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방 보존술(68명)과 유방 전절제술(45명)을 받은 대상자의 수술 후 심신의 변화에 따른 의생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공통점으로는 유방 절제 수술로 변형된 체형을 노출시키고 싶어 하지 않았고, 타인에게 본인이 유방암 환자인 것을 알아채주어 배려 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유방 절제 범위가 큰 유방 전절제술의 대상자는 신체 이미지의 고양을 위하여 절제된 유방의 보완이 가능한 의복 및 보조물(인조 유방)을 선호하였다. 그러나,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대상자를 위한 브래지어나 인조유방은 고가임은 물론, 낮은 감성 만족도를 나타내었고,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을 위한 전문 의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향후,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한국 여성 대상자를 위한 치유 복장, 브래지어나 인조유방 등의 개발에 있어, 이와 같은 감성 조사가 효과적인 정보 자료로 사용 되어 신체이미지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기관지내 결핵을 앓아오던 20세 여자 환자가 기관하부와 우측 수기관지, 우측 상엽 기관지 협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다. 협착이 광범위하여 하부 기관, 우측 주기관지 및 우상엽 절제술 후 기관 및 주기판지 재건슬을 시행하였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합병증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이중음성이란 성대진동이 정상이 아닌 유사주기성에 의해 양측 성대진동의 위상차이때문에 발생되는 소리로서 대표적으로 양측성대의 긴장불균형(tension imbalance)시와 양측성대 사이의 높이차이(level difference)시에 발성직전의 성문열림의 정도에 따라 성대진동의 주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중음성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이러한 현상은 일측성대 마비환자뿐 아니라 성대의 점막부위에 증가된 질량효과에 의해 이중음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성대내 낭종이라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청각적으로 이중음성을 나타낸 일측성대마비, 성대내낭종 및 성대육아종 등 수술을 받았던 19례를 대상으로 음향학적 분석중 음성파형을 이용한 분석을 한 결과 유사주기성 음성파형에 대한 특징들중에서 파형수, peak변이도, 잡음의 정도등이 각질환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여 이중음성의 발생기전이 질환에 따라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후두 전적출술 후 음성의 소실은 환자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음성의 회복은 환자의 재활에 중요한 부분으로 여러 가지 방법 이 고안되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방법은 없다. 식도발성은 기구나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정상인과 같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 가장 이상적인 음성재활 법이나, 습득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음성의 질이 나쁜 단점이 있다. 또한 현재까지 식도발성의 성공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나 성공 율을 높일 수 있는 수술법 등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음성재활을 위한 식도발성의 특성이나 언어의 명료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중략)
목 적: 본 연구는 청소년기와 성인 미혼 여성에서의 자궁내막증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청소년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000년 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대구 소재 두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14$\sim$21세, 23예)과 성인 미혼 여성 (22$\sim$26, 107예)의 자궁내막증의 임상양상, 진단과정, 수술소견, 혈액검사소견(CA-125) 등을 의무 기록 분석을 통한 후향적인 방법으로 비교하였다. 결 과: 대구 지역 청소년은 cyclic pain을 주증상으로 흔히 호소하였다. 청소년은 52.2%가 stage I, II였으며, stage III는 47.8%, stage 4는 없었다. 반면에 성인에서는 stage I이 1.86%에 불과하였으며, stage II 및 stage III가 82.2%로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stage IV도 15.8%차지하였다. 청소년에서도 CA-125가 상승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병의 경과 관찰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에서 순수 자궁내막증을 의심하여 수술한 경우는 전체 23예 중에 10예에 불과하였으며 이외 13예는 다른 진단으로 시행한 수술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는 전체 56.5%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성인 여성에서 27.5%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결 론: 대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청소년기에서 주기성 통증이 우세하였으며 이는 임상증상 만으로도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궁내막증은 진행하는 병임은 틀림없으므로 만성 골반통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절한 산부인과적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안전인식과 안전관리활동을 분석한 후 상관관계를 파악한 연구이다. 