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식이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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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칼슘 수준이 콜레스테롤 첨가 또는 무첨가 고지방식 섭취 흰쥐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etary Calcium Levels on Lipid Metabolism in Rats Fed High Fat Diet with or without Supplemental Cholesterol)

  • 이연숙;고정숙;정금희;강현숙
    • 한국농촌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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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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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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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에서는 성숙한 흰쥐에게 동물성 포화지방(식이중 beef tallow로서 18%)과 식이에 콜레스테롤을 첨가하지 않은 조건과 첨가한 조건(1%) 하에서 식이칼슘을 수준별로(식이에 0.1%, 0.5%, 1.5% 첨가) 4주간 동안 급여한 후 혈액과 조직의 지질함량, 소장내용물 중 지질의 분포 및 분중 지질배설량 등이 측정되었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 무첨가의 고지방식을 4주간 급여한 경우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발되지 않았으며, 식이칼슘의 투여효과도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콜레스테롤 첨가 고지방식을 급여한 경우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발이 가능하였다. 이때 식이칼슘의 투여효과는 식이칼슘의 수준 증가에 따라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가 저하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식이칼슘 섭취 부족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효과(hypercholesterolemic effect)와 칼슘섭취 증가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효과(hypocholesterolemic effect)가 인정되었다. 또 칼슘 섭취가 체내 지질대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하나의 작용메카니즘으로서 콜레스테롤의 소화율과 장관내 흡수양상이 검토되었는데, 이때 분중 지질성분의 배설량은 고칼슘식이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고 콜레스테롤의 소화율은 저칼슘식이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것은 칼슘이 지질 성분의 배설을 촉진하므로서 지질 성분의 흡수를 저하시킨다고 하는 장관내 지질 흡수 메카니즘에 대한 “지질-칼슘 soap 형성”으로 칼슘의 역할이 설명될 수 있다. 본 과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소장내용물의 지질과 칼슘성분의 존재양상은 지질 흡수와 칼슘의 상호작용을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었으나, 얻어진 결과에 대한 해석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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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폐경 후 우울증과 식이성 염증지수 간의 관련성 연구: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Association between Depression and Dietary Inflammatory Index in Korean Postmenopausal Women: Based on the 2016-2020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김진아;이심열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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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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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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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국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식이성 염증지수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2020년의 자료를 이용하여 식이성 염증지수 수준에 따른 식행동, 항염증과 염증유발 항목의 영양소 및 식품 섭취량, 식이성 염증지수와 우울증과의 관계에 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염증성 식이군은 항염증 식이군에 비해 혼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았다. 건강행태 요인으로 염증성 식이군은 흡연율이 높고 신체활동율과 삶의 질이 낮으며, 식행동 요인으로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결식률과 가족 동반 아침식사 비율, 영양표시 인지율이 낮았다. 식이성 염증지수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상 선별도구인 PHQ-9 점수와 우울증 교차비는 증가하였다. 식이성 염증지수의 항염증 항목 중 MUFA, PUFA, n-3계 지방산, n-6계 지방산 항목은 식이성 염증지수 점수가 증가할수록 우울증 유병위험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폐경 후 여성의 우울증 관리를 위한 바람직한 식생활과 항염증성 식사 섭취 지침에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식이성 아연 수준이 카드뮴 중독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etary Zinc Levels on Cadmium-Induced Hepatotoxicity in Rats)

