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만가닥버섯 수확후배지 발효사료 급여가 산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도준농산에서 수거한 느티만가닥버섯 수확후배지를 Bacillus subtilis EJ3 배양액과 혼합하여 2주 동안 발효시킨 것을 공시사료로 사용하였다. 실험동물인 12주령된 Hy-line brown 갈색계 24수는 시판사료 급여구인 대조구(T0)와 5(T1), 10(T2), 15%(T3)의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이 첨가된 시판사료 급여구인 시험구로 나누어 12주 동안 공시사료를 급여하였다. 12주동안 평균 산란율은 대조구에 비해 5%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 첨가구에서 증가하였다가 버섯수확후배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사료섭취량은 대조구와 5%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 첨가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약간 증가하였다. 사료요구율은 대조구와 5% 버섯수확후 배지 첨가구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10% 버섯수확후배지 첨가구부터는 버섯수확후배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산란량과 산란율은 대조구보다는 5% 버섯수확후배지 첨가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총 12주의 사양시험기간 동안 난중, 난각강도, 난각두께, 난황색 모두 5%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을 첨가한 처리구에서는 대조구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계란의 내부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인 난황색은 5%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 첨가구에서는 대조구와 차이가 없었으나 10% 이상의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을 첨가한 처리구에서는 난황색이 대조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계란의 내부 오염 지표인 육반과 혈반에서는 처리구간의 차이는 없었으며 외부 품질 기준인 난각색도 처리구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계란의 포장과 수송과정에서 계란의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난각중과 난각 두께는 5%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 첨가구에서 대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버섯수확후배지 발효산물의 급여구에서 산란계의 가스발생량은 버섯수확후배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원예 생산물은 수확한 후에도 호흡 등의 생명현상을 지속한다. 즉, 원예 생산물의 수확 후 생명현상의 유지를 위한 주된 생리 및 생화학적 변화는 호흡의 증가, 에틸렌 합성 및 작용, 세포벽 붕괴에 의한 조직의 연화, 색소의 파괴 및 합성, 당과 유기산의 함량 변화, 방향물질의 생산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수확된 원예 생산물은 영양분의 공급이 중단되어 자체내의 저장 양분을 기질로 소모함으로써 품질의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원예 생산물은 수확 시기에 에틸렌이 많이 발생하여 숙성과 노화가 촉진된다.(중략)
현재까지 마늘 생산의 생력기계화 작업체계는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마늘의 수확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여 마늘 생산비에 수확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따라서 마늘 수확의 생력화를 위해 마늘수확기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마늘수확기의 개발을 위해 분석, 구명되어야 할 중요한 인자는 수확기의 소모동력, 작업성능, 메커니즘의 간결성과 편리성, 수확효율 및 수확후 처리 등에 관계되는 모든 인자들이 포함된다. 나아가 마늘수확기에 고려되어야 할 주요 작동부는 동력발생부, 동력전달부, 마늘수확부 및 이송부, 마늘 수확을 위한 전처리부 및 후처리부, 마늘수확기 운행에 필요한 운전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중략)
양파의 재배적 요인과 저장 조건에 따른 수확 전 후 특성을 조사하여, 이들 요인간의 상호적 관계에 대해 구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양파 품종 이외의 수확전 재배환경과 같은 가변적 요인이 저장 특성과 가공 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카스(Kars)' 등의 품종을 이용하여 재배기간 중의 토양 과습과 차광 처리에 의한 재배조건 차이에 따른 생육 차이를 조사하였으며, 수확후 상온($22^{\circ}C$)과 저온($0^{\circ}C$)으로 저장온도를 달리하여 저장 동안의 생체중량 감소와 호흡을 관측하였으며, 저장 후 가공 시 신선편이의 미생물 수, electrolyte leakage, 가스조성 변화 등을 관찰하였다. 양파 저장 시 수확후에 품종뿐만 아니라 수확전 재배조건과 같이 가변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양파는 재배 시 토양 과습과 차광 처리가 생육에 영향을 미쳐 생육량이 감소하고, 세포조직은 크기가 커지고 엉성한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재배환경의 차이가 생육뿐만 아니라 수확후에도 영향을 미쳐 생체중량 감소 및 호흡량의 증가로 이어짐을 밝혔는데, 양파 저장 중의 토양 과습과 차광 처리 한 양파의 생체중 변화와 호흡률이 대조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장 온도에서는 저온($0^{\circ}C$)뿐만 아니라 상온($22^{\circ}C$)에서 저장한 것도 재배조건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본 연구에서 신선편이의 보존 중 변화는 수확전 재배환경보다 저장조건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재배 후 저장과정을 달리한 신선편이 양파는 측정항목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보였다. 신선편이의 electrolyte leakage나 미생물 수는 재배조건 보다는 최소 가공전의 저장온도에 더 영향을 받아 저온($0^{\circ}C$) 저장한 것이 electrolyte leakage가 높고 미생물수가 많았다. 그러나 가스 조성 변화나 이취는 재배조건이나 저장온도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기 어려워 보였다. 