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 DGPS 수신자료를 이용하여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기본적인 운행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 연구의 주 목적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도심을 시험차량이 DGPS 수신기를 탑재하여 통행하면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차량의 통행시간은 총 21분 6초가 소요되었으며, 이때 시간경과에 따른 차량의 위치를 2초 단위로 수신하였다. 한편, DGPS 수신자료와 수치지도의 오차보정을 위해 반월당네거리 부근에 기준점을 설정하고, 삼각원점을 이용하여 좌표값을 결정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1/5,000의 수치지도와 DGPS 수신자료에 대한 보정을 행하였으며, 보정결과 오차폭을 0.3m 이내의 범위로 줄일 수 있었다. 4개의 구간별로 차량의 통행속도와 주행속도를 비교하였고, 가 감속도에 대한 분석과 이것들이 차량의 속도와 주행거리에 비례(혹은 반비례)하는 관계를 회귀모델을 통해 규명하였다. 또한 차량이 통행중 정지한 순간을 제외하고 실제 주행한 속도자료는 278개이며, 이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행하였다. 그리고 통행중 정지한 차량에 대한 정지회수와 정지시간, 정지요인을 분석하였다.
경사지 과수의 효율적인 재배 및 관리를 위해 과수원 전용 고소 작업차량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작업자 안전을 위해 고소 작업차의 안정성에 대해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경사지 흙길을 주행할 수 있는 4개의 바퀴와 2개의 직교 좌표계 적재함을 가진 과수원 차량의 안정성 평가에 대한 연구이다. 차량 메커니즘에 대한 다물체 동역학(MBD) 해석을 통하여 19.2, $34.6^{\circ}$의 좌우 및 상하 방향의 전복각을 계산할 수 있었다. 바퀴들의 주행 저항과 소요 동력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적재함 프레임의 유한요소해석(FEA)를 통하여 최대응력 146 MPa로 구조적으로 안정하다. 따라서 적재함을 가진 바퀴형 과수원 차량은 정적 및 동적 안정성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양방향 2차로 도로는 우리나라 전체 포장도로 연자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양방향 2차로 도로의 효율성 및 교통류의 운영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서비스 수준 척도로 지체시간의 백분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체시간의 산정은 특정 도로 설계구간을 추원금지구간으로 설계할 것이지, 예산을 더 투자하여 선형을 개선함으로써 추원가능 구간으로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설계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저속차량의 확률적 분포를 고려하여 추원금지구간에서 발생하는 지체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모형식이 기존에 확률적 분포를 고려하여 추월금지구간에서 발생하는 지체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모형식이 기존에 개발된 거시적 수학적 모형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고 입력변수도 수집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모형의 신뢰성을 현장데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모혀으이 예측값이 근사적으로 츠덩한 실제 지체시간을 포함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러나 모형의 예측값 범위가 넓어 실용적인 MOE로 사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개략적인 평가기준으로 모형이 예측한 값의 평균값을 보정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모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가정한 확률분포식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실제 상황을 표현하는데 있어 확률적 개념의 도입과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법의 기초를 마련한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양방향 2차로 도로에서의 지체시간은 실제 소요시간과 자유운행시 즉 다른 차량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때의 속도 및 운영시간과의 차이로 정의한 바, 실제 지체시간을 현장자료를 통해 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근사적인 지체시간을 계산하는 방법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를 갖을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대설재난의 발생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신속한 도로제설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자체는 관할 행정구역의 강설 및 도로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과거 경험을 참고하여 제설장비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자체의 강설과 도로 특성을 고려하여 제설장비와 차량 수요를 추정하는 절차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첫 단계로 기상청의 과거 10년 강설자료를 이용하여 지역의 강설 특성을 유형화한 후 관리기관별 도로제설 연장을 산정하였다. 다음으로 도로제설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지자체의 제설장비와 차량 수요를 추정하고 실제 보유량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강설량과 제설시간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필요 제설장비와 차량수요를 추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229개 지자체별로 적정 제설차량과 장비를 보유하고, 제설노선을 결정하는 대설재난 관리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위치정보 획득을 위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이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GPS 수신기를 통해 수신된 정보로부터 차량의 위치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사전에 설정된 관광 차량의 이동경로와 비교 분석하여 안내 방송이 필요한 각 관광지까지의 거리와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또, 이러한 인식결과를 이용하여 사전 또는 실시간으로 설정된 관광지의 멀티미디어 관광 콘텐츠를 영상과 음성으로 재생하여 관광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각 사용 언어가 다른 사용자가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별도의 음성채널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수신기에서 채널을 선택하여 이용하므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자동차 브레이크의 전기적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자기 엑추에이터 브레이크 시스템(MABS)을 분석하였다. 