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고속도로와 시내도로에서 3시간 동안 주행했을 때 주관적인 운전 피로감 및 졸림감, 신체적인 불편도를 주관적 평가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운전 피로감은 모든 주행조건에서 운전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졸림감은 고속도로 주행시 운전시간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시내 주행에서 고속도로 주행보다 더 많은 신체부위에서 불편도가 높았다. 따라서 운전 피로는 운전시간에 따라 증가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졸음, 시내주행에서는 신체적인 불편으로 인한 피로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소비3자의 욕구는 제품의 질적, 감성적 향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각종 공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서 자동차의 성능, 안락성 등이 크게 향상되면서 운전자의 운전 중 피로감 제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주관적인 피로감 평가 방식 중 졸림감(KSS), 피로감 용어 및 신체 불편도를 이용하여 평가를 수행하였다. 졸림감 및 피로감 용어는 차종 및 자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편함의 정도가 심해졌다. 신체 불편도에 대한 평가결과 엉덩이, 요추, 어때, 좌우 발목 부위가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차종별 또는 운전자세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 동환경 시스템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설계하는데 있어,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운전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 연구는 철도신호분야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세부영역과 피로 세부영역 간의 융합적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일반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각각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하였다. 철도 신호분야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을 실시하여 최종 341건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에 각각 부(-)의 영향을 미친 반면,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회사차원의 지원을 강화한다면 연구대상자들의 피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SNS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최근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SNS 피로감(SNS Fatigue)'으로 이는 SNS를 이용하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의미한다. SNS 피로감은 사용자를 SNS 중단 및 전환에 이르게 하며, 정신적 그리고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는 SNS 역기능과 관련된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세부적인 SNS 피로감 유발요인과 지속 및 중단의향과의 관계에 대한 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 SNS 피로감을 유발하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2) 각 피로감 유발 요인들이 SNS 지속사용의도와 중단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SNS 사용자의 피로감을 유발하는 요인은 세부적으로 7가지; 상대적 박탈감, 관계부담, 관리부담, 정보 과부하, 프라이버시 염려, 평판걱정(게시 후), 평판걱정(게시 전);로 추출되었다. 또한 지속사용의도에는 상대적 박탈감 요인이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관리부담과 평판걱정(게시 전)요인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단 의향에는 상대적 박탈감과 정보 과부하 요인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평판 부담(게시 전)요인이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게시물에 노출되는 독자 입장에서 발생하는 피로감 유발요인이 SNS 중단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게시물을 작성하는 작가 입장에서 발생하는 피로감 유발요인은 SNS 지속사용에 영향을 미침을 조명하였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수면, 피로감 및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뇌졸중 환자 37명의 수면의 질, 수면 만족도, 피로감, 삶의 질을 설문조사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수면의 질은 수면 만족도와 피로감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고, 수면 만족도는 피로감과 삶의 질에 상관관계가 있는 결과를 가졌다. 뇌졸중 발병 후 대부분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수면의 질과 만족도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은 낮아지는 것을 보였다. 효과적인 작업치료 중재에 있어, 수면관련 요인들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연구 목적 피로의 심각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는 인구 사회학적 변인들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의 상관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향후 임상 환자군, 일차 진료 환자 군에서의 피로 증상의 평가 및 치료 전략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621명의 남, 여 공무원 집단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설문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 참여자의 기본적인 인구 사회학적 변인과 생활 습관에 대한 조사와 함께, 피로 심각도 척도(FSS), 개인의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한국형 BEPSI 검사(BEPSI-K), 벡의 우울 감 척도(BDI), 스트레스 대처 방식(Stress coping skill Questionnaire)을 기입하도록 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단면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피로,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은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평균값이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다. 피로의 심각도는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피로 심각도는 어떠한 대처 방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관찰되었는데, 적극적인 대처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와 우울 감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적극적 대처 방식 중에서도 문제 중심적인 대처 방식을 사용하는 군에서 피로의 심각도와 우울 감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에 소극적 대처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집단에서 피로의 심각도는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 모두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높은 피로를 호소하는 그룹(FSS>3.22)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감이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고 피로 군은 저 피로 군에 비해서 문제 중심적 대처 방식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와 우울 감은 피로의 발생과 증상의 심각 도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피로를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결론 지각하는 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우울 감을 많이 느낄수록 피로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운동을 하지 않는 군에서 운동을 하는 군에 비해 피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관적인 피로감을 측정하고 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 결과가 추후 일반 건강 군의 피로에 대한 치료적 개입뿐 아니라, 피로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스트레스와 우울 감, 그리고 이들로 인하여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정신과적 질환에의 개입과 치료 전략 수립 시에 기초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만성적인 피로감과 비특이적인 신체 증상을 나타내는 치료저항성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1례를 경험하였다. 몇몇 연구들에서 만성피로증후군과 정서장애와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으나 계절성정서장에의 치료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에서 광치료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저자들은 2500lux의 광상자를 이용하여 본 증례의 환자에게 아침 광치료를 시도하여 임상적 증상의 호전을 경험하였기에 관련 문헌의 검토와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정신과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높으며, 만성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에서 다른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질환이 공존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들은 많은 괴로움을 호소하나, 기저의 임상상태의 종류와 심각도에 대해서는 비특이적이므로 실제로는 임상가에 의해서 무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요성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삶의 질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피로는 말초와 중추신경계 둘 다에서 영향을 받는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피로증상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여러 약물학적 및 비약물학적 접근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개개인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자동차가 개인 교통 수단이나 레저 생활용으로 더욱 많이 활용되면서 장시간 운전이 늘어감에 따라, 운전자의 신체적 피로는 운전 중의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장시간 운전시의 피로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과 노면으로부터 인체에 전달되는 진동에 대한 대비책으로, 시트 부분의 내진 및 감쇠 설계가 실제로 운전자가 느끼는 승차감 즉 안락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시트 기술은 대부분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전문적인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중략)
유난히 길었떤 장마 끝이 지나가고 여름철 무더위도 한풀 꺾였다. 이번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웃들은 복구 작업에 아직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고온에 의한 열손상이다. 여름철이면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피로감과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식육부진, 두통, 어지러움 등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질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과로와 더위로 인한 신체리듬의 장애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연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 고온에 의한 열손상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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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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