목적은 수술환자의 안전관리활동 수행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수술실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소재한 8개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161명이었고, 자료 분석은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t-test, ANOVA, Correlation coefficient를 실시하였으며 사후분석으로 Scheffe's 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안전인식 점수는 5점 만점에 3.33점이었으며, 환자안전관리활동 점수는 5점 만점에 4.28점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근무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인식을 분석한 결과 수술실 간호사의 근무시간에 따라서 환자안전인식이 차이가 있었으며 안전관리활동은 병상 수와 인증평가 준비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관리활동 간의 관계를 파악한 결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 환자안전인식이 높을수록 안전관리활동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안전관리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직원 간의 개방적인 논의와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의 지원 및 주기적인 교육과 같은 중재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피임시술방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정관불임수술, 난관불임수술 및 자궁내 피임장치시술(Copper T삽입) 수용자의 피임실천상태, 피임실천의 결정요인과 피임시술후의 부작용 및 피임시술 동기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구미시에 거주하는 피임시술을 받은 대상자 중 1990-1992년 사이에 난관불임수술을 받은 남성 105명, 1992년도에 정관불임수술을 받은 남성 109명, 자궁내 피임장치시술을 받은 여성 214명, 총 428명을 대상으로 피임시술확인서와 설문지를 조사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연령은 정관불임수술 수용자는 30-34세가 56.0%, 그리고 난관불임수술 수용자의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는 25-29세 사이가 가장 높았다. 직업은 정관불임수술 수용자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고, 난관불임수술 수용자와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의 대부분은 직업이 없었다. 전체의 81.2%가 교육정도가 고졸이상이었고, 결혼기간은 9년이내가 대부분이었고, 최종자녀 출산에서 피임시술시까지 기간이 6개월 미만이 34.8%, 3.5년 사이가 25.0%였다. 두자 이하를 얻은 뒤 피임시술을 받은 사람의 정관불임수술 남성의 90.8%, 남관불임수술을 여성의 80.1% 및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중 93.9%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권유보다 자기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피임시술을 받았고, 피임시술을 받음 중요한 이유는 원하는 자녀 수를 획득한 것과 양육비 및 교육비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정관불임수술 수용자의 11.0%가 부작용을 호소했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상처부위염증 및 성욕저하였다. 난관불임수술 수용자의 46.7%가 월경량 증가, 요통, 무기력이었으며,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도 난관불임수술 수용자와 유사하였다. 피임시술실천을 후회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난관불임수술과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가 정관불임수술 수용자보다 높았으며,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난관불임수술과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수용자는 부작용 때문이었고, 정관불임수술 수요자는 자식을 낳을 수 없는 불안감, 성욕저하가 가장 큰 이유이었다. 남편대신 부인이 난관불임수술이나 자궁내 피임장치시술 시술을 실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공유산 시키게 될 것 같아서 이었다. 피임시술실천자의 83.2%가 시술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기를 바랐으나, 시술비를 본인 부담 시에도 대부분(86.9%)이 시술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응답하여 시술비 부담이 피임시술 실천의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목적 : 본 연구는 국소 진행된 식도암 환자들에 대하여 수술 전 동시병용 방사선-항암 화학요법을 적용한 치료 성적과 예후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식도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 전 동시병용 방사선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한 환자는 모두 68명이었다. 