주행 도중 차량의 이상 및 긴급 상황 발생시 MABS는 전기적 메커니즘을 통해 차량을 제동할 수 있다. MABS는 회전하고 있는 휠에 초당 수십회 작용하여 점차적이고 효율적으로 휠을 제동한다. 이는 제동시간의 단축과 안정성에 있어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유한요소법을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MABS의 동작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자동차의 상황을 가정하여 제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및 작동 회수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현재 자율주행차량 시장은 3레벨 자율주행차량을 상용화하고 있으나, 안정성의 문제로 완전 자율주행 중에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량은 81건의 사고를 기록하고 있다. 3레벨과 다르게 4레벨 이후의 자율주행차량은 긴급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CNN을 통하여 차량 외부의 정보를 수집하여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와 차량 센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차량이 처한 위기 상황을 0~1 사이의 수치로 출력하는 차량 내·외부 데이터 및 딥러닝 기반 차량 위기 감지 시스템을 제안한다. 차량 위기 감지 시스템은 CNN기반 신경망 모델을 사용하여 주변 차량과 보행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량 외부 상황 수집 모듈과 차량 외부 상황 수집 모듈의 출력과 차량 내부 센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차량이 처한 위기 상황을 수치화하는 차량 위기 상황 판단 모듈로 구성된다. 실험 결과, VESCM의 평균 연산 시간은 55ms 였고, R-CNN은 74ms, CNN은 101ms였다. 특히, R-CNN은 보행자수가 적을 때 VESCM과 비슷한 연산 시간을 보이지만, 보행자 수가 많아 질수록 VESCM보다 많은 연산 시간을 소요했다. 평균적으로 VESCM는 R-CNN보다 25.68%, CNN보다 45.54% 더 빠른 연산 시간을 가졌고, 세 모델의 정확도는 모두 80% 이하로 감소하지 않으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경제적 효율성의 추구를 최고의 목표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생산과 소비의 과정은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통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일종의 '낭비'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통행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자가용 등 차량에 의한 통행이 선호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차량통행의 증가 특히 자가용 통행의 증가와 이에 따른 차량위주의 도시교통체계는 여러가지 형태의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며 특히 차량통행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황폐화, 계층간 접근성 및 이동성의 차등화 등의 측면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교통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영향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교통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사회적 영향들의 형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산악지역이나 해안지역을 통과하는 도로의 경우 강한 바람이 부는 지점이 있고, 이러한 지점에서 차량이 바람에 의해 전도하거나 옆으로 방향이 바뀔 수 있다. 현행 도로 설계 기준에서 강한 바람의 영향은 무시하고 있지만, 향후 고속도로 설계속도가 높아지게 되면 강한 바람의 영향은 더욱 커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초고속 주행 상태로 주행하는 차량에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 차량의 전도와 이탈의 관계식을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 분석에서 차량의 종류, 곡선반경, 운전자들의 강한 바람에 대응하는 소요 시간, 차량 주행속도 그리고 풍속을 달리하면서 수식적으로 전도와 이탈량을 산출했다. 그 분석 결과 차량의 전도 측면에서는 풍속 50m/s 이내에서 곡선반경이 600m 이상이면 전도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의 이탈 측면에서는 풍속이 15.0m/s 이상일 경우 차량의 속도를 제한 할 필요가 있으며 풍속이 25.0m/s 이상일 경우 통행제한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도로 설계 기준을 조정하는 경우 참고할 만하며, 특히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지역을 통과하는 고규격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경우 매우 유용한 결과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BWIM(Bridge Weigh-in-Mo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차량의 총중량 및 축중량 추정을 수행하였다. BWIM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차량 주행시험은 필수적이지만 그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다양한 차량 주행 조건의 적용이 어렵다. 따라서 차량 주행시험의 비용 및 시간적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행 조건에 따른 다양한 교량응답의 확보할 수 있는 수치 시뮬레이션이 현장실험과 병행되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량의 동적특성을 반영하는 수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교량의 응답을 획득하고, 통행 차량의 중량을 산출하는 BWIM 시스템에 적용하여 총중량 및 축중량 추정을 수행하고 정밀해석모델기반 과적단속기술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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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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