지침의 특징은 알고리듬의 단순화와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으며,성인 심정지 환자의 기본소생처치에서 심장 마사지 : 인공 호흡을 15 : 2로 통일하고 일반인에게는 경동맥 촉지법과 하임리히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흡입 산소농도에 따라 호흡 흡입량의 차이를 두었으며, 기관 삽관의 튜브 크기를 8.0mm로 통일하였고, 심실빈맥/심실세동의 알고리듬에서 epinephrine대신에 vasopressin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을 권장하였다. 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에서는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중요시하고 혈전용해제를 조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도 병원 도착 전에 적절한 평가와 빠른 혈전용해제 사용이 추가되었다.
폰탄수술 중 초기의 우심방-폐동맥 문합방식으로 시행한 환자의 장기추적에서 심방성 부정맥, 심방확장, 폐정맥폐쇄, 심실기능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폰탄연결의 재교정이 권장된다. 심방성 빈맥을 동반한 폰탄연결 기능부전 환자에서 그에 대한 치료로서 혈류역학적 효율성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진 심장외도관을 이용한 완전 체정맥-폐동맥연결과 부정맥 통로에 대한 냉동절제술의 병행이 선호된다. 본원에서는 삼첨판폐쇄증으로 우심방-폐동맥연결폰탄수술을 받은 후 장기추적 과정 중 이소성 심방빈맥,우심방매혈전, 폐정맥협착, 심실기능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된 환자 1례에서 냉동절제를 병행한 심장외도관 폰탄으로의 전환술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증례의 환자와 부모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으며 처치과정 중 수혈은 시행하지 않았다.
배경: 급성 심근경색증에 합병된 심실중격 결손은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85\sim9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서, 본 병원에서의 외과적 치료 경험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8월부터 2006년 8월 사이에 급성 심근경색증 후 합병된 심실중격 결손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11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남자가 4명, 여자가 7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0{\pm}11$ (범위, $50\sim84$)세였다. 심실중격 결손의 위치는 전중격 결손이 7예, 후중격 결손이 4예 있었다. 심실중격 결손은 급성 심근경색 후 $2.0{\pm}1.3$ (범위, $1\sim5$)일째에 발견되었으며 심실중격 결손의 진단 후 $2.4{\pm}2.7$ (범위, $0\sim8$)일째에 수술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전 심초음파와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여 심실중격 결손의 위치, 심실 기능, 그리고 관상동맥 병변을 파악하였으며, 수술 전에 대동맥내 풍선 펌프를 삽입한 경우가 10예 있었다. 결과: 11예 모두에서 infarct exclusion 술식을 시행하였고, 8예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함께 시행하였으며 평균 문합수는 $1.0{\pm}0.8$개였다. 수술 사망은 1예였으며 수술 후 초음파 소견에서 잔여 단락이 발견되었던 2예에서는 첩포의 누출에 대해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그 밖의 합병증으로는 일시적인 심방세동(7예), 발작성 심실상성빈맥(1예), 저심박출증(3예), 재수술이 필요했던 출혈(2예), 흉골 지연봉합(2예), 급성 신부전(2예), 폐렴(1예), 대동맥내 풍선펌프로 인한 혈전색전증(1예),수술 후 섬망(2예) 등이 있었다. 생존한 10명의 환자들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환자에서 $38{\pm}40$개월간의 추적관찰이 되었는데, 추적 관찰 기간 중에 3명이 사망하였고 생존한 6명의 환자는 모두 양호한 상태(NYHA 기능등급, $I{\sim}II$)를 보였으며, 그 중 3명에서는 혈역학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잔여단락이 있었다. 결론: 급성 심근경색증 후 심실중격 결손은 수술위험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수술 전 대동맥내 풍선펌프를 삽입하고 조기에 심실중격 결손부의 infarct exclusion 술식과 함께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수술 및 중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경정맥 고용량 스테로이드 충격요법(IMPT)의 부작용으로는 고혈압, 동성 서맥, 심방심실 전도장애, 심방 세동, 심방 조동, 심실 빈맥 등의 부정맥, 구토, 구역질 등의 소화기 장애, 백내장, 저칼륨혈증, 그리고 감염성 질환 등이 있다. 