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정맥혈전증은 흔히 관찰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그 원인 중 오른총장골정맥이 왼총장골동맥의 눌림과 협착에 의해 정맥 흐름이 방해받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이를 May-Thurner 증후군 또는 장골눌림증후군(Iliac compression syndrome)이라 한다. 이에 대한 치료는 중심정맥혈전증이 있을 경우에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 용해술과 혈전 용해 후 왼총장골정맥 내 스텐트(Stent) 삽입이 추천되고 있다. 저자들은 좌측 하지 부종으로 내원하여 시행한 정맥조영술상 May-Thurner syndrome으로 진단된 2예에서 혈전용해술 및 풍선확장술과 왼총장골정맥 내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관련 문헌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동노출제어장치 사용시 조영제 희석 비율 변화에 따른 스텐트 내 혈전 신호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유속 흐름 모델 팬텀을 자체 제작하여 조영제 농도를 5~100%로 5%씩 증가시켜 총 20개의 조영제 변화를 시켰고, 모형 혈관과 스텐트, 혈전의 신호강도와 대조도잡음비를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유속이 없는 상태에서는 조영제 농도가 증가할수록 신호강도와 대조도 잡음비가 선형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유속이 있는 상태에서는 60~70%의 농도에서 대조도 잡음비가 최대로 나타났다. 특히, 스텐트 내 혈전이 있는 모델에서는 조영제 원액을 사용하였을 때 높은 대조도 잡음비를 확인하여, 임상 상황에서 스텐트 내 혈전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조영제 원액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배경: 하지심부정맥 혈전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May-Thurner증후군(혹은 장골정맥 눌림증후군)의 임상 증상, 진단 및 혈관내 치료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3년 7월까지 May-Thurner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1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진단방법으로는 정맥조영술, 정맥초음파, 혈관조영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하였고 혈관내 시술은 혈전용해술, 혈전제거술, 혈관성형술, 혈관내 스텐트삽입 등을 시행하였다. 결과: 임상양상으로는 하지부종이 4예, 하지의 통증이 1예에서 보였으며 5예에서는 하지부종과 통증이 동반되었고 하지부종과 통증과 압통이 동반된 경우도 1예였다. 1예에서는 부종이나 통증은 없었으며 하지정맥류로 인해 시행한 정맥조영술에서 May-Thurner증후군이 발견되었다 진단방법으로는 임상양상과 더불어 1예를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들이 정맥 조영술과 혈관조영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이중 4예에서는 정맥 초음파를 시행하였다. 혈관성형술을 11예에서 시행하였고, 혈관내 스텐트 삽입은 10예, 혈전 제거술은 9예, 혈전용해술은 7예에서 시행되었다. 9예에서 추적관찰을 하였고 이중 7예에서 혈관내 원활한 혈류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하지의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에 있어서 May-Thurner증후군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여야 하며 이의 진단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혈관내 시술이 안전하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메이-터너 증후군은 좌측 장골정맥이 우측 총장골동맥에 눌러져 발생하는 장골-대퇴정맥의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비록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제거 술과 혈전용해 및 스텐트 삽입술이, 기술적 수월함과 낮은 재발율로 인해 급성기 혹은 아급성기의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들에게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군다나 만성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에서의 궁극적인 적절한 치료법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다. 저자들은 2예의 만성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법 실패 후 수술적 혈전제거 술과 스텐트 삽관술, 동정맥루 조성술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법은 일부 혈관 내 치료가 적응증이 될 수 없는 환자에게 유의한 치료법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경동맥 혈관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과 관련된 주요 합병증은 시술 도중 발생하는 원위부 뇌색전증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색전예방장치가 개발되었다. 그러나 취약한 죽상경화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색전예방장치를 사용한 경동맥 혈관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 후 뇌 색전증의 위험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색전예방장치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무증상 또는 증상이 있는 뇌졸중이 발생한다. 저자들은 지방이 풍부한 괴사성 핵과 경화반 내 출혈이 있는 취약한 죽상경화반의 원위 필터형 색전예방장치를 이용한 내경동맥의 스텐트 시술 후 발생한 다량의 뇌 미세혈전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메이-터너 증후군(May-Thurner syndrome)은 장골 정맥 압박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고 좌하지의 총 정맥 유출로가 압박되어 부종, 통증 또는 혈전(심부정맥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이다. 특히 우측 총 장골 동맥과의 교차 지점에서 좌측 총 장골 정맥이 압박되는 형태가 전형적이다. 저자들은 우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한 75세 여자 환자에서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를 치료하였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수술을 시행한 후 좌측 하지의 부종과 통증에 대해 혈관 조영술 및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해 메이-터너 증후군을 진단하였다. 혈전용해제와 혈전제거술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한 후 혈관 성형술 및 정맥 내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한국에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배경: 심부정맥 혈전증은 폐색전증이나 만성 심부정맥 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기본적인 치료로 항응고요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식적인 항응고요법은 치료 이후 재발과 혈전후 증후군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최근에는 중재적 시술을 이용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재적 치료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중재적 시술을 시행한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양상 및 치료 방법, 치료 경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이전에 항응고제만으로 치료한 45명의 환자들을 대조군으로 하여 결과를 비교 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연령은 중재적 치료의 경우 55.4세, 대조군의 경우 53.7세로 두 군 모두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도관을 이용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한 환자는 총 22명(78.5%)이었고 흡입 혈전제거술을 시행한 환자가 18명(62.0%),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25명(86.2%)이었다. 폐색전증의 위험이 있어 하대정맥 내 필터를 삽입한 환자가 15명(51.7%)있었다. 대조군의 경우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치료한 경우가 39명(86.7%),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어 아스피린만으로 치료한 경우가 7명(15.6%), 헤파린으로 치료한 경우가 6명(17.8%) 있었다. 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 사용 후 출혈로 인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중재적 치료의 경우에 대조군과 비교하여 혈전증의 재발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혈전후 증후군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고(p-value=0.008) 사망한 경우가 없어 임상적으로 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중재적 치료는 고식적 항응고요법과 비교하여 안전하며 빠른 증상 호전과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지만 아직까지 장기적인 유용성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혈압 이외에 급성 폐쇄동맥경화증의 내과적 위험요소가 없던 75세 남자 환자가 경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 곤란으로 내원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을 받았다. 격리입원 치료를 시작한 지 1주일째에, 우측 족부의 동통 및 저린감을 호소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다음 1주일 동안 서서히 한랭감, 전족지의 색깔 변화와 족배동맥의 소실이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 혈관조영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에서 좌, 우측 모두에서 슬와동맥 이하로 전, 후경골 동맥 및 비골동맥의 혈류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우측 총장 골동맥 내부에 혈전이 생성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측 하지에 대하여 경피적 풍선 혈관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 항응고제 투여를 시행하였으며, 시술 직후부터 우측 족배동맥의 맥박이 온전히 촉지되고, 호소하던 한랭감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혈류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측 족무지의 괴사는 회복되지 않아 결국 족무지 절단술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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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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