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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호스피스기관의 활동에 관한 연구 (Activities of a Home Hospice Organization)

  • 김정희;최영순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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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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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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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적 : 독립된 가정호스피스 일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의 특성과 간호문제, 서비스내용 등을 파악하여 지역사회 가정호스피스 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 독립된 가정호스피스기관의 서비스가 시작된 1994년 11월부터 자료가 정리된 1999년 6월까지의 4년 8개월동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종료된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기록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작성된 도구에 정리하였으며 빈도, 백분율, 평균 및 범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1) 일반적 특성으로 평균연령은 57.1세로 60세 이상이 54%였다. 의뢰당시 종교는 기독교가 49.6%, 천주교가 20.7%였으며 동거가족수의 평균은 2.8명이었다. 2) 주로 돌보는 사람으로 배우자는 50.9%였고 며느리, 딸의 순이었다. 대상자는 모두 말기암 진단을 받았으며 소화기계 암이 55.5%로 가장 많았다. 의뢰당시 말기상태를 몰랐던 41명중 31명이 도중에 알게되었다. 3) 서비스 의뢰인은 의사가 72.7%였으며 서비스기간은 평균 6.8주로 58.4%가 1개월 이내에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접촉형태별 평균치는 가정방문 7.2회, 전화연락 5.1회, 병원방문 2.1회, 주치의와 연락 0.7회였다. 4) 대상자의 간호문제로 통증이 89.4%로 가장 많았고 식욕부잔 변비, 우울, 불안등이 관찰되었다. 수행된 간호활동은 약물관리가 85%로 가장 빈번하였으며 가족의 심리지지 77%, 환자 심리지지 58.4%에서 관찰되었다. 영적교제, 식이교육, 관장, 체위변경, 수액요법, 욕창간호는 20%이상의 대상자에게 적용된 간호활동이었다. 5) 서비스 종결에서 사망이 88.5%, 거절이 8%였다. 화인된 사망장소는 가정이 60%, 병원이 39%였다. 결론 : 가정호스피스 사업제공자는 노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특히 통증중재를 위한 준비가 중요하고 서비스대상에 가족이 함께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호스피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의뢰되어야 하며 지역주민의 호스피스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위한 사업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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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진단칩(Emotion-on-a-chip, EOC) : 인간 감성측정을 위한 바이오칩기술의 진화 (Emotion-on-a-chip(EOC) : Evolution of biochip technology to measure human emotion)

  • 정효일;길태숙;황유선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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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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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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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감성과학은 현대 사회에서 점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과학, 공학적 영역이다. 감성은 외부의 물리/화학적인 자극에 대한 인간 내부의 고차원적인 심리적 체험으로 기쁨, 슬픔, 쾌적, 불쾌 등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감성연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측정의 문제이다. 기존 감성 측정은 자기보고, 인터뷰, 뇌파 및 자율 신경계 반응, 심장혈관 활동도 등에 국한되어 있고 여전히 객관적인 측정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혈액, 침, 땀 등의 체액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인간의 감성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Eomotion-on-a-chip (EOC)로 명명한 새로운 이름의 바이오칩 기술에 대해 제안한다. EOC는 감성을 측정하기 위한 바이오 마커와 신호를 얻기 위한 전극, 신호를 변환하기 위한 변환기, 그리고 측정의 결과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구성된다. 최근 나노/마이크로 기술의 발달은 체액 내 감성 바이오 마커를 찾아내고 그것의 유무와 뇌과학 연구결과와 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미래에 피 한 방울로 인간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는 초소형 감성진단칩을 개발하게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제 막 연구가 시작되고 있는 미래 바이오칩기술의 하나인 EOC의 개념을 보고하는 리뷰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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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조종적성 판단을 위한 적성 검사 항목의 상대적 중요도 분석 (An analysis on the relative importance of aptitude test items for integrated pilot aptitude evaluation)

