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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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예측을 위한 선별검사 개발 (Development of Screening Test for Prediction of Sleep Apnea Syndrome)

  • 이성훈;이희상;이정권;김경수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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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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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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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목적 :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데,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를 검사의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저자들은 수면다원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 방법을 찾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코골기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 다원검사가 의뢰된 1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밤 동안 1회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였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은 18개의 문항으로 된 설문지로 평가하였고, 우울증은 Zung's 척도, 졸리움증은 Stanford Sleepiness Scale(SSS), 불면증은 이성훈 등(14)이 개발한 불면증척도 등을 이용하였다. 그외 혈압, 키, 체중, 목둘레 등을 측정하였고, 코골기의 가족력, 얼마나 오랫동안 코골기가 있었는지, 술, 담배를 어느 정도 하는지를 조사하였으며, digit symbol test, trail making B test 등의 인지기능검사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이 변수들과 호흡장애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SPSS-PC 의 Pearson's correlation 으로 조사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온 변수들을 가지고 판별분석을 이용하여 호흡장애지수에 대한 이 변수들의 판별계 수를 구하고, 그것으로 판별식을 만들었다. 또한 판별분석상 호흡장애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변수들에 대해 각각 기준점을 정하고, 호흡장애지수 20을 기준으로 하여 선별검사의 민감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 판별분석결과 호흡장애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6가지 변수 즉, 목둘레, 수면전 수축기혈압, 음주정도, 자다가 숨을 멈추는 정도, 잠잘 때 입안이 마르는 정도, 수면무호흡 설문지 점수를 가지고 판별식을 만들어 보았을 때, 호홉장애지수 20이상인 환자를 92.8%의 민감도로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목둘레 40cm이상, 수축기 혈압 125mmHg 이상, 잦은 음주, 수면중 잦은 숨멈춤, 수면중 잦은 구갈증, 코골기 및 수면무호흡증 설문지 총점수 35점 이상 중 3개 이상 해당시 호홉장애지수 20이상인 환자를 87.6%의 민감도로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목둘레 40cm이상, 수축기 혈압 125mmHg이상, 잦은 음주, 체중 80kg이상 중 2가지 이상 해당 시 호흡장애지수 20 이상인 환자를 83.5%의 민감도로 찾을 수 있었다. 결론 :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설문지조사와 이학적검사를 이용한 위의 방법으로 호흡장애 지수 20이상인 환자를 높은 민감도로 구별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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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성 렘수면 행동장애와 잠재성 렘수면 행동장애의 임상적 특성 및 수면다원검사 소견 비교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Polysomnographic Features between Manifest and Latent REM Sleep Behavior Disorders)

  • 김석주;이유진;김의중;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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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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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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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 경 : 본 연구에서는 수면다원검사상 렘수면단계에서 근긴장도 증가 소견을 보이는 환자 중 수면 중 이상행동을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1996년 6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수면다원검사실에 의뢰된 환자들 중, 야간 수면다원검사 시행결과 렘수면단계에서 근긴장도 증가 소견이 관찰된 5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수면다원검사 상 렘수면단계에서 근긴장도 증가 소견이 관찰되며 수면 중 이상행동을 호소하는 32명을 발현성 렘수면 행동장애 군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렘수면단계에서 근긴장도 증가 소견은 관찰되나 수면 중 이상행동은 호소하지 않는 20명을 잠재성 렘수면 행동장애 군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총 연구대상 52명 중 42명이 남성이었으며 10명이 여성이었다. 평균연령은 $55.1{\pm}19.1$세였다. 연령은 발현성 렘수면 행동장애군($61.59{\pm}13.5$세)에서 잠재성 렘수면 행동장애군($44.70{\pm}2.76$세)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야간 수면다원검사 중 관찰된 수면 중 이상행동은 잠재성 렘수면 행동장애군(50.0%)에 비해 발현성 렘수면 행동장애군(81.3%)에서 더욱 흔하게 관찰되었다. 두 군 사이에 남녀비, 병발질환의 빈도, 그리고 수면 변인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본 연구는 수면 중 이상행동의 호소를 하지 않아도 수면다원검사 소견만으로 렘수면 행동장애의 조기 징후를 찾아낼 가능성을 시사한다. 야간 수면다원검사 상 렘수면단계에서 근긴장도가 증가하는 소견이 나오면 렘수면 행동장애로 진행하는 지 여부와 갑자기 나타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임상적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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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위성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와 비체위성 폐쇄성수면무호흡환자의 임상적 특징 고찰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the Positional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 with the Non-positional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

