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스테이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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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러 철심에 의한 종이손상의 원인 연구 (Research for Investigation on the Browning of Paper due to the Corrosion of the Staples Used)

  • 최정은;하효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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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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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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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1900년대 초반에는 얇은 책의 제본에 스테이플러를 많이 이용하였다. 이러한 책들에서는 스테이플러의 심주위로 종이의 변색 및 바스라짐 현상이 관찰된다. 본 연구는 종이의 변색을 일으키는 물질의 동정 및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종이의 상태 관찰에는 광학현미경, SEM, 원소분석에는 EDX, 화학구조의 파악에는 FT-IR을 이용하였다. 또한 변색 원인 규명을 위하여, 5종류의 종이에 스테이플러 심을 박아 열화 실험을 행하였다. 그 결과, 스테이플러 심으로 사용되는 철의 산화물의 일종이 종이를 갈색으로 변색 시키며, 종이의 섬유를 짧아지게 하였다. 종이가 변색된 부분에서는 Fe가 높게 검출되었으며, FT-IR 분석 결과 $Fe_2O_3$로 밝혀졌다.

철제 스테이플이 박힌 책의 보존처리 (Conservation of stapled books: Rebinding using colored iron cores)

  • 하효진;최정은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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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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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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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에서 보존처리 한 책은 1935년 일본사에서 발행된 "위인최후(偉人最後)の언엽집(言葉集)"이다. 1900년대 초반의 책들은 대부분이 산성지로 되어있어 책의 산도가 높고 스테이플로 인한 갈변현상이 심하다. 본 시료도 갈변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책의 pH가 3.2로 매우 낮았다. 스테이플에 의한 갈변 이외에 종이 전체의 색이 많이 변하였으며, 종이 자체의 산성도로 인하여 종이가 바스러지는 현상이 보였다. 스테이플 철심을 제거한 후 건식, 습식클리닝을 행하여 오염물을 제거하였다. 가볍게 프레스하여 종이를 건조시킨 후, 미농지($4g/m^2$)를 사용하여 속지와 겉 표지를 배접하여 보강처리를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스테이플 심을 대신하여 실이나 종이로 다시 묶는 기존의 보존처리 방법과 다르게 기존의 스테이플과 유사한 철심을 만들어 원래의 자리에 복원하는 작업을 하였다. 복원 하기 위해 스테이플의 두께와 비슷한 철사를 사용하였고, 착색액 ($H_2O$, $C_2H_5OH$, $CuSO_4{\cdot}5H_2O$, $FeCl_3{\cdot}6H_2O$)에 넣어 부식된 스테이플 심과 유사한 색으로 착색하였다. 마지막으로 20%의 paraloid B-72로 방식처리를 하여 차후의 부식을 예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