  • 조수열;김명주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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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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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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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식이성 아연의 급여 수준이 카드뮴을 투여한 흰주의 체내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간손상 정도의 지표로 쓰이는 효소와 간해독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생화학적 측면에서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이성 아연결핍군의 체중증가량, 식이섭취량 및 식이효율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과잉군에서는 유의적이지는 않았으나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카드뮴은 체중 및 식이섭취량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간조직중의 GSH-Px, GST 및 catalase 활성은 식이성 아연 과잉과 결핍군 모두에서 감소하였는데, 특히 결핍시의 활성 감도는 유의적이었다. 카드뮴은 GSH-Px와 GST의 활성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으며, GST는 아연 과잉시 활성 감도 정도가 결핍군에 비하여 다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Catalase 활성은 카드뮴 투여시 아연결핍군에서 유의적인 감소가 있었으나 과잉군과 정상군에서는 그 감소가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간조직중의 LPO 함량은 식이성 아연 결핍시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카드뮴은 아연 결핍보다 과잉시 LPO 생성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H 함량은 결핍과 과잉군 모두 정상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카드뮴은 아연 결핍과 정상군의 GSH 함량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는데 정상군의 감소 정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혈청 AST와 ALT 활성은 정상군에 비하여 아연 결핍과 과잉시 증가하였으며, 특히 결핍시에 증가 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카드뮴은 AST 활성을 현저하게 증가시켰으나 각 군간에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카드뮴은 아연결핍군과의 정상군의 ALT의 활성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으며 과잉군의 경우 결핍군에 비하여 그 증가가 억제되었다. LDH 활성은 아연 공급수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카드뮴 투여는 그 활성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으며 아연과징군이 결핍군 보다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LP는 아연결핍군의 활성 감소가 유의적이었으며, 카드뮴은 각 군의 활성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으나 아연 공급수준이 높아질수록 그 활성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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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식이 자아효능감과 질병에 대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 장애 인지 간의 관련성 (Relationship of dietary self-efficacy and illness beliefs, perceived benefits and perceived barriers for the reduction of sodium intake in the elderly)

  • 서윤석;석윤희;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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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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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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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노인들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으로의 식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식이 자아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고자 건강신념모델의 구성 요소 중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와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2011년 3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전시와 제천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252명 (남자 42.5%, 여자 57.5%)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은 나트륨 과다 섭취 재발방지 (특정 상황에서의 통제력),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 (음식 선택과 소금 사용), 적극적 행동 (영양표시 확인, 외식시 소금 감량 요구, 자기강화)의 3개 요인에 대해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의 2개 요인의 각 7개 문항,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는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4점 척도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 3개 요인의 평균점수의 비교를 위해 일원변량 분석 방법을,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인지의 평균점수 비교에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각 항목 간의 상관분석은 스피어만 상관계수로 구하였다.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에서 70세 이상 노인이 77%이었다.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가 48.4%이었고, 가족형태는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가 46.0%로 가장 많았으며, 홀로 사는 노인은 20%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았고, 식행동의 장애 인지 점수는 낮았다 (p < 0.01).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홀로 사는 노인에서 자녀나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에 비해 높았다. 2) 조사대상자의 3개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에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요인 점수가 높았고, 적극적 행동요인 점수가 낮았으며, 적극적 행동요인 중에서도 식사일기 쓰기나 영양표시 읽기 항목이 가장 낮았다 (p < 0.001). 3)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그릇된 신념의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장애 인지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p < 0.001). 4)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거나, 그릇된 신념이 낮거나,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거나,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낮은 군에서 총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았다 (p < 0.001). 5)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 중에서 올바른 신념 문항 7가지는 총 식이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그릇된 신념 7개 문항 중 3개 문항이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6)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에 대한 문항 5가지는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장애 인지에 대한 문항 5개 중 3개 문항은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7) 조사대상자의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에서는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나트륨 섭취 감량 행동을 위한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나트륨 재발방지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부터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고 장애 인지가 낮을 때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게 나타났고, 노인의 일반적 특성 중 교육수준이 식이 자아 효능감,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 식행동의 장애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아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교육수준이 낮은 노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건강신념이나 식행동의 이점인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블랙푸드로 만든 청국장분말 식이가 Streptozotocin으로 유도된 당뇨 쥐의 간 기능과 지질 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heonggukjang Powder Made with Black Foods on Liver Function and Lipid Composition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

