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통되는 천연 석재 시장의 거래내역을 통해 석재산업의 수요 공급 현황과 지역별 유통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천연 석재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석재 생산업체들은 저가 석재의 유입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으며, 정부는 국내 석재 사용 의무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조달청의 천연 석재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화강암이 주요 암석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거래 품목은 자연석경계석과 자연석판석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거래금액은 약 3,128억 원에 달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석재 유통은 수도권이 높은 수요를 보이는 지역인 반면 비수도권은 주요 공급지로 나타나는데, 특히 경기도 포천시, 전라북도 익산시, 경상남도 거창군 등은 주요 석재 공급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석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석재산업 육성과 유통 경로의 다양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제안하며, 정부, 업계,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250MW급 이상의 대용량 석탄IGCC 플랜트를 상업운전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대용량 플랜트를 시운전하고 있거나 건설 중에 있다. 한국에서는 제4차 전력수급계획에 의거 태안화력 부지 내에 300MW급 IGCC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며, 두산중공업은 '10년 상반기에 IGCC 가스화 플랜트에 대한 FEED 설계 (Front-Eng Engineering Design)를 완료하였다. 그 과정 중 설계조건에 의한 기본 엔지니어링 사항과 석탄 가스화 플랜트에 대한 성능예측 결과를 본 연구에서 소개한다. 가스화 플랜트의 엔지니어링은 가스화 블록과 가스정제 블록으로 구분하여 수행하였다. Process Data를 이용하여 PFD Development, P&ID Generation, Equipment Specification 개발, HAZOP 수행, Architecture Engineering 등의 순으로 FEED 설계를 진행하였다. BOD (Basis of Design)를 기준으로 운전조건별 Heat & Mass Balance와 Process Flow를 재검토하고 각 기기별 운전개념을 반영하여 P&ID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배관, 전기 및 제어에 대한 각종 Diagram 개발과 HSE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관련 설계를 수행하였다. IGCC 1호기의 엔지니어링 수행과 함께 Next 호기 자체설계 역량 확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DIGITs'로 명명된 개념기본설계 Tool을 개발하고 있다. DIGITs는 공정모델링, 단위기기 개념설계, 공정구성 (Process Configuration) 및 종합 Database Package 형태로 구성된다. DIGITs에 의한 계산 결과 공정사 Process Data 기준시 가스화 블록 출구에서 Syngas HHV와 Syngas 현열은 각각 약 $636MW_{th}$와 약 $18MW_{th}$로, Plant 설계조건 $630MW_{th}$를 만족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향후 DIGITs는 가스정제 블록 및 주변 BOP 설비 등과 연계한 종합 개념기본설계 Tool로써 개발 진행 중이다.
농작물 작황 추정은 생산량 예측을 통한 수급 조절, 가격 예측,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중요한 판단자료로 활용된다.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서 작물의 안정생산과 식량안보, 생태계 지속성 평가를 위해 원격탐사 등 국가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국내외 주요 곡물생산지대 작황 평가를 위한 원격탐사, 작물모형, 농업기상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본 특별호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8년간 국내외 작황 평가를 위해 수행해 온 원격탐사, 작물모형, 농업기상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 및 연계된 이들 분야 간 융복합 연구 수행 현황을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발간하게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시설의 유지관리 및 운영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주로 주택과 민간 오피스시설에 집중되어 있다. 공공시설의 경우, 국가차원에서 실시한 전체의 대략적인 스톡량 조사 및 유지보전에 관한 개념 및 수법 제시 등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오던 공공시설은 장수명화 및 성능유지를 위한 노력이 많이 결여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세수의 감소, 에너지수급의 위기, $CO^2$발생량 저감 등 현재에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 보유시설의 장수명화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의 구현은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공시설 중에서 특히,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설운영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간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로, 좋지 않은 재정상황 중에서도 에 너비소비효율 및 시설이용상황 등 양호한 결과를 보인 지자체를 확인하였고, 비용투입확대를 통한 유지관리실시 이외에도 기존의 활동 중에서 벤치마킹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한국의 식용 천일염 수요 및 공급 규모를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07년 염관리법 규정에 의해 식용으로 허용된 천일염은 그 이전에는 광물로 분류되어있었기 때문에 식용 천일염 관련 별도의 연도별 통계자료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식용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 수요증대와 더불어, 산업계에서 시장규모 파악 및 그 성장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연구는 식용 천일염 수급 추정을 위한 관련 자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생산을 위한 기후여건, 생산업체 현황, 소비추세, 수출입 동향 등을 고려하여 식용 천일염 수요 및 공급규모를 예측하였다. 연구결과, 2013-2017년 동안 생산량은 222-384천 톤 수준, 수입량은 498-565천 톤, 수출량은 2.67-3.62천 톤, 소비량은 767-996천 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차나무(Camellia sinensis (L.) O.Kuntze)는 열대, 아열대, 온대지역에서 자라는 교목 또는 관목의 영년생 상록수이다. 차는 초기 약효에 의하여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 그 독특한 풍미로 인하여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음용하는 중요한 기호음료이다. 