  • 유희천;이달호;김영준
    • 대한인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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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인간공학회 1993년도 추계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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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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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조종사가 수행하는 조종 업무는 여러 정보를 동시에 지각하여 처리하여 야 하는 복잡한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종사에게는 고도의 인간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조종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시간과 비용 이 소요되며, 조종사의 실수는 치명적인 사고를 초래한다. 따라서 조기에 비행 부적격자를 판별하고, 미흡한 조종 적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 . 훈련 프로그램을 조종 후보생에게 적용시키는 분석적 조종적성 진단 체계 개발은 조 종사의 도태율 감소, 효율적인 비행훈련, 비행 안전사고 감소 등의 측면에서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종 업무 수행시 요구되는 여러 인간 기능의 중요도 차이를 조종 적성 평가 체제에 적용하기 위해서, 각 적성 검사 항목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고 이의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적성검사 항목의 상대적 중요도 분석은 조종적성검사 계층구조의 각 수준별 쌍체 비교 평가와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에 의한 상대적 중요도 산출 및 평가, 그리고 일관성 지수(Consistency Index)에 의한 분석 결과의 조정을 통해 이루어 졌다. 적성검사 항목의 쌍체 비교 평가는 심리기능검사, 비행자질 검사 등 총 29개 적성검사 항목에 대해 검사를 받았고 또한 초등비행 훈련과정을 수료한 조종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심리기능 검사(W=0.30)가 다른 검사에 비하여 조종적성 평가에 중요한 검사로 나타났으며, 세부 항목으로는 주의 분배력(W=0.13), 추적능력(0.06) 등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검사 항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 중요도 결과를 적용한 적성검사 성적이 적용하지 않은 적성검사 성적에 비해 비행성적에 대한 예측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다.al age)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생산현장에서는 자동화, 기계화가 진보되어 육체적인 노동이 경감된 결과, 중고령자라도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아지고 있다. 또, VDT (Visual Dislay Terminal) 작업과 같은 정보처리 작업의 수요가 증가하여 그 인재의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중고령자의 기능을 조사하여 어떠한 작업에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되었다. 그러나 노동에는 많은 기능이 관여 하고, 그 내용에 따라서 요구되는 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노동적응능력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보여지는 것에 좁혀서 작업능력의 연령증가 변화에 대하여다원적 평가를 하는 것이 실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수의 기능중에서 수지교 치성과 연령증가와의 관계를 조사한다. 만약 연령증가 만으로 수지교치성을 평가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떠한 요인이 수지기민성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토한다.t list)에서 자동적으로 사건들의 순서가 결정되도록 확장하였으며, 설비 제어방식에 있어서도 FIFO, LIFO, 우선 순위 방식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하였다. SIMPLE는 자료구조 및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프로그래머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SMPLE에서 새로이 추가된 자료구조와 함수 및 설비제어 방식등을 활용하여 실제 중형급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구현과 시스템 분석의 예를 보인다._3$", chain segment, with the activation energy of carriers from the shallow trap with 0.4[eV], in he amorphous regions.의 증발산율은 우기의 기상자료를 이용하여 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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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적 관점에서의 섬유근통 (Fibromyalgia from the Psychiatric Perspective)

  • 이윤나;이상신;김현석;김호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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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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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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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섬유근통은 피로, 수면장애, 기분변화, 인지장애 및 만성 전신통증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섬유근통은 유전적 취약성, 통증 처리과정 및 스트레스 반응 체계의 변화 등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분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 그리고 감염, 발열 질환, 외상 등의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핵심 병인으로 감각 자극이 인식되는 과정에서 증폭되어 통증이 증진되는 중추성 감작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가이드라인들은 개별 환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된 다원적 접근을 권고하며, 임상의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 지적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섬유근통에서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은 일반인구집단의 7~9배로 유의하게 높으며, 특정 정신병리 및 수면장애와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신과적 상태는 섬유근통과 양방향성 상호작용을 하며 경과에 영향을 주고, 취약성을 공유하며 서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동반질환을 면밀히 평가하여 보다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EQ-5D index의 지역간 변이와 관련 요인: 사회심리적 요인의 중요성 (Regional Variation of EQ-5D Index and Related Factors in Community Health Survey: Major Role of Psychosocial Factors in Korea)

  • 김은수;남해성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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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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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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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생태학적 연구로서 EQ-5D index로 측정되는 건강수준의 시군구 단위 변이를 파악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에서 이러한 변이를 설명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2017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서 산출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EQ-5D index 변이는 EQ(격차비) 1.1배, CV(변이계수) 1.0으로 지역 간 변이는 연구에 포함된 독립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EQ-5D index 값이 전국 하위 25%에 속하는 시군구 비중이 높은 광역시도는 전라북도(9개 시군, 64.3%)와 충청남도(7개 시군, 46.7%)이었다. 다중 선형회귀분석 결과 지역 간 변이의 주요요인으로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자살 생각률, 관절염진단 경험률 등이 도출되었다. 지역 간 건강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심리적 요인들을 포함한 상기 요인들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ADHD 아동 진단과 판별: 학교기반 및 다중방법 평가를 중심으로 (Systematic Review on Diagnosis of Children with ADHD: With Special Regard to School-Based Identification and Multi-method Assessment)