  • 박현숙;양경미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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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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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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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대두청국장, 약콩청국장 및 흑미, 흑임자, 다시마와 같은 블랙푸드를 첨가한 약콩청국장이 STZ으로 유도된 당뇨 쥐의 간 기능과 지질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후, 당뇨병과 같은 생활 습관병의 예방과 합병증을 낮추기 위한 식이요법으로 블랙푸드로 만든 청국장식이 섭취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 할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실험군으로는 정상식이군(Control), 당뇨 정상식이군(Diabetic), 당뇨 대두청국장 식이군(DSC), 당뇨 약콩청국장 식이군(DYC), 그리고 당뇨 블랙푸드를 첨가한 약콩청국장 식이군(DYCB)로 나누어 7주간 실험식이를 공급 한 후 혈청과 간 조직 내 간 기능 지표 및 지질조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상 쥐에 비해 당뇨 쥐의 일일 체중 증가량과 사료효율이 감소되었으며, 이때 식이로 공급한 청국장식이 공급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간 기능 지표로 GOT와 GPT 활성 모두 정상 쥐에 비해 당뇨 쥐에서 p<0.05 수준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청국장식이 공급으로 높아진 활성을 조절할 수 있었다. 총 빌리루빈 함량은 역시 정상 쥐에 비해 당뇨 쥐에서 p<0.05 수준에서 유의적으로 증가되었으나 약콩청국장 및 블랙푸드가 첨가된 약콩청국장 식이의 공급으로 낮출수 있었다. 또한 정상 쥐에 비해 당뇨 쥐에서 p<0.05 수준에서 유의적으로 고지혈 증상과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위험지수가 증가된 반면에 HDL-콜레스테롤과 인지질 함량의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청국장식이 공급으로 다소 호전된 결과를 얻었다. 특히 간 조직 내 중성지질과 총 콜레스테롤 함량과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위험지수 조절은 대두 청국장에 비해 블랙푸드로 만든 청국장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콩청국장과 블랙푸드를 첨가한 약콩청국장 사이에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당뇨에 의해 유발 될 수 있는 간 기능, 고지혈증 그리고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위험지수 개선에 블랙푸드로 만든 청국장분말 식이 섭취가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흰쥐에서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의 섭취가 지질 농도 및 식욕 관련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Whey Protein Hydrolysates on Lipid Profiles and Appetite-Related Hormones in Rats Fed High Fat Diet)

  • 박정윤;박미나;최유영;윤숭섭;전호남;이연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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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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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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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으로 유도한 식이성 비만 모델 수컷 흰쥐에게 고지방식이와 함께 유청단백질 및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을 급여하였을 때,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의 섭취에 따른 체중, 장기 및 체지방, 지질 농도 및 식욕 조절호르몬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즉, 실험동물 흰쥐에게 18% 우지를 첨가한 고지방식을 기본으로 하여 질소원으로 유청단백질(whey protein concentrate 80: WPC80, 매일유업(주)) 10%를 4주간 공급한 후(control period), 4군으로 나누어서 고지방식을 기본으로 유청단백질,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whey protein hydrolysate), 유청 macropeptide fraction(whey macropeptide fraction; WH중 MW${\geq}$10,000)의 3종을 함유한 실험식이를 각각 6주 동안 급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체중증가량 및 식이섭취량은 유청단백질 수준이나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른 실험군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간의 무게는 가수분해물 섭취에 의해 감소하였으나, 신장, 고환 및 비장의 무게는 실험군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한편, 신장의 무게는 고단백 식이에 의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지방조직의 무게는 신장 주변 지방과 부고환 주변 지방 모두 유청단백질 수준이나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청의 총 지질과 중성지방은 가수분해물 섭취에 의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반면, 혈청의 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은 유청단백질 수준과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간 조직의 총 지질,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은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며, 고단백식이에 의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일일 분 배설량은 고단백식이에 의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분 중 총 지질함량과 중성지방 함량은 가수분해물 섭취 시 그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반면, 분 중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유청단백질 수준이나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혈청 중 glucose와 insulin 농도는 가수분해물 섭취 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혈청 중 leptin 농도는 유청단백질 수준이나 가수분해물 섭취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청 중 ghrelin 농도는 고단백 식이에 의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p<0.05), 특히, 가수분해물 섭취 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의 섭취는 intact 유청단백질보다 흰쥐의 혈청과 간의 지질 농도를 저하시키고, 분 중으로의 지질배설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glucose 농도와 insulin 농도를 감소시킴으로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켰으며, ghrelin 감소를 통한 식욕조절 효과를 보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유청단백질 가수분해물이 체중감소나 조직의 지방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것은 본 연구에서 사용된 25% 단백질 수준이 체중감소나 조직 지방량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 사료되며, 단백질 수준에서의 증가 또는 보다 장기간 동안의 섭취가 수행되어진다면 식욕 촉진 호르몬 분비 감소를 통해 체중 감소에 있어서 더 유의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사료된다.

