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돗물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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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바이러스 논쟁 : 바이러스의 실재와 위험 인식의 구성

  • 성하영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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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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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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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수돗물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에 관한 논쟁이 있었다. 서울대의 K 교수는 학회에서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보고했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수돗물의 안정성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이 논쟁은 바이러스 검출방법론의 신뢰성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과 검출된 바이러스가 위험한지에 대한 위험논쟁이 함께 공존하며 진행되었다. 필자는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과학적 사실을 둘러싼 논쟁을 분석하기 위해 과학전문가와 정부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아래의 세 가지를 주장하고 있다. 첫째, 논쟁을 제기한 과학자(K 교수)와 정부(환경부, 서울시)가 바이러스의 확인부터, 승인, 정책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검출방법론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의 차이는 민감성과 정확성을 추구하는 과학계와 법적기준을 위한 정량적 가치를 중시하는 정부의 특징이 반영된 것임을 주장한다. 둘째, 과학논쟁에서 K 교수팀이 PCR 방법을 통해 바이러스의 실재(reality)를 확인하면서 과학적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보인다. 셋째 바이러스의 검출 방법에서 PCR 방법이 과학적 실재를 결정했지만, 위험의 실재를 규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음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논쟁분석을 통해 정책입안을 둘러싼 과학 위험논쟁에서 과학전문가의 역할을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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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바로알기 - 병원성 미생물! 수돗물에선 어림없다

  • 남세희
    • 한국상하수도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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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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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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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미생물은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삶에 유익하게 활용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질병의 원인체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 원생동물 등이 물을 매개체로 할 경우 우리는 이를 수인성 병원미생물이라 일컫는다. 따라서 원수에 어떠한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그 원수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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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원수와 수돗물에서의 수인성 장관계 바이러스 분포조사 (Distribution of Waterborne Enteric Viruses in Raw Water and Tap Water in Busan Metropolitan City)

  • 박홍기;정은영;이유정;정종문;최동훈;손희종;권기원;홍용기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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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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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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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미국 EPA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와 환경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표준검출법인 총세포배양법 (Total Culturable Virus Assay : TCVA)을 이용하여 부산시 상수원수 및 정수장을 대상으로 2001년 7월에서 2002년 11월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결과 21개의 상수원수 시료 중 13개 시료에서 CPE (cytopathic effect)가 확인되어 61.9%의 양성률을 보였으며, 정수 및 수도꼭지수에서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검출된 바이러스를 계절별로 보면 주로 여름철과 초겨울에 분포하는 특성을 보였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TCVA-MPN 방법에 의해 1.92-9.70 MPN/100 L의 범위로 전량 되었으며, 면역형광법 (Immunofluorescent assay)에 의해 human poliovirus type 1과 enterovirus종으로 동정되었다.

전기분해수로 코로나방역용 마스크의 세정에 관한연구 (On a Cleaning of COVID-19 Prevention Masks with Electrolytic Decomposition Water)

  • 전지행;배명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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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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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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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WHO에서 다양한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국가별로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만, 확진 자는 크게 감소되지 않고 있다. 개인의 비말을 통해 코로나가 유입 및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마스크에 들어온 바이러스세균들이 증폭되면서 마스크를 오염시키고, 역겨운 냄새를 유발한다. 본 논문에서는 장시간 사용한 마스크에 유입된 코로나세균을 치과용 가걸 수의 스프레이로 마스크를 살균하는 방법으로 코로나전파를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였다. 치과용 가걸 수는 보통 수돗물의 전기 분해로 생성되는데, 물에 녹아있는 불안정 상태의 이온 수(HOCl)가 각종바이러스의 세포장벽에 침투하여 그 핵의 작용을 무산시켜 물의 자정작용을 일으킨다. 실험결과 장시간 사용한 마스크를 가걸 수의 스프레이로 세척하였을 때, 세척된 마스크는 10분 후에 건조되었고, 바이러스 비말이나 침 냄새가 거의 사라졌다. 특히 마스크세정에 참여한 피험자들에게 그 착용감을 MOS테스트한 결과 평균 4.4로 우수하게 얻어졌다. 따라서 마스크가 1회 용이었지만, 하루에 2회 이상 제안한 방법으로 스프레이 세척하게 되면, 그 마스크를 1주일 이상 쾌적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