  • 강현희;강지영;이상학;문화식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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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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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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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체위성 수면무호흡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앙와위 수면시 apnea-hypopnea index(AHI)가 비앙와위 수면시 AHI에 비해 2배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며, 일반적으로 전체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의 56%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수면 클리닉을 방문하여 폐쇄성수면무호흡을 진단 받은 환자 중 체위성 수면무호흡의 발생빈도를 알아보고, 체위 의존성에 따른 수면무호흡의 임상 소견 및 수면다원검사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 코골이 및 목격되는 무호흡으로 내원하여 AHI가 5 이상이면서 앙와위 및 비앙와위 수면 시간이 15분 이상이고, 앙와위 시 AHI가 비앙와위시 AHI에 비하여 2배 이상인 경우를 체위성 수면무호흡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체위성 수면무호흡으로 분류하였다. 체위 의존성 여부에 따라 인구학적 특성과 수면다원검사에서 나타난 수면 변인 및 호흡 변인을 분석하였다. 결 과 : 폐쇄성수면무호흡으로 진단된 101명 중에서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76명(75.2%), 비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25명(24.8%)이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의 중증도별로 체위성 수면무호흡의 유무에 따라 발생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비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군에서는 중증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비체위성 수면무호흡환자군이 체위성 환자군에 비하여 체중,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 허리-엉덩이 둘레비, 체질량 지수 및 목둘레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수면다원검사상에서는 체위성 수면무호흡군에서 비교적 수면구조가 잘 유지되었으며 주관적인 졸림도 덜하였다. 비체위성 수면무호흡군에서 체위성 수면무호흡군에 비해 평균산소포화도 및 최저산소포화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AHI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 론 :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중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비율은 75% 정도였으며, 비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 비해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비만도가 덜 하고 경증 및 중등도의 폐쇄성수면무호흡의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오장여수면관계적탐(五臟与睡眠關系的探) -오장(五臟)과 수면(睡眠)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

  • 진자걸;적쌍경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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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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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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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고금(古今)의 명의(名醫)들이 수면(睡眼) 이상에 대해 진행한 치료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수면(睡眼)과 오장(五臟)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려 하였고, 임상 의안(醫案)의 관점에서 현대의 의학통계학을 이용하여 고금(古今)의 명의(名醫)들 중에서 부합 되는 조건의 질병의 의안(醫案)에 대해 약물의 귀경(歸經)을 통계를 내어, 각종 수면(睡眼) 이상에 사용한 약물 중에 어떤 한 가지 증상을 치료함에 있어서 어떤 한 가지 장부(臟腑) 계통에 응하는 특정한 규칙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임상에서 불면(不眼) 등의 증상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약물 중에 모두 비위(脾胃) 계통, 심(心) 계통에서 빈도수가 가장 높아서 1, 2위를 차지하였고 , 간(肝)은 3위를 차지하였고 , 또한 그 다음의 4, 5 위의 폐(肺), 신(腎)과 비교하여 현격한 차이를 보였는데 , 불면(不眼)은 간(肝)과 더욱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 이에 수면(睡眼)은 비위(脾胃), 심(心), 간(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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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성인 중 73.4%가 불면증 경험

  • 한국건강관리협회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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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통권2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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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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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수면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삶의 영역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면 장애에 의한 졸리움증으로 생기는 사회적ㆍ개인적 손실의 규모를 연간 약 15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성인 중에 수면 장애의 하나인 불면증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73.4%나 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면장애에는 크게 불면증을 보이는 수면 장애, 낮에 과도한 졸리움을 일으키는 수면 장애,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수면 장애로 구분되어지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인식하는 수면 장애는 불면증 정도로 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더욱이 이러한 수면 장애를 해결하는 방법의 이해 부족으로 수면제나 담배, 술 등에 의존하기 쉽고 단순히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그 해결 방안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의 몸속에 있는 생체 시계의 주기를 규칙적으로 맞추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면은 신체적인 요소보다는 정신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편안한 마음가짐과 무의식적인 수면 유도가 필요하다. ('이달의 건강길라잡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건강길라잡이 홈페이지(http://healthguide.hihasa.re.kr)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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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유병률과 임상 양상-오산시 역학 연구 (Prevalence and Clinical Features of Probable REM Sleep Behavior Disorder-An Epidemiological Study in Osan City)