강우량이 많고 따듯한 곳에서 생육이 왕성한 차나무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온난지역,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러시아 등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000년의 역사를 가지는 한국의 차산업은 주로 경남과 전남, 전북, 제주 등지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점차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은 1970년 55톤에서 1993년 617톤, 2010년 3,586톤으로 약 65배 이상 증가하였다. 차산업은 찻잎을 원료로 한 생활용품 등 다양한 가공품의 생산과 문화산업, 관광산업까지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매년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였다. 최근에는 재배면적의 급속한 증가와 수입확대, 소비환경의 변화로 산지 재고가 증가하는 등 녹차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세계의 차 무역량은 연간 약 160만 톤, 재배면적은 약 256만 ha, 생산량은 약 320만 톤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수입 녹차에 대한 높은 관세율(514%)의 보호 아래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가격, 품질, 상품개발 면에서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다양한 차들이 소비자의 기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향후 차시장의 전면적인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출전략과 함께 국내 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력을 모색해야한다. 주요 차생산국의 다원은 15도 이내의 경사지에 생성되어 있으나 30도 내외의 경사지도 다원 조성에 무리가 없다. 우리나라는 약 200만ha의 경사지를 포함하고 있어 차재배지 확대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건설자재의 경우 물량 확보 차원과 소량 반입의 어려움, 공정 지연 등의 이유로 인하여 현장에 상당량의 재고를 보유하여 왔다. 특히 철근의 경우 변동요인이 많아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의 여유 재고를 보유하여 왔다. 하지만 이렇게 재고의 규모가 필요이상으로 과도할 경우 재고유지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자재적치에 많은 공간이 소요되어 현장 내 이동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으며 생산성이 저하 되어 낭비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반면에 재고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예상치 못했던 수요가 발생하거나 자재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 대응하기가 어려우며 자재부족에 따라 작업수행에 지연을 가져오게 되어 추가비용을 발생시킨다. 본 연구는 건설현장의 여러 가지 자재 중에서 구성 비율이 가장 높고 지속적인 수요에 의해 작업이 이루어지는 철근자재를 대상으로 재고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적정 재고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일반적인 재고의 개념 및 재고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살펴보고 철근 가공 ${\cdot}$ 조립과정의 적용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이후 자재의 리드타임 변이와 리드타임 동안의 자재의 수요율 변이를 고려하여 자재의 재주문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주문비용 및 재고유지비용, 자재 수요량을 고려하여 주문량을 얼마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도서관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취약계층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도서관법" 및 유관 법령에서의 정보취약계층 관련 개념들의 정의, 이들과 관련된 국내외 관련 문헌 등을 조사하여,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정책 수립과 방향 설정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농산어촌 주민으로 구성된 정보취약계층의 상당수가 중복된 취약성을 가지며, 각 하부집단의 고유성 및 소집단의 다양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도서관의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법적 책무를 재정비하고, 보다 발전적인 정보취약계층 대상 도서관 서비스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정보취약계층의 속성과 요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며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고특성 영구자석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구동모터와 풍력발전에 적용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Nd-Fe-B 영구자석은 가장 높은 최대자기에너지적을 가지고 있지만 고온(${\sim}200^{\circ}C$)의 구동환경에서는 보자력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큰 보자력을 가지는 Nd-Fe-B 영구자석에 대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Nd-Fe-B 소결자석에서 보자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Nd를 Dy 또는 Tb으로 치환하면 쉽게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원소는 Fe와 반강자성 결합을 하여 잔류자속밀도를 낮추고, 적은 매장량과 한정된 지역에 편재되어 있어 수요급증에 따른 자원수급 및 가격 급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Dy 및 Tb과 같은 중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양을 사용하여 보자력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중희토류 원소의 저감 및 대체에 대한 연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요확대가 전망되고 공급구조가 경직된 금속자원은 각국의 산업구조 및 자원확보 역량에 따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금속자원의 위기성 평가가 다양화되고 있는데, 주로 희토류 등 희유금속이 위기물질 혹은 중요물질(Critical materials, Critical metal, Critical raw materials)로 선정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변화 및 수급불균형 등을 고려한 위기물질 선정체제 및 관리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유럽, 미국 등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원재료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국 내 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원재료를 파악하고 있다. 영국은 자원채굴에 따른 환경부하를 고려하여 광종별 위기성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물질들의 가격시그널의 미약성, 비탄력적 공급구조, 기술변화에 민감한 수요변동성 등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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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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