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적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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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서 '피해자다움'의 영향 (The Effect of Victim Typicality on the Judgment of Dating Violence Cases)

  • 임하연;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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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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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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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범죄 피해자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피해자다운' 전형적인 모습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에 관한 연구는 그간 주로 성범죄에 집중되어 있었고,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데이트 폭력사건이 급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자 관련 통념이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데이트 폭력에서 피해자의 '피해자다움' 여부에 따라서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성인 남녀 160명(여성과 남성 각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심각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었다. 더불어, '피해자다움'과 가해자 책임 및 피해자 비난 간 각각의 관계에서 사건 심각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사건을 더 심각하게 판단하였고, 사건 심각성을 더 높게 판단할수록 가해자 책임이 더 크다 판단하고 피해자를 더 적게 비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가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이차 피해 방지나 배심원 교육 등에 대해 갖는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관련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영향 요인 (Explorations of Dating Violence Related Factors that Affect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s of College Students)

  • 김영은;윤미선;이현정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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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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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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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최근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부합하여 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향 요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탐색하고 그 상대적 설명력의 크기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충청권 소재 1개 대학교의 508명의 대학생이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응답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심리적 불편감 노출 및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는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연인 간의 비합리적 폭력인식과 지각된 사회적지지, 상담에 대한 위험기대, 및 도움 요청 장애 요인은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부적 관계로 나타났다. 위 변인들의 총 설명량은 46.1% 으로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가 가장 큰 설명력을 지니고 위험기대와 도움요청 장애요인이 그 다음으로 큰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데이트폭력 연구 주제의 확장 및 대학생의 전문적 도움 서비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제시를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공군장병의 거부민감성과 우울 및 불안의 관계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Experiences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Airmen's Rejection Sensitivity, Depression, and Anxiety)

  • 박원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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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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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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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공군 장병들의 거부민감성이 우울 및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관계에서 과거 중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조절 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군 장병들의 군 생활 적응에 있어 위험 요소들을 찾고 이들의 심리적 적응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S시에 소재하는 공군 장병 126명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 우울, 불안,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측정하는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거부민감성, 학교 폭력 피해 경험, 이들 간의 상호 작용 항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거부민감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의 조절 효과는 유의미하였으며, 거부민감성과 불안의 관계에서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의 조절 효과도 역시 유의미하였다. 이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은 거부민감성이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상호작용 패턴에 대해 단순 주효과 기울기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통해 학교폭력피해 경험이 군생활 적응의 고위험 요소이며 이들을 위한 상담적 개입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가정폭력에 대한 법제도적 대안: 치료적 사법이념의 관점 (Legal-systematic alternative to domestic Violence: Therapeutic Jurisprudence)

  • 박광배;지형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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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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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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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가정폭력은 아동기 경험에 의하여 폭력이 행동 레파토리로 학습된 남성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존감을 손상하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이고, 결혼생활의 조화와 사회적 지지는 이 스트레스를 증폭하거나 완화시키는 완충역할을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가진다. 가정폭력 사범의 교정을 위한 한국의 현행 제도는 교정과 치료가 교도행정기관에 의해 주도되므로 환자의 입장에서는 치료라기보다 대체형벌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서 그 효과를 낙관하기 어렵고, 지역사회에서 낙인효과를 유발하여 재적응을 어렵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재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가정폭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적 대처는 치료적 사법이념의 패러다임을 제도적 대처방안으로 섬세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치료적 사법이념의 핵심은 법원이 지역사회 및 다른 행정기관과 협력하여 범죄자의 치료와, 교정, 그리고 갱생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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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여성의 인턴십 매장 참여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임파워먼트 경험을 중심으로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articipatory Experience of Internship Program for Women Who Suffered Violence - Focusing on Empowerment Experiences -)

  • 홍진주;이정미;구혜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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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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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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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폭력피해여성들이 인턴십 매장에 참여하며 경험한 임파워먼트에 초점을 맞춰 그들이 경험한 체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한 연구이다. 인턴십 매장은 폭력피해여성의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것으로 임파워먼트 접근을 통해 상담, 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등을 지원한 공간이자 프로그램이다. 폭력피해여성들이 인턴십 매장에서 체험한 임파워먼트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발견하고자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인턴십 매장에 참여한 9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겹겹이 쌓여 있던 덮개', '덮개를 한 꺼풀씩 벗겨내기', '세상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 움트기'라는 3개의 구성요소와 11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의 인턴십 매장 참여경험의 구성요소들을 가로지르는 본질적인 의미는 '겹겹이 쌓여있던 덮개를 벗겨내며 세상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 움트기'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폭력피해 여성의 통합적 자립지원을 위한 임파워먼트 실천의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임상실습 중 간호대학생에 대한 폭력: 폭력에 대한 경험, 인식, 대응 및 대처 (Violence against Nursing Students during Clinical Practice: Experiences, Perception, Responses and Coping with Violence)

  • 박정은;김동희;박정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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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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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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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 중 경험하는 폭력, 폭력에 대한 반응과 차후 행동을 알아내기 위함이다. 조사연구가 실시되었고, 자료는 2012년 4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수집되었다. 4개 도시의 6개 대학에서 290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설문방식이 사용되었다. 약 91%의 학생들이 폭력을 당하였다. 언어적 폭력(85.2%)이 가장 빈번하게 맞닥뜨리는 폭력의 종류였고, 신체적 위협(74.8%), 성폭력(41.0%), 신체적 폭력(26.2%)의 순서였다. 참가자들은 환자 또는 환자 가족, 의사 및 간호사와 같은 임상스탭에 의해 학대를 당하였다. 간호대학생은 폭력에 노출된 이후 생리적 또는 사회적인 면보다는 심리적인 면에서 더 부정적으로 반응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대처 행동은 "폭력을 가한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고, 임상실습을 지속함 (51.7%)"이었고, 이러한 반응은 폭력을 경험한 후의 대처행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다(79.5%). 간호대학생이 임상 현장에서 경험하는 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수립되어야하며,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의사소통 및 방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데이트 폭력의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과 연인관계에 대한 개입 (Characteristics of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nd their Commitments in Dating Relationships)