  • 최영민;윤인영;김기웅;이상돈;주가원;박준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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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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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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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렘수면 행동장애는 기존 역학 연구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본 연구는 유력 렘수면 행동장애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오산시에 거주중인 60세 이상 노인 14,050명 중 1,588명이 임의추출을 통해 표본 집단으로 선정되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렘수면 행동장애 선별 설문지로 선별검사를 시행했다. 선별 설문지 점수가 5 이상인 집단은 수면의학 전문가가 직접 개별 면담평가를 시행했다. 결 과: 14,050명의 모집단 중 886명이 1차 선별평가를 마쳤다. 선별검사 설문지 점수가 5 이상인 145명 중 123명이 2차 진단평가를 받았다. 이중 11명이 유력 렘수면 행동장애로 진단되었고 유병률은 1.5%(95% CI=0.70-2.30%)로 나왔다. 우울과 인지기능 저하의 빈도가 유력 렘수면 행동장애 진단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결 론: 유력 렘수면 행동장애는 노년층에서 드물지 않은 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유력 렘수면 행동장애의 평가와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수면시작 기준의 차이에 의한 수면잠복기반복검사결과의 변화 (Changes in Multiple Sleep Latency Test Results according to Different Criteria of Sleep Onset)

  • 임세원;복기남;이헌정;김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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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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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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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 적:수면잠복기 반복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는 주간 졸림증을 측정하는 객관적 방법으로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미국 수면학회의 MSLT guideline에서는 수면의 시작을 최소 1개 epoch의 1단계 수면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수면센터에서는 수면의 시작을 위해 3개 epoch 이상의 1단계수면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두가지 다른 기준의 적용에 의해 수면잠복기반복검사의 결과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 보다 타당한 수면시작기준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1999년 4월부터 2004년 7월까지 고려대병원 수면다원검사실에서 시행한 수면잠복기 반복검사중 60건(300 nap)의 수면잠복기 반복검사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동일한 수면잠복기 반복검사기록을 각기 1개 epoch 기준과 3개 epoch 기준을 적용하여 수면잠복기를 기록후 이를 통계적 방법으로 비교하였다. 결 과:전체 60명의 MSLT 중 수면시작의 기준을 달리 적용했을때 평균 수면잠복기 결과가 달라진 경우는 20명으로 33.3%였으며 3개 epoch 기준에 비해 1개 epoch 기준을 적용시 단축되는 평균수면잠복기의 변화율은 최소 1.3%에서 최대 38.5%으로 평균값은 15.9%였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였으며 수면잠복기가 상대적으로 긴비기면병군이 기면병군에 비해 변화가 발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결 론:다른 수면시작기준의 적용에 따라 수면잠복기결과의 변화가 나타났으나 졸림증의 정도가 중등도이상인 경우 그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졸리움을 보다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측면에서는 1개 이포크기준이 보다 타당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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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수면의 질, 불안, 우울, 인지기능과의 관계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anxiety, depression and cognitive function in the elderly)