  • 김동일;고은영;김은향;고혜정;안지영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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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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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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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평가 판별에 관한 논문을 개관함으로써 ADHD 아동 평가 판별이 실제 연구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수행된 SCI, SSCI급 국외 연구를 분석하였다. 최종 147편을 자료 수집 장소별, 주제별, ADHD 판별 방법 및 과정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ADHD 평가 및 판별 연구는 대부분 임상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둘째, ADHD 평가 및 판별 연구는 주로 평가도구의 개발 및 타당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셋째, ADHD를 2가지 이상의 다중방법을 사용하여 ADHD로 평가. 판별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학교기록의 검토, 직접관찰, 다중 정보원을 사용한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원과 방법의 활용이 아닌 대부분의 연구가 척도나 설문지, 단일 정보원과의 인터뷰 등에 한정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논의에서는 ADHD 아동 판별 및 평가 연구가 학교현장을 기반으로 한 연구가 매우 제한적인 것에 대한 함의와 효율적 다중방법 평가절차 개발의 필요성 및 학교 기반 ADHD 아동 선별 및 판별 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기하였다.

텍스트이해를 위한 개념도사용의 효과적 활용전략:협력적 논쟁과 자기설명의 상호작용 효과 (Effects of Collaborative Argumentation and Self-Explanation on Text Comprehension in a Concept Mapping Context)

  • 김종백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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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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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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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개념도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지식을 진단, 학습결과를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서 개념도를 활용하여 자신이 공부하는 내용을 조직하고 정리하는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동료들 사이 협력을 용이하게 한다. 즉, 정신모형(mental model)을 쉽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파악하여 설득이나 설명을 용이하게 한다. 개념도의 잠재력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념들 간 관계를 단순하게 연결짓기 보다는 그들 간 관계의 본질과 의미를 학생들이 생각해보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개념도의 전략적 활용방법으로서 협력적 논쟁 상황과 개념들 간 설명의 요구가 대학생 52명의 텍스트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개념도 프로그램인 IHMC CMaptools를 활용하여 피험자들이 약 한 달에 걸쳐서 실험에 참여하였다. 협력적 논쟁여부 및 설명여부에 따라 네 조건에 피험자들은 무선배치되었다. 연구의 결과 우선 설명이 있는 집단 보다 오히려 설명이 없는 집단에서 개념이나 링크의 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음이 드러났다. 이는 제한된 실험시간에서 개념간 관계에 대한 설명의 시도가 개념이나 링크의 수와 부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텍스트의 이해에 있어서 협력적 논쟁이나 설명의 여부 모두 주효과는 없었으며 대신 협력과 설명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학습 조건에서 설명이 있는 경우가 더 텍스트 이해에 효과적이었으며 반대로 협력적 논쟁조건에서는 설명이 없는 경우가 더 높은 텍스트 이해를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논의에서는 실험 조건 및 문화적인 환경의 측면에서 해석을 시도하였다.

언어 발달지연 환아에서 진단적 검사의 유용성 (The usefulness of diagnostic tests in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 오승택;이은실;문한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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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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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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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언어 발달 지연아들에게 흔히 시행되는 검사들로서 뇌 자기공명 영상, 염색체 핵형분석, 뇌 전위 유발검사, 뇌파, Tandem mass 선별검사 및 6종 선천성 대사질환 선별검사가 원인 질환의 진단에 유용한 지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언어 발달 지연을 주소로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소아신경클리닉에서 신경심리검사와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았던 122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을 검토하여 증례별로 현상학적 질환의 범주로 나누고 원인/연관 추정 소견 여부를 확인한 후 검사의 양성률과 원인 질환의 진단에서의 유용성을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122예에서 정신지체 47예(38.5%), 발달성 언어장애 40예(32.8%), 경계선 지능이 23예(18.9%) 그리고 자폐 범주 질환이 12예(9.8%)였다. 원인/연관 추정 소견은 26예(21.3 %)에서 찾을 수 있었으며 이형 증후군이 5예, 소두증이 4예, 미숙아 분만 및 신생아 가사의 병력을 가진 경우가 3예, 저출생 체중아가 3예, 양육된 환경적인 요인이 문제였던 경우가 3예 등의 순으로 많았다. 검사 소견으로 자기공명 영상 77예 중 8예(10.4%), 뇌파 75예 중 6예(8.0%)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었고 뇌 전위 유발검사 80예 중 양측 이상을 보인 경우가 4예(5%)있었으나 2예에서는 추적 관찰시 정상화되었다. 염색체 핵형분석 80예, Tandem mass 선별검사 67예와 대사질환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 15예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된 경우는 없었다. 검사 소견 중 뇌 자기공명 영상은 대뇌 겉질 형성 이상 1예의 확진과 뇌량 형성 부전 3예와 뇌연화증 1예의 원인 질환 추정에, 그리고 뇌 전위 유발검사는 청각 장애 2예의 확진에 도움이 되었다. 결 론 : 언어 발달 지연의 원인 질환의 진단 시 흔히 시행되는 검사들은 유용성이 크지 않으며 검사의 시행은 증례의 특징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원인 질환의 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언어 발달 지연의 전체적인 평가에는 이들 검사의 의미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소아 당뇨병 환아에서 야뇨증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Features of Enuresis in Children with Diabetes Mellitus)