  • 서경현 ;안귀여루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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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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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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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개입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526명의 여대생들이었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37세(M=20.10, SD=2.70)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Foo와 Margolin의 데이트 폭력 정당화 척도, 정진경의 한국판 성역할 검사, 이경성과 한덕웅의 상호이해, 관계만족 및 관계개입 척도이다. 분석 결과,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가 심하게 구타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약한 정도의 신체적 가해를 당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았다. 반면에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공격적 피해자가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보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많았다.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이 데이트 폭력 미경험 여성보다 데이트 폭력에 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의 피해여성이 미경험 여성보다 관계에 더 개입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추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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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고교생이 이성교제 단계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성적 폭력 (Psychological and Sexual Violence in Dating among Male and Female Adolescents)

  • 김용미;김현옥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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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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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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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ynamics of psychological and sexual violence in dating among high school students. Subjects consisted of 1,205 male and female adolescents from all parts of the country. 1,092 respondent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90.6%). For psychological violence, 13.3%(n=145) reported to have such experiences with a dating partner at least once or more. The most frequently used forms of violence were shouting, insulting language and behaviors, and blaming for a physical appearance. There were no sex differences in frequency of psychological violence between males and females, as an aggressor or a victim. Responses of victims were mostly negotiation and communication, and trying to forget it. For sexual violence, 27.8%(n=303) was found to have such experiences in a dating scence at least once or more. Hugging and kissing, close contact of parts of body, and gazing at parts of body were most frequently used forms. Responses of victims were pretending not to notice it and responding in the same way. There were significantly more male aggressors of sexual violence than females, but no sex difference in the number of victims. Those who reported to have experiences of violence were compared to the counterparts who had no experience in attitudes toward violence between dating partners and married couples, experiences of violence in childhood, school violence, and observations of violence between parents. Those with experience of dating violence reported to have significantly more experiences of violence in childhood and school, and parental violence.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ion were made in regard to the need for development of dating violence prevention program for adolescents, and for welfare programs for adolescents in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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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치유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 -쉼터거주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중심으로- (Effects of Dancing Healing on Post-traumatic Growth -Focused on Female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in Shelter-)

  • 신우정;임동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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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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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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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춤을 통한 치유적 신체표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이들의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의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7개 시설)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으로서, 실험집단 23명, 통제집단 23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게 적용한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총 18회기로 구성하였고, 주 3회, 6주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기는 90분 동안 실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신체표현과 동작 경험을 중심으로 한 춤을 기반으로 삼되, 내면의 표출을 위한 즉흥적 비형식적이고 창조적인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다수의 춤 치유 및 무용치료 선행연구들의 활동과 원리를 참조하고, 가정폭력과 외상 관련 심리 상담 선행연구에서의 상담기법 및 상호작용, 치유적 원리의 특성을 회기 구조 단계마다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의 외상 후 성장 전체 및 하위차원인 대인관계깊이, 자기지각, 가능성발견, 영적관심 차원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점수 및 향상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국 본 연구는 춤의 근원적이고 치유적인 속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같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대상들에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적 치유방식 및 춤의 활용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임상적 특징 및 심박변이도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Heart Rate Variability of Foreign Domestic Violence Victims in Korea)

  • 김규리;최진숙;장용이;이해우;심현보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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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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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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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 적 :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은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정신 질환에 이환되기 쉽다. 심박변이도 검사는 자율신경계의 활성도와 균형을 평가하는 검사로 비침습적이고 재현성이 높아 정신 질환에 대한 연구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심박변이도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 폭력 피해 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징 및 심리학적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인과 외국인 폭력 피해 여성의 임상적 특징과 심박변이도 검사 결과의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여성쉼터에 입소한 폭력피해 여성 중 2011년 12월 부터 2015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방문한 대상자 중 한국인 166명, 외국인 44명, 총 210명 대상으로 HAM-D, HAM-A, IES-R 등 임상 척도 평가와 심박변이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폭력 피해 여성 중 한국인과 외국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징, 심리적 특징, 심박변이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 및독립 표본 t-검정 등을 시행하였다. 결 과 : 한국인과 외국인 폭력 피해 여성은 거주지, 유년시절폭력의 경험, 폭력의 지속기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인과 외국인 폭력 피해 여성 두 군 간의 HAM-A, HAM-D, IES-R 점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박변이도의 세부지표에서는 ApEn 수치가 외국인 폭력 피해 여성군이 한국인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RMSSD 수치는 외국인 폭력 피해 여성 군이 한국인보다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기타 HRV 세부지표에서는 한국인 폭력 피해 여성 군과 외국인 폭력피해 여성 군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국내 폭력 피해 여성은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높았고 한국인과 외국인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심박변이도 검사에서 외국인의 ApEn 값이 유의하게 높고 RMSSD 값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한국인과 외국인의 인종 생리적 또는 이민 생활 등 환경적 영향의 차이일 수 있으며 향후 충분한 수의 외국인 대상자와 한국인을 비교, 추적조사를 통하여 요인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