충북지역 중학생의 식이섬유 섭취 실태 및 식품섭취빈도조사지 개발 (Dietary Fiber Intake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Chungbuk Area and Development of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 김영혜;강유주;이인선;김향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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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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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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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충북 도내에 거주하는 남녀 중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24시간회상법을 이용하여 식이섬유 섭취 수준을 조사하고 식이섬유 주요급원식품을 알아보았다. 또한 식품섭취빈도조사를 이용하여 조사방법 간의 식이섬유 섭취수준을 비교, 분석하고 식이섬유섭취수준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은 에너지필요추정량과 비교할 때 남학생은 75.4%, 여학생은 93.8%였다. 단백질은 평균필요량의 남녀 각각 85.8% 및 102.6%의 섭취수준을 보이며 남학생의 경우 다소 부족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평균필요량이 남녀학생 모두 낮은 섭취량을 보인 영양소는 칼슘, 철분 및 엽산 순이다. 전반적으로 남녀학생 모두 영양소의 섭취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회상법에 의한 남학생의 1일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7.6\pm5.3$ g(54.8%), 여학생은 $16.5\pm4.8$ g(68.8%)으로 나타났으며 남녀학생 모두 충분섭취량에 매우 부족한 상태로 남녀학생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식이섬유의 주요 급원식품 중 두 방법 간의 공통적인 섭취순위를 보인 식품은 1위 백미, 2위 배추김치이며 채소류와 곡류로부터 총 식이섬유의 68.44%의 섭취를 보였고 주요급원식품군별로 분류하면 채소류, 곡류와 그 제품, 과일류, 두류, 해조류 순이었다. 24시간회상법과 식품섭취빈도조사법 간의 Pearson 상관계수는 0.71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적인 상관성(p<0.05)을 보였다. 백미가 0.82로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 19종의 식품품목이 상관관계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식이섬유 섭취량의 Pearson 상관계수가 낮고 유의성이 없는 식품을 제외한 후 섭취량을 보정한 결과 상관성이 0.78로 높게 나타났고 유의적인 상관성(p<0.01)을 보였다. 두 방법에 의해 산출된 섭취수준에 따라 각각 4등급으로 분류하였을 때 보정 후 낮은 등급이 일치할 확률이 90.2%에서 92.4%로 높아졌고 평균 식이섬유의 Kappa값은 0.54에서 0.59로 높아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식품섭취빈도 조사지는 비교적 높은 타당성을 보였으므로 조사지의 수정보완을 통해 청소년의 식이섬유섭취상태 파악에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섭취량 보정을 통해 선정된 식품품목 19종을 기초로 하여 학생들의 학교급식메뉴와 기호도를 조사하고 급식과 연계하여 식품품목을 증가시키기 위한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식품섭취조사지의 개발과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고지방과 콜레스테롤 식이로 유도된 고지혈증 흰쥐에서 노루궁뎅이버섯의 항고지혈증 효과 (The Antihyperlipidemic Effect of Lion's Mane Mushroom (Hericium erinaceus) in Hyperlipidemic Rats Induced by High Fat and Cholesterol Diet)

