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지난 1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기업법)'이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변경되고, 이에 추가적으로 성과조건부주식(일명 이하 RSU: Restiricted Stock Unit)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일부개정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2024년 7월 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시점에서, RSU가 당초 도입 취지에 맞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우수인력유치 위한 실효성을 담보 할수 있는지 여부와 이의 제고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안들이 추가 검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의 연구내용을 분석하였다. 첫째, RSU가 어떻게 기존 다른 주식보상제도와는 다르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우수인력 유치가 가능하도록 도모하는지에 대한 분석이다. 둘째, 현재 도입예정인 RSU 법률안에 대해 주요법률적 쟁점을 넘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시장현장 관점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담보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셋째, 현재 도입예정인 RSU 법률안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우수한 인력유치라는 도입 취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보완이 추가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쟁점을 도출하고 이를 스타트업과 벤처생태계의 주요 관련 이해그룹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FGI를 실시하여 시장친화적인 RSU 세부도 입방안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도입예정인 RSU가 우수한 인력유치가 절실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게 자본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보유주식을 활용해 우수인력을 유치하도록 견인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즉, 향후 예정되어 있는 RSU의 대통령 시행령 기반 마련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RSU가 기존 주식보상제도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성장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생태계의 우수인력 유치수단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 창업자들은 벤처캐피탈(VC) 등 기술기반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오로지 기술만을 평가하여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기술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기술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봄으로써 기술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 창업자가 투자유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에 대한 지침을 주고자 한다.
2019년 3월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벤처 붐 확산전략을 발표하였다. 신산업 고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기술인재 고기술창업 특히 대학 및 연구소등의 우수 인재가 기술혁신형 창업을 하고, 이에 투자 멘토링 기술 지원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9월 국내 벤처기업 수는 3만6759개이고, 액셀러레이터 투자도 벤처투자로 인정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엑설러레이터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 벤처 투자액은 올해 4조원을 돌파할 거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창업의 마중물 역을 하는 액셀러레이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대학부터 지자체, 기업, 기존 투자사들까지 뛰어들면서 관련제도가 도입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아 200곳이 설립됐다.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 붐에 더해 진입문턱이 대폭 낮아지자 초기 기업에서 기회를 엿보는 곳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4곳에 불과했던 액셀러레이터는 2년이 지나지 않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우버와 같은 회사들이 새로운 산업을 구축하며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정부 역시 제2벤처 붐을 일으키겠다며 다방면의 벤처 육성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관심은 학술적이 연구로도 나타나고 있는 바, 엑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성과와 관련하여 다양한 원인을 찾고자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가 인식하는 엑셀러레이터의 평가지표에 대한 수용성 정도와 그들의 성과 간의 관계에서 엑셀러레이터 조직에 대한 신뢰의 역할을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할 것이다. 제기된 연구 필요성의 해결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엑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가수용성과 엑셀러레이터의 조직신뢰 그리고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엑셀러레이터의 평가지표 구성과 조직측면에서 전략적 방안 모색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2020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는 '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20년 상반기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3%(35.2만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적었던 것은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소벤처깅업부, 2020). 예비 창업기업 및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전문보육 및 투자를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은 대중화된 창업생태계 속에서 기대효과가 크다(김선우, 2015). 2020년 8월에 개정된 벤처투자총진법 시행은 액셀러레이터의 제도가 구체화 되고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해져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 질 것을 기대된다. 이러한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관심은 선행연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의 엑셀러레이터는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며, 엑셀러레이터의 지원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김용재, 2014). 액셀러레이터 지원 및 역량과 초기창업기업 성과 간의 연관성을 연구할 필요한 연관성이 있다고 제시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부터 보육 및 투자지원을 받은 초기창업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창업기업 성과와 액셀러레이터 지원간에 관계에서 액셀러레이터 역량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자 한다.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능력은 초기 스타트업 생존에 가장 직결되는 문제이다. 스타트업은 정부 지원금을 비롯하여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초기기업 회수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규모는 작은 편이다. 이에 따라 초기기업에 투자함과 동시에 경영 및 기술 멘토링, 교육,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최근 창업생태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단순하게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초기기업의 팀빌딩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공동 창업자'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이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집중적인 멘토링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거친 스타트업은 생존 기간이 상대적으로 높고, 벤처캐피탈도 이렇게 성장한 스타트업 투자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액셀러레이터 설립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관련 연구는 비교적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과 다른 액셀러레이터의 특징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특히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투자의사결정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렌즈모델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탄생해 일부는 스케일업(scale-up)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는 반면 일부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지 못하고 실패한다.