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성 자환기 증후군은 Pickwickian 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는 환기장애질환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홉 증후군파 함께 비만과 관련된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비만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로 보아 향후 임상에서 보다 자주 접하게 될 가능성이 많은 질환이지만 국내에는 현재까지 1예만이 보고되어 있다. 저자들은 과도한 주간 졸리움 등의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비만환자 3명에서 비만성 저환기 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Smith-Magenis 증후군(SMS)은 17번 염색체에서 유전물질을 향유한 곳이 일부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신체, 발달 및 행동상의 특징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출생빈도는 출생아 25,000명 중에 한 명 꼴로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분자유전학적 진단 기술의 발달로 이 질환의 환자수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 다양한 임상증상과 더불어 수면장애, 경련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적절한 언어, 행동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저자들은 SMS 환아 2예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는 경험이 있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EEG biofeedback, neurotherapy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뇌파를 이용하고 뇌(brain) 자체와 뇌 기능(brain function)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바이오피드백의 한 형태로 출발을 하였지만, 현재는 독자적이고 전문화된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메김을 하고 있다. 뉴로피드백에 대한 이해를 도우기 위해 뉴로피드백의 역사와 이론적 배경을 우선 알아본 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뉴로피드백은 임상분야에서 간질(epilepsy)의 치료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불안 및 우울장애, 수면장애, 물질의존 등의 많은 정신과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신과 질환이외에도 두통, 만성통증, 만성피로증후군 등 많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질환들 뿐 만이 아니라, 스포츠와 예술 활동에서의 수행능력(peak performance)의 향상, 인지기능의 향상 등의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뉴로피드백의 효용성과 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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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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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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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목 적:초기아동기에서부터 시작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아동기및 청소년시기에 발병한 기분장애, 조증은 서로 다른 질환군에 속해있다. 그러나 이들 질환의 증상이 서로 유사한 부분이 많고, 어른과 달리 소아, 청소년기 조증에서는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비전형적인 증상들로 인해 두 질환을 감별하고 진단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두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과 임상양상 및 공존질환 등을 비교함으로써 각 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 질환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 법:대상군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정신과와 서울대학병원 소아정신과로 내원하여 진단받은 35명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아와 19명의 조증환아로 선정하였다. 각각의 질환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증상들을 규명하고자 할 경우에는 서로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지 않은 환아들로만 선정하여 각각 29명과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소아, 청소년기에 발병한 기분장애의 조증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발병연령(p<.01), 상태불안척도(p<.01), 출생시 체중(p<.01), 임신기간동안 입원 또는 사고경력(p<.05), 임신기간(p<.01), 주산기문제(p<.01), 학교에서의 문제행동(p<.01) 등에서 두 군사이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두 질환의 증상들을 서로가 어느정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를 비교해본 결과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이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항목에서 의미있게(p<.05)높았으며, 조증 증상항목의 과대사고(p<.01), 수면욕구의 감소(p<.05), 망상(p<.01), 환각(p<.05)항목에서 조증 환자들이 의미있게 높았다. 또한 이들 환자들의 공존질환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아들에서 특히 주요우울증이 조증 환아들에서 보다 의미있게(p<.05)높게 나타났다. 가족력에서는 조증 환아들의 가족들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들의 가족들에서보다 기분장애가 의미있게(p<.05)높게 나타났다. 결 론:이들 두 질환들의 대상군들이 일반적 특성, 임상양상, 공존질환, 가족력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점에서 서로 독립적인 질환으로 생각되었으며, 향후 두 질환이 공존하는 환자군과 연령에 따라 보다 세분된 환자군 간의 다각적인 비교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성 횡격막 마비는 드문 질환으로 외상, 심흉부 수술, 신경근육질병, 경부척추굳음증,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폐상엽, 심낭, 상대정맥과 무명정맥을 침범한 흉선암의 적출술을 시행한 후 60세 남자 환자에서 양측성 횡격막 마비가 발생하였다.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하였고, 인공호흡기 이탈이 불가능하였다. 양측 횡격막 주름성형술을 시행하였고, 인공호흡기 이탈 및 누운 자세에서 수면이 가능하게 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 보고하는 바이다.