향후 신선편이에서 가공 전 영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탐색과 포장 후 품질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상품성의 유지를 위한 방법을 밝힐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를 통해 양파의 품종, 재배환경, 저장조건 등이 수확후나 신선편이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수확전 재배 단계에서부터, 수확후 저장, 가공까지 유기적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고품질의 신선한 원예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수확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저장 이후에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확후 관리는 원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수확전 재배환경에서부터 수확후 저장기술 등이 연계되어 관리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와 정론(定論)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농가 및 미곡종합처리장의 벼 수확후 품질관리 현황 실태를 조사하여 일본, 미국, 중국 둥의 현황과 비교하였다. 중국의 경우 벼 수확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은 산물형 콤바인 그리고 미국은 대형산물 콤바인에 의한 적기수확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콤바인이 부족하고 벼 수확시기는 콤바인 운영자의 일정에 따라 결정되고 있으며 습논, 소면적 재배 논은 수확이 늦어져 적기 수확이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일본은 라이스센터, 컨트리엘레베타, 드라이스토아 등의 지원으로 적기 수확이 가능하고 건조기 건조율도 90%이상 2단계 상온 통풍체계로 수분함량 14.5~15.5%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중국, 미국의 저장시설은 대부분 대형저장 사이로에서 품종별, 산지별, 등급별로 구분한 저온저장 시스템을 갖추어 품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도정시설도 고품질 도정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제현이나 정미과정에 색채선별기, 금속검출기, 활성화 장치 및 입형분리기 등을 통하여 불완전미가 제거하는 등 수확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쌀의 등급화 및 유통과정를 보면 일본, 중국, 미국 등은 대부분이 품종, 산지 및 등급별로 브랜드화 하여 차별화 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포장지에 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표시하여 소비자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여 유통되고 있다.
담액 수경재배에서 재배후반기 양액농도가 상추의 생장과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4가지 양액농도(1/2S, 1S, 2S와 4S)를 '적치마'와 '청치마' 식물체에 처리한 후 생장과 수확후 특성을 조사하였다. 국화과 전용배양액($N-P-K-Ca-Mg=14.2-3.5-9-4-2me{\cdot}L^{-1}$)의 1배액으로 조성하여 3주간 재배한 후 2주간 양액 농도를 조절하여 재배한 결과 두 품종 모두 생체중 등의 생육량이 1배액이 좋았으며, 2배액과 1/2배액은 1배액보다 다소 떨어졌으며, 4배액에서는 생장 특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소 및 무기이온 함량에서는 4배액으로 처리한 상추가 높았다. 수확후 특성에서는 품종별로 2배액으로 처리한 상추가 저장기간 중 생체중 감소 및 SPAD 변화의 폭이 적었고, 외관과 같은 선도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체로 1배액, 1/2배액, 4배액 순으로 나타났다. 상추 수경재배 후기에 양액 농도교환에 따른 생육과 수확후 특성을 보면 재배 중에 최적의 생육량을 보인 양액 조성이 수확후 저장 및 품질유지 효과와 일관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맞추어 수경재배에서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수확후 특성을 고려한 양액 조성과 재배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세계는 인구증가로 인한 시량부족이라는 커다란 위기단계에 직면해있다. 현재 70억, 2050년까지 90억 이상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식량공급과 식품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처한 매우 중대한 도전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식량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부분의 해결책들은 필수적으로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제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농업을 유지하면서 세계 식량생산량의 25%에 해당되는 수확 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저온저장은 수확 후 손실을 줄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방사선, 건조, 염장, 고압가공, 통조림 등 많은 수확후 보존기술들이 부패하기 쉬운 음식에 적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들 어떤 기술도 저온저장 기술처럼 소비자가 요구하는 생산물 저장수명 연장과동시에 초기의 물리적, 화학적, 영양학적, 감촉 특성을 유지시켜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저온저장기술의 이용 증대만이 식품의 양과 질 측면에서 보다나은 전 세계인의 영양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팽이버섯 수확후배지의 사료화에 가장 적합한 저장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미생물과 개미산을 처리한 팽이버섯 수확후배지를 퇴적, 뒤집기, 비닐피복 등의 방법으로 저장한 다음 미생물과 개미산 처리가 팽이버섯수확후배지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저장기간에 따른 처리구별 팽이버섯 수확후배지의 외관적 성상변화를 종합해보면 저장기간 동안 모든 처리구에서 버섯 균사체가 버섯수확후배지의 표면에 우점하고 있었으며 호기적 조건보다는 혐기적 조건에서 저장성이 향상되었고 개미산 처리와 같은 화학적 처리법보다는 미생물을 접종한 처리구의 저장성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생물과 개미산을 처리한 버섯수확후배지를 퇴적, 비닐피복, 뒤집기 등의 방법으로 8일 동안 저장하면서 버섯수확후배지의 온도, pH, 일반세균 수 등을 조사한 결과, 온도, pH, 일반세균 수는 미생물과 개미산 무처리구를 뒤집기한 경우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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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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