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의 다양화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식품 공장의 청정화와 작업장의 위생 관리에 대한 노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 서도 농식품 분야에서는 최근 들어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식품소재로 이용한 신선편이 가공 농산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IFPA(The International Fresh-cut Produce Association)의 정의에 따르면 신선편이 농식품은 박피되거나 절단되어져 신선함을 유지한 채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영양과 편이성 및 풍미를 제공하는 포장형태의 100% 이용 가능한 과일 및 채소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신선편이 농식품은 식재료공급에 있어 안전성 및 편이성이 있으나 수확 후 처리시설에 대한 위생 개념이 도입되지 않고는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신선편이 농식품은 살아있는 생체 조직으로 박피, 절단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가 파괴되어 급격한 품질 변화가 나타 날 수 있으며, 최소한의 비가열 가공공정만을 거치게 되므로 식품원료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그대로 유지 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선선편이 제품의 가공과정에서 절단 처리시 표면에 묻어 있던 미생물이 과육 부위로 옮겨지면서 식품 세포 조직의 체액을 영양성분으로 활용하여 급격히 증식함으로서 식품의 변질을 일으키거나 섭취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신선편이 농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엽채류는 수확 직후 잎 표면에 토양과 물에 의한 다양한 미생불이 부착되어 식품의 변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농산물의 유통 및 보관단계에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선편이 농식품은 원료 구입 후 제품 생산 및 포장에 이르는 과정에서 각 작업 단계별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여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자료는 농식품 작업장중 세척공정을 거치는 신선편이농산물과 세척공정을 거치지 않는 신선농식품 작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및 관련 설비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현재 운영중인 작업장을 중심으로 직접 현지 조사한 자료이다.
두부의 저장 중 신선도를 판정 할 수 있는 신선도표시계를 제작하여 두부의 표면에 부착하여 품질변화를 측정하였다. 부패시점을 판정하기 위하여 pH, VBN, TBARS, 총균수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두부의 저장 중 품질변화를 측정한 결과 신선도표시계의 반응 시점과 같은 저장 8일째에 두부는 부패초기수준에 도달하여 pH는 5.6, 총균수는 7.63 log CFU/g의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VBN, TBARS 값도 상승하였고, 관능검사 결과도 저장 8일 이후에는 이취 및 표면에 점질물 생성 및 조직의 저하 등 가식이 불가능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신선도표시계는 두부의 저장 중 신선도를 실시간으로 나타내줌으로써 두부의 유통기한 확립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계육의 신선도를 판정할 수 있는 신선도표시계를 제작하였고, 냉장저장 중 계육의 신선도 및 품질변화를 측정하고자 저장 중 표면 pH, VBN, TBARS, 총균수, 전자코 측정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저장 중 계육의 모든 부위는 저장 3일 경과 후 신선도표시계의 색의 변화로 신선도가 저하되었음을 제시해주었다. 저장 중 품질변화를 측정한 결과 신선도표시계의 반응시점과 같은 저장 3일에 VBN, TBARS, 총균수의 값 또한 부패시점에 도달하였고, 관능검사 결과도 저장 4일 이후에는 이취 및 표면에 점질물 생성 등으로 가식이 불가능하였다. 부패취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전자코 분석에서도 저장 0일차, 저장 3일차, 저장 5일차의 향기분석에서 주성분 분석값이 뚜렷한 차이를 보여 계육 부패시점이 3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신선도표시계인 신선도표시계는 계육의 저장 중 신선도 확인을 실시간으로 해줌으로써 계육의 유통기한 확립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장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선한 과일을 자판기를 통해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대한엔프라(주)는 국내 최초로 생과일자판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준비 중에 있다. 건강 지향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폭넓은 대중성을 형성하고 있는 과일을 자판기를 통해 신선하게 적용 판매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시장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식육의 신선도를 판정 할 수 있는 신선도표시계를 제작하여 냉장 저장 중 돼지고기의 삼겹살과 쇠고기의 등심의 신선도 및 품질 변화를 측정하고자 저장 중 표면 pH, VBN, TBARS, 총균수 전자코 측정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저장기간 중 삼겹살과 등심 모두 저장 6일 경과 후 신선도표시계의 색이 변하였다. 저장 기간 중 품질의 변화를 측정 한 결과 신선도표시계의 반응 시점과 같은 저장 6일에 VBN, TBARS, 총균 수의 값도 부패 시점 기준에 도달하는 값을 나타내었고 관능검사 결과도 저장 6일 이후에는 이취 등에 의하여 가식이 불가능 하였다. 전자코 분석에서도 저장 0일째, 저장 6일째, 저장 10일째의 향기 분석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저장 중 식육의 이화학적, 미생물학적, 관능적 변화를 고려할 때, 제작된 신선도표시계의 시료 부착을 통하여 유통 중인 식육의 선선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근래, 혈청배지로 생산한 체외배양 수정란은 이식후, 낮은 수태율, 과체중의 산자 생산, 높은 유산율과 사망율 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무혈청 배지로 생산한 체외배양 수정란은 이러한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본 연구는 세포성장인자가 첨가된 완전 무혈청 배양액에서 생산된 수정란으로 2001년5월 부터 2002년 12월까지의 신선란 및 동결란으로 이식한 결과이다. 이식은 신선란 및 동결란에서 A급 수정란은 1개, B급 수정란은 2개를 장착 하여, 이식을 하였다. 이식사술은 인공수정경력이 10년, 이식경력 5년 이상의 수정사 5명이 이식한 결과로 신선란과 동결란의 수태율을 확인하였다. 신선란의 이식에서는 387두중 148(38.2%)두가 임신이 확인되었고, 동결란의 이식에서도 758두 중 265(34.9%)두가 임신이 확인되어, 신선란과 동결란과의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위의 결과에서 무혈청배지에서 발생된 신선란 및 동결란의 이식결과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동결수정란의 내동성이 탁월한 것이 증명되었으므로, 앞으로 체외수정란의 대량생산으로 수정란이식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체적인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신선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과일, 채소류의 비중이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이들의 가공제품보다는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 성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선 과일, 채소류의 소비에 있어 변화하고 있는 또 다른 경향은 소비자가 이용시 간편성과 합리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각종 신선편의식품이 시대의 조류에 맞춰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성의 사회진출, 맞벌이 부부의 증가, 독신자의 증가, 노인층 구매력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더 더욱 증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중인 보건의료기술 개발과제와 관련하여 신선 과채류 편의식품의 안전성 및 저장성 측면에서 품질향상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새로운 기술, 즉 원재료에서 포장된 상품 상태까지 과일, 채소류의 최소가공 과정을 포함한 전 단계의 처리방법을 소개하고 자 한다.