Hallermann-Streiff 증후군은 새 모양의 두개 기형, 치아 이상, 털 감소증, 피부위축, 선천성 백내장, 양측 소안구증, 비례적 왜소증 등의 7가지 특징을 동반한다. 소하악증이나 후두 연화증으로 인한 상기도 폐쇄가 문제가 되며, 이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이나, 호흡기 감염, 폐성심, 섭식 곤란 등이 자주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도 150례 정도가 보고되어 있는 드문 질환으로써, 이에 저자들이 경험한 무수정체를 동반한 Hallermann-Strieff 증후군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섬유근통 증후군은 만성 전신 통증을 나타내며 피곤, 두통,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주로 30-50대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미국에서 2-4%, 한국에서 2%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아서 진단과 치료에 많은 논란과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증상치료에 목표를 두고 삼환계항우울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 또는 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SNRI)를 빈번히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SNRI의 하나인 milnacipran의 섬유근통 증후군 치료에 대한 효능 및 안정성을 알아보기 위해, MEDLINE에 등재된 논문을 기한없이 milnacipran과 fibromyalgia로 검색하여 무작위 배정 및 이중맹검 임상연구자료들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6개의 임상연구 결과, milnacipran를 사용했을 때 일관된 효능성과 안정성이 관찰되었고 섬유근통증후군 치료와 그에 수반되는 여러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작업이 근로자의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1993년 5월 한 달간 경상남도 울산시 소재 모 자동차 공장 생산직 근로자 659명(교대작업자 : 544, 주간작업자 : 115)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점에서 현재 교대작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근무기간 중 80% 이상을 교대작업에 참여한 근로자를 지속적인 교대작업자로 간주하였으며, 조사 당시 교대작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고 과거에도 교대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근로자룰 주간작업자로 하였다. 교대작업군과 대조군의 일반적인 특성 및 작업과 관련된 특성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교대작업에 관련된 내용은 면접을 통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근로자의 수면양상과 식사형태에 관한 설문은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에서 개발된 항목을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위장관계질환의 자각증상에 관하여서도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근로자의 일반적인 안녕 상태와 장해는 미국의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서 개발된 자기기입식 설문인 General Well-Being Schedule(GWB)에 의해 측정되었다. 교대작업자에서 자신이 원하는 수면시간보다 1시간 이상 수면이 모자란다고 호소한 근로자가 56.8%로 주간작업군의 50.0%보다 높았으며, 수면 중 2회 이상 잠을 깨는 근로자의 비율, 잠에서 깨었다 다시 잠들기가 힘들다고 호소한 근로자의 비율, 일주일에 2일 이상 작업 중 피곤하거나 졸리다고 호소한 근로자의 비율, 일주일에 2일 이상 작업이 끝난 후에도 피곤하거나 졸리다고 호소한 근로자의 비율은 주간 작업자보다 교대작업자에서 현저하게 높았으며(p<0.01), 교대작업자에서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율도 교대작업군에서 53.1%로 주간작업자의 40.0%보다 높았다(p<0.05). 수면의 형태를 보면 교대작업자에서는 각 교대작업 때마다 다른 형태의 수면을 취하는 근로자가 35.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잠을 잘 못 잔다고 호소하는 근로자도 12.3%로 주간작업자의 6.1%보다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잠을 자기 위해 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근로자도 주간작업자에서 1.7%, 교대작업자에서 2.8%를 차지하였다. 교대작업자들과 주간작업자는 다른 형태의 식사형태를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식욕은 주간작업자의 13.0%에서 아주 좋다라고 응답한 반면 교대작업자에서는 6.6%만이 식욕이 아주 좋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식욕이 매우 나쁘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5.0%로 주간작업자의 2.5%보다 높았다. 교대작업자와 주간작업자의 위장관계 자각증상 호소율은 교대작업군에서 높았으며(p<0.01), 배변습관의 변화와 체중감소 호소율도 교대작업자에서 주간작업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근로자의 일반적인 안녕 상태와 장해는 HANES I에서 개발된 General Well-Being Schedule(GWB)에 의해 측정되었는데 불안척도, 우울척도, positive well-being척도, 활력척도에서는 교대작업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p<0.05). 자기제어력척도, 일반건강척도도 교대 작업자에서 낮았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교대작업자에서 생체리듬의 부조화로 인한 수면, 식사, 위장관계장해 등의 일련의 자각증상에 대한 호소율이 주간작업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일반적인 건강 장해 호소율도 교대작업자에서 높았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ing factors on self care, respiratory difficulty, sleep impediment, anxiety and depression among patients with neuromuscular disease who are dependent on Home Mechanical Ventilator (HMV). Methods: 157 patients were recruited through hospital based home nursing care departments and HMV rental center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The analytic methods were n(%)/$M{\pm}SD$, $x^2$/t-test or ANOVA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Patients with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were more likely to utilize HMV, had shorter periods of morbidity and the most extended daily use of HMV. As for medical equipment, they had ambu-bag (87.2%) and oxygenator (15.4%). Reports of respiratory difficulty and sleep impediment were low.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ontrast, reported anxiety and depression were high and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non invasive HMV and invasive HMV. Anxiety contributes to respiratory difficulty (t=3.62, p=.002), sleep impediment (t=2.06, p=.042), and depression (t=7.24, p<.001). However, home nursing care exerts a positive influence in reducing anxiety (t=-2.73, p=.008). Conclusion: Anxiety contributes to respiratory difficulty, sleep impediment, and depression. However, those who use home nursing care reported less anxiety. Home nursing care positively impacts patients dependent on HMV as a practical service and available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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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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