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식품영양학의 학문적 특성과 문헌분류 체계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KDC 식품영양학의 분류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이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식품영양학의 학문분류는 대체로 영양학, 식품학, 급식경영학의 3개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분류표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구분되어 있다. 둘째, 식품영양학의 문헌분류 체계에서는 학문분류 체계와는 달리 대체로 영양학과 식품학이 별개의 학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즉, 영양학은 의학의 하위학문으로, 식품학은 가정학의 하위학문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식품학에서 급식경영학을 함께 다루고 있다. 셋째, KDC 식품영양학의 분류체계는 DDC나 NDC와 같이 영양학과 식품학이 별개의 학문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일부 항목은 학문발전의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거나 한글 및 영문표기의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양학과 식품학의 분류혼란은 해당 항목에 주기를 첨가하여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문발전의 추세를 반영하여 급식경영 관련 항목 및 한방요리 등과 같은 새로운 주제를 추가하거나 현대적인 용어로 대치하여 수정 전개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KDC 제4판의 언어류 관련부문에 있어서 제반 문제점을 지적한 다음, 그 개선책을 제시함으로써 KDC의 제5판 개정에 일조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는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어공통구분(보조표)을 상세하게 전개하였는데, 언어류(700) 내에 $\ulcorner$내부 보조표$\lrcorner$로 위치시켜도 무방할 것이다. 둘째,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인 기호계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셋째, 주기설정 미흡으로 분류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므로 꼭 필요한 다양한 분류주기를 설정하였다. 넷째, 불합리한 언어구분 전개를 수정ㆍ보완하였는데 국어구분표(보조표) 및 문학류(800)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해석함수 전개 노달방법의 수학적 수한해를 AFEN코드에 약간의 수정을통하여 AFEN노달 방정식의 전치행 렬 방정식을 풀어서 계산하였다. 또한 이 수반해를 사용하여 섭동이론(정확한 섭동이론과 일차근사 섭동이론)을 이용한 계산이 반응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두개의 잘 알려진 표준문제를 통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수반해의 계산방법은 물리적 수반해 및 정방정식의 고유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계산결과들은 본 논문에서 계산된 수반해가 AFEN방법의 정화한 수학적 수반해임을 보여준다.
기록관리학이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하지만 KDC를 비롯한 기존의 문헌분류표에서는 분류 항목 배열이 기록관리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분류항목의 전개가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며, 주제영역별 세목전개의 재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기록관리학의 학문 특성에 따라 주제영역을 기록관리 일반, 기록관리 법 정책, 기록물의 수집 선별 평가, 기록물의 조직, 기록정보서비스, 기록물 관리 및 보존, 기록관 운영, 기록관리 기관 등 8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현대 주요 문헌분류표인 KDC, DDC, NDC, UDC, LCC의 분류체계를 분석한 후, "대한민국 국가서지"의 기록관리학 분야 유별 자료현황 및 주제어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KDC 기록관리학 분야의 분류체계 수정 전개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록관리학 관련 주제영역 8개 분야의 내용은 KDC 028로 통합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다.
일반적으로 지반재료의 물성은 불균질할 뿐만 아니라 제한된 수량의 시추공을 이용한 지반재료의 물성조사는 그 불균질성을 파악하기에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지반 굴착 등의 토목공사에 있어서 굴착 결과로 얻어지는 현장조건은 사전 지반조사와 상이한 경우가 많으며 이를 반영한 해석조건의 수정과정은 유한요소해석으로 대표되는 기존해석의 경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요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무요소해석법과 연속확률변수의 급수전개법의 하나인 Karhunen-Loeve 전개법을 결합함으로써, 지반재료물성의 불균질성에 기인한 불확실성의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고 현장조건의 신속한 반영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해석툴의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개발된 해석법을 1차원 문제에 적용하여 타당성을 검증하고 서로 다른 해석결과의 특징을 비교분석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KDC 4판에 대한 개정 논의가 공개된 시점에서 KDC 제4판의 역사류(역사, 지리, 전기) 및 관련 보조구분(조기표)에 있어서 DDC, NDC, UDC 및 KDC의 관련부분들을 비교$\cdot$검토하여 KDC 해당 부분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한 다음, 그 개선책을 제시함으로써 KDC 제5판의 개정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KDC 4판에서의 역사류(900)를 비롯하여 관련 보조표(지역구분표) 및 해설부분의 모순점이나 오류사항을 지적하면서 바로 잡는 것을 골자로 하여, 지역구분표(조기표)를 현실에 맞게 세분$\cdot$확장하고 역사총괄부분(900)이나 지리총괄부분(980)에 $\lceil$내부보조표$\rfloor$를 신설함으로써 누락되거나 혼잡스러운 부분을 수정$\cdot$보완하였고, 역사류(900), 민속학(380) 등의 세분 전개에 필요한 사람관련 보조표인 $\lceil$민족$\cdot$국가 군구분표$\rfloor$를 신설하였다. 그리고 연구진행에 따라 필요하게 된 분류주기를 해당부분에 구체적으로 설정하였다. 지면 제약으로 인해 일부 세분$\cdot$전개내용은 동일한 전개의 해당 다른 자료(분류표 등)를 안내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 연구의 본질적 성격은 개정 시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의도된 것이다.
