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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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선 출수 청자과형소주자(靑磁瓜形小注子)의 용도에 관한 시론 (A study on the small melon-shaped celadon ewer found in the Sinan shipwreck)

  • 이명옥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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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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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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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는 신안선에서 출수된 소형의 청자과형주자가 주자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크기가 작고 형태적인 특성상 일반적인 '주자'의 용도인 다구(茶具), 주구(酒具)로는 기능적으로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것에 착안하여 용도를 밝히고자 하였다. 따라서 신안선에서 출수된 청자과형소주자를 비롯하여 함께 출수된 소형의 자기제 주자를 대상으로 형태적인 특징을 분석하고 중국과 일본의 출토품, 문헌자료, 회화작품 등에서 용례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신안선에서 출수된 소형 청자과형소주자는 생산지와 유적 출토품을 통해 남송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원대까지 나타나는 기형임을 알 수 있었다. 또 신안선에서 함께 출수된 소형의 여러 자기제 주자와 비교해볼 때 주구, 뚜껑, 손잡이 등의 형태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주구, 다구로서 송·원대 다법(茶法)과 당시 술의 종류에 따른 용도를 검토해본 결과, 신안선 출수 청자과형소주자의 형태는 당시의 다법과 술의 종류의 변화와 관련성이 적었으며 다구, 주구로서의 실용성은 낮았을 것으로 보았다. 셋째, 용도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중국과 일본의 각종 문헌기록, 회화, 출토 유물 자료를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송대 이후 문인들의 문방용구 애호와 더불어 연적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연적이 만들어졌다. 또한 송대와 명대의 문헌사료에서 연적의 형태에 대해 과형, 주자 형태 등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명대 회화작품에서 소형 주자가 벼루와 함께 연적으로 추정되는 문방용구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일본 중세시대의 회화에서 주로 확인되는 다구, 주구의 기물로는 소형 주자는 보이지 않고 손잡이가 달린 냄비, 탕병(湯甁) 등이 주로 나타난다. 당시 일본 중세시대 가마(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기물 중 연적으로 알려진 것도 있었다. 이와 함께 일본의 15세기 화전서(花傳書)에는 책상 위에 놓인 문방용구 중 소형 주자가 보이고 주자에 작은 꽃가지가 꽂힌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신안선 출수 소형 청자과형주자가 문방용구인 연적과 함께 화기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시 선박활용 방안

  • 장운재;김명재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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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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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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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대규모 지진 등 재해재난 발생시 선박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최근 신안 등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될 수는 없다.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도로교통 등이 마비되었을시 긴급을 요하는 환자의 후송 및 대피시설에 대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실제 지난 한신아와지 대지진시 선박을 이용하여 이러한 조치들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도로교통 마비시 선박을 현장지휘를 위한 지휘선(실습선), 병원선 및 카페리선(피난선)을 활용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위기대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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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TP의 선로 모델의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of Line Constants Model in EMTP)

  • 오광운;여상민;김철환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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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8년도 제39회 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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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7-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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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전력계통에는 수많은 기기가 복잡하게 연계 되어있으므로 지락사고가 일어났을 때 피해의 정도가 크다. 그래서 선로 모델링이 중요한데 선로 모델에는 많은 모델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모델들의 특성을 먼저 알아야한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몇 가지 선로 모델을 이용하여 모의 하여 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모의 Tool로는 EMTP/ATPDRAW를 이용하였고, 모의한 선로 모델은 Bergeron 비연가 모델, 연가 모델과 PI 등가 모델, 분포정수 모델을 이용하여 당진에서 신안성까지의 송전선로를 모델링하였다. 정상상태 일 때와 A상에서 지락사고가 일어났을 경우를 가정하고 모의하여 파형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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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분광현미경을 이용한 흑유자 유약 내 철산화물의 변화 양상 연구 -신안선 출수 흑유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nging Properties of Iron Oxides in Black Glazes using Raman Microscope -Focused on Black Glazes Excavated in Shinan Shipwreck-)

  • 박진호;유혜선;정용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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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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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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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신안선에서 발견된 흑유자 중 자주요계, 차양요, 홍당요 등 3곳으로 분류된 6점의 유약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홍당요는 유약 두께가 얇고 자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차양요와 자주요계 흑유자의 경우 단면상으로는 서로 공통점이 확인되었으나 라만 매핑 이미지를 통해 자철석의 분포 범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과 흑유자의 유약 형성 조건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소성 실험 결과, 발색제로 사용된 적철석($Fe_2O_3$)은 $1250^{\circ}C$ 보다 높게 소성될 때 자철석($Fe_3O_4$)으로 변하여 흑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홍당요 흑유자는 약 $1200^{\circ}C$, 자주요계와 차양요 흑유자는 $1250{\sim}1300^{\circ}C$에서 소성하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다만 고대 가마의 소성 특성을 고려할 때 자철석의 영역이 유약 표면까지 확장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소성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흑유자 유약에 대한 라만 스펙트럼 및 매핑 이미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더불어 추가적인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흑유자의 제작 조건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