이들 중 원발병변이 흉곽 내 식도에 위치하고, 조직형이 편평상피암이며 임상병기가 T3이상 또는 Nl이상 또는 혈행성 원격전이 없이 절제 가능한원격 림프절에 전이가 국한되어있는 M1A/B병기이며 다른 내과적 질환이나 이차암이 없는 61명의 환자들에 대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방사선치료는 임상 정사 등으로 확인된 병변에 대하여 5주 동안 45 Gy를 조사하였고, 항암화학요법은 2주기의 5-FU (1,000 $mg/m^{2}/day$, days 1-4 & 29-32)와 Cisplatin (60 $mg/m^{2}/day$, days l & 29)을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병용하였다. 수술은 방사선-항암화학요법 종료 후 $4{\sim}6$주경에 계획하였으며 53명에 대해 lvor-Lewis 술기와 2-영역 혹은 3-영역 림프절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57명이 예정된 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완료하였고(93.4%) 수술을 거부하거나 수술 전 방사선-항암화학요법 중 질병이 진행된 8명의 환자를 제외한 53명(86.8%)에서 식도 절제술을 시행하였는데, 이 중 49명(92.6%)에서 완전절제가 가능하였으며 38명(71.6%)에서 병기하강을 얻을 수 있었고, 17명(32.0%)에서 병리학적 완전 관해를 얻었다. 1명이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으로, 1명이 방사선 병용 항암화학치료 연관 폐렴으로 사망하여 치료 연관 사망률은 3.2%였다. 전체 61명의 중앙 생존기간은 30개월, 2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59.0%와 38.0%였으며 수술을 시행 한 53명의 중앙 생존기간은 37개월, 2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61.6%와 40.1%없고, 중앙 무병 생존기간은 24개월, 2년 및 5년 무병생존율은 각각 53.3%와 41.8%였다. 전체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는 수술 여부없으며 수술을 시행한 환자의 생존율이 단변량 분석(p=0.03)과 다변량 분석(p<0.01)에서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생존율에 비해 높았다. 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변량 분석 결과 수술 전 임상병기가 IV병기가 아닌 경우, 수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얻은 경우 유의하게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높았으나 다변량 분석에서 의미 있는 예후인자는 없었다. 수술을 시행한 53명 중 5명(9.4%)에서 국소재발이, 10명(18.8%)에서 국소재발 및 원격전이가, 12명(22.6%)에서 원격전이가 발생하였다. 결론: 국소 진행된 병기의 식도암에서 수술 전 동시병용 방사선-항암화학요법으로 양호한 병기 하강률, 장기 생존율을 얻을 수 있었고 원격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얻은 경우에서 높은 장기 생존율을 보였다.
견관절경 수술로 많은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개방 술식에 비하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드물게 견관절 수술 후 세척액이 관절외 연부조직으로 유출되어 목과 인두에 부종을 유발하는 기도합병증이 보고되고 있다. 이 논문은 관절경하 회전근 개 봉합 수술 후 치명적으로 발생했던 기도 폐쇄를 보고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위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취된 환자의 경우 불편감을 호소할 수 없으므로 술자들의 경부 부종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할 것이다.
방사선치료 시 환자 호흡에 의한 종양의 움직임 영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호흡연동 방사선치료 방법을 폐암 환자의 방사선수술에 적용하였을 경우와 종양의 움직임 영역을 모두 고려하여 계획용표적체적(PTV)을 설정한 일반적인 방사선 수술 경우를 비교, 평가하고자, 각 치료계획에서 계산한 종양 주변의 중요 장기에 조사되는 선량분포의 변화를 분석하고, 그 영향을 고찰하였다. 총 5명의 방사선수술 대상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4차원 전산화단층촬영(CT) 모의치료 영상을 획득한 후, 호흡주기 내 50% 위상에서 구성한 CT 영상을 기반으로 호흡연동 방사선치료 방법의 방사선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호흡주기 내 모든 위상에서의 CT 영상들에서 생성한 내부표적체적(ITV)을 기반으로 한 방사선수술 계획을 수립하여 각 계획에서 계산된 중요장기들의 선량체적히스토그램(DVH)을 비교, 분석하였다. 호흡연동 방법을 적용하지 않은 ITV를 기반으로 한 치료계획과 비교한 결과, 호흡연동 방사선치료 방법을 적용하였을 경우의 중요장기 평균선량이 기관지는 평균 $16.88{\pm}9.97%$, 척수는 평균 $34.13{\pm}19.15%$, 흉벽은 평균 $28.42{\pm}18.49%$, 폐의 경우는 평균 $32.48{\pm}16.66%$의 상대적인 감소를 보여, 폐암 환자의 방사선수술 시 호흡연동 방사선치료 방법 적용의 유용성 및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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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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