홍수피해잠재능(Potential Flood Damage: PFD)은 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치수단위구역의 치수특성 및 사회경제적인 가치를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수로 이미 여러 유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역종합 치수계획 사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이론적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PFD는 처음 제안될 당시 (이하 기존 PFD) '잠재성'과 '위험성'라는 두 가지 요소가 곱해지는(multiplicative) 형태로 구성된 후 '위험성' 요소 안에 '가능성'과 '방어능력'이 더해지는 (additive)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하 수정 PFD) '피해대상', '피해가능성', 그리고 '방어취약성'이 모두 곱해져야 이론적으로 타당함을 제시하였다. 기존 PFD는 '방어취약성'이 0의 값, 즉 홍수에 대한 완전방어를 의미하는 값에 가까워져도 PFD 값이 0에 수렴하지 않는 반면, 수정 PFD는 위의 경우 홍수 피해잠재능이 0에 수렴하는 것을 요소별 시나리오 모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PFD를 이용하여 유역의 목표치수안전도 설정 방안을 제시하였다. PFD의 물리적인 의미가 무차원화 된 피해량 임을 전제로, 피해대상으로부터 목표방어율을 설정한 후 이에 해당하는 목표방어취약성을 계산하는 절차를 전개하였다. 추후 이 방법을 실제 자료에 적용하여 검증하는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C^{*}$ 적분을 수정하여 균열 진전의 효과를 배제하는 새로운 크립 파괴의 하중 매개변수 $C_{m}$ 을 제안하고 그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한 $C_{m}$ 의 전개 과정에서 유도되는 다른 하중 매개변수들의 특성과 그 이용가능성을 조사한다. 균열 진전 속도가 $C^{*}$ 의 지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인레스 강(stainless steel) STS 304(KS 규격)를 사용한 크립파괴 실험을 600.deg. C에서 수행하여 $C_{m}$ 의 크립 파괴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한다.
본 연구는 인형연행의 역사를 기술하는 새로운 모색의 일환으로 자리한다. 일반적인 문화사적 전개에 의존하는 방식이나 왕조별 접근의 방식, 나아가 이 둘의 결합된 방식을 넘어서서 또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여기에는 인형연행의 '역사'가 아니라 '인형연행'의 역사를 기술하려는 필자의 지향이 함축되어 있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조선 시대까지의 인형연행 관련 자료를 대상으로 논의를 했다. 이 자료에는 문헌 자료는 물론이고 유물, 그리고 그림까지 포함된다. 논의는 우선 인형연행의 자료를 정리하고 분류 기준을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50항목에 이르는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를 분류할 기준을 설정하였다. 분류 기준은 1차적으로 인형연행이 자리하는 문맥이 설정되었다. 이는 제의와 오락으로 나타난다. 2차적 분류 기준은 인형연행의 핵심적 사항인 연행방식이다. 이 기준에 따라 조종, 목소리연기, 섬김, 축출, 진열 등의 항목이 설정되었다. 이러한 분류 기준에 따라 인형연행을 유형화하고 시대를 구분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인형연행의 시대는 '다양한 인형 이용의 시대', '섬김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진열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축출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진열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과 목소리연기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등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인형연행의 내적 시대 구분에 따라 이를 통시적으로 펼쳐 보이는 인형연행사 기술이 이어서 이루어졌다. 그 기술의 결과, 인형연행은 왕조사적 시대 구분에 메이지 않고 나름의 전개 과정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적인형에서 동적인형으로'나 '제의적 연행에서 오락적 연행으로'라는 일반적인 문화사적 전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도 확인되었다. '무언인형에서 유언인형으로의 전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형연행의 문화사적 전개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제의적 인형연행에서 오락적 인형연행으로의 전환'이라는 전개과정은, '제의적 인형연행과 오락적 인형연행의 순환'으로 수정되어야 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적 인형에서 동적 인형으로'라는 전개과정 역시 '정적 인형과 동적 인형의 순환'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렇게 일방적인 전환이 아니라 순환으로 나타나는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인형연행이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다고 그 시대의 인형연행이 그 전승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인형연행이 전개되는 동시에 이전 시대의 인형연행은 그 나름의 자체적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과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게는 제의적 인형연행과 오락적 인형연행 사이에, 작게는 각각의 인형연행 유형 사이에 상호영향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인형연행의 역사를 살피는 데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으로 제기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인형연행사의 새로운 모색과 기술은 완결된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또 하나'의 인형연행사 기술의 시도였을 따름이다. 이 시도는 인형연행 외부에 자리한 정치·경제·사회적 문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한 대단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인형연행 전통의 지속을 염두에 둔 기술이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인형연행 외부 문맥을 감안하고, 지속이 아닌 단절까지 감안하는 인형연행의 문화사 기술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 또한 인형연행사를 넘어서는 다른 전통연행까지 포괄하는 전통연행사를 장기적으로 염두에 두는 포석도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본고에서의 제안이 비판적으로 검토되기를 필자는 기대한다.
LB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고분자 LB막의 가교화를 시도하였다. AT-cut 수정진동자를 이용하여 LB누적막의 특성을 분석하여 보았다. 합성한 전개 고분자의 폴리 에테르기가 공기/물 계면에 누워 있는 상태로 존재하지만, 표면압을 가하면 하층액에 수화되어 잠기게 된다. 이와 같은 메카니즘은 하층액에 폴리 알릴 아민과 NaCl, $CaCl_{2}$ 등의 염을 녹여서 실험하여,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LB막의 특성을 AT-cut 수정진동자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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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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