  • 장형석;윤기남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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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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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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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노루궁뎅이버섯의 자실체가 고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급여한 Sprague Dawley계 암컷 흰쥐의 지질대사와 생리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생후 5주령의 흰쥐에 표준 식이를 급여한 정상군(NC군), 표준 식이에 15%의 돈지와 1%의 콜레스테롤을 첨가한 식이를 급여한 고지방 콜레스테롤군(HFC군), 고지방 콜레스테롤 식이에 노루궁뎅이버섯 자실체 분말을 5% 첨가한 군(HFC+HE군) 등 총 3개의 군으로 나누어 6주간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동물의 체중증가와 식이효율은 HFC군에 비해 HFC+HE군이 유의하게 감소하여 NC군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식이섭취량은 NC군과 HFC군에 비해 HFC+HE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HFC+HE군의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는 NC군과 HFC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동맥경화지수(AI)도 NC군과 HFC군에 비해 유의성 있게 낮았다. 그러나 혈청의 중성지방 농도는 NC군에 비해 유의성은 없었으나 HFC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HFC+HE의 혈청 알부민, 크레아티닌, 요산 및 총단백질의 농도는 NC군의 수준을 나타냈다. 혈청의 AST, ALT 및 ALP 활성은 NC군과 유사하였으나 HFC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실험 5~6주에 배출된 변을 채취하여 총지질과 총콜레스테롤의 양을 분석한 결과 NC군과 HFC군에 비해 변의 총지질과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유의하게 높아 변으로 배출된 총지질과 총콜레스테롤의 양이 많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지방 콜레스테롤식이에 5%의 노루궁뎅이버섯 자실체 분말을 첨가한 식이를 급여한 흰쥐의 체중은 정상군의 수준을 유지하였고, 혈청의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및 중성지질의 농도도 정상군과 유사하게 낮았으며, 동맥경화지수도 낮아 노루궁뎅이버섯이 흰쥐의 지질대사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서울 및 경기지역 고등학생의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의 관계 (Relationship among the use of food-related content, dietary behaviors, and dietary self-efficacy of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areas)

  • 오민환;홍경의;김성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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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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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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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지역의 고등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 식습관, 식이자기효능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에 따라 세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 등과의 차이와 식이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일일 외식 및 간식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체질량 지수 (BMI)는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상자의 식습관과 관련하여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은 집단이 가공식품과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잦은 야식과 스트레스성 충동적 음식 섭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공식품구입 시 식품 영양표시를 더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식이자기효능감과 관련하여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전반적으로 식이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 자극 조절 효능감,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에 해당하는 문항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은 식습관과 유의한 부 (-)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자극 조절 효능감,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과도 유의한 부 (-)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 자극 조절 효능감 변인과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 변인이 유의미한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음식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은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과 식습관의 관계에서 식이자기효능감이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음식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현재,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식이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영양교육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청소년은 대중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므로 음식 콘텐츠가 주는 시각적 자극을 영양교육의 목적으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청소년의 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에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식이 단백질 수준이 납중독된 흰쥐의 혈청 및 조직의 무기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 -I . 납, 철, 구리 함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etary Level on Pb, Fe, and Cu Level of the Tissue of the Pb-administered Rats)

  • 이정숙;조수열;김석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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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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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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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납중독된 흰쥐의 무기질 축적과 식이 단백질 수준과의 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흰쥐에게 납 2,000ppm을 함유한 식수를 제한없이 주면서, 식이 단백질수준을 6%(저단백납급여군), 15(중단백납급여군), 40%(고단백납급여군)로 하여 각 3주, 7주동안 사육시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납급여군들의 체중 증가는 대조군에 비해 적었으나, 간, 신장, 비장, 뇌의 단위 체중당 무게는 대조군에 비해 증가하였다. Hematocrit치, hemoglobin 함량, RBC수는 납급여군들이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식이내 단백 수준이 낮을 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청, 간의 단백질 함량은 저단백납급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였다. 혈청, 간, 신장의 납 축적량은 저단백납급여군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철의 함량은 혈청에서는 고단백납급여군이 높게 나타난 반면, 간에서는 저단백납급여군이 높게 나타났다. 구리의 함량은 혈청 내에서는 각 군 사이에 유의성이 없었고, 간에서는 저단백납급여군은 대조군과 비슷했으나, 고단백납급여군, 중단백납급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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