그중, 저칼륨혈증은 IMPT를 받는 환자의 17% 정도에서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저칼륨혈증이 신수질의 요농축 능력을 저하시켜 다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IMPT후 경미한 저칼륨혈증으로 인해 심한 야간뇨과 다뇨증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는 별로 없다. 이에 본 저자들은 다량의 단백뇨와 혈뇨를 보이는 HSP 신염환자에게 세 차례의 IMPT 시행 후 환아에게 발생한 경미한 저칼륨혈증으로 인한 심한 야간뇨와 다뇨증의 발생을 경험하였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1994년 6월부터 1996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는 총 88례의 관상동맥우회 술을 시행하였 튼데 그중 13례를 응급으로 시행하였다. 응급수술 시행환자의 남녀비는 3:10으로 선택수술의 41:34에 비 하여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는 평균 65.5+/-6.3(56-80)세로 선택수술의 58.9+/-10.3(35-82)세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응급수술의 적응증은 수회의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실성 빈맥환자 1례를 제외한 12례가 심인성 쇼크였는데 심인성 쇼크의 원인으로는 진행성 심근경색이 6례,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 실패가 4례, 급성 심근경색이 1례, 그리고 급성심근경색후 심실중격파열이 1례를 차지하고 있었다. 13Bl 의 환자중 5례의 환측는 심인성 쇼크가 발생한 후 2시간 이내에 수술을 시작할수 있었으나 나머지 8례의 환자는 3시간 내지 10시간이 지나서야 수술을 시작할수 있었다. 13례의 환자중 12례의 환자에서는 통상의 관상동맥우회 술을 시행하였는데 그중1례에서는 파열된 심실 중격 봉합을 동반시행하였으며 좌주관상동맥에만 국한된 병변이 있었던 1례의 환자에서는 좌주관상동맥 성형술을 실시하였다. 통상의 관상동맥 우 \ulcorner술을 시행한 12례의 환자에서는 37개의 문합을 실시하여 환자 당 평균 3.1개를 실시하였는데 선택적인 수술과는 달리 내흉동맥은 3례의 환자에서만 사용할수 있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복제정맥을 이용한 문함을 시행하였다. 수술하는데 필요한 대동맥차단시간은 평군 96+/-25(65-140)분이었으며 인공심폐기 가동시간은 평균 281+/-117(136-592)분으로 손상된 심근의 회복을 위한 심보조시간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수술후 5례의 환자가 사망하여(38.5%) 선택수술의 4.0%(3/75)에 비하여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었으며 사망원인으로는 좌심실기능부전이 3례,심실성 인맥이 1례,그리고 다장기 기능부전이 1례를 차지하고 있 었다. 또한 3례의 환자에서 수술주위 심근경색, 종격동염,그리고 상부위장관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 였으나 별다른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생존한 환자 8례는 모두 현재 외래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추적관 찰중이다. 결론적으로 아직 사망률이 높기는 하지만 심인성 쇼크 등과 같은 중환자들에게서 의 적극적인 치료는 이러한 환자들을 살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심장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시행하는 조기수술요법이라 생각된다.
배 경 :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는 주요한 사회경제적 부담이다. 이 질환의 높은 사망률이 잘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급성악화로 입원했던 환자의 장기 예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악화로 입원했던 환자에서 장기간 사망의 예측인자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방 법 :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입원 중 또는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사망하거나 흉부 X-선 촬영에서 결핵반흔, 흉막비후나 기관지확장증이 동반된 경우, 추적기간 중 악성종양을 진단받은 환자는 제외하였다. 결 과 : 평균 연령은 69.5세였고, 추적기간은 49개월이었으며, 평균 $FEV_1$은 1.00L(예측치의 46%)였다. 사망률은 35%(17/48)였다. 다중 Cox 회귀분석 결과 분당 100회 이상의 빈맥과(p=0.003; 상대위험도, 11.99; 95% 신뢰구간, 2.34-61.44) 35mmHg이상의 우심실수축기압이(p=0.019; 상대위험도, 6.85; 95% 신뢰구간, 1.38-34.02) 사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예측인자였다. 결 론 :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악화로 입원했던 환자의 장기간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안정시 심장박동수와 우심실수축기압이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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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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