본 연구는 풍속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냉동 타조육을 해동시킨 뒤 육의 이화학적 상태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타조육 본연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해동조건을 찾고자 실시하였다. 타조 신선육의 pH는 5.87로서 일반 원료육의 pH 범위인 $5.8{\sim}6.2$내에 있었고 해동속도가 빠를수록 타조육의 pH는 감소했다. 타조육의 thawing loss는 해동속도가 빨라질수록 감소했다. 해동속도에 따른 WHC는 대부분 신선육의 경우와 비슷했으나, 자연대류인 0.3027cm/h와 강제대류 중 0.6787cm/h의 경우에는 신선육보다 $4{\sim}7%$ 보수력이 낮게 나타났다. 해동온도에 따른 color의 변화는 조건별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한 해동육의 경우 신선육에 비해 TBA 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특히 강제대류 중 해동 속도가 가장 느린 0.3261cm/h의 경우 가장 높았다. VBN 값은 해동속도에 상관없이 $12{\sim}13mg%$대였으며 동결육은 신선육보다 2.5배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문헌 및 인터넷조사를 중심으로 민간어원적으로 신선사상의 흔적이 장소와 결합하여 고착화된 '신선[仙]' 관련 바위 지명어에 주목하였다. 특히 신선 지명소를 포함한 대표적 지명의 유형을 분류하는 한편, 각 신선 지명별 입지 및 장소 특성을 개관함으로써 바위 지명에 남겨진 신선과 관련된 문화의 흔적을 조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신선 관련 바위지명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지명은 신선바위(52개소)였으며, 이어서 신선봉(38개소), 신선대(31개소) 등의 지명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되었다. 그밖에 강선대(12개소), 선유대(10개소), 사선대(5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신선대는 '대(臺)' 라는 대상 자체의 경관성도 뛰어나지만 원경의 부감경관(俯瞰景觀) 조망이 탁월함 곳에 입지하고 있다. 3. 신선봉의 위치는 해당 산의 최고봉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봉(峰)의 의미에는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리고 '우러러 올려보는' 등의 숭배의 개념이 내포된 공간이다. 4. 신선봉에는 신선바위와 같이 '신선 바둑' 또는 '신선 하강'과 관련된 전설을 잉태하고 있는 지명도 상당수 있었는데 '신선과 바둑'은 신선 지명 바위의 민간어원설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모티프가 되고 있다. 그리고 신선대와 함께 신선바위는 내륙은 물론 해양경관이 수려한 바닷가 암상 위에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5. 신선 바위가 위치한 고도 분석 결과, 신선봉-신선대-신선바위 순으로 '해당 위치'뿐만 아니라 '지명이 속한 최고봉의 높이' 역시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선봉이 산의 정상에 위치하거나 단일 산봉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음에 기인된다. 이에 비해 신선대는 대부분 파노라믹한 원경이 부감되는 곳으로, 정상은 아니더라도 신선경(神仙境)을 이루는 듯한 조망이 펼쳐지는 곳에 입지하였다. 그러나 신선바위는 높은 곳에 위치한 경우와 높지는 않지만 인가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암경(巖景)이 수려하고 계곡이 잘 발달된 곳에 입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아 고도 보다는 장소성에 기인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6. 신선지명을 보이는 곳의 암경적 특성은 숭배 대상의 시각적 존재감이 인정되고, 숭배 주체의 태도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숭배대상과 숭배주체의 소통방식과 깊이 관련되고 있는데 이는 신선 바위지명의 민간어원설을 이끄는 주요 사유인 것으로 보인다. 7. 신선사상이 시대 변천에 따라 점차 가시적이며 현실적 차원으로 우리 곁에서 구현되어 왔음을 가장 여실이 보여주는 대상이 바로 지명으로 표상(表象)되는 '신선[仙] 바위'이다.
본 연구는 최근 성장 중인 온라인 신선식품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주요 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경쟁력과 문제점을 실제 이용자에 대한 설문을 통해 분석하여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현재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판매 중인 기업들의 현황과 시장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하여 BCG매트릭스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IPA분석을 활용하여 실제 구매자가 인식하는 신선물류에 대한 만족도와 중요도를 측정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먼저 BCG매트릭스를 적용한 결과, 쿠팡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한편 IPA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비우선순위와 과잉영역에 소모되는 비용을 최소화 시키고, 유지 강화영역과 중점투자영역에 대해 투자함으로 신선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온라인 신선식품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여 보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각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 표본을 확대 및 세분화하여 표본에 따른 경쟁력 제고방안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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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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