  • 김명욱;김세윤;최정연;조민현;고철우;김흥식;박용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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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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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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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소아의 2차성 야뇨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당뇨병이 알려져 있으나 당뇨병 환아의 야뇨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다뇨의 증세로만 생각되어 이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아직까지 당뇨병 환아의 야뇨증 유병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없어 이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대구지역 3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당뇨환자 중 전화설문조사에 응한 117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의 성별, 나이, 당뇨병 발병시 나이, 당뇨병 치료 전과 후의 야뇨증 빈도, 빈뇨, 급뇨등의 증상 동반 여부, 수면 동안의 각성도, 당뇨병 진단과 최근의 HbA1c, 야뇨증에 대한 치료여부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야뇨증은 1달 이상 지속된 최소 주 1회 이상의 불수의적인 야뇨증상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 : 당뇨병 환아를 야뇨증군과 비야뇨증군군으로 나누었다. 117명 중 32명(27.0%)이 야뇨증군으로, 낮동안 소변횟수가 야뇨증군($4.2{\pm}1.6$회)에서 비야뇨증군($3.6{\pm}1.2$회)에 비하여 많았다(P=0.016). 진단시 HbA1c는 야뇨증군과 비야뇨증군에서 $12.0{\pm}2.3%$$12.0{\pm}2.5%$였고, 추적 검사한 HbA1c는 $9.3{\pm}2.3%$$8.3{\pm}2.3%$으로 야뇨증 지속군에서 높았다(P=0.042). 인슐린 투여량은 $1.1{\pm}0.5$$1.1{\pm}0.4$ units/kg/day로 차이가 없었다. 수면 동안의 각성도는 두 군 모두에서 3단계인 '아이의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알람소리를 울리면 잠에서 깬다'가 10명(31.3%)와 35명(41.2%)로 가장 많았으나 두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야뇨증 환아중 10명(31.3%)이 단일증상성 야뇨증(monosymptomatic enuresis, MNE) 이었고, 22명(68.8%)이 비단일증상성 야뇨증(non-monosymptomatic enuresis, non-MNE) 이었다. 야뇨증 환아 중 당뇨병 치료 후에도 14명(12.0%)의 환아는 야뇨증상이 지속되었고 이 중 5명은 MNE이었고, 9명은 non-MNE였다. 진단시 HbA1c는 $11.1{\pm}2.5$, $12.4{\pm}2.1$으로 non-MNE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P =0.144). 치료 전 야뇨횟수는 야뇨증 지속군에서 $4.4{\pm}1.9$회/주이었고 야뇨증 호전군에서 $4.0{\pm}1.2$회/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면 동안의 각성도는 야뇨증 지속군과 야뇨증 호전군에서 각각 $3.3{\pm}1.2$, $2.5{\pm}1.0$로 야뇨증 호전군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9). 결 론 : 소아당뇨병환자에서 야뇨증의 유병률은 정상아동에서 보다 높았으며, 혈당조절이 충분치 못한 경우 야뇨증 경향을 보였다. 야뇨증이 소아의 심리안정 및 정서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소아당뇨병 환자에서 야뇨증의 진단 및 적절한 치료에 대한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

여성정신장애인의 양육능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arenting Competency of Mothers with Mental Illness)

  • 서미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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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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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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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여성정신장애인의 양육능력에 사회적 지지와 모성역할을 격려하는 사회적 맥락이 주요 영향요인이라는 전제하에 자녀를 직접 양육하고 있는 정신분열병과 기분장애를 가진 여성정신장애인 145명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특성(유병기간, 진단, 증상정도, 입원횟수)과 인구사회학적 특성(나이, 자녀수, 주관적 경제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부부관계와 사회적 지지가 양육능력의 세 차원(애정표현, 자율성 격려, 합리적 통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애정표현능력에는 부부관계, 사회적 지지, 경제적 수준이, 자율성 격려 능력에는 부부관계가 주요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차원과 달리 합리적 통제능력은 진단, 증상정도, 유병기간과 같은 장애특성과 경제적 수준이 주요 예측요인으로 나타났고 부부관계와 사회적 지지는 의미 있는 예측력을 가지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는 여성정신장애인의 양육능력 향상을 위해 가족중심의 서비스와 임상적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심리사회적 개입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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