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창업자 보육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육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비례하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액셀러레이팅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운용 주체와 내용이 다양하여 프로그램 효과 분석도 다각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성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참여자의 특성에 기인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CEO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독립변수로, 기업성과인 재무적성과와 비재무적성과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자기효능감, 낙관주의, 희망, 회복탄력성인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CEO의 긍정심리자본 정도에 따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와 IBK창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논문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임직원이 상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스톡옵션 행사를 하였지만, 주식시장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반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여 도덕적 해이 논란이 촉발되었고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규제당국이 직접적인 추가규제를 예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매수선택권제도(Stock Option, 이하 스톡옵션)의 보완 수단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 이하 RSU)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시장중심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내는 선진 스타트업 벤처금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첫째, RSU의 개념에 대해 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이하 RS)와 비교논의를 통해 제시하며. RSU의 스톡옵션에 대한 보완적 특징 설명에서는 기존 스톡옵션제도와 RSU를 비교 설명하였다. 둘째, RSU의 단점과 한계점을 설명하고 그 한계점을 극복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RSU의 도입 현황을 제시하며 향후 RSU 도입 위한 정책방안들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RSU가 기본 스톡옵션제도의 규제강화를 통한 시장 위축적인 해결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주식연계형 보상방안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시장친화적인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인력수급 해소와 사업활성화에 큰 의미를 벤처생태계 스스로가 풀어내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스타트업 투자성과와 연계된 창업가 역량, 재무정보 등 정량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 초기 종업원 수가 많고, 최고경영자의 지분비율이 높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재무적 특성에서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트업의 경우, 기업의 단기성과보다는 투자 결정에 있어 미래가치 혹은 다른 정성적인 요인이 더 고려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셋째, 창업가 특성에서는 CEO 교육수준(학력)이 높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즉, 창업자의 학력은 성공적인 투자 여부에 핵심적인 변수이고 이것은 선행연구의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또한, 학력과 투자유치의 연관성은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투자정보공개, 관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관한 정량적 실증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는 설문조사 방식을 뛰어넘어 국내 초기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연계된 스타트업의 평가요인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국가차원의 창업장려책으로 인해 제2의 벤처붐이라고 부를 만큼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이 생존율을 높이고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죽음의 계곡에 직면하는 가장 큰 부분인 자금 조달 및 투자유치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창업의 활성화는 창업초기의 높은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지의 여부가 그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기업의 생존은 기업의 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외적요인인 시장이나 산업의 상황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혁신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전략적 지향성과 외부지식활용 능력인 흡수역량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 특징인 개방형혁신과 벤처캐피탈 지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종속변수는 기업이 손익분기점을 달성 한 후의 매출액, 순이익, 시장점유율, 종업원 수의 증가를 봄으로써 데스밸리 극복의 기준으로 삼고자 한다. 분석결과 전략적 지향성은 데스밸리 극복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을 밝혀졌다. 흡수역량과 개방형혁신, 벤처캐피탈의 지원의 조절효과는 표본수가 적고 결측값 있으므로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추후 표본수를 늘려 다시 측정한 후 그 결과를 보고자 한다.
'양손잡이 조직(Organizational Ambidexterity)'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위험을 감수하며, 신제품이나 신사업을 개발해 가는 탐색(Exploration) 역량과, 최소한의 리스크와 보유한 자원을 토대로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활용(Exploitation)적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의 능력으로 경영자들이 비즈니스 환경의 난기류와 다차원성에 대처하도록 권고하는 개념들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스타트업의 양손잡이 역량 균형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양손잡이 역량이 실제 스타트업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하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탐색(Exploration)과 활용(Exploitation)의 적절한 균형(Balance)을 중심으로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환경적 동태성(Environmental Dynamics)의 조절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 분석하였다. 실제로 선행 연구를 통해 탐색(Exploration)과 활용(Exploitation)에 모두 관여하는 양손잡이 기업들이 하나에 집중하는 기업보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탐색(Exploration)과 활용(Exploitation)의 적절한 균형(Balance)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부족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양방향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은 경영 능력과 역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탐색과 활용의 균형을 맞추고 효과적인 조직을 구축해 양손잡이 조직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양손잡이 조직에 대한 연구 이론은 보통 여유 자원이 높은 대기업을 기준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여유 자원의 수준이 낮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위한 양손잡이 조직의 의미와 이러한 기업들이 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실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 설정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양손잡이 역량과 기업성과 영향 관계를 분석하여 학술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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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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