  • 홍선연;구윤정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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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2년도 제66차 하계학술대회논문집 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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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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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수면의 질, 우울, 불안, 인지기능을 확인하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 연구이다. K도 G시, D시에 위치한 10곳의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일반노인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의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대상자의 수면의 질, 불안, 우울, 인지정도의 평균, 표준 편차을 산출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불안, 우울, 인지정도를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수면의 질, 불안, 우울, 인지정도의 상관관계 검정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수면의 질, 불안, 우울,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는 불안과 수면의 질(p=-.422), 우울과 수면의 질(p=-.552)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불안과 우울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지각하는 수면의 질과 우울, 불안, 인지기능의 정도를 파악하고 노인수면증진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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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과 과도한 주간졸림증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Sleep Insufficiency and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 최윤경;이헌정;서광윤;김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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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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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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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수면 결핍과 과도한 주간졸림증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생산성 저하, 학습장애, 대인관계 문제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면 부족과 주간졸림증에 관한 역학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 결핍을 경험하고 있는지, 주말에 얼마나 많은 회복 수면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회복 수면량과 주간졸림증 간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164명(남 65명, 여 99명)의 지원자가 광고를 통해 모집되었으며,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직장인 및 대학생으로, 평균 연령은 남자 $33.4{\pm}11.64$세, 여자 $31.9{\pm}9.68$세이었다. 본 연구의 배제 대상은 60세 이상, 불면증이나 주간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의학적, 신경학적, 정신과적 장애와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수면 스케줄이 불규칙한 사람,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출퇴근을 하지 않거나 교대근무자이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2주일간 매일 아침 수면일지를 작성하였고, 둘째 주 마지막 날 정오 무렵에 Epworth Sleepiness Scale(ESS)를 작성하였다. 모든 분석은 SPSS/PC+를 사용하였으며 t 검증, 카이제곱 검증, 또는 변량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본 연구의 결과는 참여자들이 평일에는 6시50분, 토요일에는 7시9분, 그리고 휴일을 포함한 일요일에는 8시 12분에 잠에서 깨었으며, 일요일에는 평일이나 토요일에 비해 더 빈번하게, 그리고 더 오랫동안 낮잠을 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평일에는 야간 수면시간이 평균적으로 6시간 30분인데 비해, 주말에는 약 1시간이나 더 늦잠을 자는 경향이 있었다. 평일에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연구대상의 9.1%에 불과하였고, 약 67%는 7시간보다 적게 잠을 잤으며, 49.4%는 일요일에 1시간 이상의 회복 수면을 보고하였다. 일요일에 회복수면이 2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30분 이하인 사람들보다 유의하게 더 많은 주간졸림증을 호소하였다. 결 론:이러한 결과는 수면 결핍과 과도한 주간졸림이 한국 도시 성인에서 비교적 흔하며 평일에 수면이 불충분한 사람들은 일요일에 늦잠이나 낮잠을 잠으로써 수면 부족을 보충하려고 시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회복 수면량은 주간졸림증과 관련이 있으며, 수면 결핍은 축적된 효과를 가지고 낮시간의 졸리움을 증가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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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의 통증양상과 수면과의 관계 (Interaction between Pain Aspect and Sleep Quality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

  • 태일호;김성택;안형준;권정승;최종훈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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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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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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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수면과 통증과의 상호 작용은 여러 연구들에 의해 밝혀져 왔고 그 기전에 대해서는 현재도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선 연구들은 대부분 류마티스질환이나 섬유근통과 같은 전신적 질환을 갖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측두하악질환을 포함한 안면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내과, 턱관절 및 안면통증 클리닉에 내원한 229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설문 및 간이 수면검사를 시행하여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의 통증양상과 수면과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1. PSQI설문에 의한 수면의 질 평가에서는 통증이 있는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이 통증이 없는 군에 비하여 수면의 질이 저하된 환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이 저하된 정도도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는 뚜렷하게 수면의 질 저하가 나타났다. 2. ESS설문에 의한 주간졸리움증의 평가에서도 통증이 있는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이 통증이 없는 군에 비하여 주간졸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6개월이상 통증이 존재하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에서 더욱 높았으며 주간 졸리움증의 정도 또한 더 심하였다. 특히 통증이 있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군 중에서 global PSQI가 5이상인 수면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만 평균 ESS 수치가 10이상을 기록하여 주간졸리움증의 판단 기준에 해당하였다. 3. 통증의 강도에 따른 수면의 질과의 관련성이나 주간졸리움증과의 관련성의 결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수면관련 호흡장애를 검사하기 위한 간이수면검사기기인 ApnealinkTM를 사용하여 수면시 호흡상태를 측정한 결과 검사를 시행한 총 19명의 환자중 1명만이 수면무호흡저호흡지수(AHI)>5인 수면무호흡증을 나타내었다. 다른 만성통증질환과 마찬가지로 만성통증을 나타내는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도 수면의 질이 저하되었으며 주간졸리움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통증에 대한 역치를 낮추고 통증과 수면장애가 순환적인 상호작용을 일으켜 치료를 어렵게 하므로 측두하악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수면설문지를 이용한 수면 상태의 평가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치료가 장기화 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은 환자에게 있어서 수면장애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이수면검사기기 또한 치과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호흡관련 수면장애의 초기 검진 시 유